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Fanny Robert Neguesha)


AC밀란의 '블랙 에이스'  마리오 발로텔리의 새 여친이 아닌, 섹시모델로서의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Fanny Robert Neguesha)를 알아봅니다. 올초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두어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만나고 있네요. 허구헌말 '악동 축구선수의 섹시애인'으로만 비춰지는 그녀는 정말로 남친을 빼면 아무런 정보가 없는 듯 합니다.


네구에샤에 대한 자료는 '그 세계'의 다른 여자들(WAGS)에 비해 빈약합니다. 파리에 살고 있는 22살의 벨기에 출신 섹시모델이라는 것이 전부입니다. 트위터에는 모델뿐만 아니라 댄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구글링을 심하게 돌려도 거기에 대한 흡족한 내용은 없습니다.



새로운 WAGS(Wives And GirlfriendS)의 등장과 우려


그녀가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악동녀석의 딸이 태어난 날, 악동과 함께 밤을 보낸 여자였다는 가쉽입니다. 이로인해 발로텔리는 공개적인 비난을 받아야 했고 아직도 그의 딸인 피아의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딸을 낳은 라파일라 피코(Raffaella Fico)는 딸 이름에 아빠를 넣지도 않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축구 좀 한다는 그녀석들 세계'는 헐리우드에 버금갈 만큼 질퍽한 곳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뻔한 남자들과 여자들의 관계는 전담수비도 지역수비도 아닌, 올 그라운드를 커버하는 수준입니다.(?)


네구에샤에 대한 많은 기사에는 여성편력이 유별난 발로텔리가 언젠가는 그녀를 버릴것이라는 내용이 많습니다. 마치 발로텔리의 당연한(!) 이별 선고가 언제가 될지를 기대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발로텔리가 얼마전에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했다는 소식과 축구장 안팎에서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유지하고 모습을 봐서는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의문, 벨기에의 엉덩이



 기


그런데 아직도 의문인 것이 있습니다. (여러사이트에서 똑같이 언급하던데...) 왜 파니 네구에샤가 '벨기에의 엉덩이'라는 별칭을 갖게 된걸까요?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발로텔리의 「카모랩핑 벤틀리 보닛」에 여친이 올라앉아도 별다른 테러가 없는 걸 봐서는 그녀의 엉덩이가 벤틀리보다 소중(섹시)하다는 의미일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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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한국남자의 키는?

Cowardly crocodile 2013. 3. 25. 12:35



평균신장은 173.3cm


2013년 현재, 우리나라 17살 고등학생들의 평균신장은 173.3cm라고 합니다.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서 3~4cm나 크고 미국(175cm)과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세계 최장신 국가인 네덜란드(182.5cm)비하면 아직 모자라지만 그래도 한국인의 체형은 많이 서구화되었습니다.하지만 40대 남성의 평균키는 아직도 170cm 정도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최근 TV에 나오는 아이돌이나  남성 연기자들을 보면 상당수가 180cm를 훌쩍 넘어서 거의 190cm에 가까운 늘씬한 키를 자랑합니다. 두상 및 신체비율상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남자로서) 어느정도가 가장 적당한 키일까요? 신체발육 클리닉분야의 전문가들은 자기나라 평균신장보다 3~4cm 정도 큰 신장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17살 청소년 기준으로는 177cm 정도 되겠네요? 동의하시나요?


  • 이상적인 키는 177cm

그런데 지금의 10대들은 177cm를 이상적인 키라고 생각할까요? 물론, 50대 중년남자의 키가 177cm라고 하면 장신에 속할만큼 큰 키라고 할수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원하는 키는 182cm(여자는 170cm)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준은 세계 최장신국가인 네덜란드 수준을 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키'와  5cm가 차이나네요. 


  • 한국남자의 한계키는 189cm

한국남자의 골격이나 신체 밸런스를 고려할때 190cm 이상은 무리라고 합니다. 무조건 190cm 넘으면 안좋다는 일방적인 일반화는 아닙니다. 펄펄 날아다니는 농구선수, 배구선수들 처럼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경우는 다릅니다. 일반인의 기준으로, 똑같이 190cm라도 북유럽 남자에게는 없고 한국남자에게는 있는 '불편함과 어색함'이 그 이유입니다.


나이에 따라 이상적인 키는 다르다?


심퍼니에서 이런저런 자료를 검토하다가... 일방적으로 내려본 결론에 의하면,

한국남자들에게 가장 적당한 키는 나이에 따라 구분해야 할듯 합니다. 결국은 동종(!) 평균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평균키가 170cm도 안되는 50대 남성에게 적당한 키는 177cm라고 하면 별로 수긍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전문가(!)들의 산출방법과 유사하게 자기 나이대의 평균신장에 5cm 더 크면 가장 적당할듯 합니다. 그래서,


17~29세 남성은 178cm가 가장 적당하고,(→ 165cm의 여성과 가장 어울리는 키)

30대는 176cm, 40대는 174cm, 50대는 172cm, 60대는 170cm가 되겠네요. 

전혀 이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남들보다 훨씬 커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10명중 3번째로 큰 키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키크는 방법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참고하세요~!

박태환이 추천하는 키성장 발육스토리 ,키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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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스파이 안나 채프먼 그녀의 매력

Grubby Powers 2013. 3. 23. 22:01



“채프먼의 매력적인 모습은 치명적이었다”


안나 채프먼(Anna Chapman)이 지난 2011년 6월, 미국에서 스파이 협의로 체포되었을때 워싱턴포스트지의 타이틀입니다. 냉전시대가 한참 지난 시기에 미녀첩보원, 본드걸, 미녀스파이라고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채프먼의 정체는 뭘까요? 그리고 그녀의 어떤 매력때문에 미국의 정부관료들과 사업가들이 그녀에게 정보를 유출했을까요?



