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항상 단골로 언급되는 나라가 바로 몽고, 그리고 몽골족이다. 그들은 드넓은 초원에서 살며 항상 원거리를 응시하고...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심지어 몽골족 임산부는 신생아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를 밤에 출산한다는 루머(?)까지 가세하면서 그들의 시력이 4.0 내지는 독수리의 시력에 육박한다고 과장을 한다. 




물론 시칠리아의 메시나 지방에 사는 어부(시모네 아레나)의 시력이 6.0이라는 방송되 있었다. (2006년 ' ‘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실제로 그는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약 1km 거리에서 글자를 읽어냈다. 그의 능력은 800년 전부터 황새치를 잡기 위해 배위의 높은 탑에 올라가 눈으로 직접 바닷속을 탐지해 온 그의 조상 덕이다. 그래서 아레나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시력3.0)도 누나(시력5.0)도 독수리급의 시력을 물려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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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몽골족의 유목민도, 시칠리아의 어부들도 모두가 시력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지구인보다 훨씬 시력이 좋은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일 뿐, 그 부족으로 태어나기만 하면 무임승차식으로 좋은 눈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런데 2007년 '서프라이즈TV'에서 믿기 힘든 9.0의 시력을 가진 부족을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일본에서 들어온 제보라면서) '진실'이라고 판단(!)했다. 





주인공은 바로, 태국의 해양 집시족인 모겐(Moken)족이다. 불과 2500여명만 태국 수린 군도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도저히 믿을 수 없어서 검색을 돌려봤지만 Ctrl+v에 가까운 복사판 기사와 포스팅만 나열될 뿐 타당한 근거나 데이터는 없다. 정말 그들(일부)은 초인급 시력을 가지고 있는지...방송에서 어지간히 검증했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무지 말도 안되는 논리라서...



G검색을 통해서 결과는 금방 나온다.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1999년 Anna Gislen(스웨덴, Lund대학)가 6살 딸과 함께 태국에 가서 모겐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연구한 결과,   "모겐족의 아이들중 상당수가 돌고래 수준의 수중 시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아이들은 바다속에 들어가 고기를 잡거나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어릴때 부터 동공의 크기와 수정체의 모양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훈련을 하게 된다. 그렇게 수중에서 최적 시력을 키워 온 아이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평범한 시력으로 돌아간다. 




Anna Gislen는 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중에서 수평, 수직 라인을 그린 카드로 시력을 테스트해 보고, 태국에 여행 온 유럽 아이들을 대상으로 모겐족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훈련을 통해 수중 시력은 크게 향상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물론 유럽아이들이 단기간의 훈련으로 모겐족 아이들 만큼의 수중 시력이 되지는 못했다. 그녀가 결론은 단순하다. "모겐족 일부 아이들이 바다에서 먹거리를 찾고자 눈을 이리저리 훈련한 결과 놀라운 수중 시력을 갖게 되었다"라는 것이다.





시력 9.0이라는 말이 도대체 어디서 굴러온 것인가?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이상시력 (0.7이하)는 이미 절반을 넘어서 60%를 육박하고 있다. 고등학생이 되면 그 비율은 70%를 훌쩍 넘어간다는 발표도 있다. 학생 10명 중 6~7명의 시력이 0.7도 안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니 시력 9.0의 황당함은 쉽게 인정하기 힘들었던 것인가? 지구촌 어딘가에 시력 10의 초인이 있을수도 있겠지만...믿고 싶지 않다.



