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2001년까지 남성웹진 Menslife라는 웹사이트가 있었습니다. 딴지일보와 비슷한 시기에 출발하여 20여만명의 비공식(!) 회원이 있었던 사이트입니다. 십여년전 추억의 기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2000년 8월, 멘스라이프 기사를 심퍼니(Simfuuny)에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많이 유치하지만 재밌습니다.^^

  

 

 


  • 그렇다면 미스터코리아를 방송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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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내년부터 미스코리아 대회 생방송을 중단키로 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용운 이사장은 지난 6월 29일 새천년민주당 이미경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생방송이 여성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키고 방송의 공공성에도 위배된다는 이 의원의 질의에 공감하며 올해로 계약이 완료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생방송을 내년부터는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지난 23일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MBC가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생방송이 여성의 성상품화를 부추기고 방송의 공공성에도 위배된다며 이 대회의 방송중단을 요구했었다.


    2001년부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생방송이 중단된다는 짤막한 보도기사이다. 안티 미스코리아 행사를 하고 좌충우돌 심야토론도 하고 말도 많더니만 결국은 방송을 중단한다는 자포자기식(?)의 결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방송을 중단한다고 해서 남성웹진의 입장으로 항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전혀 왜곡되어 있지 않은 나라가 어느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보다는 나을것 같은 서구선진국에서도 미인대회를 방송하지 않는지는 잘모르겠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웬지 한구석에 무거운 모순덩어리가 남아 있는것 같아서 불편하다. 

    여하튼 방송을 하고 안하고는 방송을 내보내는 사람의 취향과 주변환경에 달려 있는 것이니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는 말자. 단지 과감하게 주장하고 싶은 것은 미스코리아의 생방송의 존폐와 무관하게 미스터코리아 대회를 생방송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나라의 미스터코리아 대회의 규모는 결코 만만치 않다. 지방대회에서 부터 도대회까지 상당한 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자신의 체급에서 우승하는 것은 미스코리아에 당첨(?)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여성들은 자신들의 각고의 노력보다는 선천적인 행운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미스타코리아는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 넘게 힘들게 운동해서 스스로를 이겨내는 남자들이다. (물론 여성들이 몸매를 가꾸고 화장을 하는 것이나 남성들이 근육을 만들고 갖가지 포즈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것을 같은 맥락으로 동일시 할수도 있을 것이다.) 


     과정이야 어떻든지 간에 미스타코리아도 대회가 열리는 날에 생방송을 하자. 대회가 끝나고 스포츠뉴스나 아침방송에서 잠깐동안 비춰지고 마는 푸대접은 이젠 충분하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시청자는 남성이 절대다수이겠지만 미스터코리아에서는 그렇게까지 절대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누가 누구의 성을 왜곡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더구나 미스터코리아에는 다행이도 여성바디빌더들도 출전한다.

    바디빌딩이 특정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많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헬스크럽에서 자신의 몸을 관리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바디빌딩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많은 연예인들도 그러한 분위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젠 우람한 근육과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망측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찾아 볼수 없다.

    쇼프로그램에 몇조각 안되는 의상을 걸치고 부담스러운 춤을 추는 연예인들을 하루가 멀다하고 지겹게 방송하는 것을 일년에 하루정도 중단하고 자신감 넘치는 남여 바디빌더들의 축제를 마련해 주자. (2000.8 men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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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1년 1월 20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마지막호의 주제는 남자들이 고민을 털어 놓고 상담할수 있는 주변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사는 것이 만만치 않고 쉽게 고민에 빠질수 있는 시대인지라 많은 남자들이 다양한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홀가분하게 속마음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할 상대가 드물다는 거죠.


     

     

    설문결과를 봐서는 역시 친구가 최고였습니다. 그래도 남는 것은 친구밖에 없다더니...
    술좋아하는 분들은 가까이 사는 친구와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기울이며 시원스럽게 털어 놓을수도 있을것이고 성격좋은 친구가 있다면 그녀석(?)에게 무작정 화풀이하는 방법도 있겠죠. 혹시나 애인이 생길땐 친구들은 딴전이다가 헤어지고 나면 바쁜 친구들 불러 내는 염치없는 인간은 되지 맙시다.

    두번째로 많은 응답은 '혼자서 해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분들은 대개 자존심이 남다른 분들이라고 할수 있겠죠? 누구에도 자신의 약한 모습이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들키기 싫어하는 뻣뻣한 남자들이죠. 남자라고 해서 항상 강해야 하고 자신만만한 모습만으로 살아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누가? 전문가라고 하는 양반들이...)

