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여자친구(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를 내세운 저질공약이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C밀란은 홈페이지에"보도된 발로텔리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며, 발로텔리는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한다"라고 올렸습니다. 악동 발로텔리의 황당 사건은... 지난 30일 일부신문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발로텔리가 "만일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선수들에게 여자 친구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와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쓰레기 공약을 내걸었다는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을 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서 절대적으로 공약실현 가능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 공약입니다. 물론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고는 하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같은 지저분한 공약은 스페인 스포츠신문에서 최초로 보도를 시작하여 영국과 이탈리아의 가쉽전문지에거 연달아 보도했습니다. 최초로 보도한 스페인 신문은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AC밀란의 확인으로 대변(!)스로운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공약이 쓰레기 같은 것임을 알면서도 믿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평소 행실로 보았을때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는 것입니다. 젋은 혈기와 끊이지 않는 파티, 그리고 그 주위를 맴도는 수많은 여성들이 존재하는 그들만의 리그는 헐리우드의 그것보다 훨씬 질퍽한 스캔들로 자주 보도됩니다. 돈과 여성이 머무는 곳이 항상 그러한 것일까요?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몸짱(!)커플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발로텔리와 네구에샤는 (이래저래) 꽤 잘 어울리는 커플입니다. 벨기에 태생의 엉짱, 슴짱으로 통하는 네구에샤는 현재 밀라노에서 남친의 경기를 응원하며 생애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황당쓰레기 같은 공약이 진위에 상관없이 상처를 받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점은 발로텔리가 스페인 신문을 고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진작에 확실한 스캔들메이커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정도 사건은 말그대로 해프닝에 불과한 걸까요? 적어도 두명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 같네요. 발로텔리와 스페인기자...





반응형
posted by 18그램

남성용 란제리 패션쇼가 열리는 시대

좌충우돌 2013. 4. 25. 11:00


옴므미스테르(HOMMEMYSTERE)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패션쇼에서 남성용 란제리 패션쇼가 열렸다고 합니다. 호주의 옴므미스테르(HOMMEMYSTERE)에서 주최한 생소하면서도 약간 변태스러운 이 패션쇼는 일반적인 언더웨어 패션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언더웨어라고 하면 속옷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란제리는 여성용으로, 런닝과 팬티는 남성용(공용)으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없었던 남성용 란제리가 (몇년전부터) 나타났습니다. 물론, 불만스러운 몸매를 보정하기 위한 남성용 기능성 속옷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디자인까지 여성용과 다름없는 옴므미스테르의 상품은 색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나오는 상품 중에서 팬티는 국내 오픈마켓에서 '남성용 섹시팬티'라고 이름붙여서 팔고 있는 노출심한 디자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슴이 많이 쳐지는 남자들을 위한 브라도 기존에 없었던것도 아니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카테고리 하단에 있는 란제리 메뉴의 상품들은 정말 난감하네요. 현재, 7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 6가지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 여성용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잘 팔리고 있다니 더욱더 난감하네요. -.- 



이러한 민망한 마케팅이 여성속옷을 수집하거나 입어보는 변태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하기엔 공개적으로 너무나 덤덤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더 적응이 힘들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쪽팔릴 수 있는 것을 신분노출을 최소화 할수 있는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는 아이디어는 오래된 발상입니다 . 오히려 지금껏 공격적인 마케팅을 꺼려해 오던 유사한 업체들과는 달리 옴므미스테르는 공개적으로, 그것도 라스베가스에서 패션쇼까지 감행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들의 사업아이템과 마케팅 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이 회사의 매출이 매년 두배씩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성용 란제리가 '변태'나 '동성애자'들에 국한되지 않는 시대가 왔다면, 분명 가까운 시일에 국내에도 이와같은 쇼핑몰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18그램



아랍 '장동건' 추방사건


잘못들으면 장동건이 아랍에서 추방당했다는 것처럼 오해받을 수 있는 이 사건은 이틀전에 어떤 남정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3명의 아랍에미리트 남정네가 잘생겼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했는데 그 중 한 명이 자신"이라면서 자랑질(!)을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가만보면, SNS가 멀쩡한 사람들을 글로벌 바보로 만들기도 하고 국제적인 스타로 만들기도 하네요.