(참고) Anna Gislen 연구와 모겐족에 대한 BBC 방송

BBC - Future - The 'sea-nomad' children who see like dolph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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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에 오른 역사상 최장신은 272cm이다. 이 수치는 로버트 와들로(Robert P. Wadlow, 미국)의 공식기록인데 1940년, 22세의 나이로 숨졌을 때 측정된  (비공식) 기록은 285cm라고 전해진다.  그가 요절하지 않고 더 살았더라면 얼마나 더 컸을까? 하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 3m를 넘는 공인기록자가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312cm였다는 청나라 시대 남자는 230cm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1990년대 비공인 기록으로 315cm 였다는 미드레드(짐바브웨, mildred)라는 여성의 사진과 기록은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인간의 키는 어느정도까지 가능한가? 2미터 50센티를 훌쩍 넘는 인간이 존재했었고 현존하고 있다. 물론 동시대 동지역에도 최홍만이나 서장훈이처럼 거인 레벨의 유명인이 존재하지만 기록의 단계에 이르면 이들의 키는 아담사이즈에 불과하다. 특이한 유전적 변이(!)인지 거인병과 같은 증상에 의한 결과인지는 의사들도 애매한 분간만 하는 수준이다.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하던데...그 비중이 장난같아서 당황스럽기만 하다.



자~! 일단 한명씩 찾아보기로 하자. 우선 최홍만의 경우 아버지는 159.8cm이고 어머니도 아버지와 키가 비슷하다. 형도 있는데 평범한 170cm 정도이다. 평균 신장보다 오히려 상당히 작은 편이다. 반면에 서장훈의 아버지는190cm로 알려져 있다. 세대를 고려하면 거의 서장훈 급의 장신이라고 볼수 있다. 농구선수 김주성(205cm)의 아버지는 170cm, 농구선수 하승진(221cm)의 아버지는 205cm의 사례도 비슷하다. 즉 단순하게(!) 결론내자면, 거인들의 키는 아버지의 키와 필연적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키, 유전적 요인은 50%?”

이게 무슨 멍멍이 뼈다귀 씹어먹는 소리일까? 영향요인 50%는 어떻게 해석하라는 건지?  다음중 어떤 것에 해당되는지 아는 전문가는 답변해주길 간곡히 바란다.


1. 아버지가 키가 크면 그 자녀 둘중 한명은 키가 큰다.

2. 아버지가 키가 작으면 그 자녀 둘중 한명만 키가 큰다.

3. 부모 중 한명이 키가 크면 자녀는 모두 키가 큰다.

4. 부모 둘 다 키가 크면  자녀는 둘 중 한명만 키가 큰다.

3. 키가 큰 아버지 두명 중 한명의 자녀는 키가 큰다.


복잡한가? 어지간한 수능문제보다 헷갈릴 것이다. 이처럼 키와 유전적인 요인은 코에 걸면 단신, 귀에 걸면 장신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퍼센트로 장난칠 수 없는 문제이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최상급 거인 5명은 다음과 같다. 몇 cm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암튼간에 이들은 다들 공식적인 기록이다.



터키 출신 Sultan Kösen 251.4cm

이란 출신 Morteza Mehrzad 246.4cm

모로코 출신 Brahim Takioullah 246.3cm

리비아 출신 Suleiman Ali Nashnush 246cm

파키스탄 출신 Ijaz Ahmed 246cm



바로 감이 올 것이다. 가장 크다는 거인들의 태생지가 몰려있다. 이들이 모두 같은 민족인지는 모르지만 위의 5개국에 공통적으로 분포된 민족이 바로 쿠르드족 일것 이다. 아리아 계통의 종족으로 현재는 2500만명 정도라는데 아마도 이들 거인들은 순혈이 아니더라도 유전적으로 많이 혼혈되어 있을 것이다. 잡담의 결론은 단순하다. '키는 분명히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상당부분 결정된다'. 하지만 개별적인 유전적인 요인보다 는 민족적인 유전적 요인이 우선적이라는 것이다. 남성 평균키가 190cm라고 소문(!)난 아프리카 장신 부족 딩카족을 봐도 확실하다. 아빠가 신장을 신경쓰기 보다는 당신이 어느 부족인지를 확인하는게...ㅋ


