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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bby Powers에 해당되는 글 68건
- 2013.04.01 레이싱모델의 진짜수입은 얼마인가?
- 2013.03.23 미녀스파이 안나 채프먼 그녀의 매력
- 2013.03.22 가문의 영광, 해리포터, 그리고 전우치
- 2013.03.21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핸드폰과 스튜어트 휴즈
- 2013.03.16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 아쉬운 남편들
- 2013.03.13 할리 베리(Halle Berry)와 두명의 약혼남
- 2013.03.13 매직존슨과 2만명의 여성
- 2013.03.12 오토캠핑, 장비질(돈낭비)를 피하는 방법
- 2013.03.12 마리오 발로텔리와 '벨기에의 엉덩이'
- 2013.03.06 워즈니악이 제주 여고생에게 보낸 답장
글
2013 서울모토쇼와 200명의 레이싱 모델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모터쇼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역시나 반응이 대단합니다. 지난 31일, 일요일 하루동안에만 무려 18만명이상 다녀갔으니 어지간한 대박영화보다 흥행 실적이 나아 보이네요. 이틀동안 무려 34만명, 입장권 판매금액이 25억원이라고 합니다. 전시회 조직위원회는 11일간의 전시기간동안 약 120만명, 입장권 수입을 1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중에서는 제일 압도적인 규모 같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120만명의 입장객 중에는 진짜로 자동차만 보러 오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순전히 자동차에 대한 관심으로) 매년 계속되는 전시회에 거의 빠짐없이 다녀봤지만 자동차를 향하는 DSLR보다는 모델들을 향해 포즈를 갈구하는 DSLR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모터쇼가 개막하게 되면, 프레스 데이보다 일반인 입장일에 인터넷은 더 난리입니다. 서로 일초라도 빨리 본인들의 사진을 올리려고 블로그 경쟁은 뜨겁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토록 모터쇼 촬영에 애착(?)을 갖는 이유는, 물론 차에 대한 관심과 아름다운 모델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도 있겠지만 비교적 저렴한 입장료로 A급 모델들 수백명을 만날수 있는 기회는 단연코 모터쇼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어짜피 양산되면 길거리에 쏟아질테지만 수백명의 레이싱모델들이 길거리에 쏟아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까요. ^^)
100만명이상이 몰리는 모터쇼의 주인공은 자동차가 맞나요? 주인공보다 더 주목받는 레이싱모델(자동차모델, 레이싱걸)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모든 모델들이 그렇다고 할순 없겠지만 자동차보다 화제를 불러모은 레이싱걸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덩달아서 그녀들의 수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녀들의 세계도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등급이 존재합니다. 하루 5시간 동안 죽노동에 가까운 일을 하며 받는 수입은 하루 30만원~수백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A급 레이싱모델의 수입
A급 모델의 기준의 하루수입은 120만원인데, 수백명에 달하는 모터쇼의 레이싱모델 중에 A급 모델은 몇명이나 될까요? 슈퍼모델이나 미스코리아, 일부 연예인들이 홍보모델로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순수한 레이싱 모델중에 A급 일당을 받는 경우는 극히 소수라고 합니다. A급으로 분류되는 모델은 모터쇼가 끝나는 직후에 곧바로 다음해의 모터쇼 모델 섭외가 들어올 정도라고 합니다. 즉, 자동차회사에서 경쟁적으로 모셔가는 메인급 모델들은 그녀들의 세계에서는 지존(!)에 속한다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A급 모델들의 시급에도 못미치는 일당을 받고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읽지 않는 레이싱 모델들은 뭔가가 부족해서 그런것일까요? 결국은 그녀들의 레벨도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인지도와 (모델대회) 수상경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유명한 모델이 있어야 자동차도 화제를 모으고, 레이싱모델들도 예쁘게, 섹시하게 찍은 사진들이 화제를 모아야 그녀들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서로 맞물린 손을 잡고 춤추는 전시회 같습니다.
멋진 자동차도, 멋진 모델도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녀들과 자동차가 어우러지는 사진이 아니라 (거의 관음증에 가까운) 이상한 사진들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파파라치보다 더 추잡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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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채프먼의 매력적인 모습은 치명적이었다”
안나 채프먼(Anna Chapman)이 지난 2011년 6월, 미국에서 스파이 협의로 체포되었을때 워싱턴포스트지의 타이틀입니다. 냉전시대가 한참 지난 시기에 미녀첩보원, 본드걸, 미녀스파이라고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채프먼의 정체는 뭘까요? 그리고 그녀의 어떤 매력때문에 미국의 정부관료들과 사업가들이 그녀에게 정보를 유출했을까요?
러시아 첩보원 9명과 함께 체포된 채프먼은 82년생의 평범한(!) 러시아 미녀입니다. 체포 된후 (영화처럼) 첩보원 맞교환 방식으로 미국에서 추방되었을 뿐 별다른 처벌은 없었습니다. 러시아로 돌아온 그녀는 최고훈장과 함께 국가영웅 대접을 받으며 은행장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엔 남성잡지 ‘맥심’의 러시아판 최신호에 표지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면 전 남편이 나체 사진을 공개해서 또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나 채프먼은 2006년부터 뉴욕에서 인터넷 부동산회사 경영하면서 첩보활동을 했습니다. 4개국어를 구사하고 경제학 석사를 받은 그녀는 뉴욕의 고급아파트에 살면서 정부관료와 상류층을 만나면서 수집한 정보를 매주 러시아에 넘겼다고 합니다. 그러한 첩보활동 중에, 한 서점에서 노트북 컴퓨터로 서점밖의 러시아 첩보원에게 정보를 전송하다가 FBI에 의해 포착되어, 결국은 이와 유사한 방식의 함정에 빠져 체포되었습니다.
'채프먼의 남성 3종론'
채프먼의 외모가 그녀의 첩보활동에 있어서 전부였을까요?지적인 외모도 아니고 섹시한 외모도 아닌 어중간한, 어쩌면 보통의 러시아 미녀의 수준에도 못미치는 평범한 외모입니다. 그녀의 매력 출처에 대한 궁금증은 그녀의 인터뷰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녀의 남성관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채프먼은 남자는 3가지의 카테고리에 대부분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녀가 말하는 3종류의 남자는 섹스와 사랑에 대한 표현방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이제마의 사상의학도 아닌 '채프먼의 남성 3종론'입니다.