러시아 첩보원 9명과 함께 체포된 채프먼은 82년생의 평범한(!) 러시아 미녀입니다. 체포 된후 (영화처럼) 첩보원 맞교환 방식으로 미국에서 추방되었을 뿐 별다른 처벌은 없었습니다. 러시아로 돌아온 그녀는 최고훈장과 함께 국가영웅 대접을 받으며 은행장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엔 남성잡지 ‘맥심’의 러시아판 최신호에 표지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면  전 남편이 나체 사진을 공개해서 또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나 채프먼은 2006년부터 뉴욕에서 인터넷 부동산회사 경영하면서 첩보활동을 했습니다. 4개국어를 구사하고 경제학 석사를 받은 그녀는 뉴욕의 고급아파트에 살면서 정부관료와 상류층을 만나면서 수집한 정보를 매주 러시아에 넘겼다고 합니다. 그러한 첩보활동 중에,  한 서점에서 노트북 컴퓨터로 서점밖의 러시아 첩보원에게 정보를 전송하다가 FBI에 의해 포착되어, 결국은 이와 유사한 방식의 함정에 빠져 체포되었습니다.




'채프먼의 남성 3종론'


채프먼의 외모가 그녀의 첩보활동에 있어서 전부였을까요?지적인 외모도 아니고 섹시한 외모도 아닌 어중간한, 어쩌면 보통의 러시아 미녀의 수준에도 못미치는 평범한 외모입니다. 그녀의 매력 출처에 대한 궁금증은 그녀의 인터뷰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녀의 남성관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채프먼은 남자는 3가지의 카테고리에 대부분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녀가 말하는 3종류의 남자는 섹스와 사랑에 대한 표현방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이제마의 사상의학도 아닌 '채프먼의 남성 3종론'입니다.  


1. 섹스만을 원하는 원시적인 남자

2. 사랑받기를 원하는, 나름 똑똑하다는 평범한 남자

3. 받기만 바라지 않고, 아름답게 사랑을 갈망하는 가장 괜찮은 남자


세번째 남자는 정말 만나기 어려운 부류지만 모든 여자들이 어쩔수 없이 좋아하는 남자라고 하네요. 원시적인 남자를 원하는 여자도 어딘가는 있을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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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해리포터, 그리고 전우치

Grubby Powers 2013. 3. 22. 11:20




달라진 극장 분위기


우리나라의 영화 관객수의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국내외 영화에 상관없이 좀 재밌다 싶으면 500만명은 훌쩍넘어가는 시대입니다. 복합상영관이 동네 곳곳에 들어와 있어서 매진 상영관이 드물긴 하지만 누구나 틈나는대로, 취향대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신세계'라는 국산영화를 심야 마지막 상영시간에 관람했습니다. 영화 내용도 그렇고 가족들이 선호하는 취향은 아니라서 츄리닝에 크록스 신고 제일 한적한 복합상영관에 갔더니만 11시가 넘은 시간에 40대 부부들이 꽤 많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새벽2시가 가까워서야 영화는 끝나고 다들 만족스러운(몇분은 찝찝한) 표정으로 각자의 잠자리로 돌아가더군요.


연인사이도 아닌, 40~50대 부부들이 새벽까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보고 500만, 천만을 쉽게(?) 넘겨주는 요즘 극장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7번방의 선물'은 최근 무려 1200만명을 넘었다고 하더군요. 입소문에 의한 선순환이라고 하지만 참으로 대단한 수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가문의 영광


문득, 국내에서 드물게 5편이나 연작으로 나온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누적 관객수가 궁금해졌습니다. 작품성(?)과 운이 따라줘야 한방으로 천만명을 넘길듯 한데, 잊혀질듯 하면 한편씩 나오는 가문시리즈의 실적은 어땠을까요?


2002년 '가문의 영광1'은 무려 520만명 (2002년 흥행실적 1위였습니다)

2005년 '가문의 영광2 : 가문의 위기'는 570만명

2006년 '가문의 영광3 : 가문의 부활'은 350만명

2011년 '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은 250만명

2012년 '가문의 영광5 : 가문의 귀환'은 120만명(추정)








누군가는 '3류 조폭코미디를 곰탕으로 우려먹기'라고 간단명료하게 평가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적 흥행을 목표로 하는 영화가 99%이고 일단 흥행에 성공해야 다음 작품이 나올 수 있는 영화산업이라면 가문시리즈의 곰탕식 연작출시는 얼마든지 괜찮아 보입니다. 


5편째로 2천만명을 넘길 바랬지만 그래도 무려 누적관객수가 1800만명에 달합니다. '7번망의 선물'처럼 어쩌다 걸린 월척이 아닌 한세대를 뛰어 넘는 오랜기간 계속해서 연작으로 남기를 기대해봅니다. 


흥행대작 시리즈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보면서 해외의 유명한 '시리즈'의 흥행실적이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네요. 차례대로 나열해보겠습니다. 가문시리즈의 누적 관객1800만명, 추정 관람수입 대략 천억원(1억달러)과 비교해 보세요.



1. 해리포터 (Harry Potter)

논란의 여지가 없이 해리포터 시리즈가 단연 1위입니다. 세상 누구 부럽지 않은 부자가 되어버린 J.K.롤링의 원작을 기본으로 총8편이 제작되어 무려 77억달러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세계 1위가 가문시리즈의 77배에 불과하군요. 조폭코미디도 50편까지 계속 만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네요. ^^





2. 제임스본드(James Bond )

제임스보다는 본드걸이 더 그리운 연작시리즈입니다. 총 25편이 제작되었고 누적수입은 대략 62억달러 정도입니다. 오랜세월 롱런한 시리즈의 대명사임을 고려, 달러가치를 환산하면 당당히 1위가 아닐까요?