구체적인 거인들의 기록을 알고 싶다면...http://www.thetallestman.com







<추가잡담>

국내 최장신로는 남우부씨가 1986년 35세에 242cm였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경향신문에서 취재했고 "중학교 2학년때 170cm였는데 불고기 7인분을 먹었다"는 기사도 있다. 모친은 인터뷰에서 "9살때 원인모를 두통을 앓다가 3년동안 산제를 지내고 나서 말끔하게 나았고 그 후로 무럭무럭 자랐다"고 했다. 그런데, 남우부씨처럼 비공인 기록의 사나이 중 무려 250cm가 넘는 권영철씨가 있었다. 두분다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라서 실제로는 220~230cm 정도로 예측하는 전문가(네티즌수사대)들이 많은데...둘 다 신문기사에 날 정도인데 왜 정확한 측정을 안했을까? 거인들에게 실제 키를 확인하는 것은 엄청난 실례인가? (아마도 상당부분 부풀려져 있어서 그런 경향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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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이야기를 하나 더 해본다. 2년전, 2016년에  90대 프랑스 할머니가 30여 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프랑스에서는 학위 받는데 3년 정도 걸린다고 하니 10배나 더 공부한 고농축(!) 박사가 등장한 것이다.  불리에 할머니의 박사테마는 '20세기 후반기 브장송의 이주노동자''로 교수들이 최우수 등급을 줬다고..."중간에 좀 쉬느라 약간 시간이 걸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는데,할머니는 그나마 젊은(?) 박사다. 

 

 

 

불과 1년전, 2015년 5월 독일의 할머니(잉게보르크 라포포트)가 1938년 함부르크 대학에 제출했던 디프테리아 연구를 보완한 논문(급성 전염병인 디프테리아에 대한 연구)으로 102세 나이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대인 어머니를 둔 까닭에 나치 통치 시절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가 77년만에 학위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박사학위를 따낸 기록을 세운 것이다. 잉게보르크 할머니 이전의 기록은 97세였다. 잉게보르크 할머니는 함부르크 의대 학장의 배려로 구술시험만 치르고 몇달만에 학위를 받게 되었지만 102세를 고려하면 그마저도 초인적인 것이다. 그녀의 1938년 의학 박사논문은 놀랍게도 25세에 체출한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최연소 박사학위가 궁금할 것이다. 수많은 영재, 천재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박사 취득 나이는 대부분 20대 언저리다. 물론 천재성과 박사학위는 그다지 상관성도 없고 의미도 없다. 결론은, 12세이다. 오스트리아의 칼 비테가 12살에 기센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딴 것이 기네스에 올라있다. 그런데 칼이 학위를 받은 해는 1814년, 200년도 넘은 꽤 오래전 기록이라서 어떤 의미가 있을런지? 

 

 

 

 

참고삼아 좀 뒤져보자.  바로 떠오르는 사람이 아인슈타인! 그는 27살이던 1906년에 취리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라는 접미사(?)가 익숙한 이승만 박사는 1910년, 35살에 학위를 받았다. 공학분야에서는 학사-석사-박사의 순으로 기차역 지나듯이 학위를 받는 이들도 많지만 인문분야에서는 삶의 굴곡에 따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필요에 의해 학위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근데, 박사학위를 왜 필요한 것일까? 

 

 

 

 



 

 

<추가잡담>

2013년, 스위스 로잔공대의 한 박사과정 학생은 졸업을 몇 달 앞둔 상황에서 학교를 그만두며 학교의 모든 연구원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의 편지는 페이스북에서 수만번의 좋아요를 받았다. 요약하면 이렇다. 

 

오늘날 학계는 거대한 지원금을 집어 삼키면서 무의미한 결과들만을 양산하는 진공청소기와 같으며 자신의 이력만을 신경쓰는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어 더 이상 제어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제로 무언가를 ‘배우고’ 학문에 어떤 기여를 하겠다는 목적의식이 전혀없다. 나의 관점에서 본 학계의 문제점들은 이렇다.

 

1. 과학보다 비즈니스다.

2. 열심히 연구하면 언젠가는연구하지 않아도 된다.

3. 독창성은 곧 독이 된다

4. 유행을 따르는 연구자들

5. 숫자에 중독된 연구자들

6. 옹고집과 폭력성

7. 학계는 가장 성공적인 사기 시스템

 

스위스에서 이렇다니 아마도 지구촌 대부분의 학계는 별반 다르지 않을듯 싶다. 진짜 학문은 존재하지 않은 뜬 구름일뿐 다들 결국은 돈이다. 애초에 실리콘밸리가 그랬다. 1번부터 7번까지 몽땅 공감 100배다.

