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 람보르기니 레이싱 시승을?.

Obese Vultures 2013. 2. 20. 10:29




영종도 레이싱 트랙(Track)에서 람보르기니를 시승하게 되나?



오늘(2월19일) 정말 반가우면서도 기대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되는 기사가 있습니다. '영종도에 람보르기니 시승 트랙'을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람보르기니 뿐만 아니라 포뮬러1까지도 시승할 수 있는 전용 레이싱 트랙으로 돈많은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이싱 레저 단지를 만든다고 하네요. 201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하니 3년후면 누구나(?)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시승해볼수 있는 걸까요?



이 프로젝트는 영국계 글로벌 투자회사인 웨인그로우 파트너스가 기획했습니다. 세계 최고 'Racing Life Style Club'을 만드는 것으로 람보르기기와 여러 회사가 참여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클럽 회원이 되면  5km의 트랙에서 슈퍼카와 포뮬러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랍니다. 7성급 호텔도 함께 건설될 예정으로 아마도 최고급 럭셔리 클럽으로, 극소수의 (돈을 기준으로) 최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지니스로 보입니다. 


한국에 슈퍼리치클럽이 통할까?


한국의 돈많은 카매니아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비지니스는 아닌듯 합니다. 일본과 중국,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 전역의 슈퍼카 매니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클럽을 만들거라고 하네요. 위치상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서 부지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한듯 싶습니다. 반가우면서도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이 드는 현실이 짜증납니다. 만약에  슈퍼카를 이미 소유한 부자들의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가지고 와서 심심풀이로 달려보는) 전용트랙이거나 구매력이 충분한 부유층만을 위한 시승목적이라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듯 싶습니다.




그런데, 파주 페라리월드는 어떻게 되었나?



파주시가 2017년까지 1조 6천만원을 들여 추진한다는 '파주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75만7천㎡ 규모의 대규모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입니다. 아부다비에 1호점(?)이 있고 파주가 2호점이 되는 셈입니다. 2011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에 프로젝트 가능성에 대해 말도 많았지만 계속 진행되는 듯 합니다.


발표된 프로젝트들이 모두 성사되어 완공된다면 이제 경기도에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모두 시승할 수도 있습니다. 불과 3~4년정도면 현실이 될까요? 프로젝트의 결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알테지만 대한민국의 (지갑 가벼운) 열혈 슈퍼카 매니아들을 위해서 꼭 두 프로젝트가 모두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람보나 페라리가 아니더라도 일반인을 위한) 포르쉐 레이싱 트랙도 함께...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