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유

Grubby Powers 2015. 6. 29. 14:30


방송인 김제동씨가 모처에서 강연했던 예전 동영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유'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부부사이에서의 관계유지를 위한 '우스개'소리 를 하는 와중에 이런 표현이 나왔었는데 강연의 맥락과 상관없이 떠오른 잡생각입니다. ㅋ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유와 연결하면 이게 웬지 나태하거나 무책임한 자세에서 탈출하는 묘한 면죄부 효과가 있습니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백수마냥 놀기만 하는 비사회적인 인간으로 오해(!)할수도 있겠지만 그 뒷부분에 '적극적인 자유'라고 딱 붙여주면 웬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뭔가를 얻은 듯 한 느낌입니다.



가능할런지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고, 수긍여부도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적극적인 자유를 즐길려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라는 표현이 맘에 듭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뭘 먹고 살거냐는 친절한 조언(비아냥)은 일단 패스입니다. 자유=무책임=무능력이라는 개념을 탑재한 분들에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확실한 자기관리와 든든한 경제적 대책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어니 J 젤린스키(ernie j. zelinski)라는 작가가 '일하지 않는 즐거움'이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처음엔 노란색 표지가 인상적인 '베짱이' 느낌이 풀풀 나는 B급 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7년에 나온책이니까 벌서 18년이나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젠 온라인서점에서는 팔리지 않고 중고책방에서나 만날 수 있는 '유물'이 된것 같습니다.



교보의 책소개란에는 

"의식을 전환시켜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즐거움에 관해 이야기한 책. 관습과 제도 속에서 경직된 삶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건강과 자신의 참모습을 위해 사는 구체 적 방법들을 소개한다."

라고 나옵니다. 

내용인즉, 누구나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지고, 그렇게 되면 인생을 느긋하게 살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사진-어니젤린스키닷컴트윗




사실, 이책의 저자는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한국인이 따라하기엔 이래저래 벅찬 구석이 많습니다. 저자는 31살에 3만달러의 빚을 가지고 은퇴했습니다. 31살에 은퇴는 하는것이 일단 평범하지 않겠죠? 이나이에 은퇴하는 사람은 부상당한 운동선수 밖에 없겠죠. 


뿐만아니라 어니 젤린스키는 일주일에 나흘만 한다고 합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주 5일근무가 보편화된 시대라서 그의 워킹스타일은 그냥 그저그런 프리랜서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가 책을 쓸 당시에 4일간 일하고 3일을 논다고 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한량이라고 할수 있겠죠.


당시 그는 TV도 한달에 한번 4시간 정도만 시청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괜찮은 습관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괴상망칙한 라이프스타일을 따라할 필요는 없겠지만 TV와 스마트폰은 활에 지장을 주는 중독자들은 일정부분 사용을 자제할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TV나 스마트폰 몰입도 나름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표현'이고 '적극적인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죠. 


어니 젤린스키는 본인이 '일하지 않는 즐거움'을 증빙하는 셈이라고 하지만 그의 경제적인 자립은 결국, 무려 22개국의 '일하지 않고 싶은 사람들'이 호기심 가득, 뭔가에 대한 기대를 잔뜩 가지고 그의 책을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내용은 별거아니라는...아마도 21세기의 개성넘치는 프리랜서들에겐 그저그런 말장난에 불과한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어니젤린스키의 책 내용중 각장의 타이틀입니다.  

아주 거시기하다 싶으면 무시하는 것도 좋겠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비틀어서 받아들이면 됩니다. 

제1장 : 누구나 인생을 느긋하게 즐기며 살수 있다.

제2장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제3장 : 노동은 노예나 하는것

제4장 : 건강을 위해 일 줄이기

제5장 : 자신의 참모습 발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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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순경, 경찰 뒷방에서 상사와 76억 비밀리에...

