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판권을 수입해서 나름 대박을 터트릴 조짐을 보이는 모양입니다.  중국 저장TV가 KBS에서 판권을 들여와 제작한 '아빠가 돌아왔다'가 첫방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오리지널 프로그램보다 이목을 글만한 자극제가 훨~씬 많아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저장TV는 '아빠가 돌아왔다'에  아이돌출신 미혼부(?) 오존,  영화제작사 대표 왕중뢰, 배우 가내량,  체조금메달리스트 리샤오펑이 출연시켜서 오히려 한국보다 자극적(오존은 아이와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다고 하니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겠네요 )인 컨텐트가 풍부합니다. 첫방 다음날 곧바로 '웨이보'에서 검색어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라네요.


그런데, 가만보면 한일중 3국의 예능프로그램이 돌고 도는듯 합니다. 한류열풍이 생기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일본 베끼기는 가관이라고 할 정도로 적나라했습니다. 어쩌면 인기를 끌었다 싶은 예능은 거의 모두 섬나라에서 한바탕 휩쓸고 지나갓던 포맷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선인지... 

(비록 정식으로 한국에서 판권을 수입했다고는 하지만) 대륙의 예능 포맷은 그 시작이 한국이 아니라 어느 섬나라에서 비롯된 듯한 유쾌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중국판 '아빠가 돌아왔다' 흥행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듯한 브루나이 출신 대만 아이돌 '오존(吳尊, 吳吉尊, Wu Chun)'과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그다지 비밀같지는 않은) 그의 딸...(이름이 좀 거시기 해서 껄끄러웠는데...생각보다 훨씬 동안이네요. 올해 36살이랍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