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금융당국이  VVIP카드의 서민의 입장에서 너무 과도한 부가혜택에 대해  지적(지도?)한 이유는 뭘까요? 어짜피 딴세상의 카드가 아닌가요? 부자들을 위한  '마케팅질'로 발생한 적자를  엉뚱하게 서민들의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에 대한 고금리로 메꾸지 말라는 의미라지만 카드사들의 허영심 빵빵한 부자 마케팅 축소는 없을 듯 싶습니다. 적자이면서도 부자고객 끌어들이기 경쟁을 지속하는 이유는 뭘까요?


지난해까지 국내 6개 전업카드사의 VVIP 카드는 5,500장이랍니다. 연회비가 100만원에 불과(?)한 신한카드의 더 프리미어 카드는 호텔 이용 서비스를 연 1회 이용할 수 있고, 항공권 혜택도 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항공권 혜택을 잘만 사용하면 연회비의 몇배에 달하는 이득을 챙길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소시민들이 평생 타보지 못할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입니다.  뉴욕행 1등석이 1천만원이 넘기 때문에 가능한 경우입니다. 이카드는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명품쇼핑을 하게되면 10% 할인받고 그런다는데 지난해 이 카드는 17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고 하네요.


뭐 이정도의 혜택은 거의 기본에 가까운 것인가 봅니다. 연회비 200만원의 삼성 라움카드는 위의 혜택을 기본으로 하고, 공치다가 홀인원을 할 경우 축하금도 준다고 하고 다른 카드회사의 비슷한 카드는 동남아 항공권 정도는 공짜로 주고 건강검진도 무료, 게다가 스마트폰도 공짜로 준다고 하네요. 게다가 아무나(?) 입장할 수 없는  VVIP 전용 명품 할인행사 등을 열기도 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페라가모나 뒤퐁같은 브랜드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네요)


이 부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현대 더 블랙카드에 대해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문에 의하면 연봉이 어마어마한 아주~유명한 스포츠스타도 퇴짜 맞았다는 이카드는 2005년에 출시되어 연회비가 3백만원(작년에 2백에서 3백으로 올림)씩이나 되고 홈피에도 소개되지도 않고 신청서가 필요없이 초대장을 받아서 심사를 거쳐야 발급됩니다. 현재 발급수는 1500여명정도이고 특급스타도 많이 거절당한 카드랍니다. 


소수의 최상류 부자들이 이런 카드를 선호(!)하는 것은 물론 보여지는 것을 즐기는 성향도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개인비서(컨시어즈) 서비스를 받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구하기 힘든 공연이나 스포츠관람 티켓을 얻을수도 있고 예약이 힘든 호텔, 레스토랑도 예약할 수도 있다네요. 영국에서 산 옷을 사이즈가 작다고 교환해서 가져다 달라는 요청도 들어줬다는....


이토록 대단한 서비스의 향연이니 만큼 수익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금융당국의 지도를 받게 되었구요. 눈치 보는척 하면서 어설픈 조건을 만들긴 했는데 그저 그렇네요. 월간 적립포인트 한도를 20만 포인트로 제한하다거나 전달에 20~30만원 이상 사용해야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등의 참으로 귀여운 제한을 걸어둡니다. 카드 연회비로 수백만원을 내는 부자들의 저녁식사 한끼로도 충분히 귀여운 제한은 가볍게 물거품이 될듯 싶네요.





1~2백만원의 연회비를 받지만 이런저런 무료서비스로 뒤에선 적자만 쌓고 있는 VVIP카드는 왜 유지하고 있는걸까요? (6개 카드사가 평균적으로 비슷하다면) 카드사별로 천여명에 불과한 VVIP고객들의 연회비 총액은 10~20억에 불과합니다. 카드사별로 VVIP 전담팀에 4명이상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을 것이고 항공권을 기본으로 한 무료서비스를 부자들이 꼬박꼬박 챙겨간다면 적자는 당연한 것입니다. 


VVIP고객들의 카드사용 실적에 대한 수수료를 고려하더라고 분명 적자에서 벗어나기 힘든 VVIP 카드를 없애거나 축소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 VVIP고객들의 연체와 해지는 거의 없기 때문

둘째, 이들의 월평균 카드사용액은 일반카드의 수십배이기 때문

세째, 돈많은 고객들을 위한 부가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네째, 자사의 카드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 하기 위해


그래서 10년 넘게 단 한번도 연체하지 않은 일반고객에겐 뭘 해줬을까요?