사우디 공항에서 정말 그런사건이 벌어졌을까요? 왜? 

매체들에 의해서 밝혀진 내막은, 자칭 '우월미남'이라는 그 남정네들이 사우디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에 참석하고자 방문했는데 그들이 (자의든 타의든) 현지 사우디 여성들을 홀릴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축제 관계자들이 당국에  추방을 건의해서 결정된 

것이랍니다. 누구는 비행기에서 진상을 부리다가 미국입국도 못하고 돌아 왔다고 하더니만 이들은 얼굴이 진상(?)이라서 추방되었군요. ㅋ




한국의 대기업 상무처럼 진상부리다가 입국거부 되어서 도망온게 아니라 잘 생겨서 추방당했다는 남정네는 오마르 보르칸(omar borkan al gala)이라는 청년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모델도 하고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오마르의 외모는 장동건과 별로 닮지 않았습니다. 그냥 몸매 탁월하고 털 많은 라틴계 모델중에서 좀 눈에 띄는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네요. 


언제부터인지 대부분의 미디어 기자들은 잘생긴 남정네, 특히 아랍이나 라틴계 미남들은 무조건 장동건에 들이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에는 미남들이 그다지도 없단 말인가? 암튼, 오마르라는 남정네는 그저그런 미남을 넘어선 뭔가 신비스러운 구석이 있는 낯짝의 소유자가 확실해 보입니다. 아마도 왕족이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부호의 아들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어쩌면 아랍판 한량일수도 있겠네요. 


하나도 부럽지 않네요. 진상을 부려서 입국 못하는거나 잘생겨서 입국도 못하는거나 결과는 똑같으니까~ㅋ  (이것도 잘생긴 남자에 대한 이유없는 진상인가?)





반응형
posted by 18그램

스타들의 너무도 황당한 결혼 계약서

어영부영 2013. 4. 19. 12:50



사와지리 에리카의 결혼계약서




2009년, 사와지리 에리카가 심드렁한 인터뷰 답변으로 궁지에 몰려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22살 연상의 (영상전문가라는) 타카시 츠요시와 결혼할 당시 공개한 결혼계약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2년째 이혼소송이 질기게 이어지는 이유는 남편이 감당하지 못할 계약서이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계약서 내용 중 가장 파격적(?)인 몇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여자과 데이트를 하게 되면 1,000만엔의 벌금을 (부인에게) 지불해야 한다. 

2. 다른 여자와 성관계까지 했을 경우에는 3,000만엔을 지불해야 한다

3. 부부관계는 한 달에 5회까지이며, 6회부터는 1회당 50만엔을 지불해야한다

4. 이혼할 경우, 남편 재산의 90%는 부인(사와지리)의 소유가 된다.

5. 이혼할 경우, 아이 친권은 부인(사와지리)의 판단으로 결정한다.


(관련글) 베쯔니 사건의 사와지리 에리카는 누구?


헐리우드의 결혼 계약서



지난해에 이혼한 톰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도 시와지리의 계약서 못지 않게 황당합니다. 어짜피 결국은 돈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네요. 단 시와지리와는 달리 다른여자와의 외도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톰아저씨의 바람기를 포기한 것일까요? 미디어에서 추정하는 이들 부부의 계약내용입니다.


1. 결혼생활이 일년씩 지속될때마다 부인에게 300만달러를 지급한다.

2. 자녀를 낳을때 마다 2,500만달러를 부인에게 지급한다.



그리고 또 한 커플은 더욱더 심플합니다. 바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의 계약서 입니다. 그런데 일방조항인지 쌍방조항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군요.

1. 바람을 피울때마다 일시금 500만달러과 매년 150만달러를 지급한다.

