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 손가락에 꼽을 만한 유명연예인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짧은 동영상이 네이버 대문에 실렸습니다. 그들은 분명 공인이긴 하지만 자녀들 학교까지 상세하게 포털에 실리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닐것입니다. 




능력이 되면 교육환경이 좋은 사립학교, 외국인학교, 혹은 국제학교 등에 보내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어느 부자집 자녀들처럼 불법과 탈법으로 입학시키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부모의 후원과 자녀들의 노력으로 남보다 좀더 나은 교육을 받거 있는 것이죠.




그런데, 왜 우리나라 유명연예인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한결같이 일반(?)학교가 아닐까요? 언론에 소개된 일부 연예인에 국한된 것이라서 착각하는 걸까요? 게다가 그러한 연예인들의 자녀교육 방식(비결?)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말을 붙이는 방송에서도 보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편집해서 내보냅니다. "1년학비가 얼마고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부모들은 대부분 어느 부류의 사람이다" 라는식으로...




 

"21세기 들어선지도 15년이나 지난 현재, 부모의 후원없이 명문대에 진학해서 좋은 직장을 얻기란 매우 어렵다"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의 마인드가 정상이긴 하지만 부의 편중과 부조리한 사회에 대해 삐닥선을 타지 않는 사람이라도 대개는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고 말합니다. 


즉, 자녀의 성공을 위해는 부모의 경제적인 후원이 필수요건으로 자리매김한지가 꽤 오래된 것이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자녀의 교육까지 시시콜콜 취재하는 것도 불편하고, 그들의 교육방식이 별반 특이하지도 않고 유별나지도 않은데 괜히 부잡스럽게 하는 것도 못마땅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많은 돈을 써서 조기유학을 보내는 현상은 유명연예인 뿐만 아니라 돈많은 민간인(!)들도 다들 그렇게 하고 있는 교육방식입니다. 유명연예인들만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특별한 자녀교육을 시키는 것처럼 호들갑 떠는 기사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봤자 똑같습니다. ㅋ 






posted by max7star