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천만원이면 이혼을 피한다?

Fake Jackpot 2014. 3. 19. 18:07




남편의 월소득이 천만원이면 이혼 안한다는 (반가운/절망적인?) 분석



노동연구원이 18일 공개한 부부 4004쌍을 분석한 ‘문화적 차이가 이혼에 미치는 영향’에서 남편의 소득이 전혀 없을 때와 월소득 300만원인 경우 이혼 위험은 3분의 1로, 실질 근로소득이  월 1000만원에 이르면 결혼 생활 중 별거나 이혼을 겪을 위험이 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혼율이 낮은 경우로 결혼 시 남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은 나이가 적을수록 이혼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면 결혼 연령이 25살이라면 20살인 경우에 비해 이혼 위험이 1/3로  떨어지고, 부인의 결혼 연령이 40살이면 30살인 경우보다 이혼 위험이 5배나 높게 나타났다.



그렇습니다. 드디어 반가운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네요. 대한민국의 이혼은 결국은 돈 때문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에 의한 이혼은 100명중 8명도 안되더군요. 성격차이라고 해도 결국은 '돈의 성격'이었던 것이죠. 남편이 월급여 성격이 300만원이냐 1천만원이냐는 차이가 곧 성격차이가 되는것이라는...







노동연구원의 분석결과는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오면 절대로 이혼하지 않는다. 즉 이혼한 부부들은 전부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오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제멋대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월소득이 천만원이 훨씬 넘을 것 같은 유명연예인들이나 재벌들의 이혼은 결국은 불륜 때문인가요? 결과적으로 이혼하는 부부 100쌍중 8쌍은 불륜으로 이혼하고 나머지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때문? ㅋㅋㅋ




'남편이 매달 천만원씩 벌어오면 이혼 위험이 없다'라는 말은 상당히 포괄적인 의미가 있네요. 천만원이면 성격차이, 성적(!)불화, 힘든육아, 고부갈등 등이 모두 감내가 된다는 의미일까요? 분명한 사실은, 한달에 천만원씩 버는 남정네들이 그렇지 못한 남정네들보다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인의 나이가 어릴수록 이혼률이 낮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것 같네요.  그래서 돈많은 유명인들이 띠동갑을 훨씬 넘어선 여자들과 결혼하는 건가요? 암튼 대한민국에서 이혼위험이 제로인 부부들에게 천만원이라는 돈은 서로에게 보상과 합의(?)금액인가 봅니다.



이혼시 재산분할을 상세하게 계산해주는 어플까지 나왔다고하니, 결혼도 이혼도 결국은 돈이네요. '사랑과 전쟁'이 아니라 '돈과 전쟁'인가요?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