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 타이틀의 엉뚱함과 못된 과장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며칠전 어떤 기사는 엉뚱함이나 과장됨을 넘어서 심히 짜증스러웠습니다. '....터질듯한 가슴, 경악'이라는  클릭질을 유도하는 타이틀이 눈에 띄길래 당연히(!) 클릭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경악'에 어울릴듯한 사진을 기대하지는 않았고 단순히 가슴사이즈가 아니라 뭔가 흥미로운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금발 글래머의 속옷 상반신 사진이 떡 하니 한장 걸려 있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뭐가 경악이라는 건지 뒷통수를 한방 날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리고는 흔하디 흔한 수영복 모델 포스의 풍만한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대충 20대 중후반은 됨직한 중후한(~) 몸매에 웬지 백치미을 드립한 듯한 모델의 표정은 어디선가 많이 본듯 하면서도 누군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심퍼니에서 심층(?)적으로 다뤄보기로 하고 신나게 구글링~!!

심퍼니에서도 치근덕거리는 타이틀로 올립니다.

'연봉 200억 남자친구를 둔 20살의 글래머 아가씨' ㅋㅋ

 

 


우리나이로 21살, 1992년생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모델이네요. 이름은 케이트 업튼(Kate Upton). 얼마전에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저스틴 벌렌더(Justin Verlander)와 사귄다고 발표가 났었죠. 케이트보다 9살 연상인, 그래봤자 겨우(?) 30살인 벌렌더는 현재 가장 잘나가는 야구선수중 한명입니다. MVP도 했었고, 2012년 연봉이 2천만달러입니다. (메이저리그 전체선수중 14위에 해당되는 고액입니다. 1위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9백만달러이니 그다지 많은(???) 차이는 아니네요)

 

 


그런데 좀 어색한 발표인 것이, 벌렌더의 할아버지가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손자가 케이트 업튼과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케이트 업튼은 무진장 잘~ 나가는 아가씨입니다. 몸값이 무진장한 남친에, 나이도 어리고, 몸매도, 얼굴도 착하고...이러니 그녀에겐 부족한것이 없어 보입니다. 세상 살맛 나는 멋진 아가씨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업튼과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게임기 광고에 함께 출연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연인이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초창기(이제 만20살인데, 언제가 초창기?)엔 그녀의 지나치게 이기적인 (볼륨)몸매 탓에 여러곳에서 온당치(^^) 못한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몸매가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모델로서 퇴짜를 맞았다는 이해 못할 과거가 있다네요. 하여튼 미국은 대단합니다. 세계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에서도 그와같은 이유로 그녀를 거절했다고 하네요.

 

 


그후 변변치 못한 세월을 무려 몇개월(?)을 보내고 올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특별판 수영복 모델중에 커버모델로 박탈되어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케이트 업튼을 특별한 모델이 아닌 그냥 20살의 미국아가씨로만 본다면 그냥 통통하고 가슴이 적당히(?) 볼륨있는
금발의 아가씨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저스틴 벌렌더'가 그녀의 레벨을 수십단계는 수직상승 시켜준듯 하네요.

 

 


어린나이게 선정적고 노출이 심하네 어쩌네 하며 영양가 없는 비평도 많고 시샘도 많지만 어쩌면 그녀의 입지는 향후에 더욱 더 높은 곳에서 상당기간 동안 머물지 않을까 싶네요. 얼굴은(특히 인중의 점) 신디크로포드, 화려한 금발은 클라우디아 쉬퍼를 닮은 듯한 케이트 업튼의 사랑과 일이 모두 지속될 수 있도록 박수를 보냅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