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어록 10개에 대한 반론


알리바바 회장의  18어록, 20어록, 40어록, 등등 다양한 어록들이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왜 이리 많은 어록들을 쏟아 내고 있을까요? 


가만히 읽어보면 하나같이 주옥같은 명언은 아니지만 마음에 와닿는 어록들이 꽤 많습니다. 물론 괜시리 태클을 걸고 싶은 것들도 있고, 좌우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많은 어록중에서 딱 10개만 추려서 '동조와 반론 '을 섞어 봅니다.


우선 다들 알고 계신, 마윈 회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마윈 (马云, Jack Ma, Ma Yun)

올해 52살의 중국인으로 '글로벌 오픈마켓의 나폴레옹'으로 불리는 남자입니다. 작년 11월을 기준으로 그의 재산은 우리돈으로 31조원 정도입니다. 

대부분 알리바바의 주식평가가치이기 때문에 그의 재산은 알리바바의 주가가 10%정도 빠지면 3조씩 날아가는 셈입니다. 








이제 '30조원의 재산을 가진 남자의 10가지 어록'에 대한 '평범남'의 반론입니다.


1. 자신의 일에 불평마라. 그건 매일 부인에게 욕하면서도 이혼하지 않는 것과 같다. 무의미하다.


일하기 싫어서 불평하는 것과  불합리함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은 구분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문화적인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에 대한 불평과 부인에 대한 욕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입니다. '평범남'의 어록으로 바꾼다면, '무의미한 불평은 하지마라 그건 부인의 잔소리에 대꾸하는 것과 같다'





2. 유혹 앞에서 단호히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욕심을 부린 대가는 치르게 반드시 치르게 된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본 그가 하는 이러한 충고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꺼꾸로 생각해보면 그가 겪은 많은 실패가 그러한 완고한 사업방침 때문에 불러온 결과가 아닐가요? 피해가거나 모른체 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굳이 손을 저어서 눈에 가시가 될 상황을 자초한 건  아닌가요? 이 어록또한 이렇게 바꿔봅니다. '댓가를 치를 각오를 했다면 유혹은 오히려 기회가 될수도 있다'





3. 생각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자신으로만 채워지면 해낼 수 없다. 동료와 협력사를 생각해야 한다.


이건 어떤 의미인지 참 난감합니다. 철저한 이기주의자는 당연히 일을 해낼수 없으므로 주위와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 같은데, 이건 너무나 당연한 것을 중국식으로 어록화(!) 한건가요? 아마도 마윈은 '어록생성기' 어플을 개인적으로 개발해서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혼자보다는 협력해서 일해야 한다'는 단순한 문장을 어플에 입력하면 이런식의 어지러운 어록이 생성 될것 같네요.





4. 꿈은 계속해서 변하더라도 그 이상은 일관되야 한다.


꿈은 변하는 것이지만 없어서는 안되고, 비록 자주 바뀌더라도 '궁극의 목표'는 바뀌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넷사업의 나폴레옹'이 꿈이었다면 그 꿈을 오픈마켓으로 이룰수도 있을 것이고, 검색포털, 혹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따위(?)로 이룰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위인'이 될만한 사람을 꿈꿨다면  그것이 궁극의 목표가 되는 것이고 꿈이라는 것은 앞서 언급한 부류의 사업들을 성공시키는 것일까요? 이상과 꿈이 수직관계가 될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수평관계 같은 느낌인데...앞뒤가 안맞네요.




5. 90%의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방안은 쓰레기통에 버린다. 이미 기회는 빼앗긴 것이다.


누구나 찬성하고 박수치고 하는 환영받는 아이템은 어디선가에서 이미 사업화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회는 날아간것이다'는 마윈회장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이것을 포함해서 몇가지 어록을 보면 마윈회장의 뒷모습엔 '실패의 그림자'가 항상 드리워져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남들이 다 생각하는 뻔한 아이템은 사업가치가 없다는 일방통행식의 판단은 결단력도 아니고 뭐도 아닙니다. 시간과 열정의 기회를 쓰레기 통에 함께 버리는 꼴이 됩니다.





