세계최고의 자동차 컬렉션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자동차를 모두 가질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각각의 드림카(!)를 하나씩 맘속에 품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원하는 자동차는 몽땅~ 싸그리 사모으는 세계 최고의 컬렉션 쥔장은 누구일까요? 에스크맨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순위를 매겼습니다. 소장중인 차량의 규모나 가치 보다는 열정(집착과 오기)에 더 큰 점수를 부여한 듯 합니다. 


역시나 심퍼니(simfunny)는 1위만 털어보고 나머지 9분은 정중히 나열만 해드립니다.




1위는 유명앵커, 제이레노(Jay Leno)입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자동차 수집광입니다. 50년생이니까 이제 벌써 64살이 되었네요. 여기저기 깐죽대면서 입방에도 많이 올랐는데 벌써 환갑이 지난 나이가 되셨네요. 몇년전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를 비하했다고 해서 (싸가지 없는*) 문제가 되었죠.


그건 그렇고, 부러운 점은 부럽습니다(?). 이 양반의 연봉이 1200만달러에 이르고, 컬렉션은 150대 이상이라고 하네요. 정확한 통계가 없으니 그냥 200여대라고 하기도 합니다. 일년에 120억 벌어서 돈 쓸데가 없었나 봅니다. 그가 무슨차를 소장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아마도 거의 모든 슈퍼/럭셔리/클래식카는 이미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LA에 제이의 차들이 전부 나오면 교통정체가 생길거라는 농담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의 자동차 수집에 대한 집착은 사건을 낳기도 했습니다. 3년전쯤에 22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1931년산 뒤센버그 럭셔리 로드스터'를 2억3천만원 정도에 구입했다가 소송을 당했습니다. 문제는 차의 쥔장이 치매에 걸린 상태에서 (이용료를 완납했는데도) 차고회사가 무단으로 경매로 넘겼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차고회사의 월권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이 레노의 수집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잘 보여주는 뉴스입니다.


2위부터 10위입니다.  

브루나이국왕 '하사날 볼키아'가 겨우 10위에 있는 것이 의외입니다. 알고보니, 소장중인 차량이 무려 5천대(2000년 기준)라고 알려진 세계최고의 수집가이지만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수백대로 줄었다고 합니다. 


2위 : Ralph Lauren (1939년생, POLO브랜드 창시자)

3위 : Nick Mason (1944년생,  핑크플로이드 드러머)

4위 : Jerry Seinfeld (1954년생, 영화배우)

5위 : Brian Johnson (1947년생, AC/DC  보컬)

6위 : Patrick Dempsey (1966년생, 영화배우) 

7위 : Charlie Watts (1941년생, 롤링스톤즈 드러머)

8위 : Nicolas Cage (1964년생, 영화배우)

9위 : Jay Kay (1969년생, 자미로콰이 보컬)

10위 : Sultan Of Brunei (1946년생, 브루나이 국왕)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