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왕따 당하는 10가지 방법

Grubby Powers 2012. 6. 17. 09:00



직장생활하면서 알아두면 괜찮은 자가진단 리스트, 솔직한 표현으로 하자면 왕따 당하거나 찍히지 않기 위한 체크리스트 10가지입니다. 여기 심퍼니에 오신느 분들은 어지간하면 남들에게 싫은 소리 듣지 않을 분들임을 확신하기에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리스트가 되겠네요. 그러나 혹시나 좀 캥기는 구석이 있는 분들은 슬그머니 보고 지나치세요.ㅋ

 

아래 리스트중에서 3가지 이상 해당이 되면 곧바로 자기반성이 필요한 증상입니다.

5개이상 해당된는 분들은 본인만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 이미 주변 동료들이 피해다니는 상황입니다. 심각하게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1. 회식을 하거나 동료들끼리 한잔 할때 거의 돈을 내지 않는다.


-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돈앞에서는 민감해지는 것이 직장인입니다. 로또 당첨되고 심심풀이로 출근하는 사람이나 집안에 재산이 넘쳐나서 월급이 어느 통장으로 들어오는지 확인도 하지 않는 동료들이 많다면 그들 중 누군가가 항상 쏠테니까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술만 주거니 받거니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계산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돈이 아까워서 술자리를 피하는 것보다도 더 재수없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2. 혼자서 일을 다할려고 한다.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회사일은 팀웍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고과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상사의 눈치에 과하게 반응하는 분들 중에 업무 독식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업무의 핵심을 독점하기 위해 자료 공유를 회피하게 되어 결국은 주변 동료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됩니다. 혹시나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해도 본인에게는 결국 손해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3. 주고 받는 인사를 무시한다.


- 인사를 안하는 습관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 심각한 문제는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습관', '인사에 떨떠름하게 반응하는 습관'입니다.

인사를 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수 있고 적극성에도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은 소극적으로 '안녕하세요'라는 한단어로 (조용히) 끝내버리고, 어떤 사람은  '안녕하세요~ 즐거운 아침입니다. 아침 바람이 시원하니 좋습니다'라며 넉살좋게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사람의 성격으로 인정해 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인사를 하며 눈맞춤을 하려해도 무시하고 지나쳐 버리는 사람은 결코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없습니다.




 

4.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실때 모이는 사람이 거의 같다.


- 직장에서의 대인관계도 편식하면 몸에도, 건강에도, 정신에도 해롭습니다. 교류의 폭이 좁아지면 정보력도 약해지고 조직내에서의 시야도 좁아지게 됩니다. 필요이상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아니더라도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시간이 촉박해져서 일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


- 보고서를 쓰거나 결재를 할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급하게 서둘러 오타나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 그리고 비슷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직장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는 매우 힘듭니다. 직장 생활의 핵심은 일단은 업무이기 때문에 시간 관리는 철저해야 합니다. 일은 어설픈데 놀기만 잘하는 직원은 좋지 않은 시선을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잘 놀려면 일도 잘해야 합니다.^^

 



6. 자신의 실력을 과대포장해서 말한다.


- 결국은 동료들과 업무적으로 타협하기 싫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이나 정보력, 인맥을 과대 포장하게 됩니다. 괜한 똥고집이 큰 화를 부를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실력은 있으나 고집불통인 사람보다는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동료들과 융합이 잘되는 사람이 조직내에서는 더 인정받습니다. 직장생활이 오래될 수록 뻥이 심한 직원의 허실은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포장할려고 해도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동료들은 그 모습이 너무 웃기고 안쓰러워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일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7. 상대에 따라 태도가 급변한다.


- 아부 잘하는 직원이 승진도 빠르고 상사에게 인정도 받습니다. 맞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단, 아부를 제대로 하는 직원만이 해당됩니다. 속보이는 아부나 아첨, 그리고 역겨울만큼 급격하게 변하는 목소리와 표정은 이제는 '정상적인' 상사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냥 드라마나 개그프로에 나오는 웃기는 쇼일 뿐입니다. 진심으로 본인에게 코드를 맞추는 사람이 아닌 가면쓰고 딸랑거리는 사람은 절대로 호감가는 스타일이 될 수 없습니다.



 



 

8 트러블이 무서워 언제나 대충 둘러댄다.


-상사가 문제 제기를 하거나 동료들과 논쟁이 시작될려고 하면 대충 얼버무리고 지나갈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집불통으로 본인 의견만 일방적으로 깔아버리고 귀막아버리는 사람들 보다는 나을수 있지만 동료들에겐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적당한 선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의견을 말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대충 좋은것이 좋은거라는 식으로 구렁이 담 넘듯이 지나가면 주변에 남는 것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9. 일하는 것이 귀찮다.


-일을 잘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본인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충분하지만 귀찮은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면피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업무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열심히만 하면 다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아는 당신이기에 뻔한 업무에 대해 치밀하게 파고 들어갈 동기부여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분들은 사업을 하셔야 합니다. ^^



 

 10. 실적을 혼자서 차지하려고 한다.


- 4번의 '혼자서 일을 다 하려고 한다'와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결정적인 공적을 쌓아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면 실적의 상당부분은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기여를 하지도 못했는데 꼭 일이 끝난 후에는 가장 먼저 발을 걸치고 큰소리 내는 스타일입니다. 예전에는 상사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엔 얼굴 두꺼운 신입사원들까지도 실적 앞에서는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