    우선 세대를 초월해서 가장 많은 고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여자'겠죠? 애인이든 와이프이든지 간에 무진장 힘들어 하는 남자들은 여자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대별로 보자면 10대들은 비교적 단순명료(?) 고민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것저것 복합적인 고민은 별로 없죠. 

    20대가 되면 직장, 취업, 진학, 신체 컴플렉스 등이 약간씩 크로스오버(^^)되면서 강도가 강해집니다. 그러다가 30대가 되면 대머리, 정력, 연봉, 승진, 결혼....더욱더 많은 복합요소의 출범으로 인해 무진장 부담스러워 집니다. 결국 40대가 되면 고민거리으 주체를 찾을수 없을 만큼 잡다한 컴포넌트의 뒤죽박죽으로 인해 결국은 고민덩어리를 짊어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고민, 혹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털어 낼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러한 것에 정답이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겠지만 약간의 도움이 될만 한 정보를 정리해 봅니다.

     

     

     

     

    ■ 고민, 스트레스 대처법 ■

     

    1. 웬만한 고민거리나 스트레스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격이라면 가장 좋은 무기(?)를 확보하고 있는 셈입니다. 적어도 패트리어트 미사일쯤 되는 든든한 아군이 있는 셈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예민한 남자들이라면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세요. 혹시나 얼굴이 우거지상을 하고 있다면 표정보터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억지로라도 웃는 표정을 지으며 다니세요. 주변에서 약간 맛이 간 녀석으로 취급할지라도...

     

    2. 사람과 돈에 대한 집착을 약간만 줄이세요. 사랑(여자)에 대한 집착은 남자의 본성인지라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무시무시한 화근이 됩니다. 또한 돈에 대한 집착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 때문에 어긋나기 시작하면 도미노처럼 엮여서 무너지는 것이 생겨납니다.

     3. 평소에 운동을 안하던 분이라면 짬을 내서 운동을 하세요. 단지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민의 강도가 급격해지면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함으로써 극에 달하는 스트레스를 망각속으로 던져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영이 가장 좋더군요. 다 벗고 수영할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4. 친구를 자주 만나세요. 해야 할일을 제껴두고 친구들과 술이나 마시라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이 TV드라마나 볼바에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훨씬 유익할거라 생각됩니다. 힘들고 외로울때만 친구가 생각나는 남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을 키워 온 남자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이여~! 2001년에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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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설문] 지금 당신의 비상금은 얼마?

    Grubby Powers 2012. 6. 18. 10:21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1년 1월 20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한바탕의 폭설과 한파가 지나가고 이제는 조금 풀린것 같군요.

    구정도 가까워오고 남자들이 비상금을 많이 활용할 때가 오고 있습니다. 이참에 남자들의 비상금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죠.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0만원 이상 비상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남자들이 무려 24%정도 였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별로 많지 않을수도 있지만 평범한 샐러리맨들은 한두달에 걸쳐 마련할수 없는 적지 않은 액수 입니다. 

    비상금 같은 것은 따로 챙기기 않는다는 남자들도 많았지만 아마도 이들은 돈이 넘쳐나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집안의 돈관리를 직접하는 생계형(?) 남자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상금을 숨기는 방법별로 심리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장 속을 선택한 당신
    당신은 매우 신용 있고 또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이다. 누구든지 당신을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신뢰감을 주면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다.

    화장실을 선택한 당신
    사람오는게 싫다. 사람 사귀는게 싫다. 누구도 당신과 놀아 주지 않는다. 당신은 왕따? 조금은 다른 사람과 친해지고자 노력 하는 것이.

    옷속을 선택한 당신
    당신은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다. 그리고, 경계심이 너무 강하다. 조금 경계심을 작게 가져 보라. 많은 사람들이 당신께 관심을 보일 것이다.

    대출금고를 선택한 당신
    당신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떨어지는 타입이다. 원래는 인기가 있었는데 다른 사람도 좋아하는데 당신은 당신의 주장이 너무 강하다. 조금은 자신을 낮춰 보라.





    ■ 여유자금을 관리하는 방법 ■



    각 가정에서는 언제쓸지 모르는 돈(혹은 비상금?)은 그냥 은행통장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 쓰게 될런지도 모르고 딱히 일정기간 동안 금융상품에 넣어두기도 뭐해 그냥 가지고 있는 돈이 있을겁니다. 이런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입출식이 자유로운 대신 금리를 낮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머리를 조금만 잘 쓰면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금리는 금리데로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금융권에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자유입출금식 상품의 자격요건은 반드시 중도해지수수료나 중도해지이율 적용 등 불이익이 없어야 합니다.. 이런 불이익없는 상품은 단기로 굴리기도 좋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짧게는 한 달이나 사용일자가 확정된 등록금이나 아파트 중도금 등은 증권·투신사의 자유로운 입출식 상품에 넣어두면 효과적으로 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월수입의 20∼30%정도는 비상금이나 긴급예비자금 형태로 항상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게 재산관리에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이런 돈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가정에 급한 일이 생길 때 적금이나 목돈운용상품을 깨야 하기 때문이겠죠.