1. 섹스만을 원하는 원시적인 남자
2. 사랑받기를 원하는, 나름 똑똑하다는 평범한 남자
3. 받기만 바라지 않고, 아름답게 사랑을 갈망하는 가장 괜찮은 남자
세번째 남자는 정말 만나기 어려운 부류지만 모든 여자들이 어쩔수 없이 좋아하는 남자라고 하네요. 원시적인 남자를 원하는 여자도 어딘가는 있을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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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달라진 극장 분위기
우리나라의 영화 관객수의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국내외 영화에 상관없이 좀 재밌다 싶으면 500만명은 훌쩍넘어가는 시대입니다. 복합상영관이 동네 곳곳에 들어와 있어서 매진 상영관이 드물긴 하지만 누구나 틈나는대로, 취향대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신세계'라는 국산영화를 심야 마지막 상영시간에 관람했습니다. 영화 내용도 그렇고 가족들이 선호하는 취향은 아니라서 츄리닝에 크록스 신고 제일 한적한 복합상영관에 갔더니만 11시가 넘은 시간에 40대 부부들이 꽤 많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새벽2시가 가까워서야 영화는 끝나고 다들 만족스러운(몇분은 찝찝한) 표정으로 각자의 잠자리로 돌아가더군요.
연인사이도 아닌, 40~50대 부부들이 새벽까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보고 500만, 천만을 쉽게(?) 넘겨주는 요즘 극장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7번방의 선물'은 최근 무려 1200만명을 넘었다고 하더군요. 입소문에 의한 선순환이라고 하지만 참으로 대단한 수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가문의 영광
문득, 국내에서 드물게 5편이나 연작으로 나온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누적 관객수가 궁금해졌습니다. 작품성(?)과 운이 따라줘야 한방으로 천만명을 넘길듯 한데, 잊혀질듯 하면 한편씩 나오는 가문시리즈의 실적은 어땠을까요?
2002년 '가문의 영광1'은 무려 520만명 (2002년 흥행실적 1위였습니다)
2005년 '가문의 영광2 : 가문의 위기'는 570만명
2006년 '가문의 영광3 : 가문의 부활'은 350만명
2011년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은 250만명
2012년 '가문의 영광5 : 가문의 귀환'은 120만명(추정)
누군가는 '3류 조폭코미디를 곰탕으로 우려먹기'라고 간단명료하게 평가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적 흥행을 목표로 하는 영화가 99%이고 일단 흥행에 성공해야 다음 작품이 나올 수 있는 영화산업이라면 가문시리즈의 곰탕식 연작출시는 얼마든지 괜찮아 보입니다.
5편째로 2천만명을 넘길 바랬지만 그래도 무려 누적관객수가 1800만명에 달합니다. '7번망의 선물'처럼 어쩌다 걸린 월척이 아닌 한세대를 뛰어 넘는 오랜기간 계속해서 연작으로 남기를 기대해봅니다.
흥행대작 시리즈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보면서 해외의 유명한 '시리즈'의 흥행실적이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네요. 차례대로 나열해보겠습니다. 가문시리즈의 누적 관객1800만명, 추정 관람수입 대략 천억원(1억달러)과 비교해 보세요.
1. 해리포터 (Harry Potter)
논란의 여지가 없이 해리포터 시리즈가 단연 1위입니다. 세상 누구 부럽지 않은 부자가 되어버린 J.K.롤링의 원작을 기본으로 총8편이 제작되어 무려 77억달러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세계 1위가 가문시리즈의 77배에 불과하군요. 조폭코미디도 50편까지 계속 만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네요. ^^
2. 제임스본드(James Bond )
제임스보다는 본드걸이 더 그리운 연작시리즈입니다. 총 25편이 제작되었고 누적수입은 대략 62억달러 정도입니다. 오랜세월 롱런한 시리즈의 대명사임을 고려, 달러가치를 환산하면 당당히 1위가 아닐까요?
3. 스타워즈(Star Wars)
7편으로 약 44억달러 기록했지만 제임스본드와 마찬가지로 세월의 가치를 따지자면 한단계 더 올라갈수도 있겠네요
4. 반지의제왕 (The Lord of the Rings)
5. 마블영웅시리즈 (Marvel Cinematic Univers)
6. 캐리비안 해적 (Pirates of the Caribbean)
7. 배트맨 (Batman)
8. 슈렉 (Shrek)
9. 트와일라잇 (The Twilight Saga)
10. 스파이더맨 (Spider-Man)
3위권 밖에도 여전히 괴물, 영웅, 해적들의 독무대입니다. 주로 초능력이 흥행대작 시리즈의 주된 테마입니다. 이에 반해 '가문의 영광'시리즈는 참으로 인간미(?) 넘치는 현실적인 영화인듯 합니다. 로빈후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홍길동'을 주인공으로, '마법'과 '영웅'을 잘 배합한 판타지 영화를 만든다면 충분히 박쥐인간이나 거미인간보다 더 나은 흥행작 시리즈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강동원이 주연한 '전우치'에서 약간(2%)의 가능성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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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근 출시된 갤럭시S4는 전세계 판매가격이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16GB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S3와 마찬가지로 90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미국에서는 6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장에 서운함(!)에 대한 표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40인치 정도의 LCD TV를 구입하고자 할때 구매자들은 다양한 모델을 알아보고 최대한으로 할인해서 살수 있는 곳까지 수배한 다음에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TV와 비슷한 가격의 4~5인치 스마트폰을 온가족이 하나씩 구입을 하고, (족쇄 같은 약정이 풀리면) 2년 주기로 새 모델로 구입하게 됩니다. 참으로 이상한 소비문화입니다. 판매자도 구매자도 이상한 걸 알면서도 변함없이 지속되는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핸드폰 가격을 얼마로 생각할까요? 여기, 약정은 커녕 100만원짜리 스마트폰 1만대와 맞먹는 황당한 가격의 핸드폰이 있습니다. 억만장자들의 괜한 허세와 과시욕에 미끼를 던지는 핸드폰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2012년 12월 기준입니다)
엘리트 골드 아이폰 4S : 100억원 (600만파운드)
100억짜리 핸드폰이라니 말이 되나요? 3월 현재, 1kg짜리 골드바 가격은 6400만원정도입니다. 그런 골드바 156개와 같은 가격대의 아이폰을 사겠다고 주문하는 갑부보다 더 황당한 것은 이런걸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그 황당한 주인공은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라는 영국 디자이너입니다. 매번 비현실적인 가격대의 아이템만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모양입니다.
Elite Diamond라는 별칭이 붙은 이 망칙한(!) 아이폰은 불과 얼마전까지 1등을 독주하던 '다이아몬드 로즈 아이폰 4S'를 100만 파운드 차이로 가볍게 눌러버렸습니다. 허세 가득한 이 핸드폰에는 총 100캐럿,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으니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부족해서 후면 케이스와 로고는 순금으로 제작하고, 로고에는 또다시 53개의 다이아몬드로 치장했습니다.
