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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에 해당되는 글 280건
- 2013.03.14 찌질한 남자와 대범(大汎)한 여자
- 2013.03.13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14일부터 판매
- 2013.03.13 할리 베리(Halle Berry)와 두명의 약혼남
- 2013.03.13 매직존슨과 2만명의 여성
- 2013.03.12 오토캠핑, 장비질(돈낭비)를 피하는 방법
- 2013.03.12 2014년 카니발 YP는 KV7말고 Classic으로
- 2013.03.12 마리오 발로텔리와 '벨기에의 엉덩이'
- 2013.03.11 당신의 연봉은 지갑가격의 200배
- 2013.03.11 1일1식에 대한 평범한 직장인의 자세
- 2013.03.11 축구스타들이 벤틀리를 좋아하는 이유
글
노조미 마유(希美まゆ, Nozomi mayu)
일본에서 또다른 찌질남이 나타났습니다. 사랑했던(!) 여자와의 잠자리를 폭로하고 세간의 이목을 받는 남자들이죠. 이런류의 찌질남은 헐리우드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어느새 일본까지 번지고 있네요. 찌질바이러스가 현해탄 건너 넘어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아이돌 출신의 전도유망(!)한 AV배우 노조미 마유((希美まゆ, Nozomi mayu)의 전남친이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찌질한 사건을 보고 있노라니 웬지 노이즈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아무리 일본(!)이라지만 10여년전, 중학생때 사귀던 남자가 성관계까지 폭로하면서 온갖 미디어의 집중관심을 얻어내는 것이 너무 당황스런 설정같았습니다.
알려진 내용인즉, 이달 초에 한 네티즌이 한 커뮤니티사이트에 노조미 마유의 사생활을 비교적 상세하게 올려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게 되고, 본인이 노조미 마유의 중학교 시절 남자친구라고 하면서 네티즌들의 붐업에 흥분되어 점점더 수위를 높여가며 폭로 했습니다. 노조미 마유가 원래 가슴이 컸다는 둥, 사귈때는 물론 헤어지고 나서도 같이 잠자리를 했다는 둥, 찌질한 폭로에 재미를 붙여갑니다.
그런데 이런 찌질남은 원래 헐리우드의 전매특허였씁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지난 수십년동안 그러한 찌질남이 쉴새 없이 등장했었죠. 그 바닥에서 이남자와 저여자, 이여자와 저남자가 만났다가 헤어졌다 반복하다 보니 배신과 복수, 폭로가 무한반복되는 아주 찌질한 시스템이 바로 헐리우드입니다.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의 '죽은 개구리'
지난 2007년에는, 아이돌그룹 마룬5의 보컬인 '애덤 리바인'이라는 찌질남이 애인이었던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와의 잠자리를 폭로하면서 찌질의 극치를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일명 '죽은 개구리' 폭로로 별칭이 붙은 그의 발언은 "잠자리에서...샤라포바가 소리를 지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죽은 개구리처럼 소리도 안 내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저 누워있었다"입니다. 참 대단한 찌질남입니다. 테니스코트에서 소리지를 것 다질렀는데 침대에서도 소리를 질러야 하나요?
다시 노조미 마유의 찌질남으로 돌아와서,
중딩때 남친의 찌질한 폭로를 접한 노조미 마유는 참으로 대범하게 대처를 합니다. 트위터에 "씁쓸하다. 새삼스럽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다. 중학교때 사귄 남자친구만 10명 정도다"라며 아주 쿨하게 한방 날립니다. 중딩때 10명이라니...내공이 괜히 쌓인것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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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4802만원부터 출발~!
(얼마전에 열린 캠핑페어에서 조짐을 보인대로)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캠핑카 양산모델이 출시됩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를 베이스로 한 세미캠핑카를 이달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현재 책정된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서 4802만원입니다. 아직 정확한 사양이 공개되지 않아서 가격의 적정여부는 판단할 수 없겠지만 기본형 가격이라고 해도 그다지 비싼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그랜드스타렉스 리무진 모델이 4500만원 입니다.)
팝업 루프텐트(Pop-up Roof Tent)와 어닝시스템(Awning System)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에 캠핑카 제작업체에서 스타렉스를 개조해오던 모델과 유사한 모습으로 팝업 루프텐트와 사이드어닝이 달려있습니다. 루프텐트를 펼쳐서 생기는 벙커에 2명, 실내를 이리저리 끼워 맞춰서 2명, 그렇게 4인 가족이 넉넉히(?) 잠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루프아래 내부의 시트구성은 2열로 배치되고 2열 시트는 작업공간 확보를 위해 슬라이딩 기능을, 침실공간 마련을 위해 시트가 완전히 눕혀지는 풀플랫(Full Flat) 기능도 적용합니다. 냉장고와 미니 싱크대 및 전기 레인지, 접이식 테이블도 당연히 (추가 옵션으로?) 포함됩니다. 이 모든 디자인이 대부분 기존의 개조방식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입니다. 같은 차량을 캠핑을 목적으로 개조(출시)하는 것이니 크게 다를수도 없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밴텍디엔씨'에서 '라쿤'이라는 이름으로 개조되어 1년전부터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4700만원대와 5100만원대 풀옵션이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의 완성은, 추가 옵션~!