    자유입출식 상품은 비상금을 넣어두는 데도 제격입니다.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고 입출이 자유로와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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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1년 1월 28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설연휴 잘 보내셨겠죠? 이번 연휴동안은 예전에 비해서는 교통상황이 양호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무진장 막혀서 짜증나는 연휴를 보내신 분들도 계시겠죠. 이젠 오랫동안 기다렸던 연휴도 끝났고 다시 생활전선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겠죠?

    설연휴동안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거나하게 술도 한잔 했을겁니다. 남자들의 모임중에서도 결혼 적령기가 다가온 친구들끼리는 폭탄(?)선언을 하는 친구들도 있을겁니다. 그리고는 신부가 뭐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만났는지에 관해 이야기 했겠죠? 결혼이야기가 나오면 의외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나머지 급하게 서두르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례를 부탁할 분을 미처 생각해 두지도 않고 날짜가 촉박하게 다가온 후에 서둘러 인사드리게 되는 것이 보통이죠. 평소에 꾸준히 찾아 뵙고 인사드렸다면 좋겠지만 한동안 안부인사도 못드리다가 갑작스럽게 부탁 드리기가 쉬운 것은 아니겠죠?

     

     


    결혼 적령기의 670명의 남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로는 신부, 목사님이나 대학은사에게 부탁하겠다는 남자들이 절반을 넘어더군요. 하지만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사장님에게 부탁하겠다는 남자는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장님은 바뻐서 그랬을까요? 

    대부분의 예비부부들이 예식장이나 신혼예행에는 섬뜻하게(^^) 신경을 써서 세밀하게 고르지만 주례를 서실 선생님에 대한 관리(?)는 크게 신경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결혼할 상황은 아니더라도 평생 독신으로 살 것이 아니라면 주례를 부탁하고 싶은 분에게 때마다 안부인사도 드리고 가끔씩은 찾아뵙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결혼 주례 부탁이 아니더라도 존경하는 분을 찾아 뵙는 다는 것은 제자로서 당연한 도리겠죠?

    그렇지 않은 남자중에서는 전문적인 주례선수(?)에게 주례를 맞기거나 예식장에서 소개해주는 생면부지의 어르신을 앞에두고 결혼하게 됩니다. 다음은 주례를 부탁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 주례선생님을 모시는 방법 ■

    1. 결혼식에 모실 주례 선생님은 신랑이나 신부 중 누군가의 인생에 중요한 지침이 될 만한 분을 모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보통 중고등학교나 대학 시절 은사님을 많이 모십니다. 요즘은 번거롭다고 주례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 의뢰하지만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2. 주례는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좋은 충고와 격려를 해 줄 사람입니다. 따라서 두 사람을 잘 알고 결혼 생활이 원만하게 결혼에 대해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겠죠. 단지 주례를 꼭 예비 신랑쪽에서만 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예비 신부가 존경하거나 가까이 모시는 분을 모실 수 있습니다. 주례 선생님들은 바쁜 이들이 많으므로 적어도 한 달 전에는 미리 애기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주례를 부탁하러 갈 때는 적어도 한 달 전에 미리 약속을 한 후 찾아가세요. 이때 찾아가서 청첩장을 보여드리면서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이날 주례를 할 수 있는지 일정을 알아봐야 합니다. 선생님이 허락하시면 신랑신부가 함께 찾아가 인사를 드리세요. 작은 선물 하나를 잊지 마시구요.^^

     


    4. 주례선생님을 찾아가서는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자라온 이야기와 자신들이 사귀어 온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해 주어 주례사를 구성하는 꺼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결혼식 일주일 전에 확인 전화를 하고 결혼 전날에도 마지막 확인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혼여행을 마친후에는 여행지에서 마련한 선물과 함께 찾아 뵙고 제일 잘 나온 결혼식 사진을 몇장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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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0년 12월 30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오늘이 지나가면 2000년이 단 하루 밖에 남지 않았군요. 물론 요즘 각종 모임으로 정신없는 분들은 아마도 2001년이 되서야 메일체크를 하겠군요.

    작년 연말에 뉴밀레니엄이라고 해서 꽤나 떠들썩 했는데 사실은 내년 1월 1일이 새로운 밀레니엄이라고 하는군요. 우리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달력은 1500년전에 시작되었다는데 그당시에는 0이라는 숫자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1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했다고 하는군요.