이것으로 끝나면 아쉬운지 홈버튼도 다이아몬드로 에워싸고, 사이드쪽은 희귀광물에서 추출한 공룡(티렉스)의 뼈와 백금으로 제작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뼈가 왜 필요했을까요? 주문한 고객은 분명 허세 작렬(炸裂)하는 남자임이 틀림없네요. 64G용량의 엘리트 골드 아이폰4S는 딱 두대만 한정판으로 제작판매됩니다. 핸드폰 2대로 200억 매출을 올리겠네요. 그런데 이 황당폰이 변기에 퐁당 빠지면 누가 수리해줄까요? (애플의 서비스정책은 중고(리퍼)폰으로 교환하는 것이라던데...)
고작 손에 들고다니는 아이폰 한대가 100억원을 넘겨버렸으니 다른 핸드폰들이 난리부르스를 쳐도 헛수고입니다. 다이아몬드와 순금으로 치장해버리는 디자인에선 스튜어트 휴즈를 당해 낼수 없습니다. 전세계 한두명을 위한 제품만을 디자인하는 이남자에게 판매가격은 안중에도 없는듯 합니다. 도대체 어떤 것들을 만들었나 잠깐 알아봅니다.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는 럭셔리 아이템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세계 최고가격의 IT기기, 자동차, 요트, 그리고 집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100억짜리 핸드폰도 어이상실 수준이지만 수조원대의 집까지 주문제작하는 걸봐서는 럭셔리 아이템에 대해서는 만렙수준이 틀림없습니다.
그가 스위스의 한 건축회사와 손잡고 만든 럭셔리 주택의 가격을 알게되면 지금까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또는 롤스로이스에 보석으로 치장한 것들은 소꿉장난 수준에 불과함을 알게 됩니다. 이탈리아 국경 근처의 스위스 어느 비밀스런 장소에 완공된 주택 한채의 가격은 무려 12조 5천억원입니다. 공사비에 이것저것 추가되었는지 공식적(!)인 주택가격은 13조 5천억원($12.2 Billion)이라고 합니다. 재산이 5조원이라는 대한민국의 최고부자(!)도 꽤나 많이 대출받아야 겠네요. (하우스푸어 되실려나?)
매매가격이 아니라 5년 반동안의 총 공사비입니다. 스위스의 exklusivHAUS라는 건축회사에서 '상식을 초월하는' 집을 지어달라는 고객의 요청받아 스튜어트 휴즈와 손잡고 그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스튜어트 휴즈는 핸드폰에 다이아몬드, 금, 공룡벼를 도배하던 버릇을 그대로 이집에 적용했습니다. 740평쯤 되는 부지에 방 8개가 포함된 220평 정도의 주거공간, 테라스 120평, 창고 75평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가의 이집에는 무려 200톤에 달하는 금과 백금이 발라져 있고, 랩터와 티라노의 뼈로 만든 타일을 거실에 깔았다고 합니다. 구경도 못하는 티라도사우르스의 뼈는 어디서 계속 나오는 걸까요? (골드바 소매가를 기준으로 순금 200톤이면 대략 12조 8천억원입니다)
2012년 영국 왕실의 총자산이 7.2조원이라고 합니다. 왕궁을 포함해서 모두 팔아도 스위스 시골마을에 있는 정체모를 집을 살수가 없습니다. 재산이 70조가 넘는다는 빌게이츠 정도는 되어야 대출없이 분양받을 수 있겠네요.
진짜가 아니라 노이즈마케팅?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 도대체 어디서 이 남자의 디자인 스타일를 찾아야 할까요? 순금과 다이아몬드 도배질에 공룡뼈를 드립하는 것이 바로 이남자의 스타일인가요? 사실, 이 남자의 럭셔리 아이템들은 (사기성 짙은 마케팅 때문에) 진의를 의심받고 있습니다. 소문은 무성하지만 그가 만들었다는 아이템 중의 일부는 너무 허무맹랑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디자인했다는 5조5천억원($5 Billion)짜리 요트도 (요트전문 사이트의 분석에 의해)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순금 100톤으로 도배를 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는 그 요트가 말레이시아의 사업가에게 팔렸다고 하는데 누구도 봤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잠수함으로 변신한건 아닐까요?
포브스의 집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5조 넘은 요트를 살수 있는 재력가는 겨우 3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한명은 여성이라서 후보에서 과감하게 제외시키면 두명이 남는데 두명은 (예전부터 요트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72세, 87세의 노인이라고 하네요.
스튜어트 휴즈의 무지막지한 황금요트를 의심하는 전문가들은 역시나 요트에 치장되었다는 공룡뼈도 믿지 않습니다. 6500만년전의 티라노사우로스의 뼈로 장식했다는 말은 "요트는 밝힐수 없는 말레이시아 부호가 샀다"라고 말하는 것 처럼 전혀 신빙성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스튜어트 휴즈에게 메일로 문의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스위스의 황당한 집은 진실일까요? 사진속의 그러한 집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순금 2백톤을 들여 만든 10조가 넘는 집이라는 것은 99.9% 스튜어트 휴즈의 농간(弄奸)일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그건 바로 5조원짜리 황금요트의 진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스튜어트 휴즈가 협업했다고 밝힌 이탈리아의 요트제작사(Baia Yachts)의 대표가 "순금 100톤으로 치장한 요트를 누가 믿겠느냐"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스튜어트 휴즈는 아무말도 없기에) 황금요트는 그가 Baia Yachts의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황금요트 사건으로 미루어봤을때 스위스의 주택도 포토샵을 완공(!)했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다아몬드 아이폰, 황금 아이패드, 등 수십개에 달하는 그의 럭셔리 아이템들은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왜 공룡뼈들은 박물관으로 가지 않고 몽땅 스튜어트 휴즈의 손으로 들어갔을까?'하고 의심이 되는 순간 눈치챘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 세계에서 제일 비싼 핸드폰은?
더리치스트(The Richest)에서 선정한 순위에 의하면 3위에 오른, 피터 알로이슨(Peter Aloisson, 오스트리아 주얼리디자이너)의 'Kings Button iPhone'이 유력합니다. 1위와 2위가 스튜어트 휴즈의 작품(?)이라서 아마도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석(!)과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를 138개나 박고 홈버튼을 6.6캐럿의 묵직한 다이아몬드로 대신해서 왕버튼이라고 별칭을 붙인것 같습니다. 가격이 대략 27억원이라는데, 이건 진짜겠죠?