 

원문이 궁금하면...

http://crypto.junod.info/2013/09/09/an-aspiring-scientists-frustration-with-modern-day-academia-a-resig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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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공학박사 주가는 반대로 곤두박치고 있나보다. 꽤 오래전 이지만...학교(공대)다닐때 해외 유명대학의 박사가 아니더라도 국내의 그저그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3대기업 전가계열사에 과장급으로 입사하는 것이 통상적인 대우였다. 지금으로 치면 입사 9년차 과장(연봉 9천만원)이 되는 것이다. 배치 부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그정도였는데...최근 3년새 열악해진 공학박사의 현실은 완전히 처첨한 듯 싶다.



지난해 통계청이 내놓은 ‘국내 신규 석·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월과 2017년 2월에 한국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들 가운데 졸업시 취업못한 비율은 26.1%다. 3년 전과 비교해 1.9%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라는데 참 딱하기도 하다. 2018년 올해 1월에 사법연수원 47기수료생 171명중 50.66%만 취업했다고 하니 고학력 취업률이 너무 비실대는 느낌? 취업 못하는건 똑같은데 누군 편의점 알바, 누군 변호사 사무실 개업...뭐가 좋은가?




공학박사들의 취업률보다 더 주목을 끄는 것은 그들중 취업한 3/1의 연봉 수준이다. 4명 중 한명이상은 취업도 못하고 그나마 취업한 박사들 중 연봉이 5000만원 이상 54.2%로 전년보다 10%이상 하락했다. 사실 예전부터 국내박사의 메리트는 그닥 많지 않았다고 하지만 해외박사는 다를려나?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소득은 5천10만원이다. 나홀로 가구의 평균은 대략 1900만원 정도이니 공학박사의 신입 연봉이 5천만원이면 상대적으로 비참한 정도는 아닌듯?



좀 묵은 자료이지만 2012년 교수신문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박사와 해외박사의 비율은 대충 반반(53:47)이다. 공학박사의 비율도 거의 유사(52.6:47.4)하다. 그리고 그들이 임용되는 평균나이가 39세라는데...이들의  학위취득 나이는 대략 30대 중반이다. 20대 중반에 대기업에 취업해서 10년간 근무, 과장급이 되면 연봉은 최소 7천만원에서 모바일이나 반도체 부문일 경우 억대를 훌쩍 넘어갈 것이다. 대졸 신입과 박사 신입의 나이 차이를 10년이라고 가정하면 손익계산이 어떻게 나올런지...








<추가잡담1>

SKY출신의 공대 석사를 받고 어느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 사원이 특성화고(예전 공고)를 졸업하고 6년동안 현장 근무를 하며 병역까지 마친 한 또래의 직원에게 (가벼운 구타?를 포함한) 핀잔을 들어가며 신입 OJT를 받았다. 근데 정규직인 둘의 연봉은 석사가 많을 듯 한가? 6년 입사선배가 훨씬 더 많더란다. SKY보다 특성화고가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회사마다 다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를수 있다는 잡담일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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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평균연봉은 얼마나 될까? 받은 만큼만 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들 3개 기관에서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의미는 다시 재고할 필요가 있다. 먹고 살기 바쁜 일반인에겐 보나 안보다 별 지장이 없는데 숫자놀음으로 보고서를 쓰는 이런저런 곳에서 가져다 쓰니 노파심에 살짝 들쳐본다. 숫자에 불과한 통계표이지만 가만히 특성별, 분포별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가구주의 인생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그 기분은 별로다.