6. 사병만도 못한 장군이야 말로 좋은 장군이 아니다.


장군이 되려는 마음가짐이 전혀 없는 사병도 문제지만, 사병만도 못한 장군답지 않은 장군이 더 문제라는 어록입니다. 워낙에 사회, 정치, 경제 전반에 이런식의 '답지 않은 인간'들이 많기 때문에 언론매체는 무수한 황당, 당황, 억지, 갑질, 변명으로 도배되는 기사들을 쏟아냅니다. 누군가가 그랬었죠.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라고...세상의 이런저런 꼬락서니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평범하게 사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합니다. 





7.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때문이다.


아마도 '어록생성기'어플의 버그인듯 싶네요. 돈이 많아서 생겨나는 불행을 말하고 싶은 건가요? '많은 유산은 자식을 망친다'라는 따위의 훈계를 두고 싶다면 일반인들은 사절합니다. 특정 사건이나 특정인을 지목해서 비유한 언급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는 돈이 있어서 실패하는 사람보다는 돈이 없어서 실패하는 사람이 수백, 수천배 많습니다.  돈이 실패하는 이유가 될것 같으면 더 많은 실패의 이유가 쌓이기 전에 더 많은 기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8.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하지 마라. 그들은 너를  계속 시험하려 할 것이다.


이건 또 웬 뚱단지 같은 어록이죠? 회장님 주변에는 아마도 시기와 질투, 견제의 화신들만 잔뜩 모여 있나 봅니다. 왜 남의 독서량에 대해 시험을 하려는 걸까요? 마윈 회장이 말하려는 것은 현학(衒學)에 대한 절제를 의미한 걸까요? 책을 읽고 나서 다른이에게 좋은 내용을 알려주거나 책을 추천하는 습관은 오히려 적극 권장해도 될 듯한데 왜 주변의 시험(시비?)를 우려해서 '말을 하지마라'는 것인지 당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9. 바보는 입으로, 영리한 사람은 머리로,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으로 말한다.


꽤 오래전에 깊은 공감을 했던 문구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고 그때의 공감을 이어가고 있는 문구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인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행동할 수 있다" 출처는 모르겠지만 보는 것과 느끼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의

클래스를 적절히 표현한 듯 싶습니다. 이와달리, 멍청한 사람과 영리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의 클래스를 입과 머리, 마음으로 매치한 결과는 전혀 엉뚱한 

오해만 불러옵니다.  바보는 '마음에도 없으면서 생각도 하지 않고 말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보다는 교만한 사람이 '말도 하지 않고 머리로, 마음으로 사람을 무시할 경우' 바보가 만들어 지는 건 아닐런지요?





10. 너보다 뛰어난 사람을 발견했다면, 인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회장님의 어록에 대한 한심한 반론을 하는 것도 지치네요. 이래저래 본 받을 점이 많은 '대륙의 Net폴레옹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니 아이폰으로 꽤나 들썩거렸던 사람과 별반 다를바 없네요. 너무 도취되어 있는 분들의 모습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인재가 되는 방법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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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위한 10단계 (한심한) 비법 




'한심한 비법'의 출처는 온라인 매체 더리치스트(The Richest)입니다. 백만장자는 로맨틱 코미디나 드라마에서 처럼 저녁먹다가 우연히 물컵을 쏟아버리는 (허무맹랑한) 인연으로 만나는 것도 아니고 백마 탄 왕자의 멋진 차에 흙탕물이 튀어서 시비걸다가 정드는(?) 방식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랩니다. 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서 (불법적인 방법만 아니라면) 끝까지 참고 버티는 방법이 정식이라는군요. 


편의상 남자는 백만장자, 여자는 백만장녀라고 (유치하게) 구분하겠습니다.

