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미국인들의 자세

Fake Jackpot 2014. 3. 25. 10:53



층간소음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올린 (해외 유명사이트의) 허무한 팁에 대한 댓글이 가관입니다. 100여건의 댓글중에서  추려봅니다. 항의하던지 참던지, 결국은 두가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미국은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옆집소음도 심각한 모양입니다. 


이런저런 음악을 틀어서 옆집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즉 가장 싫어하는) 음악을 반복적으로 틀었더니 이사가버렸다는 댓글도 있네요..ㅋㅋ




마이클브루클린

"얼마전까지 윗층에 80대 노인이 살고 있어서 참 조용했는데 20대 사내녀석이 이사온 후로는 장난이 아닙니다. 새벽3시쯤에 러시아에 전화를 걸어서 아침까지 시끄러운 소리로 통화를 하는데 미칠 지경입니다. 


아무리 혈기왕성하다고 해도 음담패설과 신음소리까지 질러대는 통화소리는 참을수 없습니다. 두번이나 시끄럽다고 항의를 했고 세번째는 빗자루로 천정을 찔러댔습니다. 그랬더니 좀 조용해지더군요"




저스트카자리

"난 참을성이 많은 편입니다. 윗층부부는 밤11시쯤에 11~12분정도  부부관계를 하면서 3분간 괴성(!)을 질러댑니다. 난 이러한 괴성도 참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윗층 개가 그르렁대는 소리는 참을수가 없다. 


도대체 뭐때문에 그르렁거리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칠만 하면 다시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밤새 반복하기 때문에 미칠지경입니다. 그때마다 천정을 찔러대며 고함을 지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세퍼트 어떠신지? 




케이스굿

"우리집 윗층 사람들의 소음은 오늘의 뉴스를 전부 파악할수 있을 정도로 시끄럽고 아랫집 아가씨는 너무나 민감해서 아침에 잠자고 있어도 시끄럽다고 현관문을 두드릴 정도입니다. 게다가 옆집 드러머 총각은 시시때때로 집안에서 드럼연주를 합니다. 윗층에서 뉴스를 알려주고 아랫층에서 모닝콜을 해주고 옆집에서는 신나는 드럼연주를 해주니 저는 무척행복하네요"




엘프레이

윗층에 무척 예의바르고 (밤마다 사랑을 나누는) 아가씨가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로비나 주차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깍듯이 인사하고 다닙니다. 8가구가 사는 우리 멘션은 복도에서 자주 마주치는 편인데 그녀는 그때마다 오늘 저녁에 그녀의 남친과 화끈한 사랑을 할거라고 선언(!)을 합니다. 


그리고 밤마다 그 선언을 꼭 지킵니다. 어쩔수 없이 밤마다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어야만 합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