VVIP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한국남자들은 회비 1~2만원의 카드를 사용합니다.  10년이 넘게 사용해도 별다른 서비스도 없는 별다른 서비스가 없는 그런 카드입니다. 10년동안 1억을 사용한 카드와 1년만에 1억을 사용한 카드의 차이는 뭘까요? 


이젠  연말정산에  카드사용 공제도 줄어들고 카드사들의 엉뚱한 마케팅도 짜증나고 해서...조만간 그저그런 카드를 하나씩 정리해야 겠네요. 그래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겠지만..ㅋ








posted by max7star

'벤츠男' 중국 북경 도심에서 총기 난사

Fake Jackpot 2013. 9. 25. 09:47



중국 벤츠남 총기난사


총기난사 사건은 주로 미국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으로만 여겼는데 가까운 중국에서도 그와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며칠전 밤에 중국에서 술취한 남정네 3명이 벤츠 차량을 몰고다니며 도심에서 총기를 난사하다가 검거되었습니다.


대륙의 경찰(공안)은 벤츠타고 벤츠남 잡으심



만취, 도심에서 총기난사...

중국경찰(공안)에 붙잡히기 전까지도 북경 시내에서 가만히 있는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다가 검거되었는데 차량에는 권총과 소총 등 모두 9정이나 있었다고 하네요. 일부는 장난감이라고 하지만 이중 4정은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장난이 아닌 총이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무모한 장난을 벌인 정신나간 이넘들은 분명 고위 관리나 부유층 자제일 것이라고 서둘러 단정하면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민간인의 총기 소유를 강력히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무시무시한 인구를 고려하면 심각한(!) 총기사고는 미국처럼 자주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게임중독자나 마약중독자, 혹은 이런저런 정신질환자들이 어렵지 않게 총기를 확보하게 되면 그누가 사전에 막을 수 있을까요? 사건이 일어나고서 피해를 줄일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난 후입니다. 




한국 쇠구슬남 심심풀이 난사


지난해 4월,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어느 정신나간 남정네가 '쇠구슬 난사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초딩들이 한때 좋아하는 비비탄도 아니고 자칫하면 사람이 잘못될수도 있는 쇠구슬탄을 30~40대 남자들이 쏘고 다녔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 정신나간 넘들이 붙잡혀서 한다는소리가 '심심해서 그랬다'입니다. 이 심심한 남자들에겐 1년만인 올해 4월에 징역 4년 6월이 선고되었다고 합니다.


비비탄 총으로 쇠구슬을 무려 130여차례 발사해서 상가와 차량 유리를 파손한 짓거리에 대해 판사는 '범행수법, 범행횟수, 위험성'을 고려해 그같이 선고했다고 하는데 참으로 마땅한 판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신좀 차려라. 게임으로 끝내든지 총쏘고 싶으면 군대 한번 더가든지...


역시나 주범인 심씨는 평범한 남자가 아니었습니다. 카지노에 일하고 있다면서 투자하라고 속여서 2억원 넘게 사기를 치고 그것도 모자라서 마약까지 투약한 것도 유죄로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사기에 마약에 살상가능 총을 쏘고 다녔는데 겨우 4년 6월이라면 너무 가벼운 선고가 아닐런지...(판결내용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협의에 대한 선고라고 하니 사기와 마약에 대해선 별도겠죠?)


다행이 사람이 다치진 않았지만 심심하다고 133발이나 쇠구슬을 난사하고 141일동안 도주한 이 환자들의 수감생활이 심심하지 않았면 하네요. 







posted by max7star

남성용 란제리 패션쇼가 열리는 시대

Fake Jackpot 2013. 4. 25. 11:00


옴므미스테르(HOMMEMYSTERE)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패션쇼에서 남성용 란제리 패션쇼가 열렸다고 합니다. 호주의 옴므미스테르(HOMMEMYSTERE)에서 주최한 생소하면서도 약간 변태스러운 이 패션쇼는 일반적인 언더웨어 패션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언더웨어라고 하면 속옷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란제리는 여성용으로, 런닝과 팬티는 남성용(공용)으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없었던 남성용 란제리가 (몇년전부터) 나타났습니다. 물론, 불만스러운 몸매를 보정하기 위한 남성용 기능성 속옷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디자인까지 여성용과 다름없는 옴므미스테르의 상품은 색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나오는 상품 중에서 팬티는 국내 오픈마켓에서 '남성용 섹시팬티'라고 이름붙여서 팔고 있는 노출심한 디자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슴이 많이 쳐지는 남자들을 위한 브라도 기존에 없었던것도 아니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카테고리 하단에 있는 란제리 메뉴의 상품들은 정말 난감하네요. 현재, 7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 6가지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 여성용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잘 팔리고 있다니 더욱더 난감하네요. -.- 