    뭐~ 요즘 분위기도 썰렁하고 불안한데 밀레니엄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힘들고 졸업생들은 취업하기가 복권 당첨되는 것 만큼 힘들다고 합니다. 잠깐동안 좋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서 허무하기도 하지만 절대로 좌절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이번호의 설문주제는 술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연말이나 연초에는 각종 모임이 많아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적어도 한두번쯤은 거나하게 술이 취하게 됩니다. 지나친 술주정이 아니더라도 우리 한국남자들은 술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친구들과 옥신각신 말다툼 하다가 괜히 기분이 상하게 되고 때로는 멱살까지 잡고 난리를 피우기도 하죠.

    이렇게 술에 취해 친구와 싸운후에 10명중 6명의 남자들은 곧바로, 혹은 다음 술자리에서 화해를 한다고 합니다. 역시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정을 조금 있을지언정 뒤끝은 깔끔하게 처리를 합니다. 웬만하면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다투는 일을 없어야 겠지만 혹시나 그러한 일이 발생했더라도 남자답게 시원하게 화해의 손을 내밀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과연 술주정은 왜 하는 것일까요? 정신과 전문의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술은 두뇌의 억압중추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자기를 억누르고 있던 의식이라는 억압으로부터 느슨해지게 한다."면 서 "술에 취하게 되면 무의식 속에 응축되었던 에너지가 원시적인 감정까 지 끌고 나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유치한 행동을 하게 된다." 



    친구가 술이 취해 술주정을 하게되면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은 아주 관대하게 대해 줍니다. 문제는 서로가 취했을때 입니다. 멀쩡한 사람이 없게되면 술판은 금방 개판이 되기 싶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술을 좋아하지 않은 친구에게 억지로 술을 권해서 다같이 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자신은 취하지 않았는데 친구가 주정을 하더라고 윽박지르거나 무시하는 것 보다는 그 친구가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관대하게 대해 줘야 합니다. 물론 상습적으로 술주정을 하거나 난폭한 술주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미리미리 차단을 해서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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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설문] 20대엔 어떤차가 좋을까요?

    Grubby Powers 2012. 6. 18. 10:04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0년 12월 16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벌써 12월도 절반이 지나갔군요. 아마도 이번 주말에 송년회가 많이 몰려있겠죠?

    경기가 안좋아서 흥청망청 보낼수 있는 남자는 거의 없겠지만 그렇다고 모임에 나가서 너무 침울한 모습은 보일 필요가 없겠죠? 며칠전 신문을 보니깐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다도시씨가 한국남자들의 송년회가 너무 침울해 보인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남편따라 모임에 나가보면 처음엔 반가워하고 서로 술을 주고 받으며 즐거워하지만 결국은 신세한탄이나 하면서 우울해지는 분위기가 된다고 하더군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한국남자들에겐 술자리에서 '적당히'라는 말이 별로 통하지 않습니다. 취할때까지 새벽이 오던 말던 죽치고 마시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절대로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은 음주운전은 꿈도 꾸지 마세요~! 


     


     이번주 설문주제는 '남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자동차 천만대 시대가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린 요즘에는 20대 초반의 오너드라이버도 매우 많아 졌습니다. 형편이 조금 나은 집안에서는 자동차를 2대이상 굴리고 다니는 상황이죠.

    이제 30대중후반이 된 남자들은 요즘 대학가의 자동차를 보면 약간 놀랄수도 있을겁니다. 10여년 전반 하더라도 기껏해야 한과에 두어명이 전부였던 오너들이 이젠 서너명중 한명이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는 상황입니다.



    젊은 녀석들의 한심함을 나무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부러워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그렇다면 20대, 즉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 적당한 자동차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금적적인 여유를 무시하고 자동차의 종류를 묻는 것이 약간 모순이긴 하지만 여하튼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20대의 자동차를 묻는 설문이었습니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1위부터 3위까지 구분되었지만 비슷한 의미였습니다. 즉, 20대에는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반드시 사야 한다면 중소형차가 적당하는 의견이었습니다. 몰론 요즘같이 고유가시대에 졸부아들이 아닌이상 대형차를 몰고 다닐수도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20대에겐 1500CC안팎의 중형차가 어울린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는 혹시나 올 겨울에 중고차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짤막한 정보와 2001년부터 바뀌는 자동차 관련 법 기준과 세제를 정리했습니다.



