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성룡(Jackie Chan)의 한계는?.

Grubby Powers 2013. 2. 24. 22:17



한국에 온 추석 단골손님, 그가 60세가 되었습니다.


성룡아저씨(!)가 한국에 왔습니다, '차이니즈 조디악'이라는 영화를 홍보차 왔다는데 새삼스럽게 그의 나이가 궁금해서 (500원) 확인해보니 우리나이로 60세가 되셨네요. 1954년생으로 우리나라 연예인중 양희경씨와 김창완씨와 동갑입니다. 우연인가요? 3분 모두 60대라는 것이 믿지기 않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서만 느껴지는 생동감(!) 때문일까요?


성룡(成龙)에 대해서 궁금한 것은 그냥 그의 나이뿐이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워낙 친숙한 중화권 배우이고 여러차례 한국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성룡(成龙)에 대한 소식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위키와 몇개의 관련 웹페이지를 읽어보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그냥 워낙 유명한 스타라서...





그런데, 성룡은 어린시절 글을 배우지 못해서 출연했던 수많은(100편이 훌쩍넘는) 영화의 대본을 모두 외워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그의 영화들은 잘짜여진 액션 위주라서 대사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사량이 아니라 그가 글을 몰랐었다는 것입니다. 위키에 나오는 그의 어린시절 사연에서 그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성룡은 몹시도 가난했던 부모님이 모두 멀리(해외로) 취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7살의 나이에 '우점원(于占元)경극학원'에 맡겨져서 10년간이나 혹독하게 수련했습니다. 아마도 수련 과정에 글 터득하는 과정은 없었나 봅니다. 가난때문에 글을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 시절뿐만 아니라 현재도 많습니다. 하지만 글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찍었다는 사실은 '세상에 이런일이' 수준을 넘어서는 사건(!)일 듯 싶습니다.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 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이 없다면 더더욱 아버지가 모은 재산을 아들이 헛되이 탕진하게 할수 없다."


지난 2008년에 사후 자신의 전재산 약4,000억 원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기부하겠다면서 말한 내용입니다. 역시나 남다른 부분이 분명히 보입니다. 본인의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오히려 반대되는 심정일것 같아서 의외의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외의 몇몇 (엄청나게 돈많은) 유명인들이 유사한 기부선언을 한적이 있지만 성룡의 경우는 또다른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그는 영화로 웃음과 즐거움을,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감동과 흐뭇함을 선사하는 대단한 남자임이 틀림없습니다. (비록 가족이나 사랑에 대해서는 많이 서툴렀지만) 나이에 얽메이지 않고 수십년간 그래왔듯이, 80세가 되어서도 훌륭한 작품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폴리스스토리7'이 제작되었으면 좋겟네요.



ps.

이소룡과 성룡이 영화 '용쟁호투'에 같이 출연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영화에서 성룡은 엑스트라로 나와서 이소룡에 얻어맞고 한방에 가는 역할인데, 이소룡의 실수(?)로 성룡이 잘못 맞아서 크게 다쳤다고 하네요. 그 인연(!)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던 이소룡은 성룡에서 여러번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고합니다. 그래서 훗날 성룡은 이소룡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회고했다고...


아마도 이장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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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 정상체중보다 오히려 오래산다?
과체중이라고 오해하지 마세요~?

'정상적인 체중보다 과체중인 사람이 장수한다'는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기사가 발견되었습니다. 당연히 기사는 해외의 수많은 연구결과에 중에서 하나입니다. 유사한 연구결과 100개중에서 50여개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혹시 과체중이라고 착각을?...독도에 신경끄고 운동이나 열심히~!



지난 1일, 미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300만명을 대상으로 100종가량의 증세별로 나눈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체중인 사람과 약간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6%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찬란한) 획기적인 연구결과입니까?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과체중 종족(!)들에게 용기를 듬뿍 안겨주는 소식입니다. ㅋ 

그러나 미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이번 연구 결과를 과체중의 편에서 일방적으로 해석해서는 아니~아니~아니됩니다. 사람들이 흔히들 하는 말중에서 '잔병치레로 장수한다', 혹은 '병원에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이 큰병에 안걸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과 어느정도 상통하는 의미입니다. 정상적인 체중인 사람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것 보다는 약간의 과체중인 사람이 비만을 우려해서 당뇨나 고협압 같은 병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해석입니다.

또한 체중이 약간(정말 약간입니다.ㅋ) 과체중인 사람들이 아프거나 병이 들어서 체중이 빠지게 되면 정상에 가까운 체중이 되는데, 이런분들이 병을 견디며 오래살아 버티게 되면 마치 정상체중인 사람들이 더 오래사는것 처럼 착각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즉, '병도 이겨낼려면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어르신들 말씀을 억지로 붙여볼수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이런 몸매가 ....

이번 연구결과는 과체중이 정상체중보다 절대적으로 오래산다는 것도 아니고, 과체중이 되기 위해 더 많이 먹어도 좋다는 주장도 아닙니다. 완전한 정상체중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 꾸준히 운동하고,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곧바로 진단을 받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약간의 살집이 있다고 해서) 오래사는데 큰 지장이 없다는 지극히 평범한 논리입니다. 그러니까 금연하시고 운동하세요~! ^^

참고: 과체중은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110~120%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90~110%는 정상체중, 120%를 넘어가면 비만이라고 합니다. 체질량 지수로 구분하면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서 정상은 20.1∼25이며 과체중은 25∼29.9, 30이상일 때를 비만, 40.1보다 클 때는 고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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