이러한 민망한 마케팅이 여성속옷을 수집하거나 입어보는 변태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하기엔 공개적으로 너무나 덤덤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더 적응이 힘들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쪽팔릴 수 있는 것을 신분노출을 최소화 할수 있는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는 아이디어는 오래된 발상입니다 . 오히려 지금껏 공격적인 마케팅을 꺼려해 오던 유사한 업체들과는 달리 옴므미스테르는 공개적으로, 그것도 라스베가스에서 패션쇼까지 감행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들의 사업아이템과 마케팅 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이 회사의 매출이 매년 두배씩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성용 란제리가 '변태'나 '동성애자'들에 국한되지 않는 시대가 왔다면, 분명 가까운 시일에 국내에도 이와같은 쇼핑몰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posted by max7star

찌질한 남자와 대범(大汎)한 여자

Fake Jackpot 2013. 3. 14. 00:30



노조미 마유(希美まゆ, Nozomi mayu)



일본에서 또다른 찌질남이 나타났습니다. 사랑했던(!) 여자와의 잠자리를 폭로하고 세간의 이목을 받는 남자들이죠. 이런류의 찌질남은 헐리우드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어느새 일본까지 번지고 있네요. 찌질바이러스가 현해탄 건너 넘어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아이돌 출신의 전도유망(!)한 AV배우 노조미 마유((希美まゆ, Nozomi mayu)의 전남친이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찌질한 사건을 보고 있노라니 웬지 노이즈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아무리 일본(!)이라지만 10여년전, 중학생때 사귀던 남자가 성관계까지 폭로하면서 온갖 미디어의 집중관심을 얻어내는 것이 너무 당황스런 설정같았습니다. 


알려진 내용인즉, 이달 초에 한 네티즌이 한 커뮤니티사이트에 노조미 마유의 사생활을 비교적 상세하게 올려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게 되고, 본인이 노조미 마유의 중학교 시절 남자친구라고 하면서 네티즌들의 붐업에 흥분되어 점점더 수위를 높여가며 폭로 했습니다. 노조미 마유가 원래 가슴이 컸다는 둥, 사귈때는 물론 헤어지고 나서도 같이 잠자리를 했다는 둥, 찌질한 폭로에 재미를 붙여갑니다.


그런데 이런 찌질남은 원래 헐리우드의 전매특허였씁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지난 수십년동안 그러한 찌질남이 쉴새 없이 등장했었죠. 그 바닥에서 이남자와 저여자, 이여자와 저남자가 만났다가 헤어졌다 반복하다 보니 배신과 복수, 폭로가 무한반복되는 아주 찌질한 시스템이 바로 헐리우드입니다.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의 '죽은 개구리'



지난 2007년에는, 아이돌그룹 마룬5의 보컬인 '애덤 리바인'이라는 찌질남이 애인이었던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와의 잠자리를 폭로하면서 찌질의 극치를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일명 '죽은 개구리' 폭로로 별칭이 붙은 그의 발언은 "잠자리에서...샤라포바가 소리를 지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죽은 개구리처럼 소리도 안 내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저 누워있었다"입니다. 참 대단한 찌질남입니다. 테니스코트에서 소리지를 것 다질렀는데 침대에서도 소리를 질러야 하나요?


다시 노조미 마유의 찌질남으로 돌아와서,

중딩때 남친의 찌질한 폭로를 접한 노조미 마유는 참으로 대범하게 대처를 합니다. 트위터에 "씁쓸하다. 새삼스럽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다. 중학교때 사귄 남자친구만 10명 정도다"라며 아주 쿨하게 한방 날립니다. 중딩때 10명이라니...내공이 괜히 쌓인것이 아닌가 봅니다.










posted by max7star

키가 클수록 취업이 쉽다는 분석

Fake Jackpot 2013. 3. 11. 00:30


초등졸업의 2미터 취업준비생



실수한걸까요? 아니면 역시나 낚시였을까요? '키가 10cm씩 클수록 취업에서 불이익 당하지 않을 확률이 2%씩 증가한다'는 타이틀에 뻔한 댓글을 줄줄이 달리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당연히 최홍만이 언급되고, 초등졸업의 2미터 취업준비생이 등장합니다. NBA 선수선발에 응시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모임 같네요.




