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과 통통의 경계선에 대한 잡담

좌충우돌 2015. 2. 5. 14:43





뚱뚱과 통통의 경계선에 대한 잡담


남친 부모님이 다이어트(!)를 권유하는 메시지가 공개되어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수한 댓글중에 통통과 뚱뚱의 경계선이 있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렇다면 통통과 뚱뚱의 경계선은 뭘까요? 여성기준입니다. 남성은 '듬직함'과 '뚱땡이'의 경계선이 되겠네요.ㅋ


'날씬한 몸매의 기준'이라고 검색하면 당황(!)스럽게도 몸매의 기준은 체중이 아니라 체형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같은 체중이라도 하체 비율과 볼륨감의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만족감이라는 것이죠.

어쩌면 당황스러운 검색결과가 아니라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러한 경우는 남성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표준체중, 비만체중의 기준이라면서 여기저기에서 발표하는 기준도 중요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일반인들이 느끼는 만족감이죠. 검색신공을 발휘해서 숫자를 쫒아가 보니, 






상당수의 여성들은 160cm를 기준으로 46, 52, 60으로 감을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46kg이하면 말라보이고 52kg만 넘지 않으면 평범, 그리고 통통과 뚱뚱의 경계선은 60kg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숫자는

나이대별로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워낙에 나이별 만족도 편차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면 무작정 하향조정, 아줌마들은 상향조정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제대로 분석할려면 '여성의 나이와 연계한 체중만족도의 경계선에 대한 고찰'이라는 논문이 나와야 겠죠.


어쨋든 한심한 잠담 결과는,

일반인의 체중만족도 = 숫자

전문가의 체중만족도 = 체형

어떤이의 체중만족도 =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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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남동생의 기내난동에 대한 변명


제목만 봐도 참 안쓰럽네요. 

누나이름으로 대신하는 존재감 없는 남자의 토픽이네요. 패리스 힐튼은 한달이 멀다하고 여러가지 가쉽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에 미국에서 어느누구보다도 연예기사에 자주 오르는 편이죠.


그녀의 남동생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하는데, 그녀석의 변호인은 '수면제 복용에 의한 이상행동'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국은 음주로, 미국은 수면제로...이런식으로 해명하면 망나니 짓이 좀 희석되긴 하나보죠?








누나의 남동생(?) 이름은 콘래드 힐튼입니다. 난동을 부린건 반년이 넘었는데 이제와서 화제가 된것은 아무래도 요즘 "갑질이 제철"을 맞이한 시기라서 기사화 된것 같습니다. 아니면 힐튼쪽에서 엄청난 로비로 잠재울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을지도 모르죠.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다가 체포됐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제정신은 아닌것이 확실하네요.



수면제 때문이라는 콘래드의 기내난동 어록입니다.


"내게 맞서고 싶다면 한번 해봐"

"당신들 모두를 5분 안에 해고시킬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안다"

"우리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을 다 해줄 것이다"


미국의 갑질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네요. 창의성이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세상이 갑질 풍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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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조깅 속도와 시간에 대한 잡담

좌충우돌 2015. 2. 4. 14:14



‘과도한 조깅은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건강에 해롭다.’

일주일에 겨우 서너번 헬스장에 가서 한시간 정도 런닝머신에서 걷기만 하는 입장에서 참 반가운 타이틀입니다. 역시나 선인들의 말씀이 틀린 경우는 없습니다. 그분들은 말하셨죠? '넘치면 모자란 만 못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 )~ 게으르고 지구력이 부족한 입장에서 참 아름다운 사자성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속 8km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을 말한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걸리므로 약 20분 이상 쉬지 말고 천천히 뛰어야 한다. 처음에는 걷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달리다가 걷기를 5분간 실시하고, 다음에는 달리기 5분을 하는 식으로 몸을 적응시킨 후, 20분을 목표로 시간을 늘린다. 몸이 적응하는 상태를 관찰하여 30~40분으로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건강백과]









미국 심장학과 저널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1000여명을 12년 동안 관찰했더니만 일주일에 2시간 30분 이하로 적당한(?) 속도로 조깅한 사람들은 기대수명을 누렸지만 4시간 이상 달리기를 하거나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은 기대 수명에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즉, 이건 오버타임의 문제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달리기의 이상적인 속도는 시속 8㎞이고, 일주일에 세 차례 가량 모두 합쳐 2시간 30분 정도 뛰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틀에 한번정도 50분씩 6~7km정도 달리면 좋다는 수치네요. 시속 11㎞ 이상의 속도로 뛰는 사람들은 운동 하지 않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즉, 이건 오버페이스의 문제입니다.