전부 가짜는 아니야!
스튜어트 휴즈의 황금튜닝 아이폰은 사실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베컴의 와이프님이 되시는 빅토리아 베컴이 약 4천만원짜리 '스튜어트 휴즈 황금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150g정도의 순금으로 사이드와 후면을 칠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순금 105g이 이렇게 우습게 여겨지다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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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4부작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공영방송의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로 방영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지난 3월 10일에 끝났습니다. 년에 방송되었던 손현주 주연의 '추적자'이후로 간만에 제대로 본 드라마입니다. 추적자는 무려 16부작이었지만 이번 드라마는 겨우 4부작이라서 일단 부담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다섯명의 아줌마들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드라마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이중 3명은 어느정도 익숙한 연기자들이더군요) 누나가 엄마가 되고, 며느리가 딸이 되는 식의 황당한 설정과 정말 드라마 같은 불륜이 판치는 요즘에 그나마 좀 편하게 볼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최고를 자신(!)하는 어느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드라마에서 남편들은 조연들입니다. 분량이 5분도 채 안되는 남편들이지만 이시대의 단면을 여러각도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래서 심퍼니에서는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에 섭섭하게 등장하는 남편들을 짧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1부 : 예린아빠
평범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예린아빠도 예린엄마도 불행이도(!) 너무나 일이 많은 직종에 근무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 1부에서는 예린엄마의 비중이 절대적이라서 예린아빠는 4명의 남편중에서도 가장 적게 나옵니다. 아마도 보통의 남편, 보통의 아빠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굳이 여러번 나와서 갈등상황을 만들고 또 설명하고 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집안일이든 회사일이든 뭐하는지 제대로 해야 될거 아니냐? 너 애 엄마 맞어?"
회식하고 늦게 들어와 보니, 부인은 집에서 회사 서류까지 들고와서 일하느라 하진이가 고열로 끙끙대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서두러 병원에 가서,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는 의사의 말에 티격태격 싸우다가 하진아빠가 소리치면서 말합니다. 같은 남자로서 참으로 못난 남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쩌면 (겁없는) 남편들이 너무나 흔하게 내뱉는 말입니다. 맞벌이가 아니라 전업주부라도 용서가 안될듯 한데...
"꼭 그런데를 보내야 겠냐? 유치원이 다 똑같지"
드라마에 나오는 유치원은 한달 원비가 200만원입니다. 일반 유치원보다 서너배는 많은 유치원에 어쩔수 없이 보내게 되었을때 예린아빠가 불평 가득한 말투로 말합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서 보내지 말라는 소리는 못하겠지만 소득을 생각하면 너무 부담스러운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편들의 모습입니다. 유치원이 다 똑같지 않다는 건 어지간한 남자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200만원이 넘는 원비가 정상적이지 않듯이 이곳에 모이는 아줌마들도 보통은 아닙니다. 결국 유난스러운 경쟁과 견제 때문에 필요치 않은 갈등과 사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이와 가족의 행복이 너무 가까운 곳에 있지만 너무 쉽게 현혹되어 소중한 것을 깜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 오는 시간은 너무나 길고 만만치 않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가장 평범한 가정으로 나오는 예린이네 집은 현명하게 대처해서 결국 평범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6살짜리 애에게 무슨 사고력 수학이냐? 국어는 또 뭐고?"
일상적인 보통 가정의 가장으로서 만족하는 예린아빠의 쿨한 한마디입니다.
2부 : 리나아빠
건축관련 일을 하는 사업가입니다.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으로 추정되는 다른 3명의 아빠보다는 10살 이상 많을 것 같습니다. 전처와 사이에 혼기가 찬 딸이 있고 리나엄마와는 룸싸롱에서 만나 재혼한 사이입니다. 드라마에서 리나엄마는 유치원 아줌마들에게 이대 무용과를 사칭하는 텐프로 출신의 '뻔뻔한' 아줌마로 나옵니다.
리나엄마는 4부에 나오는 한량남편 '도훈아빠'와는 청담동 시절에 뭔가 사연(!)이 있는 듯 합니다. 앞서 나가는 선수시절이었기에 리나엄마는 당연히 도훈아빠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눈치빠른 도훈엄마의 육감에 걸려 결국은 모든것이 폭로됩니다. 텐프로 중에서도 최고 잘나갔던 '차혜주'였던 리나엄마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도 당연히 오래가지는 못하겠죠. 이건 어디까지나 리나엄마의 스토리인데 워낙에 리나아빠에 대한 분량이 적어서 별다른 내용이 없네요.
"강남 한복판에서 쓸것 다쓰고 할것 다하면서 돌아다닌지 6년째다. 이제 떼깔 좀 벗을 때가 되지 않았냐?"
아마도 리나아빠는 원하는 여자를 얻긴 했지만 6년내내 불안했나 봅니다. 부인에게 막대한 위자료를 주면서까지 이혼하고 리나엄마랑 재혼했지만 언제 어느순간 텐프로 출신의 와이프가 탄로날 수도 있으니까요. 청담동에서 제일 유명했던 텐프로와 결혼생활을 하면서 강남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짜피 그동네가 거기서 거기고, 그곳에 다니던 남자들이 거기서 거기일텐데 말입니다. 성형을 하고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알만한 사람(도훈아빠)은 다들 알아차릴텐데...
3부 : 하진아빠
서원대 교수로 나옵니다. 전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교수랍니다. 가만보니 작년에 '추적자'에서 싸가지 없는 검사로 나온 연기자네요. 아마도 성격파 연기가 잘 어울리는 연기자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말하는 서원대는 당연히 서울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진엄마도 서울대를 졸업하고 아들의 교육을 위해 소득 수준에 맞지 않는 부촌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하진이가 불쌍하지도 않냐? 우리가 뭐가 뒤쳐지니? 어디가 그렇게 모자라?"
타이머를 맞추고 수학문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퇴근하는 아빠에게 인사도 못하게 하는 하진엄마에게 이미 질릴대로 질려버린 남편입니다. 동네 수준에 비하면 그리 넉넉치 않은 대학교수(아마도 조교수?) 월급에 불과하지만 하진 엄마는 아이교육을 위한답시고 매달 4~5백만원씩 쏟아붓습니다. 질리기도 하지만 지쳐버릴 상황입니다. "부모가 모두 서울대 출신이고, 똑똑한 아들"이면 부족함 없는 가족일텐데 이 가족은 (오로지 엄마에게만)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해결책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비상구를 찾고자, 하진아빠는 부천쪽의 대학으로 옮기고 본인은 갈테니까 정리되면 따라오던지 아니면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같이 가지 않고 월세로라도 계속 여기 살면서 공부시키겠다고 고집하는 하진엄마을 보면서 독하는 생각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때부터 경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지만 악착이 이겨야 하겠다고 몸부림치는 모습은 애처로워 보이더군요.