그랜드스타렉스 캠핑카는 수납을 위해 뒷부분에 수납함이 마련되고 별도의(?) 캠핑의자 수납함을 비롯해 여러방식의 수납함을 확보하여 수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네요. 룸텐트, 테이블, 모기장, 풀커튼, 충전기, 보조배터리, 무시동히터(아싸~) 등을 추가 선택옵션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아마도 4800만원으로 출고하시는 분은 드물겠네요. 당연히 에프터마켓이 형성될 것이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튜닝한 다양한 스타렉스 캠핑카를 조만간 캠핑장에서 만나게 되겠네요.
기존의 (개조)캠핑카 중고판매 가격으로 기본형을 출고 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어닝, 냉장고, 싱크대, 전기레인지 등도 모두 선택품목으로 빼버리고 3천만원대로 순수기본형(!)도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짜피 캠핑카를 메인카로 사용하기 보다는 대부분 세컨카로 영입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신 분들에겐) 현대차의 스타렉스 캠핑카는 분명 환영받을 모델입니다. 하지만 (넉넉하지 못한 캠퍼의 입장에선) 중고 스타렉스에 중고 루프텐트를 올리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 될듯 합니다. 캠핑은 고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쬐금은 불편하고 힘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모든 캠핑장비는 한번 출정하면 중고입니다. ^^
평범한 오토캠핑 매니아들에겐 에어스트림(Airstream: 80년전통의 캠핑트레일러)과 같은 럭셔리 캠핑카는 눈요기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보다 현실적인 (팝업 루프) 캠핑카들은 이런 차들이 아닐까요?
폭스바겐 T5, 팝업루트 개조비 490만원
75년식 폭스바겐 KOMBI, 중고판매가 495만원
97년식 마드다 BONGO, 중고판매가 1300만원
99년식 폭스바겐 TRAKKA 2200만원
2009년식 폭스바겐 VAN, (대륙종단을 했다네요)
디펜더110, 파는것이 아니랍니다. ㅋ
이런 모습이 딱인데...
디자인만 보자면,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타입2(T1)이 아마도 캠핑카 중에서는 제일인듯 싶습니다.
63년 전통의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중에서 캠퍼밴 모델에는 일찌감치 팝업루프텐트가 다양하게 적용(개조)되었습니다. 앤틱한 디자인이 너무 인상적이었지만 67년에 단종되고 나서는 일반차(!)와 별반 다를게 없이 변해버려서 안타깝습니다.
정확한 차종은 폭스바겐 트랜스포터입니다. 각 나라마다, 용도에 따라 마이크로버스, 미니밴, 캠퍼밴, 미니버스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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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할리 베리(Halle Berry)는 5만원을 내야 하나?
할리 베리(Halle Berry)가 제이레노의 토크쇼에 입고 나온 옷을 두고 아찔하다, 과감하다, 난처하다라고 하는데 사진을 보아하니 그다지 난처할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제이 레노의 표정이야 보통의 토크쇼에서 섹시한 여자 게스트에게 드립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튜브탑 미니드레스로 가슴라인이 약간씩 보이긴 하지만 '과다노출'로 범칙금 5만원 낼 정도는 아니네요.^^
할리 베리는 할리우드의 '흑진주'라는 별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리된 내용이 없더군요. 아프리카계 혼열 미국인인 그녀는 원래 전문배우 출신이 아니라 미인대회 출신입니다. 그래서 아주 발군의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죠. 17살때 '미스 틴 올 아메리카' 미인 대회를 통해 선보인 그녀는 미스 USA 대회에서도 2위로 입상했습니다. 그 후 모델로 활동하다가 드라마 '리빙 돌스'에 출연하여 본격적인 연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무려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찬사와 비난(!)을 함께 받아왔습니다.
그녀는 66년생, 그러니까 올해 우리나이로 48세이네요. 48세인 우리나라 여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인생의 90%를 배우로 살아왔다'는 강수연이 있습니다. 네이버 배우정보를 통해 검색해 봐도 알만한 여배우중 66년생은 유일하네요. 그래서 여배우가 아닌 연예인으로 범위를 넓혀 보니, MC 이금희, 뮤지컬배우 전수경, 개그우먼 이경실, 가수 신효범, 가수 권진원 등이 검색됩니다.
이제 할리베리가 어느 정도 숙성된(!) 아줌마인지 비교가 되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할리 베리는 김희애(67생), 채시라(68년생)보다 한두살 많은 헐리우드의 노장 여배우입니다. 그러니만큼 너무나 많은 작품과 그녀의 연기력 등을 논하는 것은 전문가들에게 맡겨둬야 합니다.
두명의 남편과 두명의 약혼남
그래서 심퍼니에서는 그녀의 남자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할리 베리의 남자관련 뉴스에는 '약혼남에게 위자료'와 '약혼남끼리 몸싸움'이라는 단어가 최우선으로 나옵니다. 왜 남편은 안나오고 약혼남들만 나올까요?