기사의 출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노동경제학회에 제출한 ‘학벌과 입시체제에 관한 경제학적 분석’ 논문입니다. 학력이 높을수록.  키가 클수록, 나이가 적을수록 취업에 불이익을 당할 개연성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개연성(蓋然性)

①꼭 단정(斷定)할 수는 없으나 대개 그러리라고 생각되는 성질(性質) 

②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可能性)


11,654명 대상 설문조사



즉, 정확하게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1만16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응답자들의 주관적인, 경험적인 판단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학력이 낮을 수록 불이익을 당할 개연성이 많을것이라고는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입니다. 그러니까 기를쓰고 명문대, 아니면 서울권 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것이겠죠. 나이도 마찬가지로 전혀 무관할 수 없는 항목입니다. 신입사원이 선배사원보다 당연히 어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아마도 세대가 바뀌어도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5살 어린 구직자가 차별을 당할 개연성은 나이가 많은 구직자보다 1%포인트 적다고 합니다.)


논문에서는 수능점수를 기준으로 대학을 10위권, 30위권, 40위권, 순위밖으로 분류하면 10위권 대학의 취업 차별 경험 비율은 6.38%로 30위권(11.69%)의 절반수준이라고 합니다. 즉, 수능점수가 취업 차별수치(!)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수능점수=대학=간판이라는 공식은 아직도 유효한 시대입니다. 비록 그 간판이 실력을 검증해주지 못하더라도...


그런데, 왜 키가 클수록 취업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을까요? 특정 운동선수를 뽑는 취업시장도 아닌데 키가 중요하게 고려되는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키를 제한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취업에 불이익을 줄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승무원은 162cm가 넘어야 합니다. (손을 뻗었을 때 비행기 선반에 손이 닿을 수 있는 키가 162cm라고 하네요)



논문을 확보하지 못해 기사의 짧은 언급만으로 (상식적인) 판단을 하건대,
취업준비생이 170cm인 경우보다 2미터일때 취업가능성이 6%씩이나 높을 거라는 황당한 분석은 아닐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직, 사무직, 현장직을 막론하고 신장이 너무 크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체중도 물론이고, 너무 작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평균적인 체격이 가장 무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홍보직이나 영업직, 그리고 특수직(모델, 경호, 등)의 경우엔 특정 체격이상을 (취업상 불이익이 드러나지 않게)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남자의 스펙은 따로 있다.


논문의 분석대로라면,  명문대 출신의 25살 이하, 185cm의 남자가 다른 조건의 남자보다 취업에 유리하다는 의미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상식(?)과 많이 틀린가요? 당연한 사회현상을 다시한번 확인해본 분석입니다. 하지만 학벌과 나이, 큰키가 업무능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사윗감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고르는 것이라면, 적어도 그사람의 사회성, 열정, 정직함 등을 고려하는 것이 회사를 위한 채용방법 같습니다. 


심퍼니 에디터라면, 수능점수보다는 대학학점을, 어린나이보다는 군필자를, 키가 작아도 순발력이 넘치는 남자가 먼저 눈에 들어올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두가지를 추가로 유심히 살펴볼것 같습니다. 바로 목소리와 주량입니다. (이유는 패스~!!! ㅋ)
물론 남자의 경우입니다. ^^








posted by max7star

만렙(滿 Level)과 갑(甲)의 차이

Fake Jackpot 2013. 3. 9. 01:00


아이돌과 만렙의 딱지


 

며칠전에 '디아블로3'에서 만렙이 나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유럽 서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Schnutti'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게이머가  디아블로3의 모든 캐릭터를 최고 레벨까지 끌어 올리면서 만렙에 성공했다는 축전(!)입니다. 총 5개의 캐릭터(야만용사, 악마사냥꾼, 마법사, 수도사, 부두술사)를 모두 정복자 100레벨까지 달성하여 전무후무한 만렙의 경지에 올렸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처럼 요근래에 들어서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만렙'이라는 신조어는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게시판 뿐만 아니라 일간지 기사에서도 '만렙'이라는 신조어를 쉽지 않게 접하게 됩니다. 특정 게임류의 레벨 종결자를 뜻하는 용어가 어느새 연예계의 미모, 몸매 종결자를 지칭하는 전담용어로 번잡스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하라 교과서 모델 "어릴 때부터 이미 만렙이었어"
윤아 고교 시절 "고딩 때부터 이미 만렙이었어"
송혜교 중학생 시절 "어려서부터 만렙이었어" 화제

 

포털에서 검색, 한두페이지만 넘겨봐도 아이돌과 만렙은 뗄레야 뗄수 없는 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어느 수준에 다다른 종결자를 뜻하는 말은 기존에도 많이 있는데 왜 만렙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게 된 걸까요?