女승무원,큰돈 위해 해외갈때마다...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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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에서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미끼성 타이틀입니다. 이런 제목을 클릭하면 어떤 페이지가 열릴까요? 대부분은 증권정보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제목 따는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선정적인 내용에 한탕주의까지 버무려 놓은, 상당히 자극적인 한줄로 클릭을 유도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러한 기사(?) 링크를 클릭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어느정도 성숙(!)한 네티즌이라면 유치한 타이틀이라서 눈길도 주지 않고 그냥 지나치겠죠. 그리고 인터넷 처음하는 분이라면 모를까 이런류의 제목은 이젠 익숙해지거나 진절머리 날 정도이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인터넷신문이나 이런저런 미디어에서 저런식의 자극적인 타이틀을 무수하게 걸어 놓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이런류의 링크에 걸려드는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클릭이 유료서비스 가입으로 이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의 클릭으로 인터넷미디어의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링크를 여기저기 불편할 정도로 중복해서 배치합니다. 어쩌다가 이름도 생소한 뉴스사이트에 들어가면 배너광고와 아이콘 광고, 그리고 이런류의 텍스트 광고를 피해서 마우스 커서를 이리저리 피신시켜야 할 정도입니다.




이제는 비주류 인터넷뉴스사이트 뿐만 아니라 메이저 신문사이트에서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꽤나 낯뜨거운 애니메이션 사진까지 덕지덕지 걸어 놓고 클릭질을 유도합니다. 클릭이 곧 수익이 되기 때문에 기사내용을 읽기도 불편할 정도로 잡다한 광고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마치 기사를 무료로 볼려면 이정도의 광고 도배는 감당해야 되지 않냐는 식이죠.




개그콘서트 '핫이슈'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연예기사를 포털 메인에 올리기 위해 억지 짜맞춤식의 타이틀을 만들어내는 것을 풍자한 코너죠.  '개그는 개그일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고... 말은 하지만 현실은 '핫이슈'의 개그내용과 별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글자하나 빼면 의미가 판이하게 다른 타이틀을 버젓이 올려놓거나 타이틀과 전혀 상관없는 기사내용이 대부분이고, 어떤 경우엔 '핫이슈'에서 표현하는대로 적나라하게 비꼬다가 나중엔 대놓고 홍보하는 식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런것도 인터넷문화라고 받아들여하는지 난감합니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타이틀과 배너가 판치는 웹사이트들이 피하는 현실이 청소년들이 유흥가에서 유해업소를 피해다녀야 하는것 보다 100배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폐지줍던 노숙자가 리어카에 왜 87억을 리어카에 숨겼을까요? 참으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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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자취의 달인(?) 4명이 등장합니다. 신화 김동완, 장미여관 육중완 M.I.B 강남, 배우 황석정이 출연해 싱글라이프와 자취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가만 보면 4명의 주거스타일이 비슷하지 않네요. 김동완은 평창동 단독주택에, 육중완은 옥탑방에, 강남은 그냥(!) 단독주택, 황석정은 (정확하진 않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김동완과 강남이 단독주택이라서 비슷한듯 전혀 비슷하지 않은 스타일입니다. 육중완, 확석정도 그렇고 4명 모두 일반적인 싱글들의 주거 스타일과는 좀 다르네요. 대부분의 싱글들의 주거 수준을 구분한다면, 고시원-원룸-오피스텔-아파트에 사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독거노인이 아닌 젋은 싱글이 단독주택에 혼자 살거나 실제로 옥탑방에 사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겠죠. 




여기서는 그들의 구체적인 싱글라이프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Tip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유어탱고'라는 웹사이트에서 성공적인(?) 싱글라이프 지침 10가지를 장황하게 설명한게 있어서 간략하게 줄여봅니다.



1. 긴장을 풀어라 : 혼자가 되었다고 힘들어 하지 말라는...

2. 청소를 즐겨라 : 당신이 사는 곳을 깨끗하게 정리정돈

3. 나에게 기회를 : 솔로생활에 익숙하도록 시간을 배려하는...

4. 새로운 공부를 :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뭐라도 배우라는...

5. 새로운 만남을 : 이성을 노리는 그런거 말고 그냥 순수하게...

6. 운동을 즐겨라 : 건강해야지 뭐든 할수 있겠죠

7. 창의성 재발견 : 방해받지 않은 시간과 공간에서 가능하다는...

8. 나에게 집중을 : 자아와 정체성을 찾기 위한 명상을 하라는?

