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이 명문대 재학중인 여학생 때문에 시끌



미국명문대의 여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여성은 바로 듀크대 (여성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벨녹스(belle knox)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20살이라는 이 여학생이 CNN 토크쇼에 까지 출연하게 된 사연은 뭘까요?


6만달러에 달하는 학비를 해결하고자 고작 500달러에 불과한 출연료를 받고 노골(?)적인 영화에 출연했던 녹스는 같은 학교 학생에 의해  출연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토머스 베글리라는 공대생이 우연히(?) 보게된거죠. 그녀석이 인터넷에 '우리학교에 ***에 출연하는 여학생이 있다'라고 올리기 시작하는 순간 엄청난 파장이 시작됩니다.




처음엔 겁났지만 이제는 너무 좋다? 



소문이 확산되자, 녹스는 학보사에 '로렌'이라는 가명으로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서 출연하게 되었고 '시작할때 느꼈던 두려움과는 달리 스릴과 (상상이상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답변한 그녀는 사람들의 예상(죄책감?)을 제대로 빗겨 나갑니다. 비록 가명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불과했지만 그녀의 이러한 자신감(?)은 엉뚱하게도 팬덤을 만들게 됩니다.



인터뷰 직후, 곧바로 그녀를 수면위로 올려준(!) 공대생의 신상이 밝혀지고 녹스는 순식간에 극과 극에 배치한 손가락질과 박수를 받게 됩니다. 미국이라는 곳이 미디어와 네티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면 그 이유를 막론하고 흥행의 대상이 되죠. 녹스가 의도한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녀는 전 미국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알수 있듯이 지극히 평범합니다. 어쩌면 그 업종에서는 좀 부족하다 싶은 외모와 몸매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공중파 인터뷰로 인해 출연료는 무려 수만달러까지 치솟아 올랐습니다. 감당치 못할 학비 떄문이라면 본인은 원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젠 한두편만 출연해도 졸업때까지 학비는 충분히 마련할 수 있겠네요.




더 얻고자 하는건가? 다 포기한건가?



이제 작정하고  나섰습니다요.



하지만, 그녀는 출연작들을 모아서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신작까지 제작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응에 홀린걸까요?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정작 당신은 즐겨보면서 왜 출연한 배우들을 비난하느냐"고 역공세를 하는 그녀는 일종의 페미니스트가 된 듯 합니다. 학비만 벌고 다시 명문대 여학생으로 돌아가기엔 너무나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일까요? 자신감이 아니라 많은 것을 포기한 듯 싶네요.



만약 그녀가 듀크대 재학생이 아니라 이름도 생소한 대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이었다면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수많은 그쪽업계 배우중에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출연자들이 한두명은 아닐텐데...역시 한국이나 미국이나 명문대에 대한 시선은 다를바 없는것 같네요. 뭘해도 명문대라서 더 화제가 되는 세상이니...(수많은 그녀들은 다시 SAT보는 것이 더 나은 장사일듯...)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