그들이 추천하는 '10단계'를 한심하게 요약해서 해설하면 대충 이렇습니다. 











1. 그사람 없이는 살수 없을 정도로 사랑에 빠져라 

그냥 저냥 같이 살만한 사람이 아닌  같이 살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나라는 것입니다. 초장부터 아주 엉성하게 풀려버립니다.백만장자랑 결혼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달랬더니만 돈 이야기는 안나오고...



2. 돈에 굴복해서 비굴하게 행동하지 말아라

말인즉, 백만장자나 그의 가족이 돈많다고 무례한 행동을 하면 참지 말라는 것입니다.





3. 올바른 가치를 지닌 백만장자를 찾아라

간단하게 말해서 똑 같은 백만장자라도 쓰레기 같은 바람둥이와 자수성가한 워커홀릭의 경우를 고려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백만장녀(!)과 결혼할려면 어떤 가치를 찾아야 하는 걸까요? 여기엔 뻔한 함정이 있습니다. 쓰레기 같은 백만장자가 아니라 무척이나 죄송스러운 외모를 지닌 백만장녀 경우죠. 성형의 마술마저도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백만장녀가 당신을 위해 성형을 하리라고 기대할수도 없겠죠?) 암튼간에 백만장자라도 종류를 가려서 찾으라는 훈수입니다.




4, 획기적인 방법으로 끌리는 매력을 발산하라

일반인들의 그것을 훨씬 초월알 정도의 매력을 이미 갖춘 분이라면, 그의 성별을 떠나서 이미 연예인이 되었거나 그와 비슷한 직종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미 스스로 백만장자, 혹은 그와 비슷한 수준의 90만장자(!)가 될수 있다는 것이죠. 획기적인 매력이라는 것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돈과 사람을 끌어모으는 자석과 같습니다. 





5. 어설프게 돈이야기 하지 마라. 

자신이 카사노바, 혹은 꽃뱀이으로 치부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돈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건 충분한 공감을 얻을 수 있겠네요. 한국만 그런것이 아니라 상당수의 백만장자들은 유산상속보다는 자수성가한 분들이 많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나름대로 꼼꼼한(짠돌이이 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설픈 돈 이야기는 초장부터 파투를 부를수 있습니다.



6. 경제와 자산관리 따위의 정보로 무장하라

지혜와 지식이 아니라도 돈에 관한 정보에 깜깜한 상대라면 백만장자가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일회성 연애 파트너가 아닌 결혼상대를 고르는 입장에서 그동안 '자신이 이뤄놓은 부를 한방에 날려버릴' 이성에게 끌리는 백만장자는 없겠죠. 그들은 의외로(!) 현명할 수 있습니다.



7. 백만장자들의 취미를 익혀라

그들과 어울리려면 당연한 것이겠죠. 그들의 추천 종목은 골프, 폴로, 승마, 그리고 예술관련한 취미가 되겠네요. 하지만 부자들의 현실적(!)인 취미는 무진장 소소한 것들입니다. 슈퍼카를 타고 레이싱을 하거나 알프스에서 스키타고, 명품 쇼핑질 하는 따위는 헐리우드 허세남, 허세녀들의 전유물이고 대부분의 평범한(?) 백만장자들은 독서,운동, 음악, 혹은 종이접기 따위로 별다를게 없습니다. 



8. 백만장자들이 모이는 곳에 들락거려라

지네들끼리 모이는 클럽이나 자선단체, 경매클럽 등이라고 하는데...이것도 그쪽 지역 사정이고 아시아의 작은나라에 사는 백만장자들은 자신들만의 고층아파트나 주상복합이라는 답답한 성안에서 서 머뭅니다. 즉, 평범한 부자들만 있을뿐 특별한 부자들은 별로 없다는 것이죠. 평범한 부자들이 사고 칠 경우에 유별난(갑질하는) 부자들로 바뀔 뿐입니다.






