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왕의 다산 비결에 대한 잡담

Fake Jackpot 2014. 4. 8. 01:00



자녀가 1171명이라는 모로코 왕은 누구인가?



조선시대 가장 많은 자식을 둔 왕은 성종으로, 무려 28명입니다. (가장 많은 부인을 거느린 왕은 태종과 성종이 12명으로 공동 수위네요.) 그런데 19대 왕, 숙종(1661~1720)이 재위하던 시기에 머나먼 나라 '모나코'의 어느 왕은 무려 1171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숫자인지?




상식을 뛰어넘었던 왕~! 

아마도 도민준처럼  '별에서 온 남자?"





'믿거나 말거나'의 주인공은 바로 "술탄 물레이 이스마일"입니다. 라이브사이언스에서 발표하길, 1672~1727년 동안 모로코를 통치한 그는 공식적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기록으로) 888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모나코에 자주 들락거렸다는 프랑스 외교관의 기록에 의하면 그는 4명의 부인과 500명이 넘는 첩사이 무려 1171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합니다. 32년간 끊임없이 생산을 했다고 하는데 상식적인 체력(?)으로는 이해가 안되지만 500명의 첩을 감안하면 어쩌면 가능했을거라는? (왕궁내에 남자가 왕만 있었을까요?)




역시나 시간많고 엉뚱한 연구를 즐기는 지구촌의 어떤 연구팀에 의해 분석이 나왔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그가 32년간 1171명의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0.83~1.43회 성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500여명의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배란일 분석, 임신기간 등을 적용한 참으로 비생산적인(?) 알고리즘을 구현했겠죠?




부인을 포함한 500여명의 첩들이 1인당 2.3명씩 출산하면 1171명되므로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체력이 되냐는 것이죠. 매일 한번씩 관계를 하면 열번에 한번은 임신이 되어야하고, 매일 10번씩 관계를 했다면 100번에 한번은 꼬박꼬박 임신이 되어야 합니다. 




비결은 딱 두가지입니다. 또다른 (수많은) 남자, 혹은 500여명의 부인과 첩의 가임기간을 정확하게 매칭시켜준 천재적인 마담(?)이 있었겠죠. ㅋ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