     




    ■ 중고차 구입요령 ■

    일반적으로 겨울철이 중고차 구입의 적기라고 하죠? 경제한파에 대한 우려때문에 매물도 많아질 것이고 연식이 올라가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많은 혜택이 있겠지만 구입하실때는 꼼꼼히 살펴보시고 최대한 의심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우선 보닛을 열어 엔진 주변부를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연식에 비해 지나치게 깨끗하거나 라디에이터등이 신품이면 사고 차량입니다.

    프레임의 교환이나 교정은 중대한 사고를 당했다는 표시입니다. 중간부분에 용접한 흔적이 있으면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몸체의 균형을 살펴봐야 합니다. 경미한 사고로 인한 외관상 흡집이나 문짝교환등에 신경쓰기 보다는 전체적인 차체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난후 내부를 살필때는 시트와 천장을 살펴보고 엑셀, 브레이크, 클러치 페달의 유격과 배력 등이 적당한지 체크해야 합니다.

    실내를 꼼꼼히 살피고 난후에는 트렁크를 열고 깔개를 뒤집어까서(?) 스페어타이어와 비상공구를 확인하고 바닥에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시승을 해보시고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차체 밑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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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0년 12월 7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이제 올해의 마지막 달이군요. 무척 추울듯이 겨울이 왔지만 그렇게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제2의 경제한파가 올거라는 우려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더군요. 이래저래 샐러리맨들만 살떨리는 시대입니다. 무슨일이 닥치는든지 간에 아무쪼록 모두들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호의 설문주제는 프리랜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자유로운 프리랜서가 좋다지만 일단은 생계를 유지할수 있어야 겠죠? 물론 부양가족이 있는 유부남들은 그러한 면에 매우 민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설문결과에서는 평균적인 월수입이 300만원이상은 되어야 프리랜서로 전환하겠다는 남자들이 절반이상이었습니다.

    불과 10여년전만 하더라도 프리랜서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보편적이지 못했습니다. 간혹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팔자좋은 젊은 애들이 전문직이랍시고 자유로운 직업을 내세우며 프리랜서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최근의 프리랜서는 너무 보편적이다 못해 어감까지도 이상하게 비춰질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멀쑥한 백수들이 프리랜서라는 보기 좋은 허물을 뒤집어 쓰고 다니기도 하죠.

    그렇다면 과연 프리랜서의 정확한 뜻은 뭘까요? 꽤나 유명하다는 백과사전을 들춰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프리랜스(free lance)로 표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프리랜서라고 부른다.

    프리랜스는 어떤 영주에게도 소속되지 않은 자유로운(free) 창기병(槍騎兵:lance)이라는 뜻으로, 중세 서양의 용병단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들은 보수를 받고 이곳저곳의 영주와 계약을 맺고 그 고용주를 위하여 싸웠다. 이들은 대의명분이나 고용주가 어떤 사람이건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보수만을 위하여 여기저기로 몸을 팔고 다녔다.

    현재는 특정한 사항에 관하여 그때그때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자유계약 기자나 배우, 그리고 무소속의 정치가 등 집단이나 조직의 구속을 받지 않고 자기 자신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어떤 특정 조직에 명확하게 소속하지 않고 또한 봉급을 받는 정식직원도 아닌 저널리스트, 음악가, 작가 기타의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혹시나 조만간 프리랜서로 전환하실 분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정보를 첨부합니다. (물론 만년 샐러리맨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수 있습니다.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 초보 프리랜서의 기본철칙 ■

    1.자신만의 전문분야를 확보하라.
    아주 당연한 말이겠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이 되면 좋겠지만 적어도 일정수준이상의 전문성을 유지해야지만 프리랜서라는 말이 어울리겠죠? 전문성의 질에 따라서 수익이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문성 개발를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와 실습, 그리고 최신정보에 민감해야 합니다.

    2.계약서는 반드시 작성해라.
    계약서 작성과 계약에 익숙한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아직 서투른 초보라면 계약서 작성을 절대로 빠트려서는 안됩니다. 미숙하다면 전문가(이들도 프리랜서?)에게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번이면 되겠죠?)

    3.혼자서 기획하고 마무리 하라.
    회사와는 달리 프리랜서는 프로젝트를 혼자 수행할수록 수익이 많아집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하다면 문제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절하게 아웃소싱(^^)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4.계약기간을 반드시 지켜라.(두말하면 입아프겠죠? 프리랜서도 신용이 우선입니다.)

    5.고객이 의견을 최대 수용하라.(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융통성있는 범위내에서...^^) 

    위의 초보 프리랜서를 벗어나 중견(?) 프리랜서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조건이 붙게 됩니다.

