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평균 자산 25억원



한국갤럽이 1200여명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부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서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는 역시나 예상을 뛰어 넘는군요. 5억만(!)으로도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7%에 불과하고 50억이 넘어야 부자라는 응답도 6%나 되네요. 


몇년전 발표에 의하면 대한민국 납세자 기준, 상위 1천명의 연소득은 60억정도, 10만명의 연소득은 3.8억정도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약 1500만명의 근로자가 있고 그중 10만명이라고 하면 상위 0.6%에 속하는 대단한 부자입니다. 이들 10만명은 확실한 부자일까요?





지난 201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라나라 가계의 평균자산은 대략 3억, 그중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2억6천만원 정도입니다. 이중에서 상위 20%의 고소득 가계의 연소득은 1억정도, 순자산은 7억정도입니다.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어림잡아 추정하면 (순)자산을 25억 넘게 보유한 가계는 아마도 채 5%도 안될듯 싶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발표가 있네요. 지난해 대한민국의 상위 1%부자의 자산규모는 20억이랍니다. 그렇다면 25억 부자는 100명중 한명도 안된다는...역시나 부자는 쉽게 보이지 않는군요.




2013년 통계청에 또다른 재밌는 데이터를 발표했었네요. 우리나라 자산규모 1%에 속하는 사람에 대한 평균 데이터입니다. "대졸출신 51세 아저씨로, 주거지는 아파트 38평이고 부채 4억에 (아파트를 포함한) 순자산은 22억에 연봉은 3억 3천만원이라네요."



아마도 상장사 대기업 임원까지 오른 50대 초반의 직장인같네요. 대박인생이라기 보다는 20여년간 착실하게 자산을 불려온 직장인입니다.

 재벌은 타고나겠지만 부자는 자라나는 것인가 보네요.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