9. 당신의 외모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려라

이건 뭡니까? 애시당초 1단계에서 말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외모가 안되면 일찌감치 비법전수를 거부하시든지 했어야지 9단계까지 와서 외모를 언급하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 같습니다. 백만장자가 괜한 스캔들(초라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데이트한다?) 따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그와 어울릴만한, 어느정도 있어보이는 외모로 가꾸라는 헛소리에 가까운 훈수입니다. 백만장자와 동급으로 보이는 외모라면 이미 오십만장자(!)쯤은 한명 낚아서 결혼할법도 한데...




10. 어릴때부터 시작해라.

'돈 많은 남자는 어린 여자를 좋아한다'라는 명언(!)에 동조하는 훈수가 아닙니다 '50대보다는 20대'가 백만장자의 선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백만장자들은 자신들의 가족을 구성할 수 있는, 즉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수 있는 참한 여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이많은 백만장자들이 플레이보이 잡지에서 튀어 나온듯한 여자들과 뻔한 스캔들을 뿌리고 다니는 것은 뭘까요? 답은 '그녀들과는 즐기되 결혼은 하지 않는다'입니다. 


지금까지 10단계 비법은 백만장자와 '연애하는 비법'이 아닌 '결혼하는 비법'입니다. 한심한 비법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준비한다면 스스로가 백만장자, 백만장녀가

되는 것이 나을 듯 싶네요. 

 


지피지피면 백만장자?


백만장자에 대해 좀더 알아보죠

백만장자(百萬長者, millionaire) :  순자산이나 부가 백만 단위의 통화를 초과하는 사람 


백만장자는  자산이 100만달러인 사람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기준으로 100만달러가 될수도 있고 중국 기준으로는 1000만위안(약17억), 전세계 상위 1% 기준으로는 약 80만달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미국처럼 12억정도 기준으로 백만장자는 몇명이나 될까요?



 2014년 기준으로 KB금융연구소가 발표한 100만달러 부자는 167,000명입니다. 한국의 백만장자 중에 절반 정보는 서울에 살고 있고 자산비중은 부동산이 54%를 넘어서는군요. 역시나 어쩔수 없는 아파트 부자입니다.



16만명이면 의왕시나 서귀포시의 인구와 비슷합니다. 즉, 100달러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한 도시의 전체가 백만장자라고 불릴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정도라면 한심한 비법이 더 한심해집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본인이 백만장자가 되는것이 불가능한것도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불가능한가요? 그렇다면 다시한번 위의 한심한 10단계 비법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흔한 한국의 백만장자? 그렇다면 기준으로 좀 올려볼까요? 30배정도 올려서 3천만달러의 자산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나라에는 1,385명이라고 합니다. 3년전의 해외 자산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라서 좀 낡은(!) 데이터 이지만 대충 5천명 정도로 추정하면 백만장자의 기준을 30배 올리면 1/30로 줄어드는 셈이네요.



1,385명이라고 집계될 당시의 이들 백만장자들의 평균 자산은 2천억이 넘었습니다. 한마디로 상위에 억만장자들이 꽤 많이 포진해 있는 것입니다. 백만달러와 삼천만달러의 차이는 굉장한 차이입니다. 대출없이 강남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백만장자 일수도 있고, 고작 수천명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부자의 기준은 부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만드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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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놀아주기 위해 44kg을 감량한 엄마

Fake Jackpot 2015. 2. 11. 15:01




아들과 놀아주기 위해 44kg을 감량한 엄마


박수를 보냅니다. 3년간의 노력의 댓가로 얻은 다이어트 성공에도 박수를 보내지만 당신의 아들을 위한 올바른 자세에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44kg 감량'이라고 검색해보니 의외로 적지 않은 분들이 이미 그러한 경이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했더군요. 개그맨 이지성씨도 그중 한명이구요.


