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복수와 더 황당한 기사내용

Fake Jackpot 2013. 2. 6. 02:00



복수를 위해 애인의 정보를 올리는 황당한 사이트


 

아무래도 시시각각 올라오는 해외 황당토픽의 진원지는 아직까지는 미국이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인구가 많다고 해도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올라오는 것은 미국만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의 토픽은 헤어진 애인과 관련된 악성 자료를 올리는 일명 사이트에 대한 뉴스입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텍산닷컴 이라는 시시껄렁한 사이트에 의해 개인정보가 노출된 여성 17명이 그 사이트를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담당 변호사는 추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서 수십명에 달하는 피해자의 고소가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23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텍산닷컴은 당췌 뭐하는 사이트일까요?

 

텍산닷컴을 사용하는 (주로 되먹지 못한 얼빠진) 남정네들은 헤어진 여자친구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알고지내는 주변의 이성, 심지어는 그냥 스쳐지나갔던 아무런 관계가 없던 여성까지도 무작정 그녀들에 대한 악성 자료를 올릴 수도 있어서 심각한사생활 침해 소지가 많다고 합니다. 주로 주소나 이름, 사진 등 개인정보 노출시켜 2차적인 피해 가능성을 유발시키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런 사이트를 만든 의도는 무었일까요? 이것도 일종의 SNS로 의도하고 만든것일까요?

 

 

 

 

그런데 기사 타이틀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언뜻 보면 마치 못난 남자들이 헤어진 여자의 사진 등을 올리는 사이트가 해외에서 화제가 된듯한 제목입니다. 정확한 실상은 파악되지 않지만 좀 민감한(?) 사진이나 개인정보 유출차원이 맞는듯 합니다.

 

예를 들어 휴스턴에 대학을 졸업한 32세의 여성은 몇년전에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온라인으로 사진을 몇장 보내줬는데, 나중에 헤어진 뒤에 우연히 해당 사이트에서 그녀의 사진에 트위터가 링크되어 있더랍니다. 즉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진이나 개인정보들이 고의적으로 유포되어 있는 사이트인듯 싶습니다.

 

 

 

개인정보나 해킹에 대해서는 무진장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현실은 너무 개판인듯 싶습니다.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해킹되어 기사화 되어도 흐지부지 없던 일처럼 지나가 버리고, 이제는 개인정보가 아니라 공용(!)정보처럼 취급되는 '온라인 안전 불감증'에 걸린듯 합니다. 오프라인의 범죄만큼이나 우려스러운 것이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신상털기입니다. 일반인에게는 버티기 힘든 잔혹한 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