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수준의 여성편력

미국의 짜라시 전문프로그램에 출연한 전기작가 크리스 앤더슨이 놀라운 수치를 말했습니다. 올해 칠순인 롤링스콘스의 믹재거((Michael Philip Jagger)가 지금까지 약 4000명이상의 여성과 잠자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신문들이 그를 두고 악마수준의 여성편력을 가진 남자라고 하더군요. 어떤 근거로 그러한 수치가 나올수 있는지 의문스러운 나머지 웃기기도 합니다. 어쩌면 크리스 앤더슨의 처절한(혹은 치졸한) 노이즈 마케팅의 산물일 수도 있습니다. 그의 출판물이 조만간 나오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주목을 받아보고자 세계적인 인물의 여성관계에 대해 엉뚱한 폭로를 한것으로 간주됩니다. 의자왕의 삼천궁녀도 황당하기만 하구만...

 

카사노바 울고가다

바람둥이의 대명사로 알려진 '카사노바'도 알려진바로는 1000여명의 여성들과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대여섯명과 유지하고 컨디션이 심히 좋을땐 30명 넘게 관계를 유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믹 재거는 무려 4천명이라고 하니 카사노바가 네번 울고 갈 엄청난 수치입니다. 락커들에게 여자와의 사랑이 수치로 계산되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믹재거의 과거 행색을 추려보면 가히 엄청난 수치를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60~70년대 최고의 섹시아이콘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마약과 섹스에 찌들어 수많은 여성들을 (자의든 타의든) 엉뚱한 곳으로 빠지게 장본인입니다.유명세 만큼이나 유명하게 놀고 다닌 분이 되시겠네요. 올해로 정확히 칠순이 되는 나이인데 마치 축하 메시지라도 보내는 것처럼 4천명의 여성이라는 수치를 전세계 가십란에 가득 채워줬으니 그의 소감이 어떠할지 궁급합니다.

 

 

 

4천명이 말이된다?

올해 칠순인 믹재거의 나이를 고려해서 50년간 매일 새로운 여자를 한명씩 만났다고 가정하면 18,250명의 여자를 만날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났다는 것은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만났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50년간 4천명의 여자를 만나기만 하려고 해도 4.5일에 한명씩 만나야 합니다. 중복성(!)을 최소한으로 고려한다면 일주일에 한명정도 만나서 100%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면 가능한 수치입니다. 즉,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칠순인 믹 재거가 이래저래 50년간 일주일에 한두명의 여성과 꾸준히 잠자리를 가졌다면 충분히(!) 4천명이라는 수치는 나올수 있습니다.

 

믹 재거의 4천명 중에는...

앤더슨의 조금은 허무한 폭로에 따르면, 믹 재거의 상대중에는 카를라 브루니(프랑스 전 대통령의 부인), 안젤리나 졸리, 우마 서먼, 고(故) 파라 포셋, 카릴 시몬 등 유명인 부터 남성 뮤지션 데이빗보위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과연 믹 재거의 괴물적인 성편력은 어디까지일까요?  혹시나 부럽다는 남자가 있다면 당신은 참으로 대단한 남자임이 틀림없습니다. 부럽다기 보다는 인생을 참 힘들게 살고 있다는 측은함이 우선이네요.


 

내가 제일 잘나갔다.

그런데, 이러한 믹재거에게도 한수 접어주는 분이 계십니다. 무려 4897명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전해오는(?) 남자입니다. 바로 락그룹 Kiss의 베이시스트 진 시몬즈입니다. 이남자도 올해로 64살이나 되는 초로의 노인입니다. 1974년에 데뷔했으니 락계에서는 원로중에 원로에 속하는 편입니다. 작년에 애로배우 샤논 트위드와 28년이나 동거한 끝에 결혼했다고 하니 그녀와의 동거중에 과연 무슨 마술을 부렸을까요? 30대부터 만만치 않은 여자친구와 동거를 한 남자가 꾸준한 노력(!)으로 5천여명을 채웠다고 하면 세상사람들 중 얼마나 믿을 수 있을런지...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