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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Jackpot에 해당되는 글 104건
- 2015.05.13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구별하는 기이한 방법
- 2015.03.26 7인승 보다 9인승 올뉴카니발 리무진이 필요해
- 2015.03.24 '몸캠 피싱'까지 도입한 날아다니는 피싱기술
- 2015.03.24 억울한 옥살이 보상금 220억원에 대한 속물적인 잡담
- 2015.02.11 아들과 놀아주기 위해 44kg을 감량한 엄마
- 2015.02.10 177억원에 팔린 알랭 들롱의 잃어버린 페라리
- 2015.02.09 미국의 'walking man' 에 대한 괜한 호기심
- 2015.02.09 '대륙의 속옷입고 달리기'에 대한 짧은 잡담
- 2015.02.06 대한민국 인구 소멸론에 대한 한심한 잡담
- 2015.02.06 카사노바의 뻔한 사기 유형에 대한 잡담
글
KBS2에서 방송하는 드라마인가봅니다. 단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어떤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줄거리를 보아하니,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합니다.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남자들에겐 어쩌면 일생일대의 중요한 능력이 될 수 있는 '착하지 않은 여자' 를 구별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글을 타이핑 하면서도 '과연 그러한 방법'이 있기나 할까라고 의구심을 지울수는 없지만 일단 한번 찾아보기로 합니다.
'착하지 않은 여자'를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착한여자'임을 알아차리는 것이겠죠. 돌인지 보석인지 찾는것 보다 훨씬 힘들고 수학문제 찍는 것보다도 더 힘든 그러한 난제입니다. 선조들이 물려주신 온갖 지혜와 네티즌들이 떠벌린 잡다한 썰(!)에 소위 연애전문가들이 비법이랍시고 속삭이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까지 버무려도 절대로 원패스 해법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유관 키워드로 구글링해보면,
좋은 여자친구를 선택하는 15가지 단계
좋은 와이프를 골라내는 방법
남자가 여자를 선택할때 저지르는 8가지 실수
더 나은 여자를 선택하는 방법
평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남자는 어떻게 여자를 선택하는가?
왜 남자는 단 몇만에 자신에게 맞는 여자를 고르는가?
왜 여자는 괜찮은 남자를 골라내지 못하나?
왜 괜찮은 여자가 별볼일 없는 남자를 선택하는가?
무수히 많은 글들이 있지만 대충 여기까지 보고 이중에서 선택하고자 합니다. 착한여자 골라내는 것 만큼이나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좋은여자'와 '착한여자'의 차이에서 잠시 혼란스러워집니다. 정리하고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예쁜여자, 착한여자, 좋은여자, 돈많은여자...이렇게 수식어가 늘어날수록 더욱 힘들어지므로 그냥 'Good'으로 통일합니다.
Dan의 선택? 굳이 고르지 않아도 될듯...ㅋ
그래서 선택은 '남자가 여자를 선택할때 저지르는 8가지 실수'입니다. 원출처는 '마이브라타'라는 사이트입니다. 근사한(=착하고 예쁘고 능력있는) 여자랑 사는 남자들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훌륭한 반려자 만큼이나 만족감을 주는 것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암튼간에 보통의 남자들이 여자를 선택할때 저지르기 쉬운 8가지 실수는 이렇답니다. 여기서 선택할려는 여자는 잠재적으로 와이프가 될수도 있는 결혼 상대자입니다.
1. 아름다운 여자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매력이 넘치는 여자를 볼때는 다른것도 꼼꼼히 챙겨보라는 지적~
2. 재미있는 여자
재밌고 활달한 여자가 지적이고, 책임감까지 있을까요? 대개의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3. 본인의 주제파악
여자를 받아들일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선택을 할수 없습니다.
4. 너무 빠른 결정
무턱대로 들이대는 성급함은 금물. 조바심 내지 말고 느극한 전략을 추천합니다.
5. 그녀에 대한 무지
그녀를 둘러싼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6. 마마보이의 꿈
보통의 여자들은 남편을 보살피는 것은 좋아하지만 보모 역할은 원치않습니다..
7. 분명한 성격차이
누가봐도 성격차이가 분명한데, 무시하고 지속하는 것은 화를 키우는 결정입니다.