가구당 평균자산은 3억 8천164만원, 부채는 7천22만원, 평균소득은 5천10만원이다.  요약문을 다시 요약해서 올리는 기사만 보지 말고 통계표를 다운받아서 추려서 보게되면 좀더 재미있는 해석이 가능하다.우리나라 1인가구의 비율은 18.8%, 2인 가족은 25.2%나 된다. 2인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신혼부부나 은퇴하고 자녀들 출가시킨 노부부가 떠오르는게 당연하다. 그런데~! 신혼부부와 노부부의 평균나이가 몇살 쯤 될것 같은가? 신혼부부는 대략 30세, 노부부는 대략 70세라고 치면 어림잡아 2인가구의 가구주 평균 나이는 50세 정도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통계표의 나이는 놀랍게도 무려 60.4세이다. 1인 가구도 평균 58.7세이니 이제 말로만 듣던 노령사회를 실감하는 데이터다.



2~3인 가족에서 태어나 독립해서 1인가족이 되고 결혼해서 2인가족이 되었다가 아이들 태어나면서 3~5인 가족을 꾸린다. 자식들이 분가하면서 다시 2인가족이 되고, 한날 떠나지 않으면 누군가는 1인가족으로 지내다가 떠난다. 즉 4인가족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3-4-1-2-3-4-3-2-1의 순으로 가족원수가 변화한다. 사람은 같은데 소득과 부채 그리고 가족원수가만 무상하게 변해가는 것이다. 8개의 숫자는 첫째로 태어나서 배우자를 먼저 보내는 가구주라면 80세 인생을 10단위로 나누어 볼수도 있다.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상당히 서글프다. 숫자 8개로 끝나는 인생.






그런데, 8개의 숫자를 가만보면 1~4가 2번씩 반복된다. 즉, 평범(?)한 사람이라면 일생에서 혼자사는 시기가 1번, 둘이, 셋이, 넷이 함께 사는 시기가 각각 2번씩 되풀이 된다. 물론 배우자보다 먼저 떠나는 사람은 일생에서 혼자되는 시기는 딱 한번으로 끝난다. 독신, 이혼과 재혼, 무자식, 등 예외(?)적인 상황은 제외한 경우이다. 재밌지 않은가? 일생에 가족원수는 두번 되풀이 된다는 것이? 이렇게 엉뚱한 관점에서 보면 인생은 한번 사는것이 아니라 두번 사는 것이라고 (편한대로)생각해도 된다. 




 



<추가잡담>

지난해 2월, 한겨레에서는 과년도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살펴보니, 2012년 들어서면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1인 가구의 부채 통계 오류를 보도했다. 위의 3개 기관에서는 2012년 말 1인 가구의 부채가 무려 37.4%나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1인 가구의 부채가 불과 1년만에 30%넘게 줄었다는 건 누가봐도 이상할 수밖에 없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16%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으니 누가 맞는지 확인해봐야 할 중대한 오류다. 둘 중 한군데는 책임을 져야 하는데 ...통계청에서는 이 지경의 데이터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유를 우리도 알 수 없다. 왜 그런 지 앞으로 고민해보겠다. 2012년 이후 통계수치부터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그 유명한 '나몰라' 카드인가?  실수든, 의도적이든 이건 심각한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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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유

Grubby Powers 2015. 6. 29. 14:30


방송인 김제동씨가 모처에서 강연했던 예전 동영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유'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부부사이에서의 관계유지를 위한 '우스개'소리 를 하는 와중에 이런 표현이 나왔었는데 강연의 맥락과 상관없이 떠오른 잡생각입니다. ㅋ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유와 연결하면 이게 웬지 나태하거나 무책임한 자세에서 탈출하는 묘한 면죄부 효과가 있습니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백수마냥 놀기만 하는 비사회적인 인간으로 오해(!)할수도 있겠지만 그 뒷부분에 '적극적인 자유'라고 딱 붙여주면 웬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뭔가를 얻은 듯 한 느낌입니다.



가능할런지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고, 수긍여부도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적극적인 자유를 즐길려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라는 표현이 맘에 듭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뭘 먹고 살거냐는 친절한 조언(비아냥)은 일단 패스입니다. 자유=무책임=무능력이라는 개념을 탑재한 분들에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확실한 자기관리와 든든한 경제적 대책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어니 J 젤린스키(ernie j. zelinski)라는 작가가 '일하지 않는 즐거움'이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처음엔 노란색 표지가 인상적인 '베짱이' 느낌이 풀풀 나는 B급 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7년에 나온책이니까 벌서 18년이나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젠 온라인서점에서는 팔리지 않고 중고책방에서나 만날 수 있는 '유물'이 된것 같습니다.



