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받고 싶어하는)선물  #002 : 마우스



현명하고 센스있는 여성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진정으로 남자들이 은근하게 바라는) 효과적인 선물 선택을 돕고자  2013년 기획시리즈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연재합니다. 명품 따위로 진심을 퇴색시켜서는 안될 "(지갑 가벼운) 여성의 고집(!)"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워먼스 리더스 에센스'입니다. 남성잡지에 나오는 값비싼 아이템은 개나 줘버리세요.^^




남자들이 자주 접하는 것은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옷, 가방, 신발, 안경 등 몸에 착용하는 것입니다. 속옷을 포함한 의류는 몸에 걸치는 것이긴 하지만 매일 같은 옷을 입지는 않습니다. 안경은 매일 같은안경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걸치면 신경쓰이는 아이템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명품 가방이나 신발류를 많이 선물하게 됩니다. 하지만 심퍼니(Simfunny)에서는 남성잡지에서 무대책스럽게 열거하는 명품 가방과 신발 등을 취급하지 않겠다고 단언한바 있으므로 건너뛰겠습니다. (10만원 넘으면 비싼겁니다. ㅋ)

 

두번째 아이템은 바로 '마우스'입니다.

 

모든 남자가 다 사무직종이 아니고 다들 컴퓨터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지는 않지만 현대를 사는 남자들 치고 컴퓨터를 다루지 않는 분들은 없습니다. 5살 꼬마부터 80대 어르신들까지 남녀들 통틀어서 다들 컴퓨터, 즉 마우스를 잡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마우스는 항상 눈앞에 보이고, 컴퓨터에 필수적인 아이템이지만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프로게이머들 이외에는 별도로 마우스를 챙기는 분들은 없습니다. 왜 컴퓨터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 조차도 다들 그저그런 남들과 똑같은 마우스를 하루종일 쥐고 업무를 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도 그저그런 시커멓고 둥근 마우스를 쥐고 한동안 인터넷을 합니다.

 

비단 프로게이머가 아니더라도 프로당구선수가 큐세트를 별도로 가지고 다니고, 볼링선수가 볼링볼을, 야구선수가 개인배트를, 테니스선수가 개인라켓을 가지거 다니는 것처럼 자신만의 개성있는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지 않을까요? 정작 마우스가 고장나면 당장 컴퓨터를 작동하기도 불편하고 짜증부터 나는데...

 

남자친구에게 좀처럼 보기 힘든, 고성능의 멋진 마우스를 선물해보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가격 (5만원내외)으로 남편이나 남친이 매일 잡고 흔드는 훌륭한 아이템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남편)의 마우스 선물을 완성시키는 3단계

 

1. 무선마우스로 고르세요. 유선마우스는 뻔하고 백업용으로 보관하면 됩니다.

2. 너무 작거나 너무 무거운 마우스는 피하세요.

3. 멋진 파우치에 (격려와 애정이 듬뿍담긴 편지를 함께) 넣어서 선물하세요.

 

아래 마우스들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비싸다고 소문난 명품 마우스입니다.

보석으로 듬뿍 바른 일부 모델은 3천만원을 훌쩍 넘기는 미친 가격으로 팔립니다.

비슷하게 폼나는 디자인으로  5만원이하로 오픈마켓에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

 

 

 

 

Gigabyte bling-bling GM-M7800S wireless mouse is $18,510

스와로브스키 큐빅과 18K 골드버튼입니다.

 

 

 

 

Python Leather Mouse by MJ is $17,840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ㅋㅋ

 

 

 

 

Crocodile skin Gold Mouse Ferrari is $17,258

악아가죽으로 만든 페라리 마우스

 

주로 아트스튜디오 MJ에서 희귀, 한정품으로 만들어내는 초고가대의 미친 마우스입니다. 상용품인지 소장용인지 모를 황당한 가격이지만 중요한 사실은 국내에서도 이제품들을 구매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마우스는 바로 아래와 같은 (그래도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의 마우스이지만,

 

 

 


 

상대방은 이런 마우스를 원할지도 모릅니다. ^^



 










 

 


posted by max7star

어이없는 복수와 더 황당한 기사내용

Fake Jackpot 2013. 2. 6. 02:00



복수를 위해 애인의 정보를 올리는 황당한 사이트


 

아무래도 시시각각 올라오는 해외 황당토픽의 진원지는 아직까지는 미국이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인구가 많다고 해도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올라오는 것은 미국만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의 토픽은 헤어진 애인과 관련된 악성 자료를 올리는 일명 사이트에 대한 뉴스입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텍산닷컴 이라는 시시껄렁한 사이트에 의해 개인정보가 노출된 여성 17명이 그 사이트를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담당 변호사는 추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서 수십명에 달하는 피해자의 고소가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23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텍산닷컴은 당췌 뭐하는 사이트일까요?

 

텍산닷컴을 사용하는 (주로 되먹지 못한 얼빠진) 남정네들은 헤어진 여자친구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알고지내는 주변의 이성, 심지어는 그냥 스쳐지나갔던 아무런 관계가 없던 여성까지도 무작정 그녀들에 대한 악성 자료를 올릴 수도 있어서 심각한사생활 침해 소지가 많다고 합니다. 주로 주소나 이름, 사진 등 개인정보 노출시켜 2차적인 피해 가능성을 유발시키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런 사이트를 만든 의도는 무었일까요? 이것도 일종의 SNS로 의도하고 만든것일까요?

 

 

 

 

그런데 기사 타이틀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언뜻 보면 마치 못난 남자들이 헤어진 여자의 사진 등을 올리는 사이트가 해외에서 화제가 된듯한 제목입니다. 정확한 실상은 파악되지 않지만 좀 민감한(?) 사진이나 개인정보 유출차원이 맞는듯 합니다.

 

예를 들어 휴스턴에 대학을 졸업한 32세의 여성은 몇년전에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온라인으로 사진을 몇장 보내줬는데, 나중에 헤어진 뒤에 우연히 해당 사이트에서 그녀의 사진에 트위터가 링크되어 있더랍니다. 즉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진이나 개인정보들이 고의적으로 유포되어 있는 사이트인듯 싶습니다.

 

 

 

개인정보나 해킹에 대해서는 무진장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현실은 너무 개판인듯 싶습니다.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해킹되어 기사화 되어도 흐지부지 없던 일처럼 지나가 버리고, 이제는 개인정보가 아니라 공용(!)정보처럼 취급되는 '온라인 안전 불감증'에 걸린듯 합니다. 오프라인의 범죄만큼이나 우려스러운 것이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신상털기입니다. 일반인에게는 버티기 힘든 잔혹한 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