 

만(滿) 레벨(Level)의 합성어로 게임에서 지원하는 최대 레벨을 뜻하는 '만렙'은 더이상의 고수는 없다는 의미로 통용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달인,고수, 지존'과 뭔가 다른듯 하지만 명확한 차이는 없습니다. 말하기 나름으로, 좀더 찰진(?) 신조어에 목마른 세대들이 입에 붙는 대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종범은 '야구의 신(神)'이 아닌 '야구의 갑(甲)'



 

만렙과 더불어 최근에 한창 뜨고 있는 신조어(?)가 바로 갑(甲)입니다. 심퍼니 에디터도 익숙해서 그냥 즐겨쓰고 있었는데 출처가 참 엉뚱한 단어였습니다. (나름 신조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도 심퍼니 에디터의 뒷북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 '갑(甲)'이라는 신조어를 접했을때 곧바로 비지니스에서 말하는 '갑(甲)'인줄 알았습니다.그래서 "별 대수롭지 않은 단어인데 최근에 참 자주 사용하는구나"라고만 여겼습니다.

 

갑(甲)
1.두 개 이상의 사물이 있을 때 그중 하나의 이름을 대신하여 이르는 말.
2.차례나 등급을 매길 때 첫째를 이르는 말. (← 바로 여기)

 


그런데 출처에 대한 여러가지 주장을 찾아보니 결국은 한 야구팬과 한 초등생의 착각으로 생겨난 엉뚱한 신조어였습니다. 한 야구팬이 이종범 선수를 신(神)이라 표현할려고 플래카드(placad)를 만들었는데 신(神)을 신(申)이라 착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플래카드가 야구장에서 TV에 잡힌 화면이 방송되고, 그신(申)자를 본 초등생이 짧은 한자실력으로 갑(甲)이라고 읽으면서 이종범은 '야구의 신(神)'이 아닌 '야구의 갑(甲)'이 되어버렸답니다. ^^

 



고수, 달인, 지존, 짱, 갑, 만렙...그 다음은?



 

사실, 지존(至尊)은 원래 옛날에는 ‘임금’을 높여 부를때 쓰였던 단어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달인용어' 남발의 시대에서 지존은 겨우 '고수, 영웅'의 레벨을 제치고 '짱'이라는 말과 맞먹거나 '갑'에 못미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심퍼니 에디터의 기준에 의한 막가는 평가입니다) 즉, 지존의 경지도 웬지 '만렙'에는 못미치는 수준같고 만렙도 갑(甲)의 위엄을 뛰어넘긴 힘들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부류의 신조어는 사용하는 세대와 각자의 감정표현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전적으로 상대적인 레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신조어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더이상의 고수는 없다는 만렙, 그리고 절대적인 신(神)을 넘어서는 갑(甲)보다 강력한 신조어는 언제, 어떤 사건(!)과 함께 나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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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6월에 저가형 아이폰5S 출시?

Fake Jackpot 2013. 3. 6. 13:42



아이폰5S(iphone 5S)와 저가형 아이폰5S(iphone mini)



IT전문잡지 스터프(STUFF)와 다양한 테크니컬 웹진의 기사를 종합해 보면, 빠르면 6월쯤에 애플에서 아이폰5의 가지치기 모델로 2가지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 모델명이 iphone 5S, iphone mini가 될런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갤럭시S시리즈에 연타를 맞은 애플이 좀더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위해 저가형으로 방향을 선회할려는 듯 보입니다.


출시 시기는 6월부터 8월까지 다양하게 추측하고 있지만 워낙에 애플에서 입다무는 방식으로 조용한 노이즈마케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봐야 확인될 듯 싶습니다. 저가형이라는 추측이 나도는 이유는 기존의 유리나 알루미늄 대신에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인사이더의 기사에는 (저가형이 아닌) 아이폰5S는 LTE 기능을 포함하겠지만 저가 아이폰5S는 제외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갤럭시S3와 갤럭시팝과의 관계인듯 합니다. 그런데 갤럭시팝은 저가형이라기 보다는 다 제조사를 견제하기 위한 땜빵용이라고

하는것이 적당할듯 싶습니다. 저가형이라고 하기엔 너무 괜찮은 제품입니다.

 


아이폰미니는 중국, 남미, 동유럽용?