3. 스타워즈(Star Wars)

7편으로 약 44억달러 기록했지만 제임스본드와 마찬가지로 세월의 가치를 따지자면 한단계 더 올라갈수도 있겠네요



4. 반지의제왕 (The Lord of the Rings)

5. 마블영웅시리즈 (Marvel Cinematic Univers)

6. 캐리비안 해적 (Pirates of the Caribbean)

7. 배트맨 (Batman)

8. 슈렉 (Shrek)

9. 트와일라잇 (The Twilight Saga)

10. 스파이더맨 (Spider-Man)


3위권 밖에도 여전히 괴물, 영웅, 해적들의 독무대입니다. 주로 초능력이 흥행대작 시리즈의 주된 테마입니다. 이에 반해 '가문의 영광'시리즈는 참으로 인간미(?) 넘치는 현실적인 영화인듯 합니다. 로빈후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홍길동'을 주인공으로, '마법'과 '영웅'을 잘 배합한 판타지 영화를 만든다면 충분히 박쥐인간이나 거미인간보다 더 나은 흥행작 시리즈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강동원이 주연한 '전우치'에서 약간(2%)의 가능성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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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갤럭시S4는 전세계 판매가격이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16GB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S3와 마찬가지로 90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미국에서는 6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장에 서운함(!)에 대한 표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40인치 정도의 LCD TV를 구입하고자 할때 구매자들은 다양한 모델을 알아보고 최대한으로 할인해서 살수 있는 곳까지 수배한 다음에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TV와 비슷한 가격의 4~5인치 스마트폰을 온가족이 하나씩 구입을 하고, (족쇄 같은 약정이 풀리면) 2년 주기로 새 모델로 구입하게 됩니다. 참으로 이상한 소비문화입니다. 판매자도 구매자도 이상한 걸 알면서도 변함없이 지속되는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핸드폰 가격을 얼마로 생각할까요? 여기, 약정은 커녕 100만원짜리 스마트폰 1만대와 맞먹는 황당한 가격의 핸드폰이 있습니다. 억만장자들의 괜한 허세와 과시욕에 미끼를 던지는 핸드폰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2012년 12월 기준입니다)




엘리트 골드 아이폰 4S : 100억원 (600만파운드)


100억짜리 핸드폰이라니 말이 되나요? 3월 현재, 1kg짜리 골드바 가격은 6400만원정도입니다. 그런 골드바 156개와 같은 가격대의 아이폰을 사겠다고 주문하는 갑부보다 더 황당한 것은 이런걸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그 황당한 주인공은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라는 영국 디자이너입니다. 매번 비현실적인 가격대의 아이템만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모양입니다. 



Elite Diamond라는 별칭이 붙은 이 망칙한(!) 아이폰은 불과 얼마전까지 1등을 독주하던 '다이아몬드 로즈 아이폰 4S'를 100만 파운드 차이로 가볍게 눌러버렸습니다.  허세 가득한 이 핸드폰에는 총 100캐럿,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으니 이미 게임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부족해서 후면 케이스와 로고는 순금으로 제작하고, 로고에는 또다시 53개의 다이아몬드로 치장했습니다. 


이것으로 끝나면 아쉬운지 홈버튼도 다이아몬드로 에워싸고, 사이드쪽은 희귀광물에서 추출한 공룡(티렉스)의 뼈와 백금으로 제작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뼈가 왜 필요했을까요? 주문한 고객은 분명 허세 작렬(炸裂)하는 남자임이 틀림없네요.  64G용량의 엘리트 골드 아이폰4S는 딱 두대만 한정판으로 제작판매됩니다. 핸드폰 2대로 200억 매출을 올리겠네요. 그런데 이 황당폰이 변기에 퐁당 빠지면 누가 수리해줄까요? (애플의 서비스정책은 중고(리퍼)폰으로 교환하는 것이라던데...)


고작 손에 들고다니는 아이폰 한대가 100억원을 넘겨버렸으니 다른 핸드폰들이 난리부르스를 쳐도 헛수고입니다. 다이아몬드와 순금으로 치장해버리는 디자인에선 스튜어트 휴즈를 당해 낼수 없습니다. 전세계 한두명을 위한 제품만을 디자인하는 이남자에게 판매가격은 안중에도 없는듯 합니다. 도대체 어떤 것들을 만들었나 잠깐 알아봅니다.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는 럭셔리 아이템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세계 최고가격의 IT기기, 자동차, 요트, 그리고 집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100억짜리 핸드폰도 어이상실 수준이지만 수조원대의 집까지 주문제작하는 걸봐서는 럭셔리 아이템에 대해서는 만렙수준이 틀림없습니다.



그가 스위스의 한 건축회사와 손잡고 만든 럭셔리 주택의 가격을 알게되면 지금까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또는 롤스로이스에 보석으로 치장한 것들은 소꿉장난 수준에 불과함을 알게 됩니다. 이탈리아 국경 근처의 스위스 어느 비밀스런 장소에 완공된 주택 한채의 가격은 무려 12조 5천억원입니다. 공사비에 이것저것 추가되었는지 공식적(!)인 주택가격은 13조 5천억원($12.2 Billion)이라고 합니다. 재산이 5조원이라는 대한민국의 최고부자(!)도 꽤나 많이 대출받아야 겠네요. (하우스푸어 되실려나?)


매매가격이 아니라 5년 반동안의 총 공사비입니다. 스위스의 exklusivHAUS라는 건축회사에서 '상식을 초월하는' 집을 지어달라는 고객의 요청받아 스튜어트 휴즈와 손잡고 그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스튜어트 휴즈는 핸드폰에 다이아몬드, 금, 공룡벼를 도배하던 버릇을 그대로 이집에 적용했습니다. 740평쯤 되는 부지에 방 8개가 포함된 220평 정도의 주거공간, 테라스 120평, 창고 75평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가의 이집에는 무려 200톤에 달하는 금과 백금이 발라져 있고, 랩터와 티라노의 뼈로 만든 타일을 거실에 깔았다고 합니다. 구경도 못하는 티라도사우르스의 뼈는 어디서 계속 나오는 걸까요?  (골드바 소매가를 기준으로 순금 200톤이면 대략 12조 8천억원입니다)


2012년 영국 왕실의 총자산이 7.2조원이라고 합니다. 왕궁을 포함해서 모두 팔아도 스위스 시골마을에 있는 정체모를 집을 살수가 없습니다. 재산이 70조가 넘는다는 빌게이츠 정도는 되어야 대출없이 분양받을 수 있겠네요. 