9. 소소한 만족감 : 욕심부리지 말고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0. 익숙함에서 탈출 : 골방에 머무르지 말고 취미생활이나 여행을...



뭐 대충 이런것입니다. 괜히 소개했나 싶네요. 별로 색다를것도 없고 유용할것 같지도 않은 TIP같이 않은 TIP이네요. 하지만 이러한 당연한 솔로라이프 지침도 실제로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싱글...




일반 직장인, 혹은 학생이 연예인들과 같을수는 없듯이 당장의 생활비를 걱정하고 월급날만 기다려야 하는 솔로들에게 10가지의 TIP은 어쩌면 '배부른 소리하고 있네' 수준의 잡담에 불과하겠죠. 하지만 혹시나 생글라이프를 즐길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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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피하는 뻔한 방법

Grubby Powers 2014. 3. 16. 01:30





'음주운전 금지 및 벌칙 관련 법규'

제148조의2(벌칙)


혈중알콜농도

0.2% 이상 : 1년~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1천만원 이하의 벌금

0.1% ~ 0.2% 미만: 6개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500만원 이하의 벌금

0.05% ~ 0.1% 미만 :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음주단속에 걸리면 재수없는 것이 아니라 재수가 (매우) 좋은 것입니다. 패가망신 수준이 아니라 끔찍한 범죄자가 가 될뻔 한 당신을 구해준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말해도 알콜만 들어가면 키를 놓지 않는 습관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음주운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음주단속을 피하는 방법이 아니라 술에 취해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취했으면 술깬후에 맨정신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술을 끊는다거나 차를 팔아버린다는 허무한 방법들이 아닙니다.



음주사고는 사람도, 차도 가리지 않습니다.



1. 술자리가 예상되면 출근할때 차를 가져오지 않는다. (아침부터 맘편하게)

2. 술자리에 가기전에 키를 사무실에 두고간다. (순간의 선택이 중요)

3. 술마시기 전에 술이 센 선배에게 키를 부탁한다. (절대로 주지 말라고)

4. 음주운전을 끔찍히 싫어하는 동료랑 동석한다. (차앞에 드러눕는 종류)

5. 가능하다면 집근처에서 마신다. (차를 두고 온다)


술과 자동차 키는 가능한 멀리 할수록 좋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방법들입니다. 획기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음주운전하는 무서운 습관이 있다면 분명 주위사람들도 책임이 있습니다. 

확실한것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참지 못한다면 담배를 피울 자격이 없고, 음주운전을 하고 다닌다면 술마실 자격도 운전할 자격도 없겠죠.



차 걱정 안하면 좋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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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터트려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백한 루머인듯 합니다. 며칠전 안드레사 우라하가 (축구선수) 호날두와 찐한 밤을 보냈다고 해서 (순전히 그쪽 나라에서만) 떠들썩하게 만든 해프닝과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소문인즉, 일본 피겨선수인 아사다 마오가 조만간 은퇴하고 누드화보를 촬영한다는 찌라시 기사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주간실화'라는 (이름도 참 거시기스러운) 잡지의 기사중에 아사다 마오가 은퇴 후에 3억엔(32억원)을 받고 (극비리에) 화보를 찍기로 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사의 출처는 어디서 나온걸까요?  지난달에 아사다 마오가 '소치 올림픽에서 스케이트 인생의 마지막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 한것에서 시작된듯 합니다. (정체불명의) 어느 연예계 주둥이가 인터뷰를 듣고서는 '아사다 마오가 언젠가는 은퇴 후 프로 스케이트 선수로 계속 남겠지만 연예계 쪽에서 그녀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중엔 누드화보를 기획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그녀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동안의 수많은 국내 누드화보도 그랬지만 (일본인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사다 마오의 누드화보는 더욱더 궁금하지도 않고 기대되지도 않네요.