여기저기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저가형 아이폰5S폰은 본체 소재부터 비용절감을 적용하여 300달러 정도에서 판매될거라고 합니다. 100~150달러를 예상하고 있는 분도 있는데 보조금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가격은 아닐듯 싶습니다. 대량으로 보급될것 같은 아이폰5S 저가형 모델은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대륙에 살포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5S가 별반 나아진다는 소식이 아닌, 가격만 조정되어 중국 소비자를 끌어모은다는 소식인데도 많은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애플의  디자인 구루 '아이브'가 혹시나 이번 모델부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다양한 색상(6~8가지), 지문인식 기능, 카메라(Super HD) 성능 보강 등 다양한 루머가 있지만 과연 그러한 스펙으로 저가형 모델이 가능할까요? 기능과 성능이 개선된 모델은 아이폰5S일 것이고 저가형의 아이폰 미니는 다른 형태로 출시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다양한 색상의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문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이팟 시리즈의 컬러풀한 이미지를  아이폰에도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심퍼니 에디터의 예상으로는 아이폰5S는 약간의 디자인(색상) 변경, 아이폰미니는 사이즈도 작아지고, 본채 소재만 바뀔 것으로 (아는 것도 없이) 막연하게 예상합니다.




아이폰5S vs 갤럭시S4 vs 옵티머스G 프로



조만간 갤럭시S4가 출시될 것이고 더욱 치열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찾은 돌파전략은 아마도 중저가 모델인듯 싶습니다. 무한대에 가까운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기존의 애플 브랜드 이미지를 묘하게(?) 포장해서 갤럭시S시리즈와 정면충돌을 피해 가는것 처럼 보입니다. 갤럭시S4와 상대할려면 곧바로 아이폰6가 나와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어짜피 심퍼니 에디터는 둘다 관심이 없습니다. 옵티머스 G프로가 갑인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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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군입대와 유승준 병역파문

Fake Jackpot 2013. 3. 6. 09:11



3월 5일, 유승준과 유승호 




어제, 오래전 군입대 문제로 분란을 일으켰던 유승준이 국내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고 자신의 SNS에 올렸나 봅니다. 지난 2002년 미국 국적을 선택, 입대를 거부하는 의사로 판단되어 파문을 일으켰던 장본인입니다.

그가 오랫동안 묵혀 놓았던 바램을 소심하게나마 밝혔던 날, 그보다 17살이나 어린 '유승호'라는 연기자가 조용히 입대를 했습니다.


10여년전에 한창 인기를 누렸던 솔로가수가 군파문으로 입국을 금지 당했던 반면에, 이제 갓 20살을 넘길 뿐인 인기많은 연기자가 (일반인처럼) 조용히 훈련소로 입소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군문제로 인해 사람들이 평가하는 둘에 대한 시선은 정말 극과 극이네요.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좀 잘나가고, 좀 있다는 양반들중에서) 상당수의 남자들이 군대와 인연(!) 없습니다. 그들이 모두 입국거부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들은 사전에 군대에 가겠다는 말도 안했고 언론에 노출되지도 않습니다.





연예인과 입소이벤트 




2002년 병역파문 당시 유승준은 27살이었습니다.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으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인터뷰를 통해 당당하게 군대에 가겠노라고 발표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린건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변심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발단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제와서 10년전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하지는 않겠습니다. 단, 이제는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아이돌이 군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거의 언급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대견하고 기특한' 유승호에 대한 언론과 네티즌의 한결같은 칭찬에 반감을 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유승호는 여태껏 수많은 인기스타들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본인들이 의도한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기획사나 팬클럽에서 주도했겠죠?) 수많은 기자와 국내외 팬들이 몇시간 전부터 집결한 가운데 훈련소에서 짧은 머리를 드러내보이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입소하는 모습이 언제부터인가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때로는 송별식(?)의 규모나 밀집된 기자들의 치열한 취재모습으로 입소하는 연예인의 인기를 가름하는 경향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일반인이 보기에는 입대를 가지고 설치는 꼴이 우습기만 합니다. 




일반인, 더구나 오래전에 입대했던 남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훈련소에 들어갔는지는 구태여 언급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유승호가 입대했던 것과 별반다르지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대부분 전날까지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들과는 터미널에서 인사하고 혼자서(애인과는 훈련소 앞까지만) 터벅터벅 훈련소로 향하게 됩니다. 유승호도 연기를 떠나면 평범한 20대 남자입니다. 다른 장병과 섞여 입소하면서 요란한 행사로 떠들썩하게 하는 것은 본인들에게도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정신을 차리거나 남자가 되거나...