결국, 남편도 떠나가고 아이도 엄마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틱증세까지 보입니다. (꼭 가지 않아도 될) 목적지는 너무나 멀고 가는 길은 힘들지만 하진엄마는 고집을 꺽지 않고, 남편은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그리고 아무런 결과도 없습니다. 하진엄마의 집착에 51%, 남편의 노력부족과 일방통행에 49%의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행복하게 살수 있는 조건을 갖춘 가족이지만 가장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4부 : 도훈아빠
용산의 빌딩이랑 어쩌구 저쩌구 하는걸 봐서는 부동산 졸부 집안의 큰아들 쯤 되는 남자입니다. 아마도 재산은 수백억은 될테고, 월 임대수익만 몇천만원씩 들어오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죠.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서울 전역에 무수하게 들어차있는 빌딩들을 보시면 바로 감이 오실듯 하네요.
장모가 사위에게 '돈만 많은 무지랭이'라고 말하는 걸 봐서도 (이대출신의) 세련된 그녀와의 결혼은 사업적인 거래입니다. 티격태격하는 대사중에 '너와의 결혼은 비즈니스' 도훈아빠가 말하듯이 대충 상황파악이 되는 관계입니다 처가집에 막대한 사업자금을 대주는 조건으로 부동산 졸부의 아들과 (사업자금이 궁한 집안의) 좋은 학벌의 세련된 딸이 결혼 한것이죠.
졸부(猝富)는 한자 그대로 갑작스럽게 돈이 쌓인 부자입니다. 역시나 드라마에서 알부자는 구두쇠로, 졸부는 흥청망청 쓰는 한량으로 나와줍니다. 술집여자에게 과감(가방 600만원, 원피스 240만원, 구두 120만원)하게 질러주고, 스파이처럼 핸드폰을 3개씩이나 사용하고 마눌님이 언제볼지도 모를 서랍에 수십장의 룸싸롱 명함을 버젓이 두고 다닙니다. 외도한 사실이 걸리면 무조건 그냥 '술집여자'라고 둘러내고 대충 넘어가는 그런 남자입니다. 도훈엄마의 정보력에 의해 뻔히 걸릴 일이라도 '숨기는 척'. '미안한 척' 하는 태도가 필요하겠네요.
"그냥 나중에 유학이나 보내지, 뭐 지금부터 설쳐?"
도훈아빠가 유일하게 도훈이의 교육에 대해서 언급하는 한마디입니다. 그렇습니다. 돈도 많은데 귀찮게 공부는 해서 뭐합니까? 대충 중간정도 되도록 공부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유학가서 놀다가, 귀국해서 아빠처럼 사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요? 암튼 도훈아빠의 라이프 스타일은 한량스타일 80%, 조폭스타일 10%, 사기꾼스타일10%를 잘 넣고 섞은 듯 합니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이든 간에 자식에 대한 사랑은 부족하지 않겠죠? 창고에 갖힌 아들을 구해내기 위해 소리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다들 똑 같은 아빠들입니다. 하지만 도훈아빠는 도훈이의 매직드래곤 볼을 알고 있을까요? 파이터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볼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소통할 줄 아는 아빠라면 실망 뿐인 아빠의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훈훈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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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리(Halle Berry)는 5만원을 내야 하나?
할리 베리(Halle Berry)가 제이레노의 토크쇼에 입고 나온 옷을 두고 아찔하다, 과감하다, 난처하다라고 하는데 사진을 보아하니 그다지 난처할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제이 레노의 표정이야 보통의 토크쇼에서 섹시한 여자 게스트에게 드립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튜브탑 미니드레스로 가슴라인이 약간씩 보이긴 하지만 '과다노출'로 범칙금 5만원 낼 정도는 아니네요.^^
할리 베리는 할리우드의 '흑진주'라는 별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리된 내용이 없더군요. 아프리카계 혼열 미국인인 그녀는 원래 전문배우 출신이 아니라 미인대회 출신입니다. 그래서 아주 발군의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죠. 17살때 '미스 틴 올 아메리카' 미인 대회를 통해 선보인 그녀는 미스 USA 대회에서도 2위로 입상했습니다. 그 후 모델로 활동하다가 드라마 '리빙 돌스'에 출연하여 본격적인 연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무려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찬사와 비난(!)을 함께 받아왔습니다.
그녀는 66년생, 그러니까 올해 우리나이로 48세이네요. 48세인 우리나라 여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인생의 90%를 배우로 살아왔다'는 강수연이 있습니다. 네이버 배우정보를 통해 검색해 봐도 알만한 여배우중 66년생은 유일하네요. 그래서 여배우가 아닌 연예인으로 범위를 넓혀 보니, MC 이금희, 뮤지컬배우 전수경, 개그우먼 이경실, 가수 신효범, 가수 권진원 등이 검색됩니다.
이제 할리베리가 어느 정도 숙성된(!) 아줌마인지 비교가 되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할리 베리는 김희애(67생), 채시라(68년생)보다 한두살 많은 헐리우드의 노장 여배우입니다. 그러니만큼 너무나 많은 작품과 그녀의 연기력 등을 논하는 것은 전문가들에게 맡겨둬야 합니다.
두명의 남편과 두명의 약혼남
그래서 심퍼니에서는 그녀의 남자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할리 베리의 남자관련 뉴스에는 '약혼남에게 위자료'와 '약혼남끼리 몸싸움'이라는 단어가 최우선으로 나옵니다. 왜 남편은 안나오고 약혼남들만 나올까요?