진짜가 아니라 노이즈마케팅?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 도대체 어디서 이 남자의 디자인 스타일를 찾아야 할까요? 순금과 다이아몬드 도배질에 공룡뼈를 드립하는 것이 바로 이남자의 스타일인가요? 사실, 이 남자의 럭셔리 아이템들은 (사기성 짙은 마케팅 때문에) 진의를 의심받고 있습니다. 소문은 무성하지만 그가 만들었다는 아이템 중의 일부는 너무 허무맹랑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디자인했다는 5조5천억원($5 Billion)짜리 요트도 (요트전문 사이트의 분석에 의해)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순금 100톤으로 도배를 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는 그 요트가 말레이시아의 사업가에게 팔렸다고 하는데 누구도 봤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잠수함으로 변신한건 아닐까요?



포브스의 집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5조 넘은 요트를 살수 있는 재력가는 겨우 3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한명은 여성이라서 후보에서 과감하게 제외시키면 두명이 남는데 두명은 (예전부터 요트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72세, 87세의 노인이라고 하네요.


스튜어트 휴즈의 무지막지한 황금요트를 의심하는 전문가들은 역시나 요트에 치장되었다는 공룡뼈도 믿지 않습니다. 6500만년전의 티라노사우로스의 뼈로 장식했다는 말은 "요트는 밝힐수 없는 말레이시아 부호가 샀다"라고 말하는 것 처럼 전혀 신빙성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스튜어트 휴즈에게 메일로 문의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스위스의 황당한 집은 진실일까요? 사진속의 그러한 집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순금 2백톤을 들여 만든 10조가 넘는 집이라는 것은 99.9% 스튜어트 휴즈의 농간(弄奸)일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그건 바로 5조원짜리 황금요트의 진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스튜어트 휴즈가 협업했다고 밝힌 이탈리아의 요트제작사(Baia Yachts)의 대표가  "순금 100톤으로 치장한 요트를 누가 믿겠느냐"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스튜어트 휴즈는 아무말도 없기에) 황금요트는 그가 Baia Yachts의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황금요트 사건으로 미루어봤을때 스위스의 주택도 포토샵을 완공(!)했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다아몬드 아이폰, 황금 아이패드, 등 수십개에 달하는 그의 럭셔리 아이템들은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왜 공룡뼈들은 박물관으로 가지 않고 몽땅 스튜어트 휴즈의 손으로 들어갔을까?'하고 의심이 되는 순간 눈치챘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 세계에서 제일 비싼 핸드폰은?



더리치스트(The Richest)에서 선정한 순위에 의하면 3위에 오른, 피터 알로이슨(Peter Aloisson, 오스트리아 주얼리디자이너)의 'Kings Button iPhone'이 유력합니다. 1위와 2위가 스튜어트 휴즈의 작품(?)이라서 아마도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석(!)과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를 138개나 박고 홈버튼을 6.6캐럿의 묵직한 다이아몬드로 대신해서 왕버튼이라고 별칭을 붙인것 같습니다. 가격이 대략 27억원이라는데, 이건 진짜겠죠?



전부 가짜는 아니야!


스튜어트 휴즈의 황금튜닝 아이폰은 사실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베컴의 와이프님이 되시는 빅토리아 베컴이 약 4천만원짜리 '스튜어트 휴즈 황금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150g정도의 순금으로 사이드와 후면을 칠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순금 105g이 이렇게 우습게 여겨지다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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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2000명의 공통점

Cowardly crocodile 2013. 3. 20. 00:30



로또 1등 당첨시 행동요령을 정리하면서 보니 1등 당첨자들이 대략 3천명이 된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 (8백만분의 1이상의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행운을 거머쥔 사람이 무려 3천명이라니 부럽기도 하고 1등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시시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시시한 1등 한번 해봤으면...


(농협 본점의) 지난 5년동안 2000여명의에 1등 당첨자에 대한 자료와 10년동안의 통계치를 참고하여 공통점을 찾아내면 숨겨진 비법(?)이 있을것 같은 황당한 생각으로 심퍼니 에디터의 뻘짓거리는 또 시작됩니다.


80~90%가 서민층


 

오~! 일단은 당첨자의 주류에 속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서민층의 기준은 뭘까요? 

지난해말 금융융위원회는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쓰는 이용하는 저소득·서민층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전세보증’ 제도의 지원대상을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정부의 서민층에 대한 공식(!)기준은 연봉 7천만원인가요? 


소득별 구간분포도를 기준하면, 가구소득이 상위20%에 속하는 수준은 월소득이 529만원(연 6348만원)입니다. 당연히 80~90%가 서민층이 되겠네요. 로또당첨자중에 유난히 서민층이 많은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서민층 분포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민층이라서 유별나게 1등에 당첨이 더 잘된다는 것도 우습네요. 통계분석결과 1등 당첨자중 가장 많은 비율은서울·경기 지역에 30평대이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월평균 소득 300만 원정도 평범한 남자(!)들이라고 합니다.



조상꿈·종교 관련 꿈이 많다



나눔로또 1등 당첨자들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꿈을 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조상님이나 각 종교의 신들이 집으로 들어오는 꿈을 꾼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것도 너무 식상한 공통점인듯 싶습니다. 조상님이 행운을 가져다 주려고 꿈에 등장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꿈의 예지능력은 믿는 이들에겐 종교만큼이나 절대적일수도 있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에겐 그냥 꿈일 뿐입니다. 


개미가 먹이를 지고 가는 줄 알았는데, 소머즈(!)의 눈으로 자세히 보니 로또공을 하나씩 들고 가더라는 분도 있고 커다란 염소가 염소똥을 싸고 가는데 똥이 아니고 로또공이더라...암튼 꿈은 너무나 다양하고 지저분한 것도 많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닙니다.