    우선 스스로를 책임질수 있는 진정한 프리랜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관리입니다. 이것을 무시하게 되면 백수와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회사생활을 할때보다 더욱 철저한 시간관리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생계를 유지할수 있는 프리랜서가 되기위해서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최소한 3년이상의 실무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막연하게 얄팍한 테크닉만 배울수 있는 어정쩡한 학원을 마치고 프리랜서에 뛰어들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제대로 된 전문성만이 프리랜서의 최대의 재산이자 무기(^^)입니다.

    그리고 한가지를 덪붙이자면 영업력입니다.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고 소홀하게 취급할 항목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자신의 실력과 신용이 널리 알려져 있다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프리랜서에게는 영업력이 다른 어떤 준비물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넷과 더불어 소호(SOHO)라는 직종(?)이 생겨나고 최근에는 인터넷과 프리랜서를 합성해서 'e-랜서'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신조어까지 만들어 졌습니다. 그만큼 프리랜서의 가능성과 진입 분야도 다양해지고 인식도 새로워 졌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의미가 많이 퇴색해버린 요즘의 샐러리맨들에게는 단순하게 지나칠수 없는 흐름입니다.

    아무쪼록 재수없게(?) 떠밀려서 엉성하게 프리랜서가 되기보다는 확실한 준비를 하시고 자신만만하게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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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심퍼니(심플하고 퍼니하게)한 라이프를 사는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2000년 11월 30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천년이 바뀌는 해라고 꽤나 요란했던 2000년이 달랑 한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느해와 다름없이 올해의 12월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조용하게 지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연말이라도 애인이나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겨울여행을 떠나는 멋진 사치(^^)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주 설문주제는 '겨울여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남자들은 대학시절에는 꽤나 많은 여행을 경험합니다. 심지어는 방랑벽이 심화되어 본업을 망각하는 멋진(?)분들도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여름철의 피서를 제외하고는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혼인 남자들에게 애인과의 겨울여행은 언제나 설레이는 사건(?)입니다. 물론 너무나 오래된 연인들에게는 그러한 설레임의 강도가 조금 다르겠죠?

     

    작년에 실시한 젊은 남자들의 설문결과에서는 겨울바다와 섬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멀리 있는 바닷가나 섬을 택한 속셈은 뻔히 보이지만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여행지입니다. 올해 겨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너무 촉박한 일정보다는 좀더 여유있게 겨울을 느낄수 있고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느낄수 있는 추억을 만들수 있길 바랍니다.


    아래의 글에서는 겨울산행 준비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겨울여행으로 추천할만한 국내명소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동절기 차량관리에 대해 몇가지를 덪붙입니다.




    ■ 겨울산행 준비물 ■

    1. 등산화 - 방수가되는 등산화.
    2. 안면모 - 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덮는 모자
    3. 산행장갑 - 두터운 것으로 한 켤레와 여벌로 한켤레 더 준비
    4. 방풍방수 자켓 - 코와 입 부분까지 막아주는 후드가 달린 것
    5. 설상용 고글 - 채색강도를 높이고 자외선 차단막을 입힌 것
    6. 아이젠 - 적설기에 눈길이나 빙판길에 미끄러지 않기 위해 사용

    ■ 겨울에 떠나는 명소 ■

  • 추암해수욕장- 해안절벽과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 충주호- 월악산국립공원,송계계곡,청풍 문화재단지, 수안보온천 등 수많은 관광자원들이 있다.

  • 간월호- 원래 천수만의 섬인 간월도는 어리굴젓으로 유명한 곳으로 조류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방문한다.

  • 망해사- 벼랑위에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고 산책로를 따라 망해대에서 광할한 평야와 심포항을 구경할만 하다.

  • 강진만- 북쪽에 월출산, 남쪽으로는 구강포와 바다, 그리고 섬과 갯벌

  • 남해 금산- 각종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루는 높이 6백81m의 산때문에 한려해상 국립공원서도 유일한 산악공원

  • 장기곶 등대박물관- 높이 26m의 팔각구조물인 장기곶은 철근없이 벽돌로만 쌓아 올린 90여년전의 독특한 등대

  • 철원 철새도래지와 창원 주남저수지- 철원군 일대와 주남저수지는 수만마리의 겨울철새떼가 방문객을 반기는 대형 야생공원

     ■ 겨울철 차량관리 ■

    * 부동액비율은 기온에 따라 조정
    대부분 새 차의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의 혼합비율이 40대 60으로 맞춰져 있어 4계절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차체에 많은 왁스칠을
    겨울철은 세차를 가장 적게 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차체 도장이 가장 심하게 손상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왁스칠을 해주면 도장의 손상과 퇴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스노타이어나 체인은 필수
    빙판길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체인을 달 때에는 차가 전륜구동인지 후륜구동인지를 살펴 구동바퀴에 장착해야 합니다.