물론 그녀에게도 남편(들)이 있었습니다. 헐리우드 여배우 답지않게(?) 단 두명이 전부였습니다. 첫 남편이었던 메이저리거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27살이 되던, 1993년에 결혼하여 4년만에 헤어졌습니다. 둘의 러브스토리는 꽤 유명합니다. 우연찮게 TV에 비친 한 야구선수에게 묘하게 끌려서 ....(중략)(중략)....결국은 남편과의 불화를 참지 못하고 (일산화탄소) 가스를 마시고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중요한것은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약혼남들의 타이틀 매치이라서...ㅋ)
첫 사랑은 아름다웠지만 첫 결혼은 매우 가슴아프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에릭 베네(가수)와 두번째 결혼을 했지만 4년만에 갈라서게 되고, 그녀는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약혼남이 등장합니다. ^^
두번째 남편과 헤어지고 10살 연하의 가브리엘 오브리(모델)를 만나 약혼을 했습니다. 그와 사이에 예쁜 딸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것이라고 예상했었죠. 하지만 2010년에 또다시 결별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딸에 대한 양육권 문제로 법정분쟁까지 갔다가 결국은 양육권을 가진 남편에게 매달 2만달러의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분쟁은 끝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만남과 결별을 3번 반복하고 나서 할리 베리는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선언했다는 의미죠. 아직까지는 공언한 바를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번째 남자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배우)와 약혼까지만 했으니까요. ^^
그런데 두명의 약혼남끼리 볼쌍 사나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오브리는 전약혼남이고 마르티네즈는 현재 동거중인 약혼남입니다) 지난해에, 오브리는 추수감사절에 딸과 시간을 보내고 엄마(할리 베리)집에 데려다 주러 갔다가 꼴보기 싫은 마르티네즈와 마주치게 됩니다. (비아냥 가득한 말투로) '조만간 이사갈거니까 이젠 만나러 오지 마라'라 지껄이는 마르티네즈에게 열받아서 몸싸움(밀치고 원펀치)을 벌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마르티네즈는 배우로 전업하기 전에 복싱선수였습니다. 한방 맞은 마르티네즈는 곧바로 원투펀치를 날렸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경찰까지 출동하여 체포, 일단은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몸싸움 결과, 오브리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눈탱이 밤탱이 되고 마르티네즈는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로 펀치를 날렸으니 오드리의 얼굴이 멀쩡할리가 없었겠죠. 사진이 싸움의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황상 오브리의 심정도 이해가 되지만 결국은 보석금 내고 풀려나고, 딸 근처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욱하고 한바탕 한 덕분에 양육권 분쟁에서 많이 밀리게 되었네요. (현지 네티즌들은 할리 베리 측에서 이 모든걸 계획하고 벌인거라는 음모론까지 언급했습니다. 마르티네즈가 선빵을 날린 장면을 포함한 모든 진실이 찍힌 CCTV를 지워버렸다는 소문이...)
남편끼리 싸우는 것도 꼴사납지만 약혼남끼리 주먹날리는 것도 참 어이가 없네요. 역시나 '헐리우드'스럽습니다. (헐리우드스럽다 = 사랑도 이별도 개판이다)
이렇게 아름다웠는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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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Magic Johnson)과 2만명의 여성
2001년에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매직 존슨이 2만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고 발설(!)해서 화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코트의 악동, 데니스로드맨도 이에 질세라 '그 정도는 나도 했다'라고 주절거려서 연거푸 웃음거리를 만들어준 적이 있습니다.
매직 존슨은 59년생입니다. 즉, 42살에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32살이었던 1991년에 에이즈에 걸렸다고 발표하고 곧바로 은퇴했습니다. 그가 말한 2만명 달성(!)의 기준은 몇살일까요? 범죄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 아닐까요?
사인해 준 여성팬들의 숫자와 헷갈린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숫자의 진실(!)과는 상관없이 NBA스타들의 섹스중독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더군요. 엄청난 키에 버금가는 머신(!)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돈과 인기가 항상 넘쳐나는 곳이라서 과장된 떠벌림이라고 할지라도 그 바닥이 원래 질퍽하고 난잡스러운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그냥 웃어 넘기는 이유는 당연히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레이커스가 홈구장으로 자주 이용했던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의 수용인원이 2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아마도 '난 집에서(홈구장에서) 2만명의 여성(관중)과 (농구를) 즐겼다'라고 말한것이 아닐까요?
난잡의 극치를 달리는 락스타, 헐리우드 배우들은 있지만 만단위까지 허풍을 떨게되면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취급당하기 딱 좋습니다. 매일 한명, 30년동안 줄기차게 땀흘려도 1만명을 간신히 넘길수 있습니다.
숫자는 무의미하다. 휴헤프너(Hugh Hefner)
그렇다면 매일 2명씩? 일반인의 기준을 짓뭉개버리는 수치라서 당연히 욕먹을 발언이지만 정말 불가능 할까요? 무시무시한 스태미너도 믿을수 없겠지만 문제는 2만명이라는 여성입니다. 완벽한 조건(건강, 돈, 권력)을 가졌다면 가능하까요?
대부분의 남성들이 잘아는(?) 휴헤프너((Hugh Hefner)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1926년생으로 27살에 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했습니다. 올해나이 87세, 잡지도 60년이 되었습니다. 그는 2만명이 가능할까요? 그는 이미 숫자가 아니라 나이까지 초월한듯 보입니다.
세계평화를 구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진시왕처럼 불로장생을 위한 작업도 아닐텐데 세상 어떤 남자가 수십년간 매일매일 새로운 여자를 찾아 다닐까요? 설마 그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것일까요? 아무리 밝히는 남자라고 하더라도 매직존슨이 떠벌리는 수치는 고통의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2009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세에서 59세까지의 미국 성인남성들의 평균적인 섹스파트너는 7명(여성은 4명)이라고 합니다. 예상보다 적다고 생각되시나요? 매직존슨 같은 황당한 남자가 100명만 있다면 7명이라는 수치는 엄청난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몇명일까요? 미국에 비해서 적을까요?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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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몇해전부터 오토캠핑 열풍이 불어서 이젠 한집걸러 다음집의 베란다(창고)엔 캠핑 장비들이 쌓여 있다고 합니다. 다들 부담없는 텐트하나 장만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장에 놀러가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두세번 출정을 하고 나서 재미들리면 어느새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단, 오토캠핑이 체질상 맞지 않거나 일부 가족의 반대가 발생할 경우는 상황은 틀려지겠습니다.