물론 그녀에게도 남편(들)이 있었습니다. 헐리우드 여배우 답지않게(?) 단 두명이 전부였습니다. 첫 남편이었던 메이저리거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27살이 되던, 1993년에 결혼하여 4년만에 헤어졌습니다. 둘의 러브스토리는 꽤 유명합니다. 우연찮게 TV에 비친 한 야구선수에게 묘하게 끌려서 ....(중략)(중략)....결국은 남편과의 불화를 참지 못하고 (일산화탄소) 가스를 마시고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중요한것은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약혼남들의 타이틀 매치이라서...ㅋ)
첫 사랑은 아름다웠지만 첫 결혼은 매우 가슴아프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에릭 베네(가수)와 두번째 결혼을 했지만 4년만에 갈라서게 되고, 그녀는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약혼남이 등장합니다. ^^
두번째 남편과 헤어지고 10살 연하의 가브리엘 오브리(모델)를 만나 약혼을 했습니다. 그와 사이에 예쁜 딸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것이라고 예상했었죠. 하지만 2010년에 또다시 결별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딸에 대한 양육권 문제로 법정분쟁까지 갔다가 결국은 양육권을 가진 남편에게 매달 2만달러의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분쟁은 끝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만남과 결별을 3번 반복하고 나서 할리 베리는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선언했다는 의미죠. 아직까지는 공언한 바를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번째 남자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배우)와 약혼까지만 했으니까요. ^^
그런데 두명의 약혼남끼리 볼쌍 사나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오브리는 전약혼남이고 마르티네즈는 현재 동거중인 약혼남입니다) 지난해에, 오브리는 추수감사절에 딸과 시간을 보내고 엄마(할리 베리)집에 데려다 주러 갔다가 꼴보기 싫은 마르티네즈와 마주치게 됩니다. (비아냥 가득한 말투로) '조만간 이사갈거니까 이젠 만나러 오지 마라'라 지껄이는 마르티네즈에게 열받아서 몸싸움(밀치고 원펀치)을 벌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마르티네즈는 배우로 전업하기 전에 복싱선수였습니다. 한방 맞은 마르티네즈는 곧바로 원투펀치를 날렸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경찰까지 출동하여 체포, 일단은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몸싸움 결과, 오브리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눈탱이 밤탱이 되고 마르티네즈는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로 펀치를 날렸으니 오드리의 얼굴이 멀쩡할리가 없었겠죠. 사진이 싸움의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황상 오브리의 심정도 이해가 되지만 결국은 보석금 내고 풀려나고, 딸 근처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욱하고 한바탕 한 덕분에 양육권 분쟁에서 많이 밀리게 되었네요. (현지 네티즌들은 할리 베리 측에서 이 모든걸 계획하고 벌인거라는 음모론까지 언급했습니다. 마르티네즈가 선빵을 날린 장면을 포함한 모든 진실이 찍힌 CCTV를 지워버렸다는 소문이...)
남편끼리 싸우는 것도 꼴사납지만 약혼남끼리 주먹날리는 것도 참 어이가 없네요. 역시나 '헐리우드'스럽습니다. (헐리우드스럽다 = 사랑도 이별도 개판이다)
이렇게 아름다웠는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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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매직 존슨(Magic Johnson)과 2만명의 여성
2001년에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매직 존슨이 2만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고 발설(!)해서 화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코트의 악동, 데니스로드맨도 이에 질세라 '그 정도는 나도 했다'라고 주절거려서 연거푸 웃음거리를 만들어준 적이 있습니다.
매직 존슨은 59년생입니다. 즉, 42살에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32살이었던 1991년에 에이즈에 걸렸다고 발표하고 곧바로 은퇴했습니다. 그가 말한 2만명 달성(!)의 기준은 몇살일까요? 범죄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 아닐까요?
사인해 준 여성팬들의 숫자와 헷갈린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숫자의 진실(!)과는 상관없이 NBA스타들의 섹스중독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더군요. 엄청난 키에 버금가는 머신(!)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돈과 인기가 항상 넘쳐나는 곳이라서 과장된 떠벌림이라고 할지라도 그 바닥이 원래 질퍽하고 난잡스러운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그냥 웃어 넘기는 이유는 당연히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레이커스가 홈구장으로 자주 이용했던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의 수용인원이 2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아마도 '난 집에서(홈구장에서) 2만명의 여성(관중)과 (농구를) 즐겼다'라고 말한것이 아닐까요?
난잡의 극치를 달리는 락스타, 헐리우드 배우들은 있지만 만단위까지 허풍을 떨게되면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취급당하기 딱 좋습니다. 매일 한명, 30년동안 줄기차게 땀흘려도 1만명을 간신히 넘길수 있습니다.
숫자는 무의미하다. 휴헤프너(Hugh Hefner)
그렇다면 매일 2명씩? 일반인의 기준을 짓뭉개버리는 수치라서 당연히 욕먹을 발언이지만 정말 불가능 할까요? 무시무시한 스태미너도 믿을수 없겠지만 문제는 2만명이라는 여성입니다. 완벽한 조건(건강, 돈, 권력)을 가졌다면 가능하까요?
대부분의 남성들이 잘아는(?) 휴헤프너((Hugh Hefner)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1926년생으로 27살에 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했습니다. 올해나이 87세, 잡지도 60년이 되었습니다. 그는 2만명이 가능할까요? 그는 이미 숫자가 아니라 나이까지 초월한듯 보입니다.
세계평화를 구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진시왕처럼 불로장생을 위한 작업도 아닐텐데 세상 어떤 남자가 수십년간 매일매일 새로운 여자를 찾아 다닐까요? 설마 그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것일까요? 아무리 밝히는 남자라고 하더라도 매직존슨이 떠벌리는 수치는 고통의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2009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세에서 59세까지의 미국 성인남성들의 평균적인 섹스파트너는 7명(여성은 4명)이라고 합니다. 예상보다 적다고 생각되시나요? 매직존슨 같은 황당한 남자가 100명만 있다면 7명이라는 수치는 엄청난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몇명일까요? 미국에 비해서 적을까요?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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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몇해전부터 오토캠핑 열풍이 불어서 이젠 한집걸러 다음집의 베란다(창고)엔 캠핑 장비들이 쌓여 있다고 합니다. 다들 부담없는 텐트하나 장만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장에 놀러가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두세번 출정을 하고 나서 재미들리면 어느새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단, 오토캠핑이 체질상 맞지 않거나 일부 가족의 반대가 발생할 경우는 상황은 틀려지겠습니다.