40대 가장이 확률 가장 높아





2012년 1등 당첨자의 신상 통계 결과, 사무직에 종사하는 대학교 졸업 학력의 40대 기혼 남성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지극히 평범한가요? 그렇습니다. 바로 옆집아저씨가 지금까지 3천번이나1등에 당첨되었던 것입니다. 40대이신 분은 희망을 가져도 되겠습니다. 대도시에서 사무직에 종사하고 대졸학력이라면 더더욱...^^

40대 서민층으로 조상꿈을 꾸신 가장이라면 닥치고 당장 로또를 사야겠네요. 그런데 그런분들이 매일 수천명일듯 싶은데...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들...


국내에서 발행되는 전체 복권의 판매 수익은 매년 3조원이 넘고 작년까지 무려 27조원어치의 로또가 판매되었습니다. 그리고 2962명의 1등 당첨자가 가져간 당첨금이  6조3500억 원에 달합니다. 1회부터 지금까지 1등 당첨금 최고액은 잘 아시다시피, 무려 407억원이었습니다. 2003년 춘천의 경찰관이 당첨되어 수많은 후일담과 루머가 상당기간 지속되었던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1등 최소 당첨금은 381회에 무려 19명이 당첨되어 5억6천만원씩 수령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궁금한 것 두가지, 가장 많이 뽑힌 숫자와 가장 빈번하게 1등이 나온 곳은 어디일까요? 가장 많이 뽑힌 숫자 6가지바로 이넘들입니다.

40(88회), 20(85), 37(83), 34(82회), 1(80), 27(80회)

이 숫자들로만 매번 로또를 구입하면 당첨이 될까요?  이 숫자들로 1회부터 지금까지 적용했을때 가장 큰 당첨금이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혹시 그런거 추출해주는 어플이나 웹서비스 없나요?



1등이 가장 자주 당첨된 판매점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스파편의점입니다. 작년말까지 무려 17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서 2등(부산 동구 범일동 부일카서비스, 16명)을 가까스로 제쳤습니다. 공동 3위가 6곳이지만 모두 7명이 불과합니다.


로또 1등 당첨복권을 읽어버리는 경우를 대비해서 복권 구매 시 바로 뒷면에 본인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기록해 놓으라고 합니다. 분실된 로또를 습득하거나 훔친 사람이 자신이 샀다고 우길 수 없게 되서 만약의 경우 소송에서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 그사람은 흥정을 할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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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예상수명은?

Cowardly crocodile 2013. 3. 19. 00:30




왜소한 체격의 40대 중반 남자가 있습니다. 워낙에 운동을 좋아해서 평일에도 수시로 운동을 하고 주말엔 빠지지 않고 조기축구를 합니다. 군살이 거의 없는 그의 허리둘레는 겨우 28인치에 불과하고 담배도 몇년전에 끊었으며 늘 소식을 합니다. 음주횟수는 들쑥날쑥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씩 소주2병 정도 마신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 남자의 예상수명은 무려 103세입니다. 반세기를 훌쩍 넘게 연금을 받게 되겠네요. ^^



국민연금관리공단-내연금노후설계-자가진단서비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노후설계서비스 홈페이지에는 '나의 예상수명 진단'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대학교수님의 자문을 받아 만든 항목으로 진단하는 것이니, 심심풀이식의 장난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홈페이지에 버젓이 올라 있는 서비스임을 감안하면 정확성은 둘째치더라도 한번쯤 진단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나의 예상수명 진단'은 총 15개의 항목에 대한 간단한 클릭으로 예상수명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운동과 술을 좋아하는 40대 가장의 예상수명이 100세가 넘었다고 해서 무조건 넉넉한 수치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또다른 남자의 예를 들어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찬가지로 40대 중반의 이남자의 예상수명 진단 결과는 64세입니다. 이 남자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 172cm, 체중 85kg, 허리둘레 36인치, 운동안함, 비흡연, 월1회음주(소주반병)

비만형에 운동을 지극히 싫어한다는 것이 특징이네요. 금방 눈치챌 수 있겠죠?


'나의 예상수명 진단'에서는 비만과 허리둘레를 꽤나 비중있게 반영하는 듯 합니다. 15개 항목에는 성별, 나이, 성격, 건강상태, 혈압, 콜레스트롤, 흡연, 음주, 유산소운동, 체중, 허리둘레, 식습관, 건강검진, 심리적요인,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인 생명표’ 



2011년에 통계청에 발표한 ‘2011년 생명표’ 에는 한국인의 성별ㆍ연령별 잔여 수명 기간 등을 자세하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표에서는 현재 30세 남성은 앞으로 48.5년, 여성은 55.1년 더 살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40세 남성과 여성은 각각 39.0년, 45.4년을, 60세 남성과 여성은 각각 21.4년, 26.5년을 더 살 것으로 전망합니다. 즉 평균적으로 대략 80세까지는 살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참고로 질병에 관한 통계를 보면,

특정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남성기준)은  암(27.7%), 뇌혈관질환(10%), 심장질환(9.3%), 폐렴(4.8%), 당뇨병(3.9%) 순입니다. 


심퍼니 에디터는 예상수명이 무려 93세로 나왔습니다.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일주일에 3회정도 수영하고, 한달에 두세번씩 실컷 뛰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소주 한병씩 먹는 음주습관, 약간 과체중이지만 비만과는 거리가 있는 극히 평범한 남자임에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예상수명이 나왔습니다. 과연 인생100세 시대가 온건가요? 