그렇다면, 오토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어떻게 장만해야 할까요? 어떤 장비를 어디서 사야되는지를 정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정신없이 택배아저씨와 인사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즉, 캠장비 구매에 있어서 접근법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지갑을 열기전에 체험부터 하세요
캠핑장비를 사기전에 우선 주변의 파워(?)캠퍼와 함께 체험을 해보실것을 권합니다. 가능하면 필수적으로 겪어보셔야 할 과정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고가장비의 허무함(!), 불용장비의 처치곤란함을 몸소 느끼신 캠핑매니아라면 반드시 소중한 노하우를 가감없이 전달해주실 것입니다.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상당히 많겠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최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하시는 것이 돈버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나서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두어번 캠핑(글램핑,캐라반도 좋습니다)을 나가보시면 선배캠퍼의 조언을 피부(!)로 느끼게 되고 어떤 장비가 본인과 가족의 캠핑스타일에 맞는 것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고 집에 넉넉한 창고가 있다고 하시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분은 결국은 트레일러까지 구입해서 그많은 장비에 치여서 캠핑을 다니는 신세가 될수도 있습니다. 알면서도 당하는 '장비질의 후회'가 거의 모든 캠퍼에게 적용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오토캠핑' 장비를 사려할때 고려할 5가지 항목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수많은 눈팅으로 득도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 행여나 캠핑계의 고수님들이 보시더라도 날카로운 태클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1. 예산 : 힐링하려다가 킬링될수도 있습니다
캠퍼마다 경제사정이 다르므로 예산은 천차만별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캠핑매니아들은 예산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수중에 돈이 있으면 지르고, 없으면 외상으로 지르는 것이 한동안 습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무대책, 무계획적인 캠핑준비는 가족간의 화합과 힐링이 아닌 분열과 의심을 조장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산을 자동차와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소유하신 자동차가 본인의 경제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차량(신차)가격의 10%정도가 적당한 예산이 될듯 합니다. 3000만원정도의 차량이면 300만원이 적당하겠네요. 저렴한 자동차 오너라고 싸구려 장비만 사라는 의미는 절대로 아닙니다. 중고스타렉스에 1천만원이 훌쩍 넘는 장비들을 쌓아놓고 다니는 캠퍼들도 적지 않습니다. 브랜드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고 별 희안한 장비까지 판매되고 있으므로 스스로 절제하지 않으면 차를 한대 더사는 꼴이 됩니다. 물론 차를 바꾸는 분들도 태반입니다.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2. 가족 : 캠핑은 야외에서 술판 벌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캠핑장의 분위기가 많이 정화(!)되었지만 한때는 음식과 술판이 거나하게 펼쳐지는 모습이 오토캠핑의 전부인양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년도 안되서 그러한 소수의 캠퍼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조용하게 가족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 위주로 오토캠핑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캠핑장비를 구입할때 가족을 고려하라는 의미는 캠핑의 목적에 맞게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4인 가족이라면 처음부터 인원수를 고려해서 텐트, 의자, 침낭 등 기본 장비를 중복되지 않게 가족들의 취향을 충분히 고려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요리와 연관된 장비를 서둘러서 구입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캠핑장에서 잔칫상 차릴것도 아닌데 비싼 롱IGT 같은 장비구입은 심사숙고하셔야 합니다. 평범한 버너와 테이블이면 족하므로 나중에 고려해도 충분한 품목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시로 중고시장에 들락거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3. 횟수 : 캠핑은 가족의 만족이 우선이지만 횟수도 중요합니다
자영업자는 물론이고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캠핑을 자주 나가는 것은 절대로 쉬운일이 아닙니다. 명절이다 뭐다 해서 몇주를 빼고 나면 일년내내 온가족이 안아프고 컨디션이 좋다고 해도 20회를 채우는 것은 대한민국이 월드컵 8강에 오르는 것만큼이나 버거운 일입니다. (50번을 채우면 우승일까요?^^ 그런데 일년내내 거의 매주 캠핑 다니시는 분들이 분명 계시더군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십니다.)
물론 캠핑은 횟수가 아닌 '가족의 만족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싼 장비를 사놓고 일년에 겨우 서너번 갈거라면 아예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대여하거나 (모든 장비가 세팅되어 있는) 글램핑을 이용하시는 것이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장비구입에 들어가는 목돈도 아깝지만 트렁크나 베란다에 방치되는 장비들도 골칫거리가 될것입니다.
4. 동계 : 스노우캠핑에 대한 낭만과 현실은 다릅니다
캠핑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과 가족이 즐기기 위한 레저입니다. 가족들이 추위를 유난히 싫어해서 겨울이면 곰탱이와 다람쥐처럼 동면하는 타입이라면 절대로 동계캠핑은 이뤄질수 없는 꿈입니다. 그냥 솔로캠핑을 다니는 것이 마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진정한 캠핑매니아라면 스노우캠핑을 경험해 봐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다른 모든 불편함에 대한 보상심리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동계캠핑을 포기(!)하게 되면 난로, 동계침낭이 필요없습니다. 3계절 침낭이나 적당한 이불이면 족하고 심지어는 텐트도 3계절용 텐트로 장만하셔도 됩니다. 아마도 동계캠핑을 안하신다면 예산이 대략 20%이상 줄어들수 있습니다. 다만, 동계캠핑이 아니더라도 간절기용 히터와 전기매트는 꼭 필요한 품목입니다. 대부분의 캠퍼들은 크리스마스캠핑을 상상하지만 실제로 눈내리는 겨울에 캠핑을 즐기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계엔 상당수의 캠핑장들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5. 모드(mode) : 유행 따위는 저기 멍멍이(dog님)에게나 줘버리세요
입식모드, 좌식모드, 로우모드, 간편모드, 감성모드, 히피모드...대부분이 캠퍼들의 스타일에 의해 유행되고 각각에 맞는 다양한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일부분은 업체들의 마케팅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트레일러나, 캠핑카, 루프텐트 등도 캠핑의 한주류가 될 정도로 최근의 캠퍼들은 본인들만의 스타일에 맞게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캠핑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적어도 서너번은 캠핑장에서 직간접적인 체험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일부 (변덕스러운) 캠퍼중에는 돔텐트-리빙쉘-티피텐트-루프텐트로 옮겨가다가 다시 리빙쉘로 돌아온 분도 있습니다. 모든게 경험이고 중요한 추억이겠지만 그와중에 은행잔고는 많이 줄었을 것입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다양한 방법으로 본인과 가족에 맞는 캠핑모드를 체감하는 것이 어쩌면 첫번째로 고려해야 할 항목일수도 있겠네요.
캠핑은 힐링(healing)이 아니라 자유(free)입니다
흔히들 오토캠핑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캠핑장에서 장비자랑 하는 것' 같아서 캠핑을 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분명 캠핑은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분의 레저활동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캠핑장에서는 고가 장비 퍼레이드는 많이 줄어드고 실속있는 장비로 오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너무 비싼 장비나 불필요한 장비까지 들고와서 한참동안 세팅하는 분들이 안타까운 캠퍼들로 취급됩니다. 캠핑도, 장비도 본인만의 스타일로 즐기는 것이 최고입니다. 스트레스 받는 것은 오토캠핑이 아니거든요. ^^ 즐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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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
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라는 축구선수가 있습니다. 외모부터가 범상치 않은, 악동 이미지가 물씬 풍겨나는 올해 23살의 한창 잘나가는(!) 남자입니다. AC밀란에서 뛴다는 자체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보증하는 것이니 만큼 대단한 선수입니다. 물론 완성된 실력보다는 그의 성장과 잠재력을 더 높이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남자의 유명세는 비단 축구실력 뿐만 아니라 연애실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상당수의 운동선수들이 대단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면서 수시로 화끈한 가쉽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마리오의 수준은 그중에서도 발군(拔群)입니다.