과도한 운동이 해로운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히지는 못했지만 너무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과 동맥에 좋지 않은 변화, 즉 무리가 온다는 당연한 예측을 합니다.



최적의 조깅속도에 대한 잡담의 결론은,

너무 빨리 오래 달리면 건강을 해친다!

이틀에 한번씩 50분만 천천히 달려줘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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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라는 예언에 대한 잡담


5년전, 서울대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던 한 게시물이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들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다'라는 제목아래 씌여진 내용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극심한 부의 양극화로 인해 희망이 없다'라는 논지입니다. 전제척으로 비관적인 내용이 절대적이고 상위 1%의 지배층(?)과 노예로 구분하여 심각한 미래를 필리핀에 빗대어 표현한 글입니다. 필리핀은 뭔 잘못인가? 



대부분 상당히 거칠고 단도직입적인 글이라서 공감과 거부감이 계속해서 중첩되는 느낌입니다. 특히나 명문대학의 몰락과 해외유학에 대한 과평가가 반복해서 나오기도 합니다.그중에서 이런 문장이 있더군요.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자기도 발전할거라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단한 착오다.' 



상당부분 공감이 가는 주장입니다. 3만불 시대가 오면 본인도 3만불 수준이 될 것 같은 착각에 빠지지 말라는 뜻일까요? 대학생이 아닌 사회인이 되고 나면 이런 것은 자연스럽게 머리로,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조직이 발전한다고 내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기술의 진보와 사회의 발전과 경제적 발전은 앞으로 점점 더 1%가 독점하고 범죄의 노출 등 위험한 것은 탈출하지 못한 정글에 있는 나머지가 모두 감당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지식과 경험(?)에 근거한 주장이라서 반론은 의미가 없겠지만 너무 조급한 결론 같습니다.부의 양극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극심해 질것이라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99%는 지옥에 살것이라는 뉘앙스는 협박에 가깝네요.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답답해진 어느 대학생의 푸념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극단적이네요. 

 괜시리 슬퍼지는 그런 글입니다.




잡담의 결론은,

대한민국의 미래 = 아무도 모른다

필리핀 = 필리핀

상위1% = 갑질하다가 X된다

하위99% = 살만한 나라를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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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왕관을 던져버린 그녀에 대한 잡담



왕관을 던져버린 그녀는 왕비도 아니고 공주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인대회 1위를 한 그녀도 아닙니다. 여러 매체에서 똑같은 번역기사로 질릴만큼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에 그녀는 이미 인터넷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브라질의 한 미인대회서 2위에 뽑인  쉬즈레인 하얄라(23)입니다. 1월말, 미인대회 시상식에서 그녀는 (이미 유명세에서 밀린) 우승자의 왕관을 빼앗아 바닥에 던져버리고 소리지르면서 난동(?)을 부렸다네요.








참 재밌는 미인대회입니다. 그녀가 참가한 미인대회는 미스브라질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지역특산물 미녀대회와 비슷한 테마같습니다. 그녀는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콜레도는 돈을 주고 우승을 차지했다, 불만을 표시하고 싶었다. 나는 투명과 정직을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돈을 주고 우승을 차지 한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1위 왕관을 내던졌다는 것이죠. 아마도 이런 시상식은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의사표현 같습니다. 그녀 스스로는 뇌물거래로 1위를 놓친것에 대한 분풀이라고 하는데 진실은 심사위원과 1위 당선자(누구?)만 알고 있겠죠. 




세계토픽에 단방에 올라선 도발을 감행한 하얄라와 쪼금은 유사한 도발을 감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1965년 노벨상을 거부한 장폴 샤르트르입니다. 노벨상을 거부한 사람은 샤르트르를 포함해서 6명이라고 합니다. 


다른 수상자들보다 샤르트르가 자주 거론되는 이유는 거부 이유가 '자신의 라이벌인 카뮈보다 늦게 수상자가 된 불만'의 표시라는 일화가 있습니다. 샤르트르도 하얄라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딱 50년만에 대단한 불만표시가 화제가 되었네요.



한심한 잡담의 결론은,

1위에 대한 불만 = 경쟁자에 대한 불만

하얄라의 왕관 투척 = 샤르트르의 노벨상 거부

미인대회 왕관 =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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