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의 '억수르'의 모티브인 막강부호 만수르의 조강치저(?)가 뜬금없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하나! 막강 미모의 두번째 부인이 (비록 사진으로나마) 너무나 잘 알려진 탓에 상대적인 비교가 필요한듯 합니다. 얼마나 대단한 여자이길래 알리아(셰이카 알리아 빈트 무함마드 빈 부티 알 하메드)는 만수르의 선택을 받았을까? (그게 아니고 알리아가 만수르를 선택?) 아니면 (첫번째 부인에 만족못하고 더 예쁜 부인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두번째 부인 '마날'이 더 나은것일까?




(다행스럽게도) 지극히 평범한 외모의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왕가의 왕자입니다. 올해 40대 중반의 이 남자가 사는법은 서민들의 동경이 될수는 있지만 그녀의 부인의 외모는 막연한 동경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일말의 가능성이 어마무시한 부의 괴리감을 쬐금이라도 상쇄시켜 주리라는 약팍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알리아'의 정체를 찾고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만수르의 돈의 힘만큼이나 첫째부인 '알리아'의 정체는 꼭꼭 숨겨져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절대미모의 알리아의 사진은 검증된것이 아니라 추정 사진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추정사진 중에서 제일 흔한 사진(컬러풀한 히잡)은  '무나 빈 칼리'라는 둘째부인 '마날'과 관련있는 단체의 매니저입니다. 그리고 만수르와 뻘줌하게 있는 올블랙의 여성은 UAE 최초의 여성판사입니다. 만수르와 같이 사진찍힌 여성이 모두 부인은 아니죠. 그리고 일부사진은 첫째 부인이 아니고 둘째 부인입니다. 수많은 사진중에 정확히 누가 알리아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남편만큼이나 유명한 둘째부인 '마날'



2005년 결혼한 '마날'(셰이카 마날 빈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부통령 겸 국무총리의 딸입니다. 로열들의 결합인것이죠. 그렇다면 아마도 첫째부인은 막툼처럼 상류층 출신이 아니라 그냥 서민층? 그렇다면 알리아는 혹시나 마날의 미모가 무색할 정도의 절세 미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집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만수르가 누구입니까? 1994년에 결혼한 첫번째 부인 알리아도 역시나 아부다비의 공주입니다. 첫번째 결혼은 왕자와 공주끼리 그리고 한번 더 결혼할때는 부통령의 딸과 했던 것이죠.




첫째 부인 알리아가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그 신비감은 더해갑니다.

왕자들의 수많은 부인들이 원래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어찌된 일인지, 만수르의 둘째부인 마날의 사진등이 이유는 알수없지만 자주(?) 노출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인 비교가 되는듯 합니다. 그나라는 원래부터 여성의 사회 활동에 제한이 많았고 왕가는 규수(!)들에겐  더 엄격했을테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두문불출형의 '성님'을 두고 '동상'인 마날이 두바이에 여성 사교클럽을 주관하고 이런저런 여성 권익기관도 만들어 활동하는 걸 보면 딱 두가지로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두 부인의 성격때문에 누가 개입하지 않아도 내성적인 알리아는 은둔형으로, 외향적인 마날은 스타형으로 활동하고 있다는것이죠. 두번째 가능성은 왕가에서 지속적으로 제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도 통제가 안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죠. 이러한 단순한 두가지 가능성 말고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반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힌트는...힘들어하는 '억수르'의 딸?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