그렇다면, 오토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어떻게 장만해야 할까요? 어떤 장비를 어디서 사야되는지를 정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캠핑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정신없이 택배아저씨와 인사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즉, 캠장비 구매에 있어서 접근법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지갑을 열기전에 체험부터 하세요
캠핑장비를 사기전에 우선 주변의 파워(?)캠퍼와 함께 체험을 해보실것을 권합니다. 가능하면 필수적으로 겪어보셔야 할 과정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으로 고가장비의 허무함(!), 불용장비의 처치곤란함을 몸소 느끼신 캠핑매니아라면 반드시 소중한 노하우를 가감없이 전달해주실 것입니다.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상당히 많겠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최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하시는 것이 돈버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나서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두어번 캠핑(글램핑,캐라반도 좋습니다)을 나가보시면 선배캠퍼의 조언을 피부(!)로 느끼게 되고 어떤 장비가 본인과 가족의 캠핑스타일에 맞는 것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고 집에 넉넉한 창고가 있다고 하시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분은 결국은 트레일러까지 구입해서 그많은 장비에 치여서 캠핑을 다니는 신세가 될수도 있습니다. 알면서도 당하는 '장비질의 후회'가 거의 모든 캠퍼에게 적용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오토캠핑' 장비를 사려할때 고려할 5가지 항목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수많은 눈팅으로 득도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 행여나 캠핑계의 고수님들이 보시더라도 날카로운 태클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1. 예산 : 힐링하려다가 킬링될수도 있습니다
캠퍼마다 경제사정이 다르므로 예산은 천차만별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캠핑매니아들은 예산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수중에 돈이 있으면 지르고, 없으면 외상으로 지르는 것이 한동안 습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무대책, 무계획적인 캠핑준비는 가족간의 화합과 힐링이 아닌 분열과 의심을 조장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산을 자동차와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소유하신 자동차가 본인의 경제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차량(신차)가격의 10%정도가 적당한 예산이 될듯 합니다. 3000만원정도의 차량이면 300만원이 적당하겠네요. 저렴한 자동차 오너라고 싸구려 장비만 사라는 의미는 절대로 아닙니다. 중고스타렉스에 1천만원이 훌쩍 넘는 장비들을 쌓아놓고 다니는 캠퍼들도 적지 않습니다. 브랜드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고 별 희안한 장비까지 판매되고 있으므로 스스로 절제하지 않으면 차를 한대 더사는 꼴이 됩니다. 물론 차를 바꾸는 분들도 태반입니다.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過猶不及)입니다.
2. 가족 : 캠핑은 야외에서 술판 벌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캠핑장의 분위기가 많이 정화(!)되었지만 한때는 음식과 술판이 거나하게 펼쳐지는 모습이 오토캠핑의 전부인양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년도 안되서 그러한 소수의 캠퍼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조용하게 가족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 위주로 오토캠핑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캠핑장비를 구입할때 가족을 고려하라는 의미는 캠핑의 목적에 맞게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4인 가족이라면 처음부터 인원수를 고려해서 텐트, 의자, 침낭 등 기본 장비를 중복되지 않게 가족들의 취향을 충분히 고려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요리와 연관된 장비를 서둘러서 구입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캠핑장에서 잔칫상 차릴것도 아닌데 비싼 롱IGT 같은 장비구입은 심사숙고하셔야 합니다. 평범한 버너와 테이블이면 족하므로 나중에 고려해도 충분한 품목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시로 중고시장에 들락거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3. 횟수 : 캠핑은 가족의 만족이 우선이지만 횟수도 중요합니다
자영업자는 물론이고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캠핑을 자주 나가는 것은 절대로 쉬운일이 아닙니다. 명절이다 뭐다 해서 몇주를 빼고 나면 일년내내 온가족이 안아프고 컨디션이 좋다고 해도 20회를 채우는 것은 대한민국이 월드컵 8강에 오르는 것만큼이나 버거운 일입니다. (50번을 채우면 우승일까요?^^ 그런데 일년내내 거의 매주 캠핑 다니시는 분들이 분명 계시더군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십니다.)
물론 캠핑은 횟수가 아닌 '가족의 만족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싼 장비를 사놓고 일년에 겨우 서너번 갈거라면 아예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대여하거나 (모든 장비가 세팅되어 있는) 글램핑을 이용하시는 것이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장비구입에 들어가는 목돈도 아깝지만 트렁크나 베란다에 방치되는 장비들도 골칫거리가 될것입니다.
4. 동계 : 스노우캠핑에 대한 낭만과 현실은 다릅니다
캠핑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과 가족이 즐기기 위한 레저입니다. 가족들이 추위를 유난히 싫어해서 겨울이면 곰탱이와 다람쥐처럼 동면하는 타입이라면 절대로 동계캠핑은 이뤄질수 없는 꿈입니다. 그냥 솔로캠핑을 다니는 것이 마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진정한 캠핑매니아라면 스노우캠핑을 경험해 봐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다른 모든 불편함에 대한 보상심리일수도 있습니다.