다만, 하나 의외였던 점이 유승호의 메시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군입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는 말씀도 많이들 하셨지만, 제 나이에 군입대는 당연한 것이고 또 군대는 제가 너무도 원했던 곳입니다”

군대를 원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에 비해 오랜 연기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반복되던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었다고 하는데, 그럼 군대를 새로운 활력소로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일단 훈련소만 들어가봐도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유승호라는 청년은 남다른 면이 분명이 있네요.



'군대에 가면 정신차린다, 남자가 된다'는 말은 상대적인 의미입니다. 절대로 모든 남자가 군대에 간다고 해서 정신차리거나 남자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남자라면 이왕할거 (유승호처럼) 쿨하게 입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입대전부터 정신을 차린것 같고 진짜 남자가 된듯 한 모습입니다. 건강하고 보람찬 군생활 마치고 훌륭한 연기자로 복귀하기 바랍니다. 유승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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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허리에 대한 일방적인 정의

Fake Jackpot 2013. 3. 5. 16:50



현아의 놀라운 개미허리



"현아의 놀라운 개미허리, 현아 11자 복근으로 몸매의 완성 " 그야 말로 말밥의 완성입니다. 대부분의 (여성)아이돌들은 아무래도 나이가 아직 한창때 이니 만큼 몸매가 참한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걸그룹의 완성은 곧 몸매의 완성이 우선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현아의 허리는 23인치라고 합니다. by 복수의 네티즌)


물론 가희, 나르샤 등 몇몇 30대 걸그룹 멤버들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생들에 버금가는 환상 몸매를 자랑하곤 합니다. 즉 나이먹었다고 착하지 못한 몸매가 당연시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여성의 몸매를 스스로 아주 관대한 허용치까지 늘려버리는 것 또한 쉽게 이해하긴 힘듭니다. 대부분의 유부남들이 여러가지 핑게로 그들의 똥배를 합리화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심퍼니가 뜬금없이 여자의 허리에 대해 언급하게 된 연유는 바로 '현아의 개미허리' 때문입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별거아닌 것에 삐져서 토라지는 것이 진짜 남자>>라고 외치고 있는 심퍼니 에디터의 트집망에 '개미허리'라는 단어가 걸려들었습니다 도대체 개미허리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개미허리의 기준



네이*에서 '개미허리'를 검색해보면, 연관검색어에 '허리 20인치'가 가장 최우선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DAUM으로 검색하게 되면 23인치가 눈에 띄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여성의 기준에서) 개미허리는 몇인치를 말하는 걸까요? 김태희의 (알려진?) 허리사이즈는 21인치라고 합니다. 33사이즈에 21인치의 허리가 과연 정상적인 몸매일까요?



55사이즈를 입는 여성들의 경우 대부분 허리사이즈가 24~26인치 정도입니다. 66사이즈는 당연히 27인치를 넘어가는 사이즈가 되겠습니다. 옷사이즈로 무작정 구분하는 것이 아무래도 무리가 있겠죠? 대충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허리 사이즈가 작다고 무조건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날씬한 허리가 S라인에 상당한 효과를 주겠지만 다른(위아래) 부분이 허전하게 되면 그냥 마른 몸매에 불과합니다.


개미허리에 대한 기준은 누군가가 정의해 놓은 것도 없고, 월드개미협회(?)에서 인증해 주는 것도 아니므로 이참에 심퍼니(Simfunny)에서 서둘러 정의를 내려봅니다. 

'국내에서 개미허리라고 함은 44사이즈 이상의 체격,  24인치 미만의 허리를 말한다. 단 몸무게가 45g이상이어야 한다' 


죄송하게도 애초에 작은 체형이거나 무작정 마른 체형은 개미허리에 포하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보호(?)받는 정의도 아니고, 23인치가 되어도 심퍼니에서 따로 인증서를 주지도 않습니다.  (받고 싶으신 분도 없겠지만 꼭 원하신다면 만들어 드릴수도...ㅋ)


패션업계의 의류판매 비중으로 산출해보면, 우리나라 성인여성중 66사이즈 비율은 52%, 55사이즈는 45%입니다. 결국 나머지 3%에 44사이즈와 77사이즈 이상이 포함됩니다. 100명중 44사이즈를 입는 여성들은 겨우 한두명에 불과하다는 계산입니다. 

(2006년 홈플러스 A브랜드 매장 통계입니다. 백화점과는 다른 통계일까요?)


여성들이 뚱뚱해졌다는 의미가 아니고 서구화된 몸매때문에 44사이즈는 어린학생들이 아니고는 소화하기 힘든 사이즈가 되어버렸습니다. 한때 44사이즈 열풍이 불었는데 이는 55사이즈를 약간만 슬림하게 만들어서 라벨만 44사이즈로 붙인것이라고 합니다.



