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 센터가 영종도에?.

Obese Vultures 2013. 2. 26. 09:33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BMW 드라이빙 센터

올상반기에 영종도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착공한다고 합니다. 무수한 프로젝트들이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여기저기에서 발표되었지만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프로젝트임이 분명합니다. 회원제로 (그것도 한국인은 10%로 예상하는) 람보르기니 레이싱 센터보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BMW 드라이빙 센터는 일반인들(!!)이 직접 BMW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독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올해 3월에 착공하여 내년상반기쯤 오픈할 계획이라고합니다. 인천 중구 운서동 일대 8만여평 부지에 400억원이 투자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는 독일본사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건설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럭셔리카 구매력에 있어서는  한참 앞서있는 일본이나 중국을 제끼고 국내에 설립하는 것은 또다른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밀라노프로젝트(?) 등 여태껏 발표되었던 프로젝트와 마찬자기로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BMW 아시아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BMW의 특화된  드라이빙 트랙,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전시공간, 자동차의 원리, 주니어캠퍼스, BMW박물관 등 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BMW 본사의 출고센터 운영?

그리고 또하나, 본사의 출고센터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네요. BMW 출고센터는 전세계 고객이 본사에서 출고를 신청할 경우, 영광스러운(!) 차량 인도식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10여년전 강남 렉서스대리점 근처에서 근무한적이 있었습니다. 렉서스가 무척 인기를 끌었을때 였는데, 신차(RX330)을 출고할때 보니까 뒷자석에 커다란 꽃바구니가 있더군요. "렉서스 오너가 되심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리본과 함께...
출고되자마자 어디 이상이 없나 현미경 분석에 들어가는 우리네(?) 차와 큰 차이를 느꼈답니다. ^^

BMW는 비싼차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양상모델이 럭셔리카 수준은 아닙니다. 즉, 대한민국 남자들도 약간(?)의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오너가 될수 있다는...컥~!
수입차중에서 작년 판매순위는 역시 BMW입니다. 1년간 14,900대가 판매되었으며 이중에서는 520d이 모델별 판매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328 튜닝모델...튀어나갈것 같습니다. 케로로 중사가 생각나기도 하고..ㅋ



520d는 기본 6천만원부터 시작됩니다. 제네시스 최고급 트립이 6400만원을 고려하면 수입차가 얼마나 현실적인 가격이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물론 국산차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체 판매순위에서 4위를 차지한 320d는 4400만원부터 시작됩니다. 물론 소나타급이라서 제네시스하고 비교불가(比較不可)라고 하시겠지만 소나타 터보 모델도 최고가는 3천만원이랍니다. 국민차 소나타가 이제 3장이 되었습니다.^^  (94년식 소나타2 기본형 가격이 840만원이었답니다)


(자동차는 스타일(돈)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실테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천 영종도에 람보르기니 레이싱 트랙과 BMW 드라이빙 센터가 들어서고 파주에 페라리월드까지 완공되면 이제 자동차매니아들에겐 인천파주권이 드림팰리스가 될수도 있겠네요. 물론 속사정도 있을것이고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화제성으로 뿌려놓고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것도 실망스럽겠지만, 무리해서 엄청난 (세금으로) 투자를 해놓고는 극소수만 이용하는 실패작으로 남게 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max7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