일반적인 예상수명 산정방식에 의하면, 

금연하면 수명이 9년이 연장되고, 체중을 5kg 줄여도 5년, 일주일 5회이상 운동하면 다시 5년씩 연장됩니다. 즉, 예상수명 검사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소를 찾아내서 차감하는 방식이라서 질병을 예방하는 건전한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누구나 평균연령이상이 나올수 있습니다.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나 직업 등에 대한 정보요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예상은 될수 없지만 그래도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당신의 예상수명은 몇세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나의 예상수명 진단' 바로가기 


운명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지만 질병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건강진단으로 예방할수도 있으니 당신의 수명은 스스로가 결정하는 부분도 분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고 굵게 사는 것이 좋다는 허세는 이시대에는 별로 남자답지 못합니다. 이젠 자기관리 잘하는 남자가 남자다운 시대입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의 내연금 노후설계에 가시면 '나의 예상수명 진단' 외에도 다양한 진단페이지가 있습니다. '나의 예상수명 진단'에 비하면 너무 심플한 감은 있지만  (너무 복잡하고 많은 질문 항목은 싫다는) 어떤 분들에겐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중인 항목입니다.

삶의 가치측정,  투자성향 진단, 재무건전성 진단, 생체나이 진단, 갱년기 진단, 스트레스 진단,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기억력테스트, 생활습관진단, 취업적성 진단, 여가활동 진단, 대인관계 진단, 노후준비 종합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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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는 아지트(차고)가 필요한 시대

Obese Vultures 2013. 3. 18. 10:38




휴일 저녁, 맥주 한병들고 어두운 차고의 쇼파에 앉아 나만의 음악을 들으며 멍때리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남자들에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차고는 커녕 좁디 좁은 주차공간때문에 툭하면 시비거리가 생기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이니까요. 물론 고급아파트나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조금 다를수도 있겠지만 차고에 대한 괴리감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많은 남자들이 (오토)캠핑에 매료되어 엄청난 장비 사재기를 하곤 합니다. 하루이틀 동안 쥔장이 정리해 둔 구획에 들어가 텐트치고 늦은 저녁부터 화로대에 장작 태우면서 멍때리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좀더 적막한 곳에서 멍때리기 위해 오지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아직도 오프로드와 오지캠핑은 소수의 매니아들의 취미일뿐, 많은 분들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세월을 흘러보내고 있습니다.



Agit, Attic,Garret...


캠핑장까지 가지 않아도, 장작을 태우지 않아도, 힘들여 텐트를 치지 않아도 나만의 아지트 같은 차고가 있으면 멍때리는 시간과 공간을 찾아 헤매일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모든 것이 도심에 몰려 살아야 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지만 대부분의 시골출신(!) 남자들은 어렸을때 외국의 차고와 같은 아지트가 있었습니다. 비록 볼품없고 비좁은 곳이었지만 집안(다락방, 반지하창고...)에도 야외(짚더미, 과수원창고, 목재창고 등)에 널린 것이 비밀 아지트였습니다.



2013년을 사는 지금, 10대의 사내들에게는 아지트라는 것이 없습니다. 오래전엔 당구장이, 얼마전까지는 PC방 같은 곳이 또래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온전한 아지트라고 하기엔 너무 개방적인 곳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도 시골의 수많은 아지트처럼, 스스로 찾아서 멍때릴 시간을 줘야 하지 않을까요? TV에서 어느 유명한 강사가 그러더군요. "너무나 시끄럽고 복잡하게만 변해가는 요즘 세상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꼭 필요한 것이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멍때리는 시간의 힐링효과는 체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십니다. 괜히 시간만 헛되이 보내는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경험하게 되면 평가는 반전될 것이 분명합니다. 



다른 포스트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차장


멍때리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아지트로 최고 제격인 곳이 바로 차고(車庫)입니다. 당장은 나만의 차고(車庫)가 비현실적라는 분은 해외 차고문 디자인(Garage Door Design)으로 아지트에 대한 갈증을 달래보세요. 그려주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고 깔끔하게 붙이면 끝나는 스티커입니다. 








(야심한 밤에 라이트 비췄다가 허걱...ㅋ)


개인적으로는 경관이 끝내주는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듯한 디자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차고가 없으니 무용지물이겠지만 (와이프님이 허락하신다면) 안방 침실 벽에 붙여도 나름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방안 천정에 야광별과 야광달을 붙이고 우주여행을 꿈꾸는 7살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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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용주차장

Obese Vultures 2013. 3. 17. 21:13




비록 근래에 집값이 좀 빠졌다고 해도 서울은 비싼 부동산과 물가로는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런던과 뉴욕의 부촌에 비하면 만만한 수준에 불과하네요.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오른다고 해도 돈에 개의치 않는 극한적인 부유층에게는 또하나의 자기과시욕을 위한 좋은 쇼핑거리일 뿐이죠. 터무니(!) 없는 부동산 가격이 형성되는 이유도 그들만의 장바구니에서 순환되기 때문입니다.



11억짜리 전용주차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국산차는 1억대입니다. 소위 럭셔리카로 불리는 롤스로이스나 벤틀리도 어지간한 고급사양이라도 10억을 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딸랑 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이 10억이 넘는다면 믿을수 있을까요? 비싼 것만 캐고 다니는  '본리치'에서 밝히는 2013년 현재, 지구촌에서 가장 비싼 주차장을 소개합니다.


우선 지금까지 1위로 알려진 런던 나이츠브리지의 10평짜리 주차장 겸용 창고가 2위로 밀려났습니다. 무려 9억4천만원($847,820)에 매물로 나왔지만 거래가 성사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네요.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주차장 보다 더 어이없는 주차장이 뉴욕에 나왔습니다. 10평은 커녕 딸랑 한대만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의 가격이 11억원($1M)이 넘습니다. 비키니 세차나 무료정비 서비스가 포함된 것도 아닙니다.



맨하튼에 있다는 이 외계스러운 주차장의 정체는 올가을쯤에 완공되는 초호화 콘도 '그리니치 빌리지'의 전용 주차장입니다. 단순히 주차장만 팔면 심심하겠죠. 이 주차장은 그리니치 빌리지 입주자에게 주어지는 선택옵션입니다. 하지만 파킹하고 나면 각 세대의 전용출입구로 연결되는 드라이브인 주차장이기 때문에 필수옵션 입니다.