8. 화를 못참는 성격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는 성격이라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대화를 자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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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7인승 올뉴카니발 보다 9인승 올뉴카니발 리무진이 필요해
언급하는 9인승 카니발은 지금 판매되는 '올뉴카니발'을 말합니다. 그리고 카니발 리무진은 단종된 모델입니다. 그리고 카니발의 안전이나 성능은 차치하고 순전히 좌석배열에 대한 잡담입니다. 세단스러워진(?) 운전석과 고급진(?) 인테리어 또한 잡설에서 제외합니다.
기아차가 카니발에 7인승 모델과 3.3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전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많이 아쉬운 추가모델입니다. 왜 예전의 리무진과 같은 모델은 추가하지 않을까요? 구형모델이긴 하지만 그랜드카니발 리무진(9인승)을 운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쉽게 이해되지 않네요.
올뉴카니발은 외관도 그렇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후한 점수를 받고 있으며 도로에서 쉽게 볼수 있듯이 판매실적도 상당한듯 합니다. 그런데 일부 소비자들은 시트배치에 대해 좀 거시기한 생각이네요. 2열과 3열에 보조석이 있으면 11인승이 되는것이죠. 그리고 싱킹시트가 4열에 배치됩니다. 싱킹시트가 3열에 위치한 구형 9인승 리무진과 확실한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일부에선 어린애들도 불편할 정도인 4열 싱킹시트에 대해 지적을 합니다.
이번에 추가한다는 7인승 카니발은 실내가 3열로 넉넉한 공간이라고 하는데...당연한거 아닌가요? 11인승까지 배치하는 좌석을 단 7개만 배치하면 뻔한 것이죠. 그런데 7인승은 경부선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11인승은 승합이라서 속도제한에 걸리죠. 결국 카니발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모델은 당연히 9인승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올뉴카니발도 9인승입니다.
예전에 대부분의 카니발 11인승 구입자들은 4열을 떼내고 레일을 확장하여 3열만 사용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올뉴카니발 9인승은 4열을 싱킹하면 되기 때문에 좀더 편하다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레일 확장을 하지 않는 이상 4열배치로 인해 협소해진 레그룸은 어쩔수 없습니다. 왜 예전과 같은 3열 리무진 좌석배치는 고려하지 않는걸까요? 1열 보조석을 날려버린 이상 어쩔수 없는 배치일까요?
2-2-2-3 배열의 9인승이 세단구성의 1열과 통로확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3-3-3 배열의 구형리무진이 갖는 여유로운 레그룸과 엄청난(그랜드카니발 대비 2배) 싱킹공간은 사라져서 아쉽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는 1열 보조석 대신 4열 싱킹하더라도 6명이 편안하게 앉을수 있는 점에서는 추천할만 하네요. 확실히 외관은 그랜드에 비해 세련된 모습입니다.
(3열 9인승 이라면) 바꾸고 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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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몸캠 피싱'까지 도입한 날아다니는 피싱기술
피싱 :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개인정보를 낚는다는 의미.
해킹, 스미싱, 파밍 등 다양한 네트웍 범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싱도 그중에 한 부류로서 많은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도 하루가 멀다고 스미싱 문자가 날아드는 험한 세상이라서 조만간 SMS든 SNS든 끊고 살아야하는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 중국 현지의 여자들을 고용해서 거시기한(!) 화상채팅을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몸캠 피싱’으로 수십억을 갈취한 일당들이 잡혔습니다.SNS를 통해 국내 남성에게 접근한 뒤 모바일 화상채팅으로 남성들의 거시기한 행위를 녹화해서 협박하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몸캠피싱이라는게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모르는게 약인지, 아는게 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별의별 피싱수법에도 놀랍지만 모바일로 거시기하게 드러내고 화상채팅하는 이들도 참 이색(?)적입니다. 녹화되는걸 모르고 그랬겠죠?