뭐 기적에 가까운 다이어트로 50kg이상 감량에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암튼간에 44kg이라는 수치는 놀랍습니다.








그녀의 스토리를 읽으면서 더 대단하다고 느낀 이유는 바로 아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루브나 바커(Lubna Baquer)는 둘째 출산 이후 약 111㎏까지 몸이 불었습니다.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지고 이래저래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싫어서 외출도 줄였습니다. 이때문에첫째 아들 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놀아야 했나 봅니다.


그런 아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함께 놀이터에 가고 싶었지만 뚱뚱한 엄마 때문에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선뜻 외출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럽에선 동양의 어느나라 처럼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다더니만, 세상 어느곳이나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있나 봅니다.






아들과 함께 자신있게 놀이터에 나가기 위해 그녀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그로부터 3년후 그녀는 67kg으로 감량에 성공합니다.




그녀가 실행한 다이어트는 말그대로 누구나 알고있는 평범한 방법입니다. 바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서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죠. 아이들과 외출하는 것을 꿈꾸며 포기하지 않고 3년간 버틴 그녀가 얻은 것은 단순한 비만탈출이 아니라 '삶의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당당하게 외출을 즐길 뿐 아니라 아이들과 다른 어떤 도전을 하더라도 절대로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경험에서 우러난) 값비싼 자신감을 얻은 것이죠. 역시나 다이어트는 동기가 확실히 부여되고 성취감 이상의 보상이 있어야 되는것 같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신분들~! 이제 시작합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로또 1등 번호가 꿈에 나타난다면 중도에 포기할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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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억원에 팔린 알랭 들롱의 잃어버린 페라리



알랭 들롱 (Alain Fabien Maurice Marcel Delon)



한때는 미남의 대명사로 불려졌던 그였습니다. 35년생이니까 이젠 팔순이시네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그를 거품 없는 미남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노인(!)이 된 알랭들롱의 자동차 한대가 무려 177억에 팔렸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페라리 250 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59년식 모델로 55대가 생산되었지만 37대만 남아있는 12기통, 280마력의 명차입니다. 워낙에 드문 명차이기 때문에 남아있는 모든 차들이 하나같이 사연들이 있습니다. 이 페라리는 그가 잃어버린 것이랍니다. 차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도난당했다는 것 이겠죠? 술마시고 못찾은 것은 아닐테고...한때는 영화 촬영중 제인폰다와 함께 드라이브 하던 그 차입니다.




알랭들롱은 '경매업체가 흥행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아마도 알랭들롱이 도난당한 페라리가 아닐텐데 '도난'를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뉘앙스입니다.




진위는 알수 없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 '문제의 페라리'는 작년 프랑스 외딴 농가에서 수십대의 다른 클래식(혹은 골동품?) 명차들과 함께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운수사업을 하던 (대박을 맞은 농가주인의할아버지가 자동차광이라서 100여대의 차를 수집했는데 사업 부도로 50대를 팔고나서 나머지 60여대는 알수없는 이유로 꽁꽁 숨겨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골동품 자동차에 하나씩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을 한게 아닐까요? 






Artcurial motorcars에 의해 경매에 붙여진 60대의 차종입니다. 

