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YB) 담배가게 아가씨는 금발아가씨


윤밴(YB)의 글로벌 싱글로 발표된 씨가렛걸(Cigarette Girl) 뮤비가 공개되자 마자 19금으로 걸려서 온라인에서만 볼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걸그룹의 섹시(?) 노출이 말도 많고 좀 거시기 하던데 YB도 동행하는 걸까요? 우리들의 영원한 가수 송창식씨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리메이크한 노래라는데 왜 19금에 걸렸는지 알아보죠. 방송심의 기준과 전혀 상관없는 분석입니다.






4분 50초짜리 뮤비에는 밴드와 (출처를 알수없는) 금발아가씨 한명이 출연합니다. 윤도현의 가창력이야 말 할것도 없이 시원스럽고 밴드의 연주는 가히 최고입니다.  특히 박태희의 역동적인 연주....아주 좋습니다. ^^

송창식의 '으다다다다다~~~~~' 는 

'아자자자자자~~~~~'로 바뀌었네요. 

글로벌 싱글답게 99%는 영어이고 딱 두번 우리말이 잠깐 나옵니다.



YB의 이번 담배가게 아가씨 뮤직비디오가 19금이 된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우선 담배 때문에 당연히 누구든지 19금이 될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19금을 피할려고 했다면 당연히 담배 피는 장면이 없었겠죠. 흡연씬은 계속해서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노래부르는 사람도 피고, 출처를 알수 없는 예쁜 금발 아가씨도 피워대고...


19금이 된 두번째 이유는 몇마디 안되는 한국어 때문이겠죠, 중간 부분에 느닷없니 [야~! *새*야~!]라고 시원하게 일갈(一喝)을 던져줍니다. 껄끄럽다기 보다는 약간은 후련하면서 쪼매 통쾌한 순간입니다. 그러면서 당근 19금이 되는거죠.



누군가는 (출처를 알수 없는) 속옷(?)차림의 금발 아가씨와 윤도현의 러브씬 때문이라고 하지만 전혀 아닌듯 하네요. 파격적이라는데 전혀 아닌것 같고, 너무나 익숙(?)한 장면들만  짧게 지나가는 씬이라서 애로틱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담배가게 아가씨가 답답하고 지겨워서 속옷바람에 춤추는 장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과도한 섹시노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19금과는 무관하게 확실히 원곡과는 전혀다른 느낌입니다. 윤도현의  시원스런 목소리가 인상적이고 연주실력도 유명 락밴드와 비교해도 우월합니다. 하지만 정체 모를 섭섭함이 남긴합니다. 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인가요? 

'아무리 몸부림쳐도 안돼'라는 가사가 머리에 남네요. 

한국어 가사라서 그런가?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