    * 워셔액은 겨울철용으로
    겨울철 워셔액은 전면 유리를 깨끗하게 닦는 기능 외에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주차에 주의
    주차 브레이크가 동결될 위험이 있는 곳에 장시간 주차할 때에는 주차 브레이크 대신 수동변속기 레버를 1단 또는 후진에, 자동변속기는 P에 고정하고 바퀴에 버팀목을 고여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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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2001년까지 운영되었던 웹진 Menslife의 포스팅입니다. 12년전의 20~30대 한국남성들의 설문결과를 보면, 지금 30~40대가 된 여러분의 십여년전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심퍼니(심플하고 퍼니하게)한 라이프를 사는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2000년 5월 30일, 멘스라이프 e-mail zine입니다.

     

     

     


    남자이야기의 첫번째 설문조사는 남자들의 성공의 가치기준을 생각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질문을 던졌다. 각 설문번호의 의미는 아마 직관적으로 느꼈을 것이다. 20대부터 나이별로 어떤 상황이 더 가치 있는 것인가를 애매하게 나열하고 있다. 그럼 각 항목별로 설문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 해보자.

     

     

     

     



    20대의 진한 사랑에 대해 3명중 2명이 다른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설문대상의 약 87% 정도는 20대, 30의 남성이다. 즉, 현재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준비중(?)인 젊은 남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환상때문이라기엔 너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혼의 남성들의 절대다수가 이 항목에 집중되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40대에 10억대의 재산을 증식한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주위에 그만한 부를 이룬 아저씨들은 쉽지 않게 볼수 있다. 2,30대 네티즌들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경제적인 능력은 무엇보다도 우선시 될수 있다. '황금 만능주의'라는 씨도 안먹힐 말로 견제할수 없는 이시대의 당연한 현상이다. 코스닥 투자나 스톡옵션으로 한방에 수억의 재산을 모으는 요즘에 돈의 가치로 성공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는 것은 평범한 샐러리맨들에게는 무의미한 것이다.

     

     

     

     


    60대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명예롭게 은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명예로운가에 대한 응답은 예상과는 달리 미미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첫번째 항목외에 다른 4개의 항목은 저조한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60대까지의 성실한 삶에 점수를 주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500명중 50여명만이 주목했을 뿐이었다. 이상하리만큼 유행병처럼 번치고 있는 벤처기업이나 인터넷 기업의 열풍으로 평생직장은 없어지고 평생직업만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평생동안 한 직장에서 일한다는 것은 존경보다는 '희안'한 사람으로 보여지기 쉬울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장이라면 수십년간의 성실함이 제대로 평가 받아야 할것이다.

    30대에 이사까지 진급한 경우는 다른 항목보다 보기 드문것이다. 이는 학벌이나 능력과도 직결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하지 짝이 없는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직장에서의 조기진급은 어쩌면 안좋은 결과를 부를지도 모를것이다. 30대에 임원의 자리에 오른 남자는 당연히 능력을 인정해 주어야 겠지만 그 사람의 인격에 그 자리에 걸맞을 만큼 성숙했는지도 살펴봐야 할것이다.

     


    50대에 자식농사에 성공한 경우에는 20명만이 응답했다. 검사고 나발이고 자식의 성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모양이다(^^). 아직까지 아들 녀석의 장래까지 염두해 둘만한 나이가 아니어서 인가? 자식의 성공에 자신의 희생을 자위하는 아버지 세대의 씁쓸한 만족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5개의 항목중에서 이룰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20대의 잊지못할 사랑일 것이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의 여건에 많이 좌우되지 않고 한번쯤은 두번다시 만나지 못할 상대를 만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네티즌들이 위와 같은 응답을 한것은 아직도 진한 사랑을 못한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다는 것인가? 아니면 지나간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간절한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menslife)

    posted by max7star

    직장에서 왕따 당하는 10가지 방법

    Grubby Powers 2012. 6. 17. 09:00



    직장생활하면서 알아두면 괜찮은 자가진단 리스트, 솔직한 표현으로 하자면 왕따 당하거나 찍히지 않기 위한 체크리스트 10가지입니다. 여기 심퍼니에 오신느 분들은 어지간하면 남들에게 싫은 소리 듣지 않을 분들임을 확신하기에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리스트가 되겠네요. 그러나 혹시나 좀 캥기는 구석이 있는 분들은 슬그머니 보고 지나치세요.ㅋ

     

    아래 리스트중에서 3가지 이상 해당이 되면 곧바로 자기반성이 필요한 증상입니다.

    5개이상 해당된는 분들은 본인만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 이미 주변 동료들이 피해다니는 상황입니다. 심각하게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1. 회식을 하거나 동료들끼리 한잔 할때 거의 돈을 내지 않는다.


