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대전 빌라 화재현장에서 굴착기를 타고 올라가 2개월된 아기와 엄마를 구한 경찰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두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고 소방차가 도착하자마자 사라져버렸습니다. 알고보니 현직 경찰관인 그는 당직 휴무날 아내와 산책을 나왔다가 화재현장을 보고 무작정 달려가 그같은 용기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의 용기는 칭찬받아 마땅하고 '진정한 영웅'이라는 수식어를 달아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그가 더욱 믿음직스럽고 감동적인 이유는 짤막한 그의 인터뷰 때문입니다.

"저희가 하는 일이 그거니까... 예를 들어 누가 뭘 낚아채서 도망간다면 제가 쫓아갈것이고..."

뒷말은 들어볼 필요도 없이, 개콘의 유행어처럼 거기서 '끝'입니다. 이처럼 정신무장이 되어 있는 경찰이라면 대한민국의 치안을 맡겨도 부족함이 없겠죠.




그런데~! 이러한 용기잇는 경찰관들 처우가 궁금해지네요. 광속을 검색한 결과를 보면  평균 연봉이 3340만원이라고 나오는데 맞나요? 기본급만 그렇다면 이해가 되지만 보너스를 포하한 통상임금이라면 너무 적은 것 같네요. 미국 경찰도 초봉은 3700만원 정도지만 평균치는 약 830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지 않고 연봉 1억을 버는 직업'으로 경찰관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SimplyHired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경찰관의 연평균 소득은 약 4천만원($38,000)입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면서 경찰관에 대한 처우는 평균도 안되는 건가요? 설마 아니겠죠? 홍콩경찰관도 5만달러가 훌쩍 넘는것 같은데...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나라의 경찰들은 당연히 위험수당이 있어서 연봉이 높아야 한다는 억지가 나올까요?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