교보의 책소개란에는 

"의식을 전환시켜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즐거움에 관해 이야기한 책. 관습과 제도 속에서 경직된 삶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건강과 자신의 참모습을 위해 사는 구체 적 방법들을 소개한다."

라고 나옵니다. 

내용인즉, 누구나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지고, 그렇게 되면 인생을 느긋하게 살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사진-어니젤린스키닷컴트윗




사실, 이책의 저자는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한국인이 따라하기엔 이래저래 벅찬 구석이 많습니다. 저자는 31살에 3만달러의 빚을 가지고 은퇴했습니다. 31살에 은퇴는 하는것이 일단 평범하지 않겠죠? 이나이에 은퇴하는 사람은 부상당한 운동선수 밖에 없겠죠. 


뿐만아니라 어니 젤린스키는 일주일에 나흘만 한다고 합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주 5일근무가 보편화된 시대라서 그의 워킹스타일은 그냥 그저그런 프리랜서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가 책을 쓸 당시에 4일간 일하고 3일을 논다고 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한량이라고 할수 있겠죠.


당시 그는 TV도 한달에 한번 4시간 정도만 시청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괜찮은 습관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괴상망칙한 라이프스타일을 따라할 필요는 없겠지만 TV와 스마트폰은 활에 지장을 주는 중독자들은 일정부분 사용을 자제할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TV나 스마트폰 몰입도 나름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표현'이고 '적극적인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죠. 


어니 젤린스키는 본인이 '일하지 않는 즐거움'을 증빙하는 셈이라고 하지만 그의 경제적인 자립은 결국, 무려 22개국의 '일하지 않고 싶은 사람들'이 호기심 가득, 뭔가에 대한 기대를 잔뜩 가지고 그의 책을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내용은 별거아니라는...아마도 21세기의 개성넘치는 프리랜서들에겐 그저그런 말장난에 불과한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어니젤린스키의 책 내용중 각장의 타이틀입니다.  

아주 거시기하다 싶으면 무시하는 것도 좋겠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비틀어서 받아들이면 됩니다. 

제1장 : 누구나 인생을 느긋하게 즐기며 살수 있다.

제2장 :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제3장 : 노동은 노예나 하는것

제4장 : 건강을 위해 일 줄이기

제5장 : 자신의 참모습 발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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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해.." 노숙자 리어카에 '현금, 11억 저질러...


인터넷신문에서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미끼성 타이틀입니다. 이런 제목을 클릭하면 어떤 페이지가 열릴까요? 대부분은 증권정보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제목 따는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선정적인 내용에 한탕주의까지 버무려 놓은, 상당히 자극적인 한줄로 클릭을 유도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러한 기사(?) 링크를 클릭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어느정도 성숙(!)한 네티즌이라면 유치한 타이틀이라서 눈길도 주지 않고 그냥 지나치겠죠. 그리고 인터넷 처음하는 분이라면 모를까 이런류의 제목은 이젠 익숙해지거나 진절머리 날 정도이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인터넷신문이나 이런저런 미디어에서 저런식의 자극적인 타이틀을 무수하게 걸어 놓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이런류의 링크에 걸려드는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클릭이 유료서비스 가입으로 이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의 클릭으로 인터넷미디어의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링크를 여기저기 불편할 정도로 중복해서 배치합니다. 어쩌다가 이름도 생소한 뉴스사이트에 들어가면 배너광고와 아이콘 광고, 그리고 이런류의 텍스트 광고를 피해서 마우스 커서를 이리저리 피신시켜야 할 정도입니다.




이제는 비주류 인터넷뉴스사이트 뿐만 아니라 메이저 신문사이트에서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꽤나 낯뜨거운 애니메이션 사진까지 덕지덕지 걸어 놓고 클릭질을 유도합니다. 클릭이 곧 수익이 되기 때문에 기사내용을 읽기도 불편할 정도로 잡다한 광고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마치 기사를 무료로 볼려면 이정도의 광고 도배는 감당해야 되지 않냐는 식이죠.