기냥...던져버려~~
그렇게 녹화하는 틈틈이 음성을 듣고 싶다면서 음성수신이 가능한 어플을 깔게해서 스맛폰안의 주소록 정보를 빼냅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공개되는 수치심을 참지 못하는 이들에게 돈을 요구해서 뜯어냈다는 아주 교묘한 수법이네요. 걸려들면 거의 돈을 갈취 당할수 밖에 없는 그러한 수법입니다. 자칫하면 전국구 망신을 감수해야 할 위험한 함정이네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간 763명으로부터 20억 원 상당을 뜯어냈다고 하니 한사람당 평균 260만원정도입니다. 즉, 몸캠피싱에 걸려들면 기본으로 뜯기는 삥이 그정도라지만 수천만원이상 피해입은 사람도 있다니...무조건 거시기한 짓은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일탈에 대한 유혹은 짜릿하겠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엄청난 뒷감당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정보나 사생활이 너무나 쉽게 공개되고 한순간에 퍼지는 세상이다보니 항상 조심하고 견제할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보니 메신저 피싱방지 5계명이라는 좋은 내용이 있네요.
타이틀만 간단히 소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해당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privacy.kisa.or.kr/kor/privacy/privacy04_new.jsp
메신저 피싱 방지 5계명
1.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를 통해 확인하기
2. 메신저를 통해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3. 정기적으로 메신저 비밀번호를 변경, 관리하기
4. 공공장소에서는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기
5. 메신저 자체 보안 설정 및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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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살인누명 보상금 220억원에 대한 속물적인 잡담
누명(陋名) : 사실이 아닌 일로 이름을 더럽히는 억울한 평판.
속물(俗物) : 교양이 없거나 식견이 좁고 세속적인 일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상식을 뛰어 넘는, 혹은 상식을 무시하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20년 넘게 억울하게 교도소에서 청춘을 다보내고 42세가 되서야 억울한 누명이 밝혀져 출옥한 남자(후안 리베라)에게 보상금을 2천만달러를 준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나누기를 하고 계십니까? 20년에 220억이니까 1년에 11억을 번 셈이라는 결론? 그렇다면 뭐 괜찮은 정도를 넘어서 대박이 아니겠냐고 생각하는 당신은 정상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바로 어제군요. 23일 그 남자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그렇게 합의하기로 했답니다. 지난 92년에 11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복역하고 있던 도중에 유전자 검사 결과로 혐의를 벗었습니다. 유죄판결을 받을 당시 수사관들의 증거조작 정확이 드러나면서 더욱 문제가 심각해진듯 하네요. 유전자 검사 기술이 최근에야 가능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듯 합니다. 허술함과 조작증거 때문에 더욱더 가중된 보상금이
나올수 있었겠죠.
공공기관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에 대해 엄청난 댓가를 치워야 한다는 경종을 울리기 위한 일종의 메시지 성격이 포함된 보상금이라고 합니다. 만약 지난 22년간 일반적인 수입으로 지금까기 살아왔다면 그가 모을수 있는 자산은 아마 10%도 안될듯 싶네요. 90%는 명예를 읽고 자유를 박탈당한 댓가로 보상하는 것이라고 맘대로 생각할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번 보상금이 미국에서는 역대 최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2012년, 누명을 쓰고 살인죄로 50년을 선고받고 16년을 복역한 지메네즈에게 2500만달러를 보상하는 판결을 내린적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황당~! 지메네즈가 사건을 당시 겨우 13살이었습니다. 미성년자가 아닌가요? 즉, 16년간 복역했다면 지메네즈는 29살에 누명을 벗고 280억을 보상받은 것입니다.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보상금에 대한 검색결과, 나름 파격(?)적인 보상금이라고 할수 있는 기사는 대부분 미국발입니다. 앞서 2천만달러를 보상받게 된 두명을 제외하더라도 너무나 많습니다.
39년간 살인누명을 쓰고 옥살이한 잭슨에게는 100만달러
16년간 살인누명을 쓰고 옥살이한 콜린스에게는 1000만달러
20년간 살인누명을 쓰고 옥살이한 뉴욕의 3형제에게는 1700만달러
과연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 였다면?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국내 보상금 지급사례는 분명 있습니다. 간첩누명을 쓰고 12년간 복역한 옥살이에 대한 보상금으로 약 6억7천만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있었고 며칠전에는 친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1년여간 복역한 50대에겐 1일당 보상액으로 166,720원을 적용해서 6500만원정도를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누명을 쓰고 8개월 복역한 50대 남자에게 적용한 일 보상금 기준은 13만원이었습니다.) 즉, 우리나라 40~50대 근로자의 평균연봉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아마도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지급하는 90%는 없는듯 하네요.