결국, 11억짜리 주차장을 사기 위해서는 430억짜리 집을 먼저 사야 합니다. 순서를 제대로 정리하자면, 430억짜리 뉴욕의 콘도를 구입할때 11억짜리 주차장을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1억짜리 주차장엔 어떤 차를 주차할까요? 아반타도르 정도되는 슈퍼카라고 할지라도 주차장 가격택(?)을 보면 위축될수 밖에 없겠네요. 터무니없이 비싸긴 하지만 5년후 되팔땐 얼마가 될까요?



우리네 아파트의 주차장은 분양가에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포함되는 걸까요? 대부분의 아파트는 추가차량 주차비가 한달에 몇만원일 뿐이라서 그다지 부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의 모아파트에서는 추가차량 주차비가 월5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5년간 월복리 5%로 적립하면 330만원 정도입니다. 단순소비와 투자의 차이? 이래서 말도 안되는 (부자들만의) 거래가 성사되는건 아닐까요?


남자의 차고



단독주택에 관심이 많거나 차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남자들은 한번쯤은 자그만(?) 2층 주택에 딸린 아담한 차고를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곤 합니다. 그러한 바램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살만한(!) 남자들의 공통적이지만 한시적인 로망(Roman) 같습니다. 나만의 차고에서 (맥주도 한잔하고, 담배도 한대피고, 신나게 드럼도 치고, 연인이랑 거시기(영화관람^^)도...)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세차도 하고, 간단한 정비도 하는 모습... 남자에게 차고는 주차장 이상의 공간입니다. 그 로망속의 '남자의 차고'가 그려지는 사진들입니다.



너무 깔끔해서 와이프님은 좋아하겠지만 별로 맘에 안차는 차고



차와 차고(Garage)가 잘 매치되는 스타일, 


무신놈의 차고가 거실보다 깨끗해 보입니다. 멋지지만 비현실적...


목공작업실 겸 차고입니다. 너무 넓어서 좀 부담스럽네요.


상당히 현실적인 차고의 모습이네요. 억지맞춤식 액세서리도 없고...


가장 이상적인 차고입니다.  (잠시 현실을 떠나서) 당장 따라하고픈...^^


이런 차고가 있다면 따로 살아도 괜찮을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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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 아쉬운 남편들

Grubby Powers 2013. 3. 16. 00:30




드라마 스페셜 4부작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공영방송의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로 방영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지난 3월 10일에 끝났습니다. 년에 방송되었던 손현주 주연의 '추적자'이후로 간만에 제대로 본 드라마입니다. 추적자는 무려 16부작이었지만 이번 드라마는 겨우 4부작이라서 일단 부담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다섯명의 아줌마들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드라마를 자주 보지는 않지만 이중 3명은 어느정도 익숙한 연기자들이더군요) 누나가 엄마가 되고, 며느리가 딸이 되는 식의 황당한 설정과 정말 드라마 같은 불륜이 판치는 요즘에 그나마 좀 편하게 볼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최고를 자신(!)하는 어느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드라마에서 남편들은 조연들입니다. 분량이 5분도 채 안되는 남편들이지만  이시대의 단면을 여러각도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래서 심퍼니에서는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에 섭섭하게 등장하는 남편들을 짧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1부 : 예린아빠



평범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예린아빠도 예린엄마도 불행이도(!) 너무나 일이 많은 직종에 근무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 1부에서는 예린엄마의 비중이 절대적이라서 예린아빠는 4명의 남편중에서도 가장 적게 나옵니다. 아마도 보통의 남편, 보통의 아빠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굳이 여러번 나와서 갈등상황을 만들고 또 설명하고 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집안일이든 회사일이든 뭐하는지 제대로 해야 될거 아니냐? 너 애 엄마 맞어?"

회식하고 늦게 들어와 보니, 부인은 집에서 회사 서류까지 들고와서 일하느라 하진이가 고열로 끙끙대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서두러 병원에 가서,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는 의사의 말에 티격태격 싸우다가 하진아빠가 소리치면서 말합니다. 같은 남자로서 참으로 못난 남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쩌면 (겁없는) 남편들이 너무나 흔하게 내뱉는 말입니다. 맞벌이가 아니라 전업주부라도 용서가 안될듯 한데...


"꼭 그런데를 보내야 겠냐? 유치원이 다 똑같지"


드라마에 나오는 유치원은 한달 원비가 200만원입니다.  일반 유치원보다 서너배는 많은 유치원에 어쩔수 없이 보내게 되었을때 예린아빠가 불평 가득한 말투로 말합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서 보내지 말라는 소리는 못하겠지만 소득을 생각하면 너무 부담스러운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편들의 모습입니다. 유치원이 다 똑같지 않다는 건 어지간한 남자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200만원이 넘는 원비가 정상적이지 않듯이 이곳에 모이는 아줌마들도 보통은 아닙니다. 결국 유난스러운 경쟁과 견제 때문에 필요치 않은 갈등과 사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이와 가족의 행복이 너무 가까운 곳에 있지만 너무 쉽게 현혹되어 소중한 것을 깜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 오는 시간은 너무나 길고 만만치 않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가장 평범한 가정으로 나오는 예린이네 집은 현명하게 대처해서 결국 평범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6살짜리 애에게 무슨 사고력 수학이냐? 국어는 또 뭐고?"

일상적인 보통 가정의 가장으로서 만족하는 예린아빠의 쿨한 한마디입니다.



2부 : 리나아빠



건축관련 일을 하는 사업가입니다.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으로 추정되는 다른 3명의 아빠보다는 10살 이상 많을 것 같습니다. 전처와 사이에 혼기가 찬 딸이 있고 리나엄마와는 룸싸롱에서 만나 재혼한 사이입니다. 드라마에서 리나엄마는 유치원 아줌마들에게 이대 무용과를 사칭하는 텐프로 출신의 '뻔뻔한' 아줌마로 나옵니다.


