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大卵)일 : 스맛폰 보조금이 엄청난 계란처럼 쏟아지는 날...ㅋㅋㅋ




스맛폰 번호이동 할부원금이 폭락거나 단말기 페이백이 폭등하면 대란이 되는 한국입니다. 스맛폰 판매정책(가이드라인)이 출렁거리면 말그대로 '큰 난리'가 나는 거죠. 123대란때 한바탕 난리로 호들갑을 떨더니만 211대란이 벌어지고 또다시 2월말에 들어서 두번의 대란이 벌어지네요. 감격시대가 아니라 그야말로 대란시대입니다. ㅋ





226대란때는 겨우(?) 8만명이 통신사를 이동했다고 합니다. 대란 정도되면 10만명정도 이동해 줘야 대란으로서 체면이 서는거 아닌가요? 이번 228대란은 아마도 통신사측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핸폰커뮤니티의 여론몰이에 떠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즉, 통신사는 대란을 일으킬 맘이 없는데 소비자들이 대란을 원하는 경우죠. 대란의 불씨(!)가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대란 발발 여부가 관심사네요.








대란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찾으시는 삼성 갤럭시노트3의 할부원금를 기준으로 본다면, 123대란은 20만원대, 211대란은 15만원,  226대란때는 40만원대, 그리고 이번 228대란에서 최저 10만원대 할부원금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문만 무성한데 도무지 어디서 한다는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네요.


오늘 뉴스에 화제가 되었던 '입시대리모' 처럼 '핸폰대리모'라도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대란정보에 뒤쳐진 일반인(?)들은 무작정 손해를 보고 스맛폰을 구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란 정보력이 우수한 세력들이 대란전문가로 등장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현실로? 


이통사가 다음달부터 최소 45일에서 최장 3개월까지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영업정지 전 마지막 보조금 대란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매일같이 대란을 원하고, 대란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포털 검색어 1위를 점령하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나, 228대란 이후에 당분간 대란이 없는 아주 평온한 시기가 올 것 같지만 그건 섯부른 판단일 듯 싶네요. 분명 변종대란이 꿈틀거리고 일어날 것이 분명합니다. 45일 이후 가장먼저 영업정지가 풀리는  통신사는 어떤 대란을 몰고 올까요? 






예상컨대, 이런 변종대란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쌍란 : 1대 보조금으로 단말기 두대를 주는 변종

메추리알 : 할부원금 페이백을 찔끔찔끔 나눠서 주는 변종 

한판 : 30명씩 공동구매하면 왕창 할인하는 변종

대란반숙 : 대란에 못미치는 할부원가



부디 대란일 지나간 후에 뒷북치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하늘에서 대란이 떨어지면...모두 대리점으로 달려가세요~!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