불가능한 조건


그녀의 누드화보 개런티가 32억원이든 320억이든 무슨 상관일까요? 슈퍼모델 필이 나는 아사오 미와(비치발리볼 선수)의 개런티가 21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아사다 마오에게는 선뜻 1억엔 더 올려준다는 의미도 너무나 일본스러운 상상입니다. 그런데 억지 상상은 여기서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아사다 마오의 3억엔 누드화보의 조건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역시나 이 모든 루머가 날조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어쩌면 조금은 치밀하게 조작된 루머일수도 있겠네요. 어짜피 김연아에게 밀려서 금메달 가능성이 없는 만큼 '금메달 조건'을 내걸고 독자들을 자극할만 기사를 만들면 뒷탈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아사다 마오에게도, (실존하지 않을) 누드화보 기획자에게도 미안한 일이지만 어짜피 금메달도, 누드화보도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루머는 루머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사오 미와


그런데, 아사다 마오보다 앞서서 (화제의) 누드화보 후보자로 등장한 아사오 미와는 확실히 화보감(?)이네요. 중국의 한 매체에서 선정한 (엉성하기 짝이 없는) 런던올림픽 8대 미녀 중의 한명이라는데 정작 그녀는 올림픽에 출전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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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여자친구(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를 내세운 저질공약이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C밀란은 홈페이지에"보도된 발로텔리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며, 발로텔리는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한다"라고 올렸습니다. 악동 발로텔리의 황당 사건은... 지난 30일 일부신문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발로텔리가 "만일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선수들에게 여자 친구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와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쓰레기 공약을 내걸었다는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을 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서 절대적으로 공약실현 가능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 공약입니다. 물론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고는 하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같은 지저분한 공약은 스페인 스포츠신문에서 최초로 보도를 시작하여 영국과 이탈리아의 가쉽전문지에거 연달아 보도했습니다. 최초로 보도한 스페인 신문은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AC밀란의 확인으로 대변(!)스로운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공약이 쓰레기 같은 것임을 알면서도 믿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평소 행실로 보았을때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는 것입니다. 젋은 혈기와 끊이지 않는 파티, 그리고 그 주위를 맴도는 수많은 여성들이 존재하는 그들만의 리그는 헐리우드의 그것보다 훨씬 질퍽한 스캔들로 자주 보도됩니다. 돈과 여성이 머무는 곳이 항상 그러한 것일까요?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몸짱(!)커플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발로텔리와 네구에샤는 (이래저래) 꽤 잘 어울리는 커플입니다. 벨기에 태생의 엉짱, 슴짱으로 통하는 네구에샤는 현재 밀라노에서 남친의 경기를 응원하며 생애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황당쓰레기 같은 공약이 진위에 상관없이 상처를 받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점은 발로텔리가 스페인 신문을 고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진작에 확실한 스캔들메이커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정도 사건은 말그대로 해프닝에 불과한 걸까요? 적어도 두명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 같네요. 발로텔리와 스페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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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장동건' 추방사건


잘못들으면 장동건이 아랍에서 추방당했다는 것처럼 오해받을 수 있는 이 사건은 이틀전에 어떤 남정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3명의 아랍에미리트 남정네가 잘생겼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했는데 그 중 한 명이 자신"이라면서 자랑질(!)을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가만보면, SNS가 멀쩡한 사람들을 글로벌 바보로 만들기도 하고 국제적인 스타로 만들기도 하네요.


사우디 공항에서 정말 그런사건이 벌어졌을까요? 왜? 

매체들에 의해서 밝혀진 내막은, 자칭 '우월미남'이라는 그 남정네들이 사우디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에 참석하고자 방문했는데 그들이 (자의든 타의든) 현지 사우디 여성들을 홀릴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축제 관계자들이 당국에  추방을 건의해서 결정된 

것이랍니다. 누구는 비행기에서 진상을 부리다가 미국입국도 못하고 돌아 왔다고 하더니만 이들은 얼굴이 진상(?)이라서 추방되었군요. ㅋ




한국의 대기업 상무처럼 진상부리다가 입국거부 되어서 도망온게 아니라 잘 생겨서 추방당했다는 남정네는 오마르 보르칸(omar borkan al gala)이라는 청년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모델도 하고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오마르의 외모는 장동건과 별로 닮지 않았습니다. 그냥 몸매 탁월하고 털 많은 라틴계 모델중에서 좀 눈에 띄는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네요. 