일단, 동계캠핑을 포기(!)하게 되면 난로, 동계침낭이 필요없습니다. 3계절 침낭이나 적당한 이불이면 족하고 심지어는 텐트도 3계절용 텐트로 장만하셔도 됩니다. 아마도 동계캠핑을 안하신다면 예산이 대략 20%이상 줄어들수 있습니다. 다만, 동계캠핑이 아니더라도 간절기용 히터와 전기매트는 꼭 필요한 품목입니다. 대부분의 캠퍼들은 크리스마스캠핑을 상상하지만 실제로 눈내리는 겨울에 캠핑을 즐기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계엔 상당수의 캠핑장들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5. 모드(mode) : 유행 따위는 저기 멍멍이(dog님)에게나 줘버리세요
입식모드, 좌식모드, 로우모드, 간편모드, 감성모드, 히피모드...대부분이 캠퍼들의 스타일에 의해 유행되고 각각에 맞는 다양한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일부분은 업체들의 마케팅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트레일러나, 캠핑카, 루프텐트 등도 캠핑의 한주류가 될 정도로 최근의 캠퍼들은 본인들만의 스타일에 맞게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캠핑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적어도 서너번은 캠핑장에서 직간접적인 체험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일부 (변덕스러운) 캠퍼중에는 돔텐트-리빙쉘-티피텐트-루프텐트로 옮겨가다가 다시 리빙쉘로 돌아온 분도 있습니다. 모든게 경험이고 중요한 추억이겠지만 그와중에 은행잔고는 많이 줄었을 것입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다양한 방법으로 본인과 가족에 맞는 캠핑모드를 체감하는 것이 어쩌면 첫번째로 고려해야 할 항목일수도 있겠네요.
캠핑은 힐링(healing)이 아니라 자유(free)입니다
흔히들 오토캠핑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캠핑장에서 장비자랑 하는 것' 같아서 캠핑을 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분명 캠핑은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분의 레저활동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캠핑장에서는 고가 장비 퍼레이드는 많이 줄어드고 실속있는 장비로 오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너무 비싼 장비나 불필요한 장비까지 들고와서 한참동안 세팅하는 분들이 안타까운 캠퍼들로 취급됩니다. 캠핑도, 장비도 본인만의 스타일로 즐기는 것이 최고입니다. 스트레스 받는 것은 오토캠핑이 아니거든요. ^^ 즐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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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카니발 YP는 전통을 잇는 클래식 모델로...
2012년 말 기아자동차는 카니발 후속모델을 2014년 1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출시되지 않고 있네요. ㅋ...2014년 2월인데...)
많은 분들이 2013년 6월에 출시 될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적용한 후속모델(KV7)이 소비자에 취향을 상당히 벗어난 것 같다는 자체적인 판단으로 7개월정도 추가적인 디자인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잘나가던 호랑이'가 고양이가 될뻔 했습니다. 쌍용 투리스모가 초장(初場)에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해서 너무 서둘러서도 안됩니다.
일단, (급하게 지구에 떨어진 우주선같은) 콘셉트카를 보시겠습니다.
한눈에 걸윙 도어(gull-wing door), B필러 제거, 원형 회전시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뒷좌석에는 터치스크린 컴퓨터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옵션이겠죠. 세타Ⅱ 2.0 GDI 터보엔진(최고출력 285마력)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고 하는데 2014년엔 당연히 바뀔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RV들이 2000~2200cc로 출시되고 있지만 적어도 11명을 거뜬히 태우고 다녀야 할 카니발이라면 2500~3000cc가 적당한 파워 같습니다. (기존 1.3 박스타입도다 좀더 튀어나온 1.5 박스 타입 적용은 적극환영합니다.)
"We tend to use auto shows to presage what will be coming"
2011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KV7을 선보이면서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 부사장이 언급내용 중 일부입니다. 누구나 하는 말처럼 지향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토쇼에 나왔다는 소리입니다. 돈과 시간낭비하면서 괜히 장난쳐보는 것이 아니라 향후 출시될 신형 카니발을 예시하기 위한 작품(!)이라는 소리겠죠. 그래서 더욱더 우려스러운 컨셉카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자동차 메이커들이 오토쇼에서 간보기 식으로 택도 없는 디자인을 컨셉트카라고 포장해서 내보이는 것은 일종의 관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도 전례를 따르겠지 하면서 컨셉트의 당황스러운 디자인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하거나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2011년 KV7의 디자인은 너무 우주선(!)스러워서 애국시민(ㅋ)의 한사람으로서 우려되는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출시를 연기한다는 소리가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
KV7이 2014년에 그대로 신형 카니발이 될리는 만무합니다. 절대로 그럴리도 없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컨셉이 미래(?)지향적이고 어울리지도 않는 최신 IT테마를 마구잡이로 구겨넣는 식이라면 분명 반응은 극과극으로 양분될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소비자들의 취향은 일방이 아니라서 애플(!)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감성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전자레인지에서 나온 Ray 같습니다.)
카니발 변천사
15년전쯤 같은 부서에 근무하시던 분께서 세컨카로 카니발을 구입하셨습니다. 낚시와 스킨스쿠버를 즐기시던 분이라서 트렁크에 항상 잡다한 짐으로 가득찬 카니발은 꽤 유용해 보였습니다. 98년에 선보인 카니발은 그런식으로 많은 30~40대 남성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유난히 쌀쌀한 외환위기를 맞고 있던 기아자동차의 효자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뒤, 2001년에 약간의 분칠(!)을 한 카니발2가 출시되었고, 2005~2006년에 좀더 진하게 분칠을 해서 11인승(그랜드)과 9인승(뉴카니발)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분칠로는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간단한 시술을 통해 2010년 카니발R이 나와서 지금까지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올초에 투리스모가 반짝하고 있긴 하지만 카니발은 지난해 무려 37,000대가 팔렸습니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독무대나 다름없습니다.)