지난해 부터 결혼한다는 소문만 무성한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에 미리 결혼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들 커플은 무려 2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재산과 6명의 자녀들에 대한 양육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계약서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면서도) 브란젤리나 커플의 계약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가지만 앞서 언급한 세 커플의 계약조항은 너무 현실적이네요. 시와지리의 부부관계 횟수까지 제한하는 치밀함에는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돈 뜯어낼려고 결혼하느냐고 질타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치고박고 싸우는 일없이 결혼전에 깔끔하게 교통정리하는 것을 무작정 욕할 수는 없겠네요. 어짜피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리그에서는 인기있는 선수가 좋은 계약을 하는 법이니까요.






반응형
posted by 18그램

베쯔니 사건의 사와지리 에리카는 누구?

갈팡질팡 2013. 4. 19. 11:08



며칠전 사와지리 에리카(27세)라는 일본 여배우가 내한했는데 꽤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본 여배우는 커녕 국내 여배우도 많이 모르는 입장에서 생소한 20대 일본녀에 대한 관심이 의아해서 찾와봤더니만 6년전쯤에 소위 '베쯔니 사건'으로 퇴출(?)되었던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여배우였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 (Erika Sawajiri)


사와지리 에리카는 아버지는 일본인, 어머니는 알제리계 프랑스인입니다. 기사에 의하면 아버지는 경주마를 무려 16마리나 소유했던 갑부였고 어머니도 꽤나 유명한 레스토랑 사장님이었습니다. 1986년생으로 3형제중 막내로 태어난 사와지리는 유복한 집에서 자랐지만 중학교 3학년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고등학교 1학년땐 교통사고로 오빠를 읽었습니다. 


가정에 우환이 불어닥친 시기에 사와지리는 17살때 후지TV의 얼짱컨테스트에 선발되어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막내딸로 사랑을 독차지하며 지내다가 연달아 들이닥친 불행, TV출연으로 갑작스럽게 받게 된  세상의 관심..사와지리는 아마도 굴곡이 심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덤덤하면서도 냉소적인 성격이 형성된 듯 싶습니다.



시와지라를 스타대열에 입성시킨 작품은 2005년 후지TV드라마 '1리터의 눈물'입니다. 첫주연작임도 불구하고 청순한 마스크로 불치병에 걸린 배역을 잘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그해의 각종 연기상을 휩쓸면서 본격적인 탑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베쯔니 사건



20대 초반에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 불릴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그녀는 2007년에 출연했던 영화시시화에 인터뷰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무표정하고 성의없는 자세로  “베쯔니(別に·별로)”라고 대답해서 많은 팬들의 질책을 받고 갑작스런 결혼으로 은퇴, 그리고 이혼(소송중)후 재기를 노렸지만 지난해엔 대마초를 흡연설에도 휘말리면서 제대로된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만이 당시의 '베쯔니 사건'을 들여다보면 연예인, 특히 동양 여배우의 태도에 대한 팬들의 요구사항이 경직되어 있는 듯 합니다. (피곤해서인지, 아니면 영화제작시 별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인지) 인터뷰에서 귀찮다듯이 단답형으로 몇번 대답했다고 해서 '퇴출 1순위'로 찍히는 것이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논란의 여지는 많겠지만 어쩌면 힘겨운 용서(?)가 가능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장이 커진 후에 눈물을 흘리며 (성의없는 인터뷰 답변에 대해) 사과했지만, 몇년후 이혼녀가 되어 돌아온 그녀는 당시에 사과방송을 했던 것은  기획사에서 시켜서 억지로 한 연기일뿐 본인은 자존심 구겨가며 사과했던 기억이 후회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지나치게 솔직한 여자입니다. 남의 기분은 상관없이 빈정거리는 말투로 하고 싶은 말은 전부 다하는 스타일이 분명합니다.


과거 그토록 쓰라린 경험에도 불구하고 시와자라는 아직도 상당수의 인터뷰에 그딴(?) 것에 달관한듯한 답변을 합니다. 이번 방한중에,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성상납이나 프로포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런저런 배우들이 있겠지만 (일본에선) 심각하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구태여 그런 문제들까지 캐고 건드리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예전과 다름없이 빈정거리는 말투지만 답변은 많이 길어졌네요. 그녀의 표정을 자세히 보면 웬지 모르게 안타깝네요. 부디 남은 20대를 따듯하게 보내고 훗날엔 아픈 경험으로 성숙해진 여배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18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