밝혀지지 않은 어둠(?)의 여인들까지 총망라하면 아마도 20명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실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대부분은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회성으로 즐긴 관계라고 합니다. 한두명은 아닐수도 있겠죠? 일단 근래(?)에 잡지등에서 언급되었던 여자친구는 벌써 9명입니다.
1. 케일라 에스피노사 (베네수엘라 모델, 10살 연상)
2. 베티 쿠라쿠 (그리스 모델)
3. 멜라사 카스타뇰리 (미스 이탈리아)
4. 소피 리드 (영국 모델)
5. 사라 토마시 (이탈리아 모델)
6. 홀리 핸더슨 (11살 연상, 영국 배우)
7. 바바라 게라 (이탈리아 총리의 섹스스캔들녀)
8. 라파엘라 피코 (호날두의 옛여진, 헤어진후 임신통보?)
9.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 (벨기에의 엉덩이?)
Mario Balotelli vs Leonardo DiCaprio
모델부터 미스이탈리아, 배우, 정치권의 스캔들녀, 호날두의 예전 애인까지...마리오 발로텔리의 여성편력이야 말로 만렙이네요(^^) 그의 취향으로 보자면 축구계의 디카프리오라고 칭할수 있겠네요. 그의 축구실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조만간 덜컥(?) 결혼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20명은 족히 넘어서 50명까지도 넘어설것으로 예상되네요.
왜 심퍼니 에디터가 그를 축구계의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라고 하는지는 애인들의 사진을 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디카프리오나 타이거 우즈, 마리오 발로텔리는 모두 금발의 글래머를 고집하는 스타일입니다.
이토록 많은 여성들이 스포츠스타들과 엮이는(심지어 동료끼리도)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리오 발로텔리와 같은 호색(!)적인 운동선수들의 취향 때문이겠지만 어떻게든 스타급 선수들과 엮여서 유명세를 껴안아 보고자 하는 그녀들도 한 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돈과 인기가 여자(미녀)를 끌어 당기는 것은 절대불변의 진리같아 보이네요.
[출처] '벨기에의 엉덩이', 발로텔리 벤틀리에서|작성자 까만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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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 (Steve Wozniak)
스티브 워즈니악을 아시나요? 애플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이름만이라도 들어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물론 잡스만큼은 아니지만 초기 애플에 대한 그의 영향과 지금의 그의 활동을 아시는 분이라면 잡스와는 또다른 면으로 후한 평가를 할수 있을 겁니다.
(그가 뭘 개발했고,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며, 은퇴후에 어떤 일을 하는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다시 질풍같은 부러움에 허우적거리기 싫기 때문입니다.)
월간제주교육 3월호는 제주 여고생과 워즈니악이 주고받은 메시지 전문을 소개했습니다. 제주의 모 여고생이 학교 학생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워즈니악이 친절하게도 답장을 했네요. 답장의 일부를 옮겨보겠습니다. 고등학생이 아니더라도 느끼는 점이 있을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보낸 시간: 2012-07-01 (일) 08:43:10
'스티브워즈니악 씨, 안녕하십니까? 한국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에 대한 답장
제주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먼저 제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때는 제게 주어진 모든 것이 즐거웠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면서 사회를 배웠죠. 지금처럼 휴대기기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가장 좋은 점은 저처럼 대부분 학생들이 인생에서 즐기며 해보고 싶은 일을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고등학교 말, 그리고 대학교 초기에 저는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많은 학생들이 옳고 그름과 무엇이 올바른 가치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고, 부모님들의 강요로 가진 종교가 아닌 다른 종교들에 대해 탐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제가 매일 일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사업가보다는 농담이나 던지며 사는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게 낫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매일 어떤 상황에서든 ‘중도의 삶’을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저는 정치와 가치, 그리고 부의 양극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은 많은 사람들을 부패로 치닫게 했습니다. 일찍이 저는 같은 얘기를 다르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진실은 오로지 한 방향으로 흐릅니다. 한 이야기를 두 가지 방법으로 전하면 대개는 위선이 됩니다. 말을 하는 사람이 자신과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진실이 자기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고는 거짓과 위선으로 포장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은 한 사람이 두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고, 정신질환이나 노이로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제 생각이 좋다는 이유로 제 관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납득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저 제게 예의를 지키는 것뿐입니다. 그들과 말싸움을 하여 이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말싸움엔 대개 승자가 없으니까요. 저는 제가 생각하는 대로 말 할 자유가 있었고 (컴퓨터를 만드는 방법을 포함해서 말이지요),
만약 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은 아닙니다. 다만 저와 다르게 생각했을 뿐이지요. 저는 제 생각이 옳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이니까요.
또, 저의 아버지께서는 한 사람이 회사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는가는 대개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그 사람을 좋아하느냐에 달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다른 사람을 친절히 대하려고 합니다. 적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당신은 실력과 성과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굳이 타인의 실수를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겁니다.
<<중략>> 컴퓨터와 어플 개발에 있어서도 '인간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 대목입니다.
당신이 공학에 익숙하지 않다 해도,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 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어른들의 말씀을 새겨들으세요. 그 분들은 여러분보다 오랫동안 이 세상이 돌아가도록 다른 사람들과 중요한 일을 해온 멘토들입니다. 세계는 움직이고, 발전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모든 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 필요는 없어요. 세상이 돌아가려면 수학자, 과학자, 고고학자, 작가 등 모든 종류의 직업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언젠가 일할지도 모르는 기업들을 살펴보세요. 아마 당신은 최신 제품들에서 상호를 볼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기업들이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그 회사가 직원들을 존중하나요? 조직의 말단에서 많은 결정이 이루어지게 하나요? 혹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게 명령이 아니라 책임감인가요? 그 회사에는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있나요? 그 회사는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기나요? 만일 당신이 일의 마무리를 할 수 없다면 그들이 뒤를 봐 줄까요? 그들이 당신에게 더 좋은 기회를 찾아봐 줄까요? 회사들이 직원들을 쉽게 해고하여 그들이 가정을 부양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스티브 워즈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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