크게 다를바 없는 카니발1과 2를 1세대로 치고 그랜드, 뉴, R을 2세대 카니발로 묶는 다면 내년에 출시될 신형 카니발은 3세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잘게 쪼개야 뭔가 스토리가 있어보인다고 하시면 5세대라고 말해도 별탈은 없겠네요.
카니발이 다른 차종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다인승 미니밴이라는 태생적인 특성도 있지만 리무진 모델도 한몫을 했습니다. 얼마전 대통령 선거유세때도 그렇고, 최근엔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하이리무진을 심심치 않게 출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 리무진 모델은 3열 좌석의 플랫폴딩 기능으로 짐이 많은 캠퍼들에게 최고의 선택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물론 혼다 올뉴 오디세이도 카니발 리무진과 같이 2열탈거, 3열 플랫폴딩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미에서는 월등한 오디세이 판매량을 조금이라도 따라가기 위해 카니발 YP의 스타일이 미국인들이 딱 좋아하는 오디세이형(?) 박스카 모양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클래식한 카니발 디자인을 원합니다.
이제부터 미래지향적이 아닌 "클래식한 카니발 디자인"을 원하는 심퍼니 에디터의 바램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신형모델이라면 무조건 이전모델보다 디자인이 새로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왜 신형모델은 외관이 변해야 하는 건가요? 카니발1을 기준으로 하면 벌써 15살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유행을 따라가는 것 보다는 카니발만의 이미지를 고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차가 발표되면 가장 먼저 앞머리, 뒤태, 대쉬보드, 휠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만 집중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어짜피 자동차라는 것이 도로위에서는 드레스만 보이는 것이라서 최신 스타일을 뽐내는 익스테리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전체적인 디자인틀이 크게 바뀌지 않는 클래식한 자동차를 보면 웬지 그 차종의 고집과 자부심이 느낄수 있습니다. 이제 15년, 3세대를 맞는 신형 카니발이 그런 고집과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998년 카니발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15년 동안 집적된 노하우와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이고, 4륜모델도 추가하고 4열 플랫폴딩 기능을 기본옵션으로 하고, 파워트레인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면 3세대 카니발의 완성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이스리프트(껍데기 분칠)만 고집하고 성능이나 디테일한 기능은 별반 다르지 않는 차들이 태반이라서 소비자들은 이미 지쳤습니다. 눈이 번쩍할 난감한(?) 디자인만이 소비자들이 바라는 새로운 카니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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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
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라는 축구선수가 있습니다. 외모부터가 범상치 않은, 악동 이미지가 물씬 풍겨나는 올해 23살의 한창 잘나가는(!) 남자입니다. AC밀란에서 뛴다는 자체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보증하는 것이니 만큼 대단한 선수입니다. 물론 완성된 실력보다는 그의 성장과 잠재력을 더 높이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남자의 유명세는 비단 축구실력 뿐만 아니라 연애실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상당수의 운동선수들이 대단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면서 수시로 화끈한 가쉽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마리오의 수준은 그중에서도 발군(拔群)입니다.
밝혀지지 않은 어둠(?)의 여인들까지 총망라하면 아마도 20명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실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대부분은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회성으로 즐긴 관계라고 합니다. 한두명은 아닐수도 있겠죠? 일단 근래(?)에 잡지등에서 언급되었던 여자친구는 벌써 9명입니다.
1. 케일라 에스피노사 (베네수엘라 모델, 10살 연상)
2. 베티 쿠라쿠 (그리스 모델)
3. 멜라사 카스타뇰리 (미스 이탈리아)
4. 소피 리드 (영국 모델)
5. 사라 토마시 (이탈리아 모델)
6. 홀리 핸더슨 (11살 연상, 영국 배우)
7. 바바라 게라 (이탈리아 총리의 섹스스캔들녀)
8. 라파엘라 피코 (호날두의 옛여진, 헤어진후 임신통보?)
9.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 (벨기에의 엉덩이?)
Mario Balotelli vs Leonardo DiCaprio
모델부터 미스이탈리아, 배우, 정치권의 스캔들녀, 호날두의 예전 애인까지...마리오 발로텔리의 여성편력이야 말로 만렙이네요(^^) 그의 취향으로 보자면 축구계의 디카프리오라고 칭할수 있겠네요. 그의 축구실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조만간 덜컥(?) 결혼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20명은 족히 넘어서 50명까지도 넘어설것으로 예상되네요.
왜 심퍼니 에디터가 그를 축구계의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라고 하는지는 애인들의 사진을 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디카프리오나 타이거 우즈, 마리오 발로텔리는 모두 금발의 글래머를 고집하는 스타일입니다.
이토록 많은 여성들이 스포츠스타들과 엮이는(심지어 동료끼리도)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리오 발로텔리와 같은 호색(!)적인 운동선수들의 취향 때문이겠지만 어떻게든 스타급 선수들과 엮여서 유명세를 껴안아 보고자 하는 그녀들도 한 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돈과 인기가 여자(미녀)를 끌어 당기는 것은 절대불변의 진리같아 보이네요.