언제부터인지 대부분의 미디어 기자들은 잘생긴 남정네, 특히 아랍이나 라틴계 미남들은 무조건 장동건에 들이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에는 미남들이 그다지도 없단 말인가? 암튼, 오마르라는 남정네는 그저그런 미남을 넘어선 뭔가 신비스러운 구석이 있는 낯짝의 소유자가 확실해 보입니다. 아마도 왕족이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부호의 아들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어쩌면 아랍판 한량일수도 있겠네요. 


하나도 부럽지 않네요. 진상을 부려서 입국 못하는거나 잘생겨서 입국도 못하는거나 결과는 똑같으니까~ㅋ  (이것도 잘생긴 남자에 대한 이유없는 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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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너무도 황당한 결혼 계약서

Grubby Powers 2013. 4. 19. 12:50



사와지리 에리카의 결혼계약서




2009년, 사와지리 에리카가 심드렁한 인터뷰 답변으로 궁지에 몰려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22살 연상의 (영상전문가라는) 타카시 츠요시와 결혼할 당시 공개한 결혼계약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2년째 이혼소송이 질기게 이어지는 이유는 남편이 감당하지 못할 계약서이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계약서 내용 중 가장 파격적(?)인 몇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여자과 데이트를 하게 되면 1,000만엔의 벌금을 (부인에게) 지불해야 한다. 

2. 다른 여자와 성관계까지 했을 경우에는 3,000만엔을 지불해야 한다

3. 부부관계는 한 달에 5회까지이며, 6회부터는 1회당 50만엔을 지불해야한다

4. 이혼할 경우, 남편 재산의 90%는 부인(사와지리)의 소유가 된다.

5. 이혼할 경우, 아이 친권은 부인(사와지리)의 판단으로 결정한다.


(관련글) 베쯔니 사건의 사와지리 에리카는 누구?


헐리우드의 결혼 계약서



지난해에 이혼한 톰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도 시와지리의 계약서 못지 않게 황당합니다. 어짜피 결국은 돈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네요. 단 시와지리와는 달리 다른여자와의 외도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톰아저씨의 바람기를 포기한 것일까요? 미디어에서 추정하는 이들 부부의 계약내용입니다.


1. 결혼생활이 일년씩 지속될때마다 부인에게 300만달러를 지급한다.

2. 자녀를 낳을때 마다 2,500만달러를 부인에게 지급한다.



그리고 또 한 커플은 더욱더 심플합니다. 바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의 계약서 입니다. 그런데 일방조항인지 쌍방조항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군요.

1. 바람을 피울때마다 일시금 500만달러과 매년 150만달러를 지급한다.

지난해 부터 결혼한다는 소문만 무성한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에 미리 결혼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들 커플은 무려 2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재산과 6명의 자녀들에 대한 양육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계약서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면서도) 브란젤리나 커플의 계약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가지만 앞서 언급한 세 커플의 계약조항은 너무 현실적이네요. 시와지리의 부부관계 횟수까지 제한하는 치밀함에는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돈 뜯어낼려고 결혼하느냐고 질타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치고박고 싸우는 일없이 결혼전에 깔끔하게 교통정리하는 것을 무작정 욕할 수는 없겠네요. 어짜피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리그에서는 인기있는 선수가 좋은 계약을 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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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레스톤, 작지만 늙지 않는 노인

Grubby Powers 2013. 4. 16. 16:06



84세의 늙지 않는 버니 에클레스톤 (Bernie Ecclestone) 


1930년생이니까 우리나이로 84세입니다. 100세 시대라고 떠드는 요즘이라고 해도 상당한 노령(!)임이 확실한데, 이 할아버지가 작년 8월에 세번째 신부를 맞이하셨네요. 한때는 (BBC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인의 노인에 뽑힐 정도로 그의 재력과 영향력은 아직도 대단합니다.



버니 할아버지는 흔히들, 미스터 F1이라고 부릅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 처럼) 레이싱트랙에서 운전은 커녕 한번 시승하기도 힘들고, 심지어는 보기도 힘든 F1 그랑프리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Formula One Management) 수장으로서 지난 수십년간 많은 것을 누려온 할아버지가 되겠습니다. 잉글랜드 작은 어촌의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19살에 F3 레이싱드라이버로 시작하여 자동차와 여자들 사이에서 반세기를 훌쩍 넘기며 수많은 스캔들을 뿌려왔습니다. 