리나엄마는 4부에 나오는 한량남편 '도훈아빠'와는 청담동 시절에 뭔가 사연(!)이 있는 듯 합니다. 앞서 나가는 선수시절이었기에 리나엄마는 당연히 도훈아빠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눈치빠른 도훈엄마의 육감에 걸려 결국은 모든것이 폭로됩니다. 텐프로 중에서도 최고 잘나갔던 '차혜주'였던 리나엄마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도 당연히 오래가지는 못하겠죠. 이건 어디까지나 리나엄마의 스토리인데 워낙에 리나아빠에 대한 분량이 적어서 별다른 내용이 없네요.



"강남 한복판에서 쓸것 다쓰고 할것 다하면서 돌아다닌지 6년째다. 이제 떼깔 좀 벗을 때가 되지 않았냐?"


아마도 리나아빠는 원하는 여자를 얻긴 했지만 6년내내 불안했나 봅니다.  부인에게 막대한 위자료를 주면서까지 이혼하고 리나엄마랑 재혼했지만 언제 어느순간 텐프로 출신의 와이프가 탄로날 수도 있으니까요. 청담동에서 제일 유명했던 텐프로와 결혼생활을 하면서 강남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짜피 그동네가 거기서 거기고, 그곳에 다니던 남자들이 거기서 거기일텐데 말입니다. 성형을 하고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알만한 사람(도훈아빠)은 다들 알아차릴텐데...



3부 : 하진아빠



서원대 교수로 나옵니다. 전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교수랍니다. 가만보니 작년에 '추적자'에서 싸가지 없는 검사로 나온 연기자네요. 아마도 성격파 연기가 잘 어울리는 연기자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말하는 서원대는 당연히 서울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진엄마도  서울대를 졸업하고 아들의 교육을 위해 소득 수준에 맞지 않는 부촌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하진이가 불쌍하지도 않냐? 우리가 뭐가 뒤쳐지니? 어디가 그렇게 모자라?"


타이머를 맞추고 수학문제를 풀어야 한다면서 퇴근하는 아빠에게 인사도 못하게 하는 하진엄마에게 이미 질릴대로 질려버린 남편입니다. 동네 수준에 비하면 그리 넉넉치 않은 대학교수(아마도 조교수?) 월급에 불과하지만 하진 엄마는 아이교육을 위한답시고 매달 4~5백만원씩 쏟아붓습니다. 질리기도 하지만 지쳐버릴 상황입니다. "부모가 모두 서울대 출신이고, 똑똑한 아들"이면 부족함 없는 가족일텐데 이 가족은 (오로지 엄마에게만)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해결책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비상구를 찾고자, 하진아빠는 부천쪽의 대학으로 옮기고 본인은 갈테니까 정리되면 따라오던지 아니면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같이 가지 않고 월세로라도 계속 여기 살면서 공부시키겠다고 고집하는 하진엄마을 보면서 독하는 생각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때부터 경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지만  악착이 이겨야 하겠다고 몸부림치는 모습은 애처로워 보이더군요.



결국, 남편도 떠나가고 아이도 엄마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틱증세까지 보입니다. (꼭 가지 않아도 될) 목적지는 너무나 멀고 가는 길은 힘들지만 하진엄마는 고집을 꺽지 않고, 남편은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그리고 아무런 결과도 없습니다. 하진엄마의 집착에 51%, 남편의 노력부족과 일방통행에 49%의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행복하게 살수 있는 조건을 갖춘 가족이지만 가장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4부 : 도훈아빠



용산의 빌딩이랑 어쩌구 저쩌구 하는걸 봐서는 부동산 졸부 집안의 큰아들 쯤 되는 남자입니다. 아마도 재산은 수백억은 될테고, 월 임대수익만 몇천만원씩 들어오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죠.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서울 전역에 무수하게 들어차있는 빌딩들을  보시면 바로 감이 오실듯 하네요.  


장모가 사위에게 '돈만 많은 무지랭이'라고 말하는 걸 봐서도 (이대출신의) 세련된 그녀와의 결혼은 사업적인 거래입니다. 티격태격하는 대사중에 '너와의 결혼은 비즈니스' 도훈아빠가 말하듯이 대충 상황파악이 되는 관계입니다 처가집에 막대한 사업자금을 대주는 조건으로 부동산 졸부의 아들과 (사업자금이 궁한 집안의) 좋은 학벌의 세련된 딸이 결혼 한것이죠.



졸부(猝富)는 한자 그대로 갑작스럽게 돈이 쌓인 부자입니다. 역시나 드라마에서 알부자는 구두쇠로, 졸부는 흥청망청 쓰는 한량으로 나와줍니다. 술집여자에게 과감(가방 600만원, 원피스 240만원, 구두 120만원)하게 질러주고, 스파이처럼 핸드폰을 3개씩이나 사용하고 마눌님이 언제볼지도 모를 서랍에 수십장의 룸싸롱 명함을 버젓이 두고 다닙니다. 외도한 사실이 걸리면 무조건 그냥 '술집여자'라고 둘러내고 대충 넘어가는 그런 남자입니다. 도훈엄마의 정보력에 의해 뻔히 걸릴 일이라도  '숨기는 척'.  '미안한 척' 하는 태도가 필요하겠네요.


"그냥 나중에 유학이나 보내지, 뭐 지금부터 설쳐?"


도훈아빠가 유일하게 도훈이의 교육에 대해서 언급하는 한마디입니다. 그렇습니다. 돈도 많은데 귀찮게 공부는 해서 뭐합니까? 대충 중간정도 되도록 공부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유학가서 놀다가,  귀국해서 아빠처럼 사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요? 암튼 도훈아빠의 라이프 스타일은 한량스타일 80%, 조폭스타일 10%, 사기꾼스타일10%를 잘 넣고 섞은 듯 합니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이든 간에 자식에 대한 사랑은 부족하지 않겠죠? 창고에 갖힌 아들을 구해내기 위해 소리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다들 똑 같은 아빠들입니다. 하지만 도훈아빠는 도훈이의 매직드래곤 볼을 알고 있을까요? 파이터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볼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소통할 줄 아는 아빠라면 실망 뿐인 아빠의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훈훈한 마무리^^)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