[출처] '벨기에의 엉덩이', 발로텔리 벤틀리에서|작성자 까만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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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가격 x 200=연봉
얼마짜리 지갑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어떤 일본인이 수백명의 부자들을 분석한 결과, 연봉(연간 소득)은 지갑가격의 200배와 같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순식간에 그의 오류를 잡아낼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이 안되는 조건에서 시작한 분석입니다.
묘하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분석결과를 제시한 사람은 가메다 준이치로('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의 저자)입니다. 세무사이자 재테크전문가로 활동하는 그가 일본부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지갑사용 습관을 분석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가 말한 '지갑 x 200=연봉'은 거짓명제입니다. 부자만 700명 분석했으니, '지갑 x 200=(그 지갑을 사는) 부자의 연봉'이라고 해야 참명제가 될것입니다. 심퍼니 에디터의 지갑은 옥사장네에서 구입한 8만원짜리 3단지갑입니다. 그렇다면 연봉이 겨우 1600만원?
보편(?)적인 비싼 브랜드, (남성용) 구찌 반지갑이 50만원정도 하는군요. 그렇다면 그 지갑을 가지고 다니면 연봉이 1억원이 되는건가요? (구매후가 아니라 구매전에 연봉이 1억원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즉석에서 주변의 (평범한 직장인) 남정네들 5명에게 물어보니 3만원~10만원 정도입니다. 일본의 재테크전문가에게 낚인걸까요? 부자들은 연봉을 높이기 위해 비싼 지갑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부자라서 명품지갑을 사게 된 것이고 그것이 마치 그들이 현금을 소중하게 다루는 습관이 있는 것 처럼 착각(!)하게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메다 준이치로는 한가지 방어막을 구축합니다. 그건 바로 '혹시나 연봉이 지갑의 200배에 못미친다면 그사람은 향후에 연봉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랍니다. 연봉이 엄청나게 오를 사람이 참 많겠네요. ^^
부자들의 지갑사용 습관
가메다 준이치로가 엉성한 분석만 내놓은 것은 아닙니다. 그가 말하는 지갑론(!)에는 (엉성하진 않지만) 너무나 평범한 부자들의 지갑사용 습관들도 있습니다. 너무나 평범해서 스스로가 부자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합니다. 그가 말하는 부자들의 (지갑에 관한) 5가지 공통점은,
1. 현금(지폐)는 금액 순서대로 한방향으로 정렬한다.
2. 돈을 전부 펴서 곱게 넣을 수있는 장지갑을 선호한다.
3.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것만 넣고 다닌다.
4. 동전지갑은 별도로 가지고 다닌다. (주머니에 딸랑거리면 부자 아님.ㅋ)
5. 영수증, 쿠폰 같은 것이 지폐와 섞이지 않게 잘 구분한다. (그냥 버리세요)
믿는 자들을 위한 추천(-.-)
(가메다 준이치로의 분석에 동의하시는 분들에게) 심퍼니 에디터가 연봉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화끈한 지갑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연봉 1억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모백화점 쇼핑몰에서 높은가격순으로 쫙 땡겨봅니다. (모델명은 생략합니다. 설마 사실려구요?)
지방시 남성용 장지갑 : 255만원 (연봉 5억 돌파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까르띠에 남성용 장지갑 : 84만원 (연봉 1억 7천에 육박합니다.)
구찌 남성용 장지갑 : 63만원 (연봉 1억2천을 넘어갑니다.)
폴스미스 남성용 장지갑 : 55만원 (연봉 1억원에 살짝 점프하십니다.)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넘지만 10만원이 안되는 지갑을 사용하시 분들의 댓글을 기다립니다. 심퍼니에서 일본의 엉뚱한 주장을 뒤집는 분석을 내놓고 싶네요. 지갑가격의 천배를 해도 연봉에 못미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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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끼니의 반란'
어젯밤, SBS스페셜 '끼니의 반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日 1食>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송했습니다. 전혀 새로운 생존법(식사법)도 아니고 그동안 많은 다이어트 추종자들에게 수없이 평가되었던 방법입니다. 그런데 왜 또다시 이런류의 다이어트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1日 1食>은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라는 의사가 10여년 동안 하루에 한끼만 먹는 식사습관으로 건강을 되찾고 젋게 살고 있다고 책을 써내서 화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36살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56세의 중년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겉으로 보기에) 건강해 보입니다. 물론 그가 <1日 1食>을 제일 유명할뿐 최초는 절대로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식사습관을 그보다 더 먼저, 더 오래동안 지속해오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았을뿐 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도 나왔듯이 '나구모 요시노리'의 책은 원래 1일1식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책의 원제목은 '공복이 인간을 건강하게 한다'이고 번역판에'내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달려있습니다. 즉, '공복(空腹)'이 키워드이고 1일1식은 저자가 '공복'을 위해 실천한 방법에 불과한 것입니다.