개그콘서트 '핫이슈'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연예기사를 포털 메인에 올리기 위해 억지 짜맞춤식의 타이틀을 만들어내는 것을 풍자한 코너죠.  '개그는 개그일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고... 말은 하지만 현실은 '핫이슈'의 개그내용과 별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글자하나 빼면 의미가 판이하게 다른 타이틀을 버젓이 올려놓거나 타이틀과 전혀 상관없는 기사내용이 대부분이고, 어떤 경우엔 '핫이슈'에서 표현하는대로 적나라하게 비꼬다가 나중엔 대놓고 홍보하는 식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런것도 인터넷문화라고 받아들여하는지 난감합니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타이틀과 배너가 판치는 웹사이트들이 피하는 현실이 청소년들이 유흥가에서 유해업소를 피해다녀야 하는것 보다 100배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폐지줍던 노숙자가 리어카에 왜 87억을 리어카에 숨겼을까요? 참으로 궁금하네요.^^






posted by max7star




이번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자취의 달인(?) 4명이 등장합니다. 신화 김동완, 장미여관 육중완 M.I.B 강남, 배우 황석정이 출연해 싱글라이프와 자취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가만 보면 4명의 주거스타일이 비슷하지 않네요. 김동완은 평창동 단독주택에, 육중완은 옥탑방에, 강남은 그냥(!) 단독주택, 황석정은 (정확하진 않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김동완과 강남이 단독주택이라서 비슷한듯 전혀 비슷하지 않은 스타일입니다. 육중완, 확석정도 그렇고 4명 모두 일반적인 싱글들의 주거 스타일과는 좀 다르네요. 대부분의 싱글들의 주거 수준을 구분한다면, 고시원-원룸-오피스텔-아파트에 사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독거노인이 아닌 젋은 싱글이 단독주택에 혼자 살거나 실제로 옥탑방에 사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겠죠. 




여기서는 그들의 구체적인 싱글라이프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Tip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유어탱고'라는 웹사이트에서 성공적인(?) 싱글라이프 지침 10가지를 장황하게 설명한게 있어서 간략하게 줄여봅니다.



1. 긴장을 풀어라 : 혼자가 되었다고 힘들어 하지 말라는...

2. 청소를 즐겨라 : 당신이 사는 곳을 깨끗하게 정리정돈

3. 나에게 기회를 : 솔로생활에 익숙하도록 시간을 배려하는...

4. 새로운 공부를 :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뭐라도 배우라는...

5. 새로운 만남을 : 이성을 노리는 그런거 말고 그냥 순수하게...

6. 운동을 즐겨라 : 건강해야지 뭐든 할수 있겠죠

7. 창의성 재발견 : 방해받지 않은 시간과 공간에서 가능하다는...

8. 나에게 집중을 : 자아와 정체성을 찾기 위한 명상을 하라는?

9. 소소한 만족감 : 욕심부리지 말고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0. 익숙함에서 탈출 : 골방에 머무르지 말고 취미생활이나 여행을...



뭐 대충 이런것입니다. 괜히 소개했나 싶네요. 별로 색다를것도 없고 유용할것 같지도 않은 TIP같이 않은 TIP이네요. 하지만 이러한 당연한 솔로라이프 지침도 실제로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싱글...




일반 직장인, 혹은 학생이 연예인들과 같을수는 없듯이 당장의 생활비를 걱정하고 월급날만 기다려야 하는 솔로들에게 10가지의 TIP은 어쩌면 '배부른 소리하고 있네' 수준의 잡담에 불과하겠죠. 하지만 혹시나 생글라이프를 즐길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참고만 하시길...^^







posted by max7star

음주운전을 피하는 뻔한 방법

Grubby Powers 2014. 3. 16. 01:30





'음주운전 금지 및 벌칙 관련 법규'

제148조의2(벌칙)


혈중알콜농도

0.2% 이상 : 1년~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1천만원 이하의 벌금

0.1% ~ 0.2% 미만: 6개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500만원 이하의 벌금