혹시 잃어버린 차가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ㅋ



Amilcar C6 berline

Amilcar CGS

Ariès coach

Auto Union cabriolet

Avions Voisin C15

Avions Voisin limousine C15

Avions Voisin C7 par Gallé

Ballot 8 Cyl limousine

Barré torpédo

Berliet coupé chauffeur

Berliet Type VIGB 10HP Taxi Landaulet

Bugatti 57 Ventoux

Citroën Trèfle

Delage D6

Delage D8 coach

Delahaye 135 cabriolet Faget Varnet

Delahaye 135 coach Chapron

Delahaye 235 coach Chapron

Delahaye 235 coach Chapron

Delahaye 235 coupé Chapron

Delahaye Type 43 coupé chauffeur

Delahaye GFA 148 L

Delahaye Type 43 camionnette

Delaunay Belleville limousine VL8

Facel Vega Excellence

Ferrari 250 GT California SWB

Ferrari 308 GTS i

Ferrari 400

Ferrari Mondial 3.2L cabriolet

Hispano Suiza H6B cabriolet Millon-Guiet

Hotchkiss cabriolet

Innocenti S cabriolet

Jaguar type S 3.4 L

La Buire 12 A

Lagonda LG45 cabriolet

Lancia Thema 8.32

Lorraine Dietrich B3/6 plateau

Lorraine Dietrich B3/6 torpédo par Grumman

Lorraine-Dietrich torpédo

Maserati A6G 2000 berlinetta Grand Sport Frua

Mathis cabriolet

Mathis FOH

Packard cabriolet Super Eight

Panhard-Levassor Dynamic berline X77

Panhard-Levassor Dynamic coupé X76

Panhard-Levassor limousine X72

Porsche 356 SC ex-Sonauto

Renault AX torpédo

Renault Vivastella cabriolet

Sandford cyclecar 3 roues

Singer Cabriolet

Talbot Lago 11/6 cabriolet

Talbot Lago Baby cabriolet

Talbot Lago Baby cabriolet

Talbot Lago Cadette 11

Talbot Lago coach

Talbot Lago T26 coach

Talbot Lago T26 Grand Sport coupé Saoutchik

Talbot Lago T26 Record coupé Saoutchik

Talbot Lago T26 cabriolet Saoutchik ex-Roi Far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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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walking man' 에 대한 괜한 호기심

Fake Jackpot 2015. 2. 9. 13:54



 미국의 'walking man' 에 대한 괜한 호기심





역시 미국이네요. 희한(稀罕)한 사람도 많고 거기에 호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치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쉬지 않고 대륙을 달리는 주인공이 연상됩니다. 엉뚱한 이유로 달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를 영웅, 혹은 전도사(?)로 받아 들이고 추종하는 해프닝(!)이 발생합니다. 이번 경우는 막연한 추종보다는 연민, 혹은 감동인듯 싶습니다.






토픽의 주인공인 56세의 '제임스 로버트슨'은 뛰지 않고 9년동안 한결같이 34km를 걸어서 회사에 출퇴근한 덕분에(?) 워킹맨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일부 기사에선 10년동안이라고 하는데 9년이 맞는것 같습니다.) 2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아침 8시에 집을 나선다고 하니 무려 8시간을 걸려 회사에 갑니다. 퇴근해서 집에오면 새벽 4시라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온종일 걸어서 다닌 회사에서 받는 일당은 84달러(세전)라고 하니까 대략 270만원입니다. 





디트로이트 워킹맨 스토리에 감동받은 수천명이 보낸 성금으로 3억이 넘는($310,000) 돈이 모였습니다. 워킹맨의 대단한 근성에 대한 '박수와 찬사'는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차를 알아봅니다. 디트로이트 워킹맨이 득템한 차종은 바로 포드사의 토러스(Taurus)입니다. 현지 판매가는 $37,000입니다토러스는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얻게 되었네요. 출퇴근으로만 지구 두바퀴를 걸어버린 워킹맨의 선택었으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워킹맨이 자동차는 그렇다고쳐도 자전거도 돈이 없어서 못 산걸까요?