2009년, 두번째 부인이었던 슬라비카와 이혼하면서 무려 10억달러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하고서는 3년만에 다시 위자료를 떼어갈 신부를 맞이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46살이나 어린 30대후반 신부를 말이죠. F1의 마케팅과 관련한 일을 하던 브라질 출신의 '파비아나 플로시'가 버니 할아버지가 새로 맞이한 키 큰 신부입니다.


세번째 부인 (파비아나 플로, 178cm)


두번째 부인 (슬라비카, 188cm)


첫번째 부인 (아이비, ? cm)

버니 에클레스톤의 키는 159cm에 불과합니다. 영국인이 아니라 아시아인의 기준으로도 한참 작은 키라고 할수 있지만 이 할아버지는 모델급 신부만을 고집하는 듯 합니다. 첫번째 부인(아이비)와 이혼 한 후 맞이한 두번째 부인의 키는 버니 할아버지보다 무려 30cm가 큰 크로아티아 출신의 모델이었고 세번째 신부 또한 20cm 정도 더 큰 장신모델입니다. 아마도 두번째 부인의 키가 너무 컸나 봅니다. 세번째 부인에게 2억원짜리 약혼반지를 선물했다고 화제가 되었다는데 그게 대단한 걸까요? 이혼하면 1조원을 줘야 하는데...


(심퍼니에서 우스개차원에서 예측해 본다면...)

버니 할아버지의 재산은 5년전에 42억달러로 추정되었지만, 아마도 둘째 부인에게 25% 떼어줬으니 대략 30억달러 남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억달러씩 위자료로 지급하면서 새 신부를 맞이하신다면 20cm 큰 3번째 부인에게 위자료 주고나면 20억달러, 10cm 큰 4번째 부인에게 위자료 주고나면 10억달러, 마지막으로 키가 비슷한 5번째 부인과 헤어진다면 파산하시겠네요. 재산보다는 나이가 더 신경쓰일까요? (둘째부인의 위자료는 24년동안의 결혼생활이 고려된 것입니다. 그러니 억지 예측이죠. ㅋ)


(버니 할아버지의 젊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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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으로, 그리고 '한국을 좋아하는'것으로 알려진 휴 잭맨은 이상하게도 (헐리우드 스타답지 않은?) 가정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이 슈퍼스타로서 찍힌 사진보다 많습니다. 황당한(!) 히어로 역할로 나오는 엑스맨보다 리얼스틸에 나오는 철없는 로봇매니아가 더 친숙해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평상시 그의 생활과 별반 다를게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68년생, 올해로 40대 중반의 이 남자는 30대후반부터 50대 중반까지 커버할 수 있는 참 괜찮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상 연기자로 대성할 스타일입니다. 190cm 가까운 키에 모델에 버금가는 판타스틱한 밸런스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합니다. 게다가 스포츠, 노래,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자랑하는 그의 진가는 이미 몇년전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깜짝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그의 (다른 헐리우드 스타들보다) 과하게

소탈하다 싶은 모습에는 항상 가족을 사랑하는 표정이 진하게 담겨있어서 인상적입니다. 8살때 이혼한 아버지와 자란 기억이 그의 지금의 모습에 적지 않게 영향을 준 것일까요?


아들 오스카와 딸 에바, 그리고 부인 데보라((Deborra Lee Furness)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부는 호주 TV방송에서 만나서  96년 결혼, 두번의 유산을 겪고나서 두 자녀를 공개입양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데보라가 8살 많다고 나오는데 사실은 무려 13살이나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띠동갑 연예인이 드물진 않지만 대부분은 남자가 연상입니다. 휴 잭맨은 겨우(?) 28살에 41살의 데보라와 결혼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말 방한했을때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서 데보라와의 결혼에 대해 '그 어떤 것도 그보다 확실할 수 없었다.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데보라는 정말 즐겁고 에너지가 넘치는 여자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도...연상의 부인, 입양한 자녀들이 그의 가족 사랑을 더 애틋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의 가족이 그에게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 준것 같습니다. 그의 소탈한 가족사진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진짜 남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휴 잭맨, 계속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멋진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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