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인구 소멸론에 대한 한심한 잡담



유엔미래보고서 '한국은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2200년 50만 명, 2300년에는 5만 명 도시국가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콜먼 교수 ' “한국은 인구가 소멸하는 지구 상의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현재의 출산율에 근거한 '마우스로 엑셀 끌어 댕기는' 수준의 예상입니다. 예측도 아니고 예언도 아니고 예상일뿐.


저런 보고서에 추가로,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비슷한 예상을 했습니다. 5043만명인 현재 인구가 정확히 2100년에는 2000만명으로 줄어들고 2056년엔 100명으로 뚝 떨어진다고...


2014년 합계출산율(1.19명)을 기준으로 너무나 단편적인 대입식으로 나온 수치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출산율은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산이라면 구한말 합계출산율을 적용했으면 우리나라 인구는 이미 1억이 넘었을것 같네요.


물론 심각한 저출산을 우려해서 이러저런 분석을 하다가 지쳐서 (그냥 가벼운 맘으로) 산출한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학벌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불이익도 없는 취업기회를 확보해주면 되는것이죠.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는 사회가 되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가만이 돌이켜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60년대까지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6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산아제한'을 했던 나라에서 불과 몇십년만에 저출산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니...



'3명 자녀, 3년 터울로 35세 이전에 낳자'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게 어느나라 표어였을까요? 첫번째 표어는 재활용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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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의 뻔한 사기 유형에 대한 잡담

Fake Jackpot 2015. 2. 6. 14:04



  • 카사노바의 뻔한 사기 유형에 대한 잡담



“뇌종양이 생겼다”며 치료비로 4억1700만 원을 받아냈다.

“상속받은 건물의 세금을 내야 한다”며 81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항공기 제조사에 근무한다”고 속여 4100만 원을 뜯었다.


한남자가 연상녀 4명에게 받아내고, 챙기고, 뜯은 사기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이런 사기행각에는 공통적인 면이 참 많습니다.




첫번째가 '아프다'고 부탁합니다.

본인이 아프든, 부모님이 아픈든간에 누군가가 아파서 돈이 몹시도 급하다면서 부탁합니다. 이런 사기는 장기간에 걸쳐 성실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나서 들이대는 일회성 조커입니다. 왜 의심하지 못했느냐는 핀잔을 줄 수도 있겠지만 한땀한땀 만들어낸 조커는 의외로 견고합니다. ㅋ








두번째가 '마중물'을 부탁합니다.

상속을 받던지 빌려준 돈을 받던지, 암튼 돈이 조만간 생길 것인데 당장 급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세금을 내든, 급한 차입금을 갚기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깐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너무나 흔해 빠진 '돈타령'이지만 이마저도 오랜기간 공들여서 작업하게 되면 사회면에 또 나오게 됩니다. 



세번째가 '엘리트' 행세를 합니다.

이른바 대한민국에서 웬만하면 통한다는 직업을 가졌다고 사기를 치는 경우인데 이 또한 너무나 흔해빠진 수법입니다. 아마도 '결혼사기'등으로 검색해보면 모니터에 흘러 넘치는 범죄기사가 이런 유형입니다. 회사나 대학에 확인해보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하겠지만 꽤나 똑똑한 분들이 멍하니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것이 제3자의 시각에선 너무 '허술한 요구이고 허무한 승락'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두사람만의 감정이 개입된 상황에선 이해할 수 없는 신뢰(마취?)가 형성되고 바로 그러한 조건하에서 사기행각이 벌어지게 됩니다. 




미혼 남녀간의 금전거래는 (사랑과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놈의 돈 때문에 못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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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부자의 탄생에 대한 푸념

Fake Jackpot 2015. 2. 6. 14:02




  • 빨라진 부자의 탄생에 대한 푸념



200억달러 버는 데 버핏 27년, 저크버그 8년


악성사회문제 기사보다 더 자극적인 타이틀 같습니다. 대부분의 기사가 클릭 유도성 타이틀을 두고 무척이나 고심하고 있는 흔적이 보이네요. 22조라는 단어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버핏과 저크버그는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억만장자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마 그들의 비지니스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74년동안 전문(!) 투자가로서 부를 쌓은 버핏과는 달리 저크버그는 IT창업을 통한 벼락부자입니다 




근래의 대부분의 벼락부자는 바로 반짝이는(때론 그저그런) 아이디어로 웹사이트 하나 덜렁 만들었더니만 어이없는 초대박을 터트는 케이스가 절대적입니다. 전통적인(?) 비지니스로 20~30대가 억만장자가 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수 있겠죠.




버핏의 200억달러 재산은 그가 66세가 되던 지난 97년에 달성했습니다. 200억달러면 대략 22조정도 되는 규모겠네요. 그런데 최근엔 그러한 수십조의 희귀성 억만장자의 탄생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그들을 슈퍼리치라고 하지만 갠적으로 보기엔 '행운아'가 맞을 것 같네요.






이미 오래전에 200억달러를 돌파한 게이츠 형님은 현재 830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에 아마존의 제프베저스는 196개월만에, 알리바바의 마윈은 187개월, 구글의 두남자는 106개월만에 돌파했습니다.






그동네 200클럽의 최연소는 역시나 얼굴책(!) 사장님 저크버그입니다. 그가 22조를 벌어들이는데 걸리는 기간은 고작(!) 97개월이었다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하루에 대략 75억씩 벌어들인 셈이네요. 부러운게 아니라 신기합니다.ㅋ



그런데 가만보면, 재산 200억달러를 달성한 그들은 모두 남자네요. 

벼락도 남녀를 차별하는건가요? 그러지 말고 공평하게 돈벼락에 맞기를...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