그가 오로지 도보 100%로 출퇴근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걷는 거리가 17km정도입니다. 워킹맨의 회사 근처까지 접근하는 버스노선이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것이죠.  도대체 회사가 얼마나 외진 곳에 있길래... 참으로 묘한 나라입니다. 디트로이트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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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속옷입고 달리기'에 대한 짧은 잡담


날구지 : 비가 오거나 흐린날씨에 '쓸데 없는 짓'이나 '괜한 일'을 하는것




한마디로 날구지입니다. 중국 곳곳에서  '속옷 입고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하는데

Undie Run(속옷만 입고 달리기)의 원조(?)는 다른 대륙입니다. 중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2002년 UCLA 학생들이 시험 스트레스를 풀려고 속옷바람에 달리기를 했던 것이 10여년전부터 대학생들의 자선행사 이벤트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원조는 시험공부하다가 발악하고 시원하게 달리기를 한 것입니다. 행사 후기를 보면 대부분 대학교에서 열리고, 여학생들이 더 열성적입니다. 왜 그럴까요? 미국에도 인증녀들이 많기 때문이죠. ㅋ







'No Pants 2K8(팬티만 입고 지하철 타기)'와 같은 황당하거나 엉뚱한 이벤트는 아직까지 미국이 다소 앞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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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인구 소멸론에 대한 한심한 잡담



유엔미래보고서 '한국은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2200년 50만 명, 2300년에는 5만 명 도시국가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콜먼 교수 ' “한국은 인구가 소멸하는 지구 상의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현재의 출산율에 근거한 '마우스로 엑셀 끌어 댕기는' 수준의 예상입니다. 예측도 아니고 예언도 아니고 예상일뿐.


저런 보고서에 추가로,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비슷한 예상을 했습니다. 5043만명인 현재 인구가 정확히 2100년에는 2000만명으로 줄어들고 2056년엔 100명으로 뚝 떨어진다고...


2014년 합계출산율(1.19명)을 기준으로 너무나 단편적인 대입식으로 나온 수치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출산율은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산이라면 구한말 합계출산율을 적용했으면 우리나라 인구는 이미 1억이 넘었을것 같네요.


물론 심각한 저출산을 우려해서 이러저런 분석을 하다가 지쳐서 (그냥 가벼운 맘으로) 산출한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학벌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불이익도 없는 취업기회를 확보해주면 되는것이죠.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수 있는 사회가 되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가만이 돌이켜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60년대까지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6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산아제한'을 했던 나라에서 불과 몇십년만에 저출산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니...



'3명 자녀, 3년 터울로 35세 이전에 낳자'

'딸 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게 어느나라 표어였을까요? 첫번째 표어는 재활용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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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의 뻔한 사기 유형에 대한 잡담

Fake Jackpot 2015. 2. 6. 14:04



  • 카사노바의 뻔한 사기 유형에 대한 잡담



“뇌종양이 생겼다”며 치료비로 4억1700만 원을 받아냈다.

“상속받은 건물의 세금을 내야 한다”며 81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항공기 제조사에 근무한다”고 속여 4100만 원을 뜯었다.


한남자가 연상녀 4명에게 받아내고, 챙기고, 뜯은 사기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이런 사기행각에는 공통적인 면이 참 많습니다.




첫번째가 '아프다'고 부탁합니다.

본인이 아프든, 부모님이 아픈든간에 누군가가 아파서 돈이 몹시도 급하다면서 부탁합니다. 이런 사기는 장기간에 걸쳐 성실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나서 들이대는 일회성 조커입니다. 왜 의심하지 못했느냐는 핀잔을 줄 수도 있겠지만 한땀한땀 만들어낸 조커는 의외로 견고합니다. ㅋ








두번째가 '마중물'을 부탁합니다.

상속을 받던지 빌려준 돈을 받던지, 암튼 돈이 조만간 생길 것인데 당장 급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세금을 내든, 급한 차입금을 갚기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깐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너무나 흔해 빠진 '돈타령'이지만 이마저도 오랜기간 공들여서 작업하게 되면 사회면에 또 나오게 됩니다. 



세번째가 '엘리트' 행세를 합니다.

