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쏠림문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대 공화국”의 자화상: 돈과 시간의 무덤 위에서 밥그릇 싸움 이 나라에서 ‘의사’는 직업이 아니다. 그것은 일종의 사회적 계급이며, 입시 피라미드의 정상에 군림하는 상징물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주입되는 인생의 승패는 사실상 '의대 진학 여부'로 결정된다. 이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의사라는 직업을 직업으로서 다루지 못했다. 의사는 (그들에겐) 돈이고, (환자들에겐) 권력이고, (그들의 가족에겐) 안정이다. 그것은 절대 선이고, 그 외의 직업은 그냥 탈락이다. 이것이 현재 한국 사회가 만든 "의대 신화"의 실체다.돈이 곧 윤리다: 의사의 경제적 신화 해체의사의 고소득, 퇴직 없는 직업, 사회적 존경. 여기까지는 인터넷 검색 몇 번이면 나오는 상투적인 정보다. 하지만 이 명제들을 하나하나 해부해보자. 의사가 많이 번다는 것은 부인할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