    -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돈앞에서는 민감해지는 것이 직장인입니다. 로또 당첨되고 심심풀이로 출근하는 사람이나 집안에 재산이 넘쳐나서 월급이 어느 통장으로 들어오는지 확인도 하지 않는 동료들이 많다면 그들 중 누군가가 항상 쏠테니까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술만 주거니 받거니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계산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돈이 아까워서 술자리를 피하는 것보다도 더 재수없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2. 혼자서 일을 다할려고 한다.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회사일은 팀웍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고과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상사의 눈치에 과하게 반응하는 분들 중에 업무 독식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업무의 핵심을 독점하기 위해 자료 공유를 회피하게 되어 결국은 주변 동료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됩니다. 혹시나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해도 본인에게는 결국 손해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3. 주고 받는 인사를 무시한다.


    - 인사를 안하는 습관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 심각한 문제는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습관', '인사에 떨떠름하게 반응하는 습관'입니다.

    인사를 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수 있고 적극성에도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은 소극적으로 '안녕하세요'라는 한단어로 (조용히) 끝내버리고, 어떤 사람은  '안녕하세요~ 즐거운 아침입니다. 아침 바람이 시원하니 좋습니다'라며 넉살좋게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사람의 성격으로 인정해 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인사를 하며 눈맞춤을 하려해도 무시하고 지나쳐 버리는 사람은 결코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없습니다.




     

    4.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실때 모이는 사람이 거의 같다.


    - 직장에서의 대인관계도 편식하면 몸에도, 건강에도, 정신에도 해롭습니다. 교류의 폭이 좁아지면 정보력도 약해지고 조직내에서의 시야도 좁아지게 됩니다. 필요이상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아니더라도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시간이 촉박해져서 일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


    - 보고서를 쓰거나 결재를 할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급하게 서둘러 오타나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 그리고 비슷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직장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는 매우 힘듭니다. 직장 생활의 핵심은 일단은 업무이기 때문에 시간 관리는 철저해야 합니다. 일은 어설픈데 놀기만 잘하는 직원은 좋지 않은 시선을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잘 놀려면 일도 잘해야 합니다.^^

     



    6. 자신의 실력을 과대포장해서 말한다.


    - 결국은 동료들과 업무적으로 타협하기 싫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이나 정보력, 인맥을 과대 포장하게 됩니다. 괜한 똥고집이 큰 화를 부를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실력은 있으나 고집불통인 사람보다는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동료들과 융합이 잘되는 사람이 조직내에서는 더 인정받습니다. 직장생활이 오래될 수록 뻥이 심한 직원의 허실은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포장할려고 해도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동료들은 그 모습이 너무 웃기고 안쓰러워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일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7. 상대에 따라 태도가 급변한다.


    - 아부 잘하는 직원이 승진도 빠르고 상사에게 인정도 받습니다. 맞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단, 아부를 제대로 하는 직원만이 해당됩니다. 속보이는 아부나 아첨, 그리고 역겨울만큼 급격하게 변하는 목소리와 표정은 이제는 '정상적인' 상사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냥 드라마나 개그프로에 나오는 웃기는 쇼일 뿐입니다. 진심으로 본인에게 코드를 맞추는 사람이 아닌 가면쓰고 딸랑거리는 사람은 절대로 호감가는 스타일이 될 수 없습니다.



     



     

    8 트러블이 무서워 언제나 대충 둘러댄다.


    -상사가 문제 제기를 하거나 동료들과 논쟁이 시작될려고 하면 대충 얼버무리고 지나갈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집불통으로 본인 의견만 일방적으로 깔아버리고 귀막아버리는 사람들 보다는 나을수 있지만 동료들에겐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적당한 선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의견을 말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대충 좋은것이 좋은거라는 식으로 구렁이 담 넘듯이 지나가면 주변에 남는 것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9. 일하는 것이 귀찮다.


    -일을 잘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본인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충분하지만 귀찮은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면피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업무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열심히만 하면 다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아는 당신이기에 뻔한 업무에 대해 치밀하게 파고 들어갈 동기부여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분들은 사업을 하셔야 합니다. ^^



     

     10. 실적을 혼자서 차지하려고 한다.


    - 4번의 '혼자서 일을 다 하려고 한다'와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결정적인 공적을 쌓아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면 실적의 상당부분은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기여를 하지도 못했는데 꼭 일이 끝난 후에는 가장 먼저 발을 걸치고 큰소리 내는 스타일입니다. 예전에는 상사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엔 얼굴 두꺼운 신입사원들까지도 실적 앞에서는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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