이른바 대한민국에서 웬만하면 통한다는 직업을 가졌다고 사기를 치는 경우인데 이 또한 너무나 흔해빠진 수법입니다. 아마도 '결혼사기'등으로 검색해보면 모니터에 흘러 넘치는 범죄기사가 이런 유형입니다. 회사나 대학에 확인해보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하겠지만 꽤나 똑똑한 분들이 멍하니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것이 제3자의 시각에선 너무 '허술한 요구이고 허무한 승락'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두사람만의 감정이 개입된 상황에선 이해할 수 없는 신뢰(마취?)가 형성되고 바로 그러한 조건하에서 사기행각이 벌어지게 됩니다. 




미혼 남녀간의 금전거래는 (사랑과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놈의 돈 때문에 못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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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부자의 탄생에 대한 푸념

Fake Jackpot 2015. 2. 6. 14:02




  • 빨라진 부자의 탄생에 대한 푸념



200억달러 버는 데 버핏 27년, 저크버그 8년


악성사회문제 기사보다 더 자극적인 타이틀 같습니다. 대부분의 기사가 클릭 유도성 타이틀을 두고 무척이나 고심하고 있는 흔적이 보이네요. 22조라는 단어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버핏과 저크버그는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억만장자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마 그들의 비지니스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74년동안 전문(!) 투자가로서 부를 쌓은 버핏과는 달리 저크버그는 IT창업을 통한 벼락부자입니다 




근래의 대부분의 벼락부자는 바로 반짝이는(때론 그저그런) 아이디어로 웹사이트 하나 덜렁 만들었더니만 어이없는 초대박을 터트는 케이스가 절대적입니다. 전통적인(?) 비지니스로 20~30대가 억만장자가 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수 있겠죠.




버핏의 200억달러 재산은 그가 66세가 되던 지난 97년에 달성했습니다. 200억달러면 대략 22조정도 되는 규모겠네요. 그런데 최근엔 그러한 수십조의 희귀성 억만장자의 탄생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그들을 슈퍼리치라고 하지만 갠적으로 보기엔 '행운아'가 맞을 것 같네요.






이미 오래전에 200억달러를 돌파한 게이츠 형님은 현재 830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에 아마존의 제프베저스는 196개월만에, 알리바바의 마윈은 187개월, 구글의 두남자는 106개월만에 돌파했습니다.






그동네 200클럽의 최연소는 역시나 얼굴책(!) 사장님 저크버그입니다. 그가 22조를 벌어들이는데 걸리는 기간은 고작(!) 97개월이었다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하루에 대략 75억씩 벌어들인 셈이네요. 부러운게 아니라 신기합니다.ㅋ



그런데 가만보면, 재산 200억달러를 달성한 그들은 모두 남자네요. 

벼락도 남녀를 차별하는건가요? 그러지 말고 공평하게 돈벼락에 맞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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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연쇄 날치기 사건! 8일동안 12차례


새해들어서 8일동안 12차례에 걸쳐 1600만원을 날치기한 오토바이 연쇄 날치기 사건의 범인은 누굴까요? 전문 레이서도 아니고 10대도 아니고,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41살의 가장이었습니다. 야식배달원이었다는 그가 오토바이 날치기를,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무려 12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뭘까요?



앞에 밝혔습니다. '생활고' 때문이라고..

범행에 사용했던 오토바이도 당연(!)히 훔친 것이고 출소한지 두달만에 저지른 범행입니다. 주된 목표물은 오른손에 가방을 들고가는 아줌마들이었습니다.

여성분들은 이제 가방은 꼭 왼손으로...








아시다시피 오토바이 날치기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범행 수법이 진화하고 더욱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간의 기록만 뒤져봐도 다양한 오토바이 날치기 기사가 뜹니다.


훔친 오토바이로 날치기, 50분간 도주극 펼쳐 

오토바이 날치기 3인조, 곡예운전...아찔한 추격전 

가방만 '쏙' 오토바이 날치기 기술자 검거 



오토바이 날치기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방을 크로스로 매는 것'입니다.

오토바이 소리가 들릴때마다 긴장하며, 내가 가방을 어느쪽 손으로 들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애초에 어깨에 크로스로 걸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경찰이) 말합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