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가 흘러간 유행가는 아냐 썸네일형 리스트형 “욜로 하다가 골로 간다”는 조롱을 이겨내라 : 욜로는 여전히 유효한 ‘진짜 삶’의 선택이다 1. 욜로는 왜 한국에서 급성장했는가: 불안이 낳은 거품'You Only Live Once'라는 꽤 쌈빡(?)한 것이 한국에 상륙했을 때, 그것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었다. 그것은 탈진한 세대의 절규였고, 희망이 닫힌 사회에서 나온 체념의 반동이었다. 경제성장은 멈췄고, 취업은 바늘구멍이 되었으며, 집 한 채는 평생 빚을 지고도 가질 수 없는 신기루로 바뀌었다.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 이른바 'N포세대'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들은 과거처럼 ‘지금 참고 미래에 보상받는다’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욜로는 거대한 해방구처럼 등장했다. 소비는 죄가 아니고, 퇴사는 용기이며, 여행은 삶의 필수로 둔갑했다. 신용카드 한도를 긁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