공복감과 시르투인(Sirtuin)
방송에서는 공복감을 느끼게 되면 '시르투인(Sirtuin)'이라는 효소가 왕성하게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효소가 곧 장수유전자네 어쩌네 하면서 무척이나 강조를 하기에 찾아보았습니다. 2007년, 하버드의대 연구팀에 의해 '소식을 하면 장수한다'라는 설(!)이 증명되었다면서 시르투인(Sirtuin)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신체의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되면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코엔자임(조효소)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다시 특정 유전자에 의해 시르투인(sirtuin)의 활동을 증가시킵니다. 시트루인의 활동에 자극받은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켜 노화를 늦추는 효과를 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전문적인 유전자명은 제외시켰습니다. 시르투인만 알면 되죠. ^^)
즉, 단식이든 소식이든 1일1식이든간에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방법으로 공복을 느끼게 되면 오히려 체내의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킨다는 역설(?)적인 주장입니다. "배고프면 몸이 더 활력을 얻게 된다"는 의미인가요? 밥때가 되었다고 습관처럼 먹을 것이 아니라 공복의 신호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공복으로 오래 살고 싶으시면) 하루에 한번이냐 두번이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식사량을 기준으로 최적의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1일 1식은 '평범한 한국남자'인 심퍼니 에디터도 무의식(!)중에 일상화된 식사습관이었습니다. 아침을 안먹은지(못먹은지) 벌써 20년은 넘은 듯 하고 점심은 동료들과 대충 때우고 저녁은 간단히(?) 술로 채웁니다. 저녁에 술자리가 있는 날에는 점심을 걸르거나 먹는둥 마는둥 하므로 하루에 한끼만 먹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매일 술 쳐먹으면서 웬 1일1식이냐고 하면 유구무언입니다만...ㅋ
담배와 술도 마찬가지?
습관처럼 먹거나 즐기는 것을 절실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절정의 순간에 하게 되면 그 쾌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친구중에 한녀석이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가 실천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흡연입니다. 보통의 애연가들은 습관처럼 담배를 피웁니다. 하루에 한갑을 피우시는 분들은 평균적으로 매시간에 한개피씩 피운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담배를 참다가 참다가 정말로 땡길때 한개피만 피워줍니다. 그때의 담배맛은 이루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며칠간 금연했다가 다시 피웠을때 띵~하는 느낌과는 다르다고 하는데...)
최근에 그 친구는 술에도 그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마시던 술을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마시고자 하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담배는 혼자피울 수 있지만 술은 (대개)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는 것이라서...^^
적당히 부족하게 살아야...
"뭐든지 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라고 합니다. (소식이든 절식이든) 공복감이 정말 장수와 직결되는 뭔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포만감 보다는 건강에 유익할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식사량 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 집착보다는 절제된 습관을 갖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술, 일, 돈, 여자까지...(담배는 절제가 아니라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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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Rolls-Royce)와 벤틀리(Bentley)
며칠전에 난생 처음으로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팬텀을 만났습니다. 연식이 좀 되어보였지만 진청색의 웅장한 모습은 과장하면 '움직이는 궁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웬지 현실감이 상당히 부족해 보이더군요. 상용차라기 보다는 의전용에 가까운 모습이라서, 웨딩카로 사용되는 비정상적인 리무진과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단한 차임은 분명하나 충분한 여유가 있어도 구태여 구입하지는 않을듯 싶더군요.
그래서 떠오른 차가 바로 벤틀리였습니다. 롤스로이스에 비하면 조금은 저렴한 보급형(?) 차종입니다. 전지현, 송승헌, 권상우,이병헌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한때, 혹은 지금도 타고 있는 영국차입니다. 최고급 뮬산은 한 대를 제작하는 시간이 무려 300시간이 소요됩니다. 그중에 인테리어에 170시간이나 공들여 제작한다고 하니 과연 보급형(!) 럭셔리카의 지존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가장 저렴한 컨티넨털 플라잉 스퍼((Flying Spur)가 2억후반대이고 최고급 뮬산은 기본 사양만 5억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스포츠 스타와 벤틀리(Bentley)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는 카모풍(camouflage)의 랩핑으로 아마도 전세계 유일한 군용(?) 벤틀리를 몰고 다닙니다. 그는 R8, 페라리와 같은 후덜덜스러운 차종도 많지만 유난히 벤틀리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발로텔리 말고도 나니, 호날도(Blue GTC), 존테리 등 많은 유럽 축구스타들이 벤틀리 매니아들입니다. 발로텔리처럼 그들도 다양한 차종을 가지고 있지만 한때, 혹은 지금도 여전히 벤틀리를 자주 타고 다닙니다.
돈과 인기, 여자(!)까지 원하는 모든 걸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들이 벤틀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탈리아 슈퍼카와는 다른차원의 영국식(!) 스포츠카 느낌의 벤틀리는 최고속도가 300km를 넘어가는 파워도 있지만 Grand Touring이라고 말해주듯이 단순한 파워와 스피드를 이상의 무엇이 있습니다.
사실 운동선수들은 스스로가 힘과 스피드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매일매일 슈퍼카를 타면서까지 머신에 일체시키는 피곤한 짓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벤틀리는 그들에겐 힘과 스피드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중후한 멋과 절제된 호사스러움을 더해 줍니다. 그래서 젋은 스포츠스타들의 컬렉션에는 힘이 넘치는 슈퍼카도 있지만 벤틀리가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무시하지 마라. 벤틀리가 있다.
벤틀리에 관한 야구선수 김병헌의 웃기면서도 허무한 에피소드가 있네요.
김병헌 선수가 콜로라도 시절에 벤틀리 컨티넨탈을 샀다고 합니다. 벤틀리를 사고 싶어서 산것이 아니고 당시 코칭스태프와 불화가 있었는데 자신을 무시하는 느낌도 들어서 홧김에 '나도 이런 거 있다' 라고 보여줄려고 구입했다고 합니다. 역시나 벤틀리를 보더니 다들 놀라긴 했는데 그 직후에 트레이드 됐다고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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