0.05% ~ 0.1% 미만 :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음주단속에 걸리면 재수없는 것이 아니라 재수가 (매우) 좋은 것입니다. 패가망신 수준이 아니라 끔찍한 범죄자가 가 될뻔 한 당신을 구해준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말해도 알콜만 들어가면 키를 놓지 않는 습관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음주운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음주단속을 피하는 방법이 아니라 술에 취해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취했으면 술깬후에 맨정신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술을 끊는다거나 차를 팔아버린다는 허무한 방법들이 아닙니다.



음주사고는 사람도, 차도 가리지 않습니다.



1. 술자리가 예상되면 출근할때 차를 가져오지 않는다. (아침부터 맘편하게)

2. 술자리에 가기전에 키를 사무실에 두고간다. (순간의 선택이 중요)

3. 술마시기 전에 술이 센 선배에게 키를 부탁한다. (절대로 주지 말라고)

4. 음주운전을 끔찍히 싫어하는 동료랑 동석한다. (차앞에 드러눕는 종류)

5. 가능하다면 집근처에서 마신다. (차를 두고 온다)


술과 자동차 키는 가능한 멀리 할수록 좋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방법들입니다. 획기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음주운전하는 무서운 습관이 있다면 분명 주위사람들도 책임이 있습니다. 

확실한것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참지 못한다면 담배를 피울 자격이 없고, 음주운전을 하고 다닌다면 술마실 자격도 운전할 자격도 없겠죠.



차 걱정 안하면 좋자나요~~^^






posted by max7star



일단 터트려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백한 루머인듯 합니다. 며칠전 안드레사 우라하가 (축구선수) 호날두와 찐한 밤을 보냈다고 해서 (순전히 그쪽 나라에서만) 떠들썩하게 만든 해프닝과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소문인즉, 일본 피겨선수인 아사다 마오가 조만간 은퇴하고 누드화보를 촬영한다는 찌라시 기사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주간실화'라는 (이름도 참 거시기스러운) 잡지의 기사중에 아사다 마오가 은퇴 후에 3억엔(32억원)을 받고 (극비리에) 화보를 찍기로 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사의 출처는 어디서 나온걸까요?  지난달에 아사다 마오가 '소치 올림픽에서 스케이트 인생의 마지막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 한것에서 시작된듯 합니다. (정체불명의) 어느 연예계 주둥이가 인터뷰를 듣고서는 '아사다 마오가 언젠가는 은퇴 후 프로 스케이트 선수로 계속 남겠지만 연예계 쪽에서 그녀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중엔 누드화보를 기획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그녀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동안의 수많은 국내 누드화보도 그랬지만 (일본인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사다 마오의 누드화보는 더욱더 궁금하지도 않고 기대되지도 않네요.


불가능한 조건


그녀의 누드화보 개런티가 32억원이든 320억이든 무슨 상관일까요? 슈퍼모델 필이 나는 아사오 미와(비치발리볼 선수)의 개런티가 21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아사다 마오에게는 선뜻 1억엔 더 올려준다는 의미도 너무나 일본스러운 상상입니다. 그런데 억지 상상은 여기서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아사다 마오의 3억엔 누드화보의 조건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역시나 이 모든 루머가 날조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어쩌면 조금은 치밀하게 조작된 루머일수도 있겠네요. 어짜피 김연아에게 밀려서 금메달 가능성이 없는 만큼 '금메달 조건'을 내걸고 독자들을 자극할만 기사를 만들면 뒷탈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아사다 마오에게도, (실존하지 않을) 누드화보 기획자에게도 미안한 일이지만 어짜피 금메달도, 누드화보도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루머는 루머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사오 미와


그런데, 아사다 마오보다 앞서서 (화제의) 누드화보 후보자로 등장한 아사오 미와는 확실히 화보감(?)이네요. 중국의 한 매체에서 선정한 (엉성하기 짝이 없는) 런던올림픽 8대 미녀 중의 한명이라는데 정작 그녀는 올림픽에 출전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