먼나라의 보상금과 판이하게 다른 상황을 고려하면,
어쨋든간에 세상살면서 억울한 누명을 쓰는 일도 절대로 절대로 없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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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들과 놀아주기 위해 44kg을 감량한 엄마
박수를 보냅니다. 3년간의 노력의 댓가로 얻은 다이어트 성공에도 박수를 보내지만 당신의 아들을 위한 올바른 자세에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44kg 감량'이라고 검색해보니 의외로 적지 않은 분들이 이미 그러한 경이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했더군요. 개그맨 이지성씨도 그중 한명이구요.
뭐 기적에 가까운 다이어트로 50kg이상 감량에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암튼간에 44kg이라는 수치는 놀랍습니다.
그녀의 스토리를 읽으면서 더 대단하다고 느낀 이유는 바로 아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루브나 바커(Lubna Baquer)는 둘째 출산 이후 약 111㎏까지 몸이 불었습니다.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지고 이래저래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싫어서 외출도 줄였습니다. 이때문에첫째 아들 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놀아야 했나 봅니다.
그런 아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함께 놀이터에 가고 싶었지만 뚱뚱한 엄마 때문에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선뜻 외출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럽에선 동양의 어느나라 처럼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다더니만, 세상 어느곳이나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있나 봅니다.
아들과 함께 자신있게 놀이터에 나가기 위해 그녀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그로부터 3년후 그녀는 67kg으로 감량에 성공합니다.
그녀가 실행한 다이어트는 말그대로 누구나 알고있는 평범한 방법입니다. 바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서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죠. 아이들과 외출하는 것을 꿈꾸며 포기하지 않고 3년간 버틴 그녀가 얻은 것은 단순한 비만탈출이 아니라 '삶의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당당하게 외출을 즐길 뿐 아니라 아이들과 다른 어떤 도전을 하더라도 절대로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경험에서 우러난) 값비싼 자신감을 얻은 것이죠. 역시나 다이어트는 동기가 확실히 부여되고 성취감 이상의 보상이 있어야 되는것 같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신분들~! 이제 시작합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로또 1등 번호가 꿈에 나타난다면 중도에 포기할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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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177억원에 팔린 알랭 들롱의 잃어버린 페라리
알랭 들롱 (Alain Fabien Maurice Marcel Delon)
한때는 미남의 대명사로 불려졌던 그였습니다. 35년생이니까 이젠 팔순이시네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그를 거품 없는 미남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노인(!)이 된 알랭들롱의 자동차 한대가 무려 177억에 팔렸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페라리 250 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59년식 모델로 55대가 생산되었지만 37대만 남아있는 12기통, 280마력의 명차입니다. 워낙에 드문 명차이기 때문에 남아있는 모든 차들이 하나같이 사연들이 있습니다. 이 페라리는 그가 잃어버린 것이랍니다. 차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도난당했다는 것 이겠죠? 술마시고 못찾은 것은 아닐테고...한때는 영화 촬영중 제인폰다와 함께 드라이브 하던 그 차입니다.
알랭들롱은 '경매업체가 흥행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아마도 알랭들롱이 도난당한 페라리가 아닐텐데 '도난'를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뉘앙스입니다.
진위는 알수 없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 '문제의 페라리'는 작년 프랑스 외딴 농가에서 수십대의 다른 클래식(혹은 골동품?) 명차들과 함께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운수사업을 하던 (대박을 맞은 농가주인의) 할아버지가 자동차광이라서 100여대의 차를 수집했는데 사업 부도로 50대를 팔고나서 나머지 60여대는 알수없는 이유로 꽁꽁 숨겨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골동품 자동차에 하나씩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을 한게 아닐까요?
Artcurial motorcars에 의해 경매에 붙여진 60대의 차종입니다.