개미허리 연예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개미허리'으로 연관검색어에 오르는 연예인은 <<한혜진, 김미연, 손나은, 제시카, 이소아, 구하라, 소유진>> 정도입니다.  7명중에서 5명은 어느정도 익숙한 이름인데 손나은, 이소아는 생소한 여성입니다. 역시나 (걸그룹에 익숙하지 않은) 나이는 속일 수 없는가 봅니다. 이소아는 인터넷얼짱이고 손나은은 '에이핑크' 멤버이군요. 



7명중에 유일하게 양쪽에서 중복되어 검색되는 한명은 바로 손나은입니다. 30대를 넘어가는 분들 중에서 에이핑크는 들어본적이 있어도 손나은이라는 이름은 무척이나 생소할 것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19인치, 20인치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 걸 봐서는 아마도 20인치 이하인듯 싶습니다. 


이왕에 개미허리에 대해서 정의도 내렸으니 탄력받은 김에 '대한민국 대표 개미허리'도 <<손나은>>으로 확정해 드립니다. (부상과 트로피는 없습니다.) 누구인지 프로필과 사진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손나은 : 가수, 에이핑크, 94년생, 167cm, 4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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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18살 미인대회 우승자와 돈

Fake Jackpot 2013. 3. 4. 17:40



미스코리아와 상금


우리나라 미스코리아 진(眞)의 상금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2천만원입니다. 성격은 다지만 최근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의 이런저런 오디션에 걸린 상금은 무려 수십배에 달합니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상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서 비교자체가 안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 미인대회와 돈과 인기에 상당한 관련이 있습니다. 


미인대회를 통해서 수많은 여성들이 연예계에 진출했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미인들이 2천만원이 아니라 그 뒤에 펼쳐진 또 다른 상금과 인기를 위해 부지런히 참가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에서 두명의 미인대회 우승자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며칠전에  전세계 가쉽 미디어를 한바탕 휩쓸었던 토픽입니다. 


델라웨어 틴의 섹스비디오




지난해 11월 미국 '델라웨어 틴'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멜리사 킹(Melissa King)'이라는 여성이  ‘야동’ 출연 논란으로 지난달에 스스로 왕관을 반납했습니다. 대회 우승 직후에 찍은 것이 아니라 대회 출연중에 찍은 동영상이라는 주장도 있는 만큼 대회 관계자는 사실 확인후  곧바로 준우승자에게 타이틀을 넘겨주었습니다.


멜리사 킹은 왕관을 스스로 넘겨주면서도 동영상의 여성이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문제의 동영상을 제작한 프로듀서가 그녀가 출연료 1500달러(약 160만원)를 받고 ‘야동’에 출연했다고 인터뷰 함으로서 더이상의 논란은 없어졌습니다. 비록 미국의 지역대회이긴 하지만  '순수한 10대 미인'의 왕관을 썼던 그녀가 섹스비디오로 한순간에 나락(奈落)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섹스동영상에 출연한 자체로서도 해당 미인대회의 품격을 더없이 손상시킨 사건이었지만 겨우 푼돈(?)에 가까운 출연료로 본인 스스로 자멸하게 된 사건입니다. 사건 발생후 그녀의 몸값이 폭등했다는 프로듀서의 말을 감안하면 아마도 대회 출연중, 본인이 1위를 할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하고 저지른 사고(!)처럼 보입니다. 


반면에,  며칠전 러시아에서는 18세 여대생이 미스 러시아의 왕관을 차지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멋드러지게 박힌 11억원 상당의 왕관을 쓴 그녀는 시베리아 작은 마을 출신의 '엘미라 아브드라자코바(Elmira Abdrazakova)'입니다. 그녀는 부상으로 자동차와 약 1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본선에서 하이힐이 불편해서 힘들었으며 상금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네요. 고향 대회에서 나와 먹칠을 하는 동갑내기와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똑같은 18살의 나이에 누구는 160만원을 위해 야동에 출연하고, 누구는 그보다 100배는 많은 상금을 받으며 축하를 받았습니다. 과연 미인대회와 돈은 상관이 없을까요? 적어도 품위 유지를 위한 적절한 보상이 분명 뒤따라야 맞지 않을까요? 경제적으로 아쉬움 없는 신청자만 받아서 대회를 치뤄야 할까요? 투자된 상금만큼이나 미인대회의 위상도 올라갈듯 싶습니다. (엉뚱한 곳으로 끼가 넘쳐서 어쩔수 없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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