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 남자와 대범(大汎)한 여자

Fake Jackpot 2013. 3. 14. 00:30



노조미 마유(希美まゆ, Nozomi mayu)



일본에서 또다른 찌질남이 나타났습니다. 사랑했던(!) 여자와의 잠자리를 폭로하고 세간의 이목을 받는 남자들이죠. 이런류의 찌질남은 헐리우드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어느새 일본까지 번지고 있네요. 찌질바이러스가 현해탄 건너 넘어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아이돌 출신의 전도유망(!)한 AV배우 노조미 마유((希美まゆ, Nozomi mayu)의 전남친이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찌질한 사건을 보고 있노라니 웬지 노이즈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아무리 일본(!)이라지만 10여년전, 중학생때 사귀던 남자가 성관계까지 폭로하면서 온갖 미디어의 집중관심을 얻어내는 것이 너무 당황스런 설정같았습니다. 


알려진 내용인즉, 이달 초에 한 네티즌이 한 커뮤니티사이트에 노조미 마유의 사생활을 비교적 상세하게 올려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게 되고, 본인이 노조미 마유의 중학교 시절 남자친구라고 하면서 네티즌들의 붐업에 흥분되어 점점더 수위를 높여가며 폭로 했습니다. 노조미 마유가 원래 가슴이 컸다는 둥, 사귈때는 물론 헤어지고 나서도 같이 잠자리를 했다는 둥, 찌질한 폭로에 재미를 붙여갑니다.


그런데 이런 찌질남은 원래 헐리우드의 전매특허였씁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지난 수십년동안 그러한 찌질남이 쉴새 없이 등장했었죠. 그 바닥에서 이남자와 저여자, 이여자와 저남자가 만났다가 헤어졌다 반복하다 보니 배신과 복수, 폭로가 무한반복되는 아주 찌질한 시스템이 바로 헐리우드입니다.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의 '죽은 개구리'



지난 2007년에는, 아이돌그룹 마룬5의 보컬인 '애덤 리바인'이라는 찌질남이 애인이었던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와의 잠자리를 폭로하면서 찌질의 극치를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일명 '죽은 개구리' 폭로로 별칭이 붙은 그의 발언은 "잠자리에서...샤라포바가 소리를 지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죽은 개구리처럼 소리도 안 내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저 누워있었다"입니다. 참 대단한 찌질남입니다. 테니스코트에서 소리지를 것 다질렀는데 침대에서도 소리를 질러야 하나요?


다시 노조미 마유의 찌질남으로 돌아와서,

중딩때 남친의 찌질한 폭로를 접한 노조미 마유는 참으로 대범하게 대처를 합니다. 트위터에 "씁쓸하다. 새삼스럽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다. 중학교때 사귄 남자친구만 10명 정도다"라며 아주 쿨하게 한방 날립니다. 중딩때 10명이라니...내공이 괜히 쌓인것이 아닌가 봅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