혹시 잃어버린 차가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ㅋ
Amilcar C6 berline
Amilcar CGS
Ariès coach
Auto Union cabriolet
Avions Voisin C15
Avions Voisin limousine C15
Avions Voisin C7 par Gallé
Ballot 8 Cyl limousine
Barré torpédo
Berliet coupé chauffeur
Berliet Type VIGB 10HP Taxi Landaulet
Bugatti 57 Ventoux
Citroën Trèfle
Delage D6
Delage D8 coach
Delahaye 135 cabriolet Faget Varnet
Delahaye 135 coach Chapron
Delahaye 235 coach Chapron
Delahaye 235 coach Chapron
Delahaye 235 coupé Chapron
Delahaye Type 43 coupé chauffeur
Delahaye GFA 148 L
Delahaye Type 43 camionnette
Delaunay Belleville limousine VL8
Facel Vega Excellence
Ferrari 250 GT California SWB
Ferrari 308 GTS i
Ferrari 400
Ferrari Mondial 3.2L cabriolet
Hispano Suiza H6B cabriolet Millon-Guiet
Hotchkiss cabriolet
Innocenti S cabriolet
Jaguar type S 3.4 L
La Buire 12 A
Lagonda LG45 cabriolet
Lancia Thema 8.32
Lorraine Dietrich B3/6 plateau
Lorraine Dietrich B3/6 torpédo par Grumman
Lorraine-Dietrich torpédo
Maserati A6G 2000 berlinetta Grand Sport Frua
Mathis cabriolet
Mathis FOH
Packard cabriolet Super Eight
Panhard-Levassor Dynamic berline X77
Panhard-Levassor Dynamic coupé X76
Panhard-Levassor limousine X72
Porsche 356 SC ex-Sonauto
Renault AX torpédo
Renault Vivastella cabriolet
Sandford cyclecar 3 roues
Singer Cabriolet
Talbot Lago 11/6 cabriolet
Talbot Lago Baby cabriolet
Talbot Lago Baby cabriolet
Talbot Lago Cadette 11
Talbot Lago coach
Talbot Lago T26 coach
Talbot Lago T26 Grand Sport coupé Saoutchik
Talbot Lago T26 Record coupé Saoutchik
Talbot Lago T26 cabriolet Saoutchik ex-Roi Far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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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미국의 'walking man' 에 대한 괜한 호기심
역시 미국이네요. 희한(稀罕)한 사람도 많고 거기에 호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치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쉬지 않고 대륙을 달리는 주인공이 연상됩니다. 엉뚱한 이유로 달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를 영웅, 혹은 전도사(?)로 받아 들이고 추종하는 해프닝(!)이 발생합니다. 이번 경우는 막연한 추종보다는 연민, 혹은 감동인듯 싶습니다.
토픽의 주인공인 56세의 '제임스 로버트슨'은 뛰지 않고 9년동안 한결같이 34km를 걸어서 회사에 출퇴근한 덕분에(?) 워킹맨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일부 기사에선 10년동안이라고 하는데 9년이 맞는것 같습니다.) 2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아침 8시에 집을 나선다고 하니 무려 8시간을 걸려 회사에 갑니다. 퇴근해서 집에오면 새벽 4시라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온종일 걸어서 다닌 회사에서 받는 일당은 84달러(세전)라고 하니까 대략 270만원입니다.
디트로이트 워킹맨 스토리에 감동받은 수천명이 보낸 성금으로 3억이 넘는($310,000) 돈이 모였습니다. 워킹맨의 대단한 근성에 대한 '박수와 찬사'는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차를 알아봅니다. 디트로이트 워킹맨이 득템한 차종은 바로 포드사의 토러스(Taurus)입니다. 현지 판매가는 $37,000입니다. 토러스는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얻게 되었네요. 출퇴근으로만 지구 두바퀴를 걸어버린 워킹맨의 선택었으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워킹맨이 자동차는 그렇다고쳐도 자전거도 돈이 없어서 못 산걸까요?
