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친구는 친구가 아니다'라는 우리속담이 있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합니다. 아무리  물론 '끼리끼리 논다'라고 해도 본인이 엉망이면 친구라도 잘 사귈것이지. 하긴~! 그런식의 질펀한 인생을 살다보면 정신 제대로 박힌 친구들을 만나기는 힘들겠죠.



클릭하면 좀 커지긴 하는데...한국인은 없습니다. ㅋ



이래저래 찌라시같은 잡지들의 VIP인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이 작성한 36명의 남자들의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들 명단은 헐리우드 조기축구회 회원명단이 아니라 다름아닌 한때 그녀가 고추잠자리(ㅋ)들입니다. 



비록(!) 딱 절반에 불과한 18명만 실명이 공개되고 나머지는 샤샤샥(!) 처리되었지만 헐리우드는 살짝 뒤집어질 뉴스이네요.



이 소녀에 대한 아련한 기억만 남는건가?




자필로 작성된 리스트는 '인터치위클리'라는 거시기한 매체가 린제이 로한의 친구로부터 입수한 것입니다. 


지난해 1월, 비버리힐스의 한호텔에서 만취한 린제이로한이 술김에 작성한 리스트를 슬쩍한 친구가 팔아먹은 것이겠죠. 


그녀는 리스트를 '자신이 정복한 남자들'의 목록으로 여긴다고 하는데 역시나 헐리우드스럽네요. 뭐~ 믹재거(롤링스톤즈)는 4천명, 진시몬즈(KISS)는 4897명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떠벌린적이 있다는데...그들은 만취해도 전부 적을수는 없겠네요.





그럼 밝혀진 남정네들고 밝혀지지 않은 남정네의 차이는 뭘까요? 폭로직전 잡지사에서 36명의 남자들에게 연락을 해서 요망한(?) 딜을 했을까요? 유부남이나 현재 열애중인 이들은 제외했다고 하지만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아마도 뒷수습이 어려운 나름 까탈스러운 명단은 제외하고 일차적으로 절반만 공개한듯 합니다. 분명 나머지도 조만간 공개되겠죠.


콜린 패럴, 저스틴 팀버레이크, , 에반 피터스 등 나름 자기들끼리는 대단하다는 남자들이 꽤 있기 때문에 헐리우드가 발칵 뒤집어 질것 처럼 말하지만 그런 걱정따위는 안해도 될듯 합니다.



아마도 리스트에 적힌 남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뜻하지 않게) 공개될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했을거니까...(그런데 브루스윌리스 당신은 왜 거기에?)



그나저나 86년생, 이제 겨우(?) 28살인 린제이 로한의 이러한 추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한때 팬으로서) 걱정되네요.  만취한 상태에서도 기억속의 남자들을 빠짐없이(?) 적어내려간 걸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사랑이 몹시도 그리운 모양입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