그가 오로지 도보 100%로 출퇴근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걷는 거리가 17km정도입니다. 워킹맨의 회사 근처까지 접근하는 버스노선이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것이죠. 도대체 회사가 얼마나 외진 곳에 있길래... 참으로 묘한 나라입니다. 디트로이트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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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속옷입고 달리기'에 대한 짧은 잡담
날구지 : 비가 오거나 흐린날씨에 '쓸데 없는 짓'이나 '괜한 일'을 하는것
한마디로 날구지입니다. 중국 곳곳에서 '속옷 입고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하는데
Undie Run(속옷만 입고 달리기)의 원조(?)는 다른 대륙입니다. 중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2002년 UCLA 학생들이 시험 스트레스를 풀려고 속옷바람에 달리기를 했던 것이 10여년전부터 대학생들의 자선행사 이벤트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원조는 시험공부하다가 발악하고 시원하게 달리기를 한 것입니다. 행사 후기를 보면 대부분 대학교에서 열리고, 여학생들이 더 열성적입니다. 왜 그럴까요? 미국에도 인증녀들이 많기 때문이죠. ㅋ
'No Pants 2K8(팬티만 입고 지하철 타기)'와 같은 황당하거나 엉뚱한 이벤트는 아직까지 미국이 다소 앞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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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인구 소멸론에 대한 한심한 잡담
유엔미래보고서 '한국은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2200년 50만 명, 2300년에는 5만 명 도시국가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콜먼 교수 ' “한국은 인구가 소멸하는 지구 상의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현재의 출산율에 근거한 '마우스로 엑셀 끌어 댕기는' 수준의 예상입니다. 예측도 아니고 예언도 아니고 예상일뿐.
저런 보고서에 추가로,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비슷한 예상을 했습니다. 5043만명인 현재 인구가 정확히 2100년에는 2000만명으로 줄어들고 2056년엔 100명으로 뚝 떨어진다고...
2014년 합계출산율(1.19명)을 기준으로 너무나 단편적인 대입식으로 나온 수치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출산율은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산이라면 구한말 합계출산율을 적용했으면 우리나라 인구는 이미 1억이 넘었을것 같네요.
물론 심각한 저출산을 우려해서 이러저런 분석을 하다가 지쳐서 (그냥 가벼운 맘으로) 산출한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학벌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불이익도 없는 취업기회를 확보해주면 되는것이죠.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는 사회가 되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가만이 돌이켜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60년대까지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6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산아제한'을 했던 나라에서 불과 몇십년만에 저출산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니...
'3명 자녀, 3년 터울로 35세 이전에 낳자'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게 어느나라 표어였을까요? 첫번째 표어는 재활용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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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노바의 뻔한 사기 유형에 대한 잡담
“뇌종양이 생겼다”며 치료비로 4억1700만 원을 받아냈다.
“상속받은 건물의 세금을 내야 한다”며 81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항공기 제조사에 근무한다”고 속여 4100만 원을 뜯었다.
한남자가 연상녀 4명에게 받아내고, 챙기고, 뜯은 사기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이런 사기행각에는 공통적인 면이 참 많습니다.
첫번째가 '아프다'고 부탁합니다.
본인이 아프든, 부모님이 아픈든간에 누군가가 아파서 돈이 몹시도 급하다면서 부탁합니다. 이런 사기는 장기간에 걸쳐 성실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나서 들이대는 일회성 조커입니다. 왜 의심하지 못했느냐는 핀잔을 줄 수도 있겠지만 한땀한땀 만들어낸 조커는 의외로 견고합니다. ㅋ
두번째가 '마중물'을 부탁합니다.
상속을 받던지 빌려준 돈을 받던지, 암튼 돈이 조만간 생길 것인데 당장 급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세금을 내든, 급한 차입금을 갚기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깐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너무나 흔해 빠진 '돈타령'이지만 이마저도 오랜기간 공들여서 작업하게 되면 사회면에 또 나오게 됩니다.
세번째가 '엘리트' 행세를 합니다.
이른바 대한민국에서 웬만하면 통한다는 직업을 가졌다고 사기를 치는 경우인데 이 또한 너무나 흔해빠진 수법입니다. 아마도 '결혼사기'등으로 검색해보면 모니터에 흘러 넘치는 범죄기사가 이런 유형입니다. 회사나 대학에 확인해보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하겠지만 꽤나 똑똑한 분들이 멍하니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것이 제3자의 시각에선 너무 '허술한 요구이고 허무한 승락'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두사람만의 감정이 개입된 상황에선 이해할 수 없는 신뢰(마취?)가 형성되고 바로 그러한 조건하에서 사기행각이 벌어지게 됩니다.
미혼 남녀간의 금전거